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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엄마의 북이에요.

ㅇㅇ (판) 2020.07.09 10:27 조회8,18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저는 엄마의 화풀이 대상이에요.

오빠나 아빠가 엄마를 화나게 해도 오빠랑 아빠 앞에선 뭐라고 안하고 그 화를 저한테 풀어요.

자기 뜻대로 행동안하면 온갖 트집이란 트집을 다 잡아요.

맨날 자존감 낮추는 말만 하고 생트집을 잡아요.

최근에 거의 2달을 넘게 외할머니집에서 지냈어요.

할머니가 혼자계실 사정이라서 할머니집에서 지냈는데


저도 학교가 비대면 수업이라서 그냥 가있기로 했어요.

가 있는 동안은 자기 엄마 챙긴다고 그러는지 화풀이 대상으로 안삼았는데 이번에는 가기 싫다고 안간다고 했더니 그 뒤로 또 화풀이를 하네요.

오빠가 화장실을 더럽게 쓰면 뭐라고 안하면서 제가 머리말리고 머리카락 좀 흘려놓으면 이거다 싶은건지 또 트집잡고 막 뭐라고 해요.

정작 화장실 치우는 건 저만 하는데도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을 못해요.

사람 마음에 비수 꼿는 말만 골라서 하면서 그러지말라고 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하면서 저보고 없는 말만 지어내서 얘기한대요.

그러다가 오빠가 가끔씩 자기도 들었다고 하면 아 그래? 이러고 말아요.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욕할 때가 제일 싫어요.

엄마는 시아버지니까 싫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돌아가신 분을 욕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엄마한테는 안좋은 사람이었을지 몰라도, 친손자만 예뻐하고 아들만 예뻐하는 외할아버지보다 맨날맨날 연락하고 항성 예뻐해주셨던 친할아버지는 저한테 정말 특별한 분이거든요.

오빠가 컴퓨터 용품 같은 거 사면 관심도 없으면서 제가 다른 거 사면 꼬투리잡으면서 막 뭐라고 해요.

오빠랑 저랑 각자 운동을 배우면 오빠한테는 뭐라고 좀만 뭐라고 하다가 그냥 냅두면서 저한테는 계속 뭐라고 해요.

잔소리를 할거면 공평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빨래 이런 것도 전 가끔하는데 오빠가 안하는 것에는 불만이 없고 제가 안한다고 막 화내요. 그 나이 먹고 뭐하는게 있냐고 그러면서 댁네 아들은 손하나 까딱안하는데 욕 안먹여요.

제가 아빠가 가기를 원하던 대학에 붙어서 아빠가 노트북도 사주고 이것저것 사줬는데 그거 가지고도 뭘 비싼 걸 사냐면서 꼬투리 잡고 아깝다는 듯이 말해요.

오빠는 대학도 안좋은 곳으로 가놓고 노트북 샀을 때 잔소리 안했거든요.

똑같은 잘못을 해도 욕 먹는 건 저에요.

오빠한테는 조금 잔소리를 하는 정도고 오빠가 나가고 없으면 저한테 폭언을 해요.

아빠가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는데 그것도 아니꼬운 듯 보여요.

진짜 살면서 이 말을 듣고 너무너무 서러웠다 싶은 말들은 모두 엄마한테 들은 말이에요.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말은 인생에 도움 안되는 년이라고 한거에요.

물론 엄마는 기억을 못하겠지만 저한테는 큰 상처에요.

제가 진짜 성격이 단순해서 마음에 상처 받는 말들 이런 거 안담아두는 편이에요.

정말로 친구가 섭섭하게 해도 그날 기분이 나빴나? 갑자기 왜 저래 하고는 잊어버리는데 엄마가 하는 말들인 이상하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서 괴로워요.

엄마를 바꿀 순 없지만 엄마한테 말해줘도 모를 테지만
그냥 하소연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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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ㅜㅜ 2020.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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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알바해ㅋㅋ그리고 돈번다는 말 하지말고 독서실간다고해.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뱅킹 다 되니까 통장 안만들어도됨. 그리고 그 돈으로 코로나잠잠해지면 어학연수가. 학교에서 보내준거라고하고 절대 니돈들여가는거라는거 돈있는티 내면 안됨. 좋은데 취업해서 그냥 엄마랑 대면대면 지내고 독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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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20.07.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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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심각한 환자다. 엄마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헛소리이며.

환자의 헛소리는 단 하나도 마음에 담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접촉을 피해라.

엄마로부터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커야 한다.

엄마가 내뿜는 독극물을 피하면서 살아라.

