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이순간, 이런 마음이 드는게 이기적인 걸까요?

iiiiiiIIIIii (판) 2020.07.09 14:23 조회8,32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결혼은 4년차 마흔 가까운 나이에 첫 아이를 임신 중입니다 (현제 6개월)

10일 전쯤? 시어머니께서 직장에서 드신 점심이 체하신것 같다고 하셨다며

퇴근 하셔서, 소화제를 드셨는데, 별로 효과도 없고 그후로도 몸이 안 좋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주 금요일날  도저히 안 되시겠다 싶으셔서 동네 의원에 가셔서 약을 받아 오셨고

그날 저녁엔 시어머니 생신(토요일)이라 식구들이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 몸이 아프셔서, 안 가시고 싶다 하시고, 저도 굳이 아프신데 모시고 가는게 맞나 싶어서

다음으로 미루자 말씀 드렸는데.... 시아버님께서도 오시기로 하셔서, 꾸역 꾸역 가셨습니다

그날 시어머니께서 고기 몇점? 그리고 누릉지탕을 조금 드셨어요(저도 그 누릉지탕을 좀 먹구요)

그후에도 별 차도가 없으셔서 , 다시 병원을 가셔서, 피검사를 하셨고, 의사 소견서를 받아서

대학병원으로 가시게 되었어요.. 첫날은 신랑이 모시고 가셨는데.... 신랑 예기론 폐렴? 일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일단 약을 처방해 줄테니.... 드셔 보시고, 다음날 다시 진료를 보기로 했어요

근데... 별로 차도가 없으셔서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저랑 신랑이랑 함께 모시고 갔구요

진료를 보실땐 저는 안들어 가고 밖에서 대기 하고 있었는데.. 진료 다 보고 나오시고

간호사 쌤이 저에게 설명 해주시는데.... 진료  종이 그런 곳에 "결핵 격리 병실 입원" 이란 단어를

보고 , 심장 쿵이  하더라구요... 그저 폐렴이라 생각 했는데... 결핵 격리 병실 입원이라니....

신랑에게 다시 물어 보니, 폐렴이라는데... 어쩌구 저쩌구 횡설 수설 설명 하더라구요

저는 이 병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결핵으로 고생 했기때문입니다....

저도 이 병에 대해 무지 였다면, 신랑 처럼 그저  감기나 폐렴 같이 가볍게 생각 했겠죠

하지만, 이건 전염성도 있고, 전 그 전력도 있다 보니,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더욱이 현제 임신 중이라, 더욱이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신랑은 너무 단순히 생각 하고 있는거

같아 너무 답답해서 제가 설명 했습니다. 가볍게 볼게 아니다, 이건 전염성이 있어서

수건, 수저, 컵 등등... 같이 사용 할수도 없고, 당분간 따로 생활 하셔야 하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시고, 약도 꽤 오래 먹어야 하는 병이다 라구요

근데 , 신랑 입장에선 그닥 크게 와 닿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아직 입원 전이고, 그 어떤 확실한 병명이 나온것도 아닌데...

제가 유난을 떠는 걸지도 ... 혹은 이기적인 마음일수도 있겠지만,

신랑이 , 시어머니를 걱정 하는 만큼... 저도 저희 아이가 걱정 되는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아니라면  너무 다행이지만, 어제도 병원 가기 전에 시어머니랑 같이 신랑 기다리며 2시간 가량을 집에 같이 있었고, 기침 하실때 ... 옆에도 있었구요.

시어머니 생신때 , 누릉지탕 먹은 것도 걸리고요.....

그렇다고 시어머니를 걱정 안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시어머니도 걱정 되고

아이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걱정 되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

그저 시어머니께서 빨리 괜찮아지시는걸 바래야 하는데...

신랑에게 너무 아이에 대한 걱정만 늘어 놓았으니...

신랑은 ..... 제게 섭섭 하겠죠????

 

신랑은 그후에도 별로 .... 크게 걱정 안하다...

