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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이쁘고 어린 직원이 부럽습니다.

ㅇㅇ (판) 2020.07.09 11:30 조회54,814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평범한 여자 직장인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이 곳이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는거 같아 이 곳에 글을 게시 합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공기업 무기 계약직 직원 입니다. 정식 명칭은 무기 계약직이 아니고 다른 명칭이 있긴 하지만 쉽게 말해서 그냥 무기 계약직 입니다.

몇 달전에 인사이동으로 저희 팀에 정규직 공채 여자분이 오셨습니다.

입사는 제가 빠르지만 직급은 그 여자분이 높으시죠.

스펙이 장난 아니더라구요.저희 기관 경쟁률 높기로 유명한데 대학 졸업하기 전에 그것도 한 번에 합격했고, 같은 해 입사한 기수 중에서도 최연소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여자분 얼굴까지 이쁘십니다. 신이 불공평한가? 라고 싶은게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날씬하고 내색은 안하는데 입고 착용하고 다니는 물품들 보면 집도 부유한거 같아요.

같은 옷 입고 다니는 걸 몇 번 본적이 없고 지갑, 시계, 가방 등 딱 보면 비싼 명품 브랜드 이더라구요. 어릴 때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한국 급식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 한게 아쉽다고 하거나, 아빠가 출장 다녀오셔서 초콜릿을 사오셨는데 같이 먹으려고 가져왔다 등 과시하거나 티를 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활 이야기에서 딱 티가 나더라구요.

 

이 여자분이 자기는 정규직 공채이고 저는 계약직이라고 해서 절대 무시한다거나 비하하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ㅇㅇ(직급)님 오늘 꿀꿀한데 제가 커피 쏠께요. 라며 살갑게 대해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감히 제가 그 여자분에게 열등감을 느낄 수도 없고, 그 여자분을 까려는게 아니라 그냥 참 부럽우면서 나는 뭘까? 라는 생각을 많이 느꼈다는 겁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아직도 계약직인데, 그 여자분은 20대 졸업하기도 전에 정규직 공채 한 번에 딱합격했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까지 좋으니깐 나는 이나이 먹고 도대체 무얼 했나 싶은 생각이 부쩍 듭니다.

 

그 여자분도 우리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셨겠죠. 절대 그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근데 소위 김태희 같은 엄친딸이 제 주위에 있으니깐 신기함+부러움이 공존합니다.

 

