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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연애 결혼을하려는데 마음이복잡해요

ㅇㅇ (판) 2020.07.15 12:08 조회35,836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여기다 쓰는건지는 모르겟는데

많은분들이 보실거같아서여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이 없네요ㅠㅠ

동생이다 언니다 생각하고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답정너 일수도 있고 답답 하실수도 있겟지만
저도..미치겟어요ㅠㅠ

제목 그대로 11년 연애 했습니다
2009년에 20살에 만나 20대 시작을 같이했고 20대 끝을 같이 하여 30대를 같이 맞이하였습니다

대학교 복학했던 2년선배였고 만나 로망이였던 cc를 하며
나름 이쁜 연애를 했져

제가 먼저 취직을 했고 2년뒤 남친도 취직했져
근데 매일 붙어있다가 떨어지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6년의 연애를 끝으로 각자 다른 사람 만나며 헤어졌습니다..

습관이 무섭다고 헤어지기로 한 다음날 습관처럼
헤어진 남친에게 모닝콜을했고
남자는 습관처럼 10분뒤 깨워줘 라고 하고
끊고 알았죠 아..헤어졌지..
문자로 미안해 습관이 무섭네 이제 알아서 일어나 하고
전화번호를 삭제했을때 얼마나 울었엇는지..

차단을 했어야 했는데 그놈 이 습관 때문에
술먹고 난 다음날 전화오던 남자의 전화를 잠결에 받으니 데릴러오라는 술먹으면 대리로 가던 제 자신이 또 습관이 남아 응 빨리갈게 하고는 준비하면서 아.. 그렇게 이주일 동안 습관을 고치려 노력하고 폰번호도 바꾸며 새사람에게 적응 을 해보려고 했죠..
근데 6년의 연애가 뭐라고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같은 동네다 보니 4개월뒤 편의점에서 마주치고 제가 먼저 울었어요 헤어지기싫다고 폰번호 바꾸고 오빠를 차단했는데도 번호를 계속 누르고 있는 내자신이 비참하다며..서로 만나던 사람에게 미안하지만 헤어지고 4개월 먄에 만났어요 근데 다시만났을때는 어릴때 만났던 내가 6년을 연애했던 사람이 아닌거 같았어요..
어려워진느낌..눈치보고있고..서로 조심한다는게 느껴지고 어색하기만 느껴지고 6개월을 못 버티고 헤어졋어요

근데 한달뒤 또 서로를 찾아 만나게됬고 별탈없이 만나면서 결혼하자 가되버렸고 2017년에 결혼준비 하던중 남친에 아버님 이 돌아가셧어요 간암으로..그러면서 결혼이 무산됬고 저도 남친도 진급을 앞두고 조금더 미루기로 했엇죠 그때 어떻게든 했다면..이라는 생각을해요
20년도 3월에 결혼 하기로 했엇는데 코로나로 무산되고 5월에 대구에 터지면서 저 대구살아요..또무산됐죠..
7월에 하자 했는데 예약했던 예식장 이 망하면서 또 무산됐구요..또 무산 되니 하지말까..하면안되는건가 싶어요

결혼을 준비했을때 나는 행복했던거같은데
드레스를 고르고 예식장으로 고르고 웨딩촬영하던 나는 행복했던거같은데 지금은 결혼식을 다시준비하는게 한숨만나와요 지인들에게 결혼이야기를 할때마다 한숨부터쉬고 이야기해요..


이제는 이남자가 좋아서 라기 보다는
이제는 그냥 결혼해야지..결혼이나 하자 이런생각이고 하고싶다기 보다는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내 시작에 있던 사람이라 익숙함에 당연시 여기는건 아닌지..
없으면 불편할까봐 딱 불편한..불편함을 겪고 싶지않아서 이결혼을 하는건지..