그 집에서 나오고 거의 보지 않는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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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추천 2020.07.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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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은 학생이니 이 정도~ 취직 하고 돈 벌면 더 서러워짐~ 쓰니가 오빠 보다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갔고 사람 구실 하는 느낌인데. 보편적으로 그럼 돈도 더 잘 벌고 야무지게 생활 하겠지? 아빠도 그런 쓰니가 더 예뻐보일거임 엄마는 아빠 사랑 가족 사랑 받고 싶은데 충족할 만큼 못 받으니 사람이 꼬여 있음. 쓰니는 엄마 사랑이 받고 싶어서 돈 달라고 하면 막 어쩔수 없이 줄거임. 그러다 엄마 지갑 되는거 ..절대 돈 주지 말고.취직 전에 무조건 고시원이라도 둘어가길 바람. 보증금 모아서 원룸 들어가 사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멀리 떨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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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2020.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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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가 착하고 잘 받아주니까 그래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빠나 오빠 보다는 만만한거죠...엄마 나쁨. 나도 어릴때부터 차별 받으면서 자랐고 . 울오빠 밥 먹고 손가락 까딱 안하는 사람이었음 고대로 . 싱크대 안에 그릇들 넣어 두지도 않는 사람^^ 그날은 나한테 지랄을 합니다. 엄마는^^ 오빠가 안치우면 나라도 치우고 설거지 해야한다고 . .. 한두번이지 .장난침? 먹은 사람이 치우는게 맞다 . 남이 싼 똥 내가 왜 치우냐?. ㅇ어릴때 부터 할말은 좀 하고 지냈지만 항상 감정쓰레기통은 제 차지 였어요 . 30대중반인데 이제 제 중심 잡고 지내니까 좀 살만해요. 심리상담도 받고 ... 가족들 안본지2년 넘음 . 연락도 띄엄 띄엄 받으니까 . 막 대하는게 좀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연락으로 한번씩 자존감 털어 드실때 있음 이제 휘둘리지 않을 힘이 좀 생겼음. 쓴이님 알바를 미친듯 하고 자기 자신은 가장 소중하고. 자기를 보호할수 있는건 본인이에요 가족이라고 함부러 할수 없어요. 조용히 힘을 키워요. 얼른 독립 하시고. 정서적 거리, 물리적 거리를 만드세요! 타인이 나한테 할수 있는 허용 범위.기준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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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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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많았다 진짜. 베댓말 새겨듣고 강하게 마음먹고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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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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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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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07.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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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중에 두고두고 한이되더라고요... 저는 외할머니랑 같이 살때 남자 사촌들이랑 그렇게 차별하고 저만 때리고 저만 혼내고 그랬는데요.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10면도 더 지난 일인데 어제 일처럼 생생하고 아직도 억울해요... 녹음해두시고 직접 들려주세요. 제가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딱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겠지만... 그렇게 당하고 참고만 있지는 않을거에요.. 그때 기억이 아직도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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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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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인데요. 결혼하면 더 해요. 엄마 늙지요? 아프고 돈궁하면 쓰니한테만 빌붙고 안받아주면 딸한테만 욕하고 딸만 쓰레기 취급한다. 울고 욕하고 장난아닐거야. 베플대로 미리 거리두고 곁주지마. 부모라고 다 자격있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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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님의품 2020.07.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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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오빠는 공부를 잘하는데 너는 빡대가리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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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2020.07.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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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미친냔이 되어서 소리 지르고 몇 번 뒤집으면 깨갱함.
저게 다 만만해서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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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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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성격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엄마를 ㅈㄴㅈㄴ 하찮다는 듯이 대하세요 그런 사람하면 ㅂㅅ취급하면 어느 순간 쫄아요 뭘 해도 으휴 엄마 왜 그런 식으로해 를 백번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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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2020.07.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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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 어찌그럴까? 안쓰럽네요. 엄마가 권태기와 폐경기와 갱년기가 한꺼번에 오는중 아닐까요? 엄마랑 싸우지 마시고, 되도록 본인을 위해 시간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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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help1 2020.07.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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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에 공감 되어서 공유드립니다.

먼저, 이와 같은 일로 마음 고생하신 글쓴이한테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저의 생각은 글쓴이의 어머니가 글쓴이를 감정쓰레기통 취급을 하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이와 같은 글을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문가는 다양한 경험 및 조언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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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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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구...글쓴이 마음의 상처가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아버님이라도 잘해주셔서 다행이다 싶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빨리 취직하고 독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님 폭언들은 녹음해두세요. 언젠가 어떤 소리들을 딸에게 퍼붓고 살았는 지..부모대접못받아도 할 말없다는 거 알려줄 수 있게. 글쓴이가 꼭 잘되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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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0.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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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알바해ㅋㅋ그리고 돈번다는 말 하지말고 독서실간다고해.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뱅킹 다 되니까 통장 안만들어도됨. 그리고 그 돈으로 코로나잠잠해지면 어학연수가. 학교에서 보내준거라고하고 절대 니돈들여가는거라는거 돈있는티 내면 안됨. 좋은데 취업해서 그냥 엄마랑 대면대면 지내고 독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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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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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심각한 환자다. 엄마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헛소리이며.

환자의 헛소리는 단 하나도 마음에 담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접촉을 피해라.

엄마로부터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커야 한다.

엄마가 내뿜는 독극물을 피하면서 살아라.

그 집에서 나오고 거의 보지 않는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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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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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읽는데도 너무 서럽고 억울하다..ㅠㅠ 세상에나.. 딸에게 도움 안되는×라니.. 에구.. 세상에 부모에게 도움이 되려고 태어나는 아이는 아무도 없어요. 부모가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잘 돌봐주고 도와줘야지. 그게 의무인데. 읽는 사람도 화나고 서럽네요. 저 엄마 밑에서 이유도 없는 차별 받고 살아내느라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그 와중에 원하는 대학도 들어가고. 장해요. 정말 장해요. 다행히 이제 대학생이 됐으니 엄마나 오빠는 그러구 살라하고 쓰니 인생만 챙겨요. 야무지고 똑똑한 쓰니는 잘 살거예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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