주절주절 앞 뒤가 안맞을 수도 있는데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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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꼭봐라] [역겨움]
9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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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20.07.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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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뭔지 알 거 같은데요 ㅋ 저도 내 것이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성격이라. 열등감 안 느끼고 이쁜 건 이쁘다고 솔직히 생각하는 쓰니님 멘탈과 인성이 괜찮네요. 쓰니님 주변에 사람 많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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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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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수도있죠. 님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에 대상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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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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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기계약직이면 최소한 왠만하면 잘릴 일은 없는거 아닌가요? 스펙좋고 집안좋고 부유한 사람도 다니는 직장에 비교적 평범한 사람이 같이 다니고 있으면 솔직히 평범한 사람이 개꿀인거죠!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들어간거잖아요 원래 대학도 문닫고 들어간 사람이 승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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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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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초반도 어린겁니다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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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20.08.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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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여대다닐때 그런애 있었는데 그애가 너무 예쁘고 집도 잘살고 공부도 잘해서 심지어 남친도 잘생김...열등감?보다는 진짜 너무너무 좋은거에여ㅋㅋㅋㅋㅋㅋ오잉? 저런애가 내가 속해있는 집단에 있다니! 이러면섴ㅋㅋㅋㅋㅋ근데 참 신기한게 제가 그런마음을 먹어서인지 여태까지 젤 기분좋았던 경험?이 그 여자애가 저한테 너 너무 예쁜것같다고 이야기 해줄때였어요 물론 빈말일수도 있겠지만 그때 아 착한마음을 가져야 나도 예뻐보이는구나 생각했어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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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 2020.08.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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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사람 곁에 있으면 좋아요ㅠㅠㅋㅋㅋㅋㅋ뭐랄까 신기하구 연예인 보는 느낌?ㅋㅋㅋㅋ심지어 회사갈때 그 사람 오늘은 얼마나 예쁠까?? 이런 기대감으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전 남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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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ㅆㄴ 2020.08.0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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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공부하시네요! 그럴때 드는 자괴감을 잘 다스리면서 사는게 큰 숙제니까요. 저도 아직도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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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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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 놀때 책이라도 한 자 더 본 사람이 잘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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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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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부러움을 순수하게 부러워하는 마음으로 끝낼 수 있는 쓰니도 타고난거에요! 왜냐면 세상엔 그 부러운 마음을 열등감과 공격성으로 풀어내야만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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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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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가 더들다보연요 그냐 젊기만해도 부러워요 ㅎㅎ 그걸잘받아들이고 내현실에 맞게 맞추어사는게 평생숙제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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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7.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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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교하며 살려면 끝이없긴 하잖어요. 그런 의미에서 글쓴님은 현명하신거예요. 저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구나 순순히 인정하기 어렵잖아요. 눈앞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꼬임 없이 바라 볼 수 있는거 대단한거예요. 글쓴님 장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해요. 다른 사람도 글쓴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잘난 사람 있으면 질투나는게 정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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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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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님처럼 예쁜마음 가진 사람이 부러워요... 저였으면 이미 질투폭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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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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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잘못이 아니에요. 출발점이 달랏잖아요. 그분은 부자집딸,해외유학. 쓰니님이 못누린걸 누렸는데 그정도 회사 들어가는걸 그집에서는 당연하게생각할걸요?ㅋㅋ 그게또 그분한테 스트레스일수잇어요 가족의 기대치가 너무높은것. 그니까 부러워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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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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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기업 여자 최연소 공채 입사면 나이가 24살정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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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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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남한테 안 보일 때 정말 피나게 노력했을거에요.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가 있는데, 그 애는 초등학교 때 부터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했고 빼빼말라서 교우관계도 좋고 선생님들도 다 좋아하던 전교 1-2등만 했거든요. 친구들이랑 놀 때도 항상 빠지지 않고 같이 놀러가고 자기는 밤 9시만 되면 잠이 와서 자야된다고 하던 애라 모두들 머리가 정말 좋은 애구나 하고 다 부러워하던 그런 애였어요. 근데 우연히 다른 동네에서 학교 다니던 그 애 사촌이랑 알게 돼서 들은 건데, 학교에서는 집에서 공부 절대 안 한다고 둘러대고는 집에 오면 잠을 하루에 4시간 정도 밖에 안 잔대요. 밤 새서 공부한다고... 어릴때는 왜 일부러 거짓말을 하나 생각했는데 지금 30대가 되어서 되돌아보니 그 어릴 때,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터 그렇게 독한 의지로 공부를 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대단한거란걸 깨달았죠. 그 때야 공부 잘한다는 거 자체만으로 따돌림 당할 수 있을 때였고 공부한다고 생색내냐는 말 들을 때였으니까... 외모야 타고나는 거지만 또 건강이 안 좋아서 그렇게 말랐던 것도 이제 알았고, 지금은 그 피나는 노력의 대가로 대단한 학벌에 대단한 직군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어요. 남이 걔를 봤을 때야 얘는 예쁘고 날씬하고 머리도 좋고 학벌도 좋고 직업도 좋고 할 거 다 하고 사는 부러운 애구나 하겠지만... 그 피나는 노력, 똑같은 기회가 주어졌더라도 저는 그렇게 못 하거든요. 인생 바꾸라고 하면 저는 못 할거에요. 얼마전에 어디서 본 건데, 남하고 비교하는 건 남의 인생의 하이라이트만 보고 자신의 인생의 B컷이랑 비교하는 거랑 같다네요. 노력 한 만큼 결과를 본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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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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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기업 취준생인 저로선 글쓴이님이 부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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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 2020.07.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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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로 힐링중 ㅎㅎ 따땃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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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팬99 2020.07.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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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베댓 동의합니다 님도 선만의 대상이에요...누군가에게는요! ㅎㅎ 화이팅해요 저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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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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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수 있음 충분히 그런 감정 갖는건 당연한 거죠 자기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성과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모든방면에서 우수한 사람에게 압도당하는 느낌 질투는 아닌데 그동안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내가 보잘것없어지는 느낌 그 느낌 느끼는건 인간이면 당연한거죠 그냥 쓰니는 그사람을 무리하게 이기려하지말고 자기 맡은일 최선을 다하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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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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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성격이 참 좋으신듯 난 이런사람이랑 일하고싶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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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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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요즘 학생들 자주 보는 직업인데요 아빠가 능력자 엄마가 미인 이렇게 사이에 난 애들은 엄마 외모에 아빠 능력╋아빠 재럭 이렇더라고요 요즘 사람들 외모도 뛰어나고 머리도 좋고 집안이 화목하니 성격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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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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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공기업에 예쁜여자가 있어? 나 공기업 다니고 내 대학동기도 다 공기업다니는데 하나같이 장군들 밖에 없는데? 여자눈에만 예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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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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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천국제공항에 취직을 하셨어야 하는데.. 개나소나 정직원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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