남친도 그래요
오빠는 나랑 결혼 하고싶어? 라고 하면
해야지..예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제가 뒤숭생숭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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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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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7.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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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이 자꾸 미뤄지고 틀어지고그러니까 지치신거아닐까요? 십년넘게 불타오르는 사랑은 드물어요. 그정도 오래된 인연이면 서로 잘 맞는다는 증거일텐데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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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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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졌는데 습관으로 모닝콜을 했다고요? ㅋㅋㅋ 아니 술먹고 전화하는거면 몰라도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인생 한 번이고 서로 좋아 죽는 사이도 흔해요. 판 같은데서 막장 남편에 시월드만 나오니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하는 생각들지 모르겠는데 전혀 아닙니다. 사이좋고 알콩달콩 같이 웃고 편한 부부가 대부분입니다. 근데 뭐 헤어질거 아니잖아요? 이런 얘기는 친구들한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남친이나 쓰니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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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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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 연애하고 헤어지고 다시만나 결혼한 커플 주변에 있는데 여자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너무쉽게 바람피우더라 한두번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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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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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정도면 하지말러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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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7.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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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머리가 시키는데로 하지말고 가슴이 시키는데로 하세요 지금 흔들리는 이유는 머리로는 해야할것같은데 가슴에서는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 흔들리는거에요 헤어지는게 겁나는거라면 걱정마세요 육년만나고 헤어졌을때보다 님은 많이 성장해있을테니까요 인생에 종착역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너무 행복한 결혼을 해도 살아보면 힘든게 결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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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살 2020.07.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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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헉 ㅜㅜ 저도 3월에 결혼하기로 햇다가 코로나로 미뤄져서 5월말쯤 서울에서 햇어요. 저도 이 감정 알아요. 그냥 결혼식이나 무사히 끝내고 싶다. 이게 절대 남자친구분에 대해서 무덤덤해졋다기보단 결혼식이 미뤄지고(하나하나 다시 다 설명해야하잖아요 하객한테) 코로나로 신경쓰시는 일이 많아져서 그러실듯 ㅜㅜㅜ 힘내세요!!!! 그리고 그냥 진행하셔요.. 올사람들은 다 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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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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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나만 이부분 거슬리나 매일같이 모닝콜해주고 뭐 ? 이젠 너가 알아서 일어나? 여친모닝콜없음 못일어남..? 다큰 성인이 그리고 술취하면 대리로 데리러가주고 이게뭐야 ㅋㅋㅋㅋ 남친 시다바리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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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7.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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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나도 정말 서로 좋아서 결혼한다면 모를까 글쓰니 말투는 거의 그냥 나이찼고 오래 만나왔으니 의무감으로 결혼해야지 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결혼해서 행복할까요?그리고 인연이였으면 결혼결심했을떄 진작 성사됐지 계속 미뤄지는걸보니 연이 아닌느낌인데...근데 이렇게 말해도 결국 결혼할것같아요. 결혼하고 후회할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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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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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이 자꾸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다 보니 좀 지치신거 같아요 오랜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요~ 결혼하고나니 연애때 같은 감정은 아주 빨리 사그라들더라구요 특히 아이를 키우다보니깐요~ㅎㅎ 아이가 있다보니 심리적이든 뭐든 안정적인게 가장 중요하단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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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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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제대로된 연애는 이남자 한명인거야?.. 흠.. 결혼을 정땜에 의무감으로 하면 안그래도 현실인 결혼생활이 정말 적막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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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7.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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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혼하고나서도 끝이 아니고 계속 똑같은 생각 하게 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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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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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에 여자가 쓴경우 대부분 경상도커플.. 누가봐도 왜사귀고 왜결혼했고 왜매달리지싶은 불쌍한 여자들 50년을 저러고살던지 더심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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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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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애하고 6살 아이키우고 있는아빠에요...저랑 너무 비슷하네요..12년동안 3번정도 헤어졌다가 다른사람만나고 습관처럼 다시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했어요..
다른사람들은 자기가 해보지도 않고 하는말이니 그냥 무시해요..그냥 자기 생각일 뿐이니..한마디로 말하자면 똑같아요...나쁜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많아요...무조건 오래사귀었다고 안좋은건 아니에요.. 1,2년 만난 커플보단 더 신뢰감 이나 안정감이 비교도 안되죠..그대신 설레임 이런건 덜하죠..하지만 같이 살면 설레임은 없어져요..똑같단 소리죠..결론은 오래사귀고 결혼했다고 안좋다는건 모르는 사람의 X소리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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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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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0년 연애하면서 백번은 헤어졌다 다시만나고 비로소 결혼해서 잘살고있는 사람이에요. 지금 님께서는 몇번의 헤어짐 고비끝에 간신히 결혼하자고 얘기가 나왔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지는것같아 불안하고 지치고 정말 이사람과는 인연이 아닌건가 싶으신것같아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시기가 안좋을뿐인데 님네만 안좋은게 아니라 지금은 결혼하는 모든커플에게 좋은시기가 아니에요. 그러니 너무 진행이 안되는 것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고, 결혼이 하고픈거지 결혼식을 하고픈건 아니잖아요. 스몰웨딩을 기획하신다던가, 기분낼겸 웨딩사진부터 찍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살림합치셨다가 코로나잠잠할때 이쁘게 식올리시던가 여러가지 방법은 많고 대부분 결혼하는 분들이 그런수순으로 요즘 진행하고있으니 님네만 못한다고 조바심내지말고 찬찬히 마음 가라앉히고 제일중요한 님과 남친의 마음과 의지가 어떤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요, 제가 30대중반이 넘어가면서 느끼고있는건데 모든일은 다 때가있더라구요. 순리대로 흘러가게 그냥 냅둘때도 있어야 내가 맘편히 살아요.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붙잡고 신경곤두세우지말고 가끔은 편한마음 먹고 그냥 지나가라지 하고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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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20.07.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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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요?????????????
11년을 연애했는데 결혼한다구요?
와 진심으로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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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이가없네 2020.07.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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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새로 사귀었던 사람들은 뭐가되냐? 이기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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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2020.07.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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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꼭 해야하는 의무 사항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좀 더 시간을 갖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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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ㅍㅍ 2020.07.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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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는거면 그냥 안하는게 맞는거야...의무감의 식으로..'해야지..'는 나중에 결혼하면 후회가능성이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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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 2020.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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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고 친구로 지내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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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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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싱숭생숭 한것 같네요.
글에 따르면
하시는게 좋겠네요 ^^
스트레스도 받고 하는데.
그래도 하시면 뭔가 느낌 다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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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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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하고 결혼 6년 됐네요.
잘 살아요 물론 싸울때도 있지만
글쎄요 저는 결혼 할때 그런 마음은 없었는데..마냥 좋았다는...
뭐라고 조언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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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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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네는 헤어진것도 모르고 담날 전화 모닝콜 어쩌고 했다는거 부터 ㅋㅋㅋ 이상한
사람들이지만 하늘이 나서서 결혼만은 하지 말라고 하는거 같지만 결혼하세요.
둘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인연들이 불쌍하네요.
죄짓지말고 둘이 지지고볶고 사세요.
식은 나중에 치르더라도 혼인신고 하고 사세요~
나느 8년 연애하고 하고 결혼했는데 친구처럼 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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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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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속 다시 만나게 되는 이유는 그저 익숙함 때문이에요? 저도 10년 연애하다가 결혼했는데, 헤어진 다음날 깜빡잊고 전화할정도로 익숙해지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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