시 이모님께서 .... 혹시 모르니.... 임산부인 저를 ... 될수 있음

시 어머니 곁에 두지 말고, 입원 하시더라도 검사 나오기 전까진

병원에 얼씬도 하게 하지 말라 하시라고 그 말듣고 나서야

집에 올땐, 전 따로 택시 타고 왔구요........

아마 그게 아니였다면, 전 계속 시어머니 옆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7
11
태그
신규채널
[ㅉㅉ]
1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7.09 15:47
추천
2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산부인데 당연히 쓰니가 제일 걱정스러워야 하는 겁니다. 다행히 시이모가 알려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당분간 시모 챙기는 건 남편이 하게 하고, 남편도 옮지 않게 주위하라고 하세요. 님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아기 생각하는 엄마인데 당연한 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7.12 11:02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임신중에 결핵판정 받아서 댓글 남깁니다 결핵은 전염병이라 활동성 판정 받으면 나라에서 접촉자 죄다 검사하게 합니다 가족들 빨리 검사받으라고 안했다면 활동성은 아닐지도..저는 활동성이라 가족 모두 검사받고 저는 제왕절개로 아기 낳자마자 아기 얼굴도 못보고 씨티찍고 격리됐고요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뇌척수액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이 검사 동의서 싸인하러 가서 오열하고 오더군요) 그리고 아기도 기본검사결과 나올때까지 격리입니다 저희도 아기와 남편 검사 결과 나오고 나서야 남편만 만나볼수 있었고... 모유수유는 산모가 2주간 격리되어 꿈도 못꿉니다. 뇌척수액 검사 결과는 3개월 뒤에 나오는데..가장 큰 문제는 그 결과 나올때까지 아기가 결핵약을 먹어야 한다는겁니다. 하루 두번 정확히 12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기때문에 수유텀을 잘 맞춰야 합니다. 약을 남기면 안되기 때문에 분유도 두병으로 나눠서 먹여야하고 3개월 후 검사결과 받고 음성 판정과 반응검사 통과해야 약 끊고 BCG주사 맞을수 있습니다. (통과 못하면 3개월 더 먹어야합니다..) 저는 6개월간 약 먹고 1년단위로 검사 받고 있습니다. 완치판정 받으려면 몇년걸린다네요.. 남편분이 너무 별일 아닌듯 생각하고 계신것같아 자세히 적었습니다. 부디 시어머니가 결핵이 아니길 바라고 결핵이라고 하더라도 활동성이 아니길 바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7.12 11:56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핵인데, 남편이 그렇게까지 무지 할수 있나? 전염성 질병 몰라? 그리고 임산부를 왜 큰병원에 동반을 하지? 아들만 가면 됐지. 이해 안됨.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ㅠㅠ 2020.07.13 22: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제현제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결핵을 모르는것보다 현재를 모르는것이 더심각해 보입니다만 에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3 08: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대학병원 가는데 임산부 같이 가신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ㅜㅜ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3 08: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 댓글 이어쓰면 결핵도 비활동성 활동성이 있어요 ㅜㅜ 저도 결핵걸렸던 사람이라 자세히 알고 있는데요.../// 비활동성이면 마스크만 쓰고 활동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족들이랑도ㅠ격리되어야해요 ㅜㅜ 그나마 어머님이 초기에 발견하신게 다행이랄까요. 우선 내 면역력이 강하면 결핵 안 걸리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잘 챙겨드시길 바라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3 08:4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혀 이기적 아닌데요 ㅜㅜㅜ 결핵 전염 되는거 맞고 임산부는 약도 못 먹어요. 시어머님 최소 한달정도 결핵 판정 되고 이주? 약 드시면 전염성 사라지니 그때까진 안 만나시는게 좋아요. ㅜㅜ
답글 1 답글쓰기
남자 못났다저놈 2020.07.12 13:21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뱃속에 애기걱정은 1도 없어보이네요 님남편 진짜 아빠자격도 남편 자격도 없으니 아들이란 이름으로만 살라고 하세요 이나라에서 고등교육 받은사람이 결핵이 어떤병인지 모른다는게 말도 안되구요 아들노릇이 하고싶어 환장했나본데 어디해보라 해요 지혼자 며칠을 버틸 수 있나
답글 0 답글쓰기
2020.07.12 12:4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머저리남들은 좀 혼자살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2 12:19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나도 안이기적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2 11:56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핵인데, 남편이 그렇게까지 무지 할수 있나? 전염성 질병 몰라? 그리고 임산부를 왜 큰병원에 동반을 하지? 아들만 가면 됐지. 이해 안됨.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07.12 11:02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임신중에 결핵판정 받아서 댓글 남깁니다 결핵은 전염병이라 활동성 판정 받으면 나라에서 접촉자 죄다 검사하게 합니다 가족들 빨리 검사받으라고 안했다면 활동성은 아닐지도..저는 활동성이라 가족 모두 검사받고 저는 제왕절개로 아기 낳자마자 아기 얼굴도 못보고 씨티찍고 격리됐고요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뇌척수액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이 검사 동의서 싸인하러 가서 오열하고 오더군요) 그리고 아기도 기본검사결과 나올때까지 격리입니다 저희도 아기와 남편 검사 결과 나오고 나서야 남편만 만나볼수 있었고... 모유수유는 산모가 2주간 격리되어 꿈도 못꿉니다. 뇌척수액 검사 결과는 3개월 뒤에 나오는데..가장 큰 문제는 그 결과 나올때까지 아기가 결핵약을 먹어야 한다는겁니다. 하루 두번 정확히 12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기때문에 수유텀을 잘 맞춰야 합니다. 약을 남기면 안되기 때문에 분유도 두병으로 나눠서 먹여야하고 3개월 후 검사결과 받고 음성 판정과 반응검사 통과해야 약 끊고 BCG주사 맞을수 있습니다. (통과 못하면 3개월 더 먹어야합니다..) 저는 6개월간 약 먹고 1년단위로 검사 받고 있습니다. 완치판정 받으려면 몇년걸린다네요.. 남편분이 너무 별일 아닌듯 생각하고 계신것같아 자세히 적었습니다. 부디 시어머니가 결핵이 아니길 바라고 결핵이라고 하더라도 활동성이 아니길 바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흑흑흑 2020.07.12 10:5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기적이네 사람새기맞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10 03:23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푸하하 님 신랑한테는 안옮나요? 우선 남편에게 서운해해도 어쩔 수 없다. 아이가 우선이니...꼭 어머님 곁에서 있을때는 마스크 하고 디니라고 하시고...결과 나오기전까지는 친정에 가있으세요. 결핵일 경우... 남편도 검사 받게 되어 있고...님도 신청 가능합니다. 그때 님도 검사 받아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9 17:1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지금부터라도 잘 대처하세요
그럼 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9 15:47
추천
2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산부인데 당연히 쓰니가 제일 걱정스러워야 하는 겁니다. 다행히 시이모가 알려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당분간 시모 챙기는 건 남편이 하게 하고, 남편도 옮지 않게 주위하라고 하세요. 님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아기 생각하는 엄마인데 당연한 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9 14:39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지금 임신중이예요. 시어머니고 남편이고 생각하지마시고 뱃속에 아가부터 생각하세요. 그리고 절대적으로 이기적인 생각아닙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9 14:36
추천
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남편은 뱃속에 있는 자기 새끼보다 엄마가 더 중한가봅니다. 왜 결혼했냐!!! 평생 엄마랑 살지!!! 만약에 쓴이 전염되서 뱃속의 새끼 잘못되면 어쩔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건지 남편은 결핵이 그냥 심한 폐렴정도로 생각하나본데 멍청한건지 들떨어진건지 모르면 핸드폰검색이라도 해봐라 팔푼아!!!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