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방탈죄송)힘든삶속 여러분들의 삶의 낙은 무엇인가요?

ㅇㅇ (판) 2020.07.17 05:07 조회11,650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네이트판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인데 여기가 화력이 좋다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는 학교에 거의 살다시피 하고,
행동반경도 집, 학교, 학원. 생활패턴도 잠, 공부, 식사.
이렇다보니 사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삶을 살았나..
싶을정도로 대학생이 된 이후로 많은 생각들과 현실을
마주한 느낌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진 저희집엔 아빠가 계셨고, 생활비를 담당하셨어요
그때도 사실 월급이 적은 편이라 4인가족이 생활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대출받아 생활해 빚도 있었죠.
그런데 제가 고3 수능치고 난 이후, 아빠께서 병으로
병원생활을 하고 계세요. 수입도 없고 빚도 있는 처지에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저희가족은 각자 일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은 대학졸업후 바로 취직해 현재 일을 하고 있고,
엄마께서도 일을 하고계세요. 수입이 많진않구요.
저도 현재 알바 2개를 하고있습니다. 평일, 주말 하나씩이요.
그런데 형은 직장이 본가와 멀어 따로 자취를 하면서
월세, 교통비, 생활비 등 개인적인 지출이 많은 편입니다.
이렇다보니 사실 다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로 모이는 돈이
월 150 정도입니다. 생활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돈이지요.
그래서 최대한 옷 살꺼, 먹을꺼 줄이고 돈이 많이 나가게되는
친구들과의 약속도 거의 잡지 않는 편입니다.
대학이 먼 편이라 자취를 하는것이 낫지만 돈계산을 해보니
통학이 쌀것같아 통학도 하고있습니다.
시간표를 몰아짜니 통학이 더 싸더군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감수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통학, 알바, 가정형편으로 인한 빠른 취직준비.
(공무원 시험을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현재 삶이 이렇다보니, 사실 여행이나 여가생활도 자제하고 있는 편입니다.
학교갔다, 알바갔다, 짬내서 공부까지 하니 하루가 그저 지쳐
사실 그럴 기운도 없긴 하지만요.
돈이야 없다가도 생기는 것이고, 빚이야 천천히 갚으면되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장 생활비도 너무 빠듯한 실정입니다.
엄마께서도 내색은 안하시지만 일을 하나 더 할까 생각중이신것 같고, 저도 알바 하나 더 할까 생각중입니다.
힘든삶속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아, 내 삶의 낙은 뭘까.
난 무엇을 위해 사는걸까.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려보고 싶어졌습니다.
각자의 상황, 형편으로 개인마다 힘든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께..그속에서도 행복을 찾아 하루하루 웃으며 사시는 분들께.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뭘 바라보고 사시나요?
지쳐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을때, 그냥 눈물이 나올때,
어떤생각을 하며 사시나요?
28
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잠이안온다]
3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ㅁㅁ 2020.07.20 08:43
추천
7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은 언제나 불공평하고 노력은 매번 배신합니다. 그걸 깨닫는 데 오래 걸렸네요. 그치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발전하는 삶은 가능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감사하려고 노력해요. 돈이 모자라 알바를 하나더 할 수 있는 나의 건강에 감사하고, 소속된 학교가 있어 좀더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음에, 어려운 상황을 분담하고자 하는 가족들이 있음에, 그리고 나의 삶의 이유를 찾아가고자 하는 내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답글 7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08.16 13: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시기 바래요. 언젠가 좋은 날들이 찾아 올 겁니다. 어린 님에게 할 수 있는 얘기가 이것 뿐인데 진심으로 님을 축복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전광훈목사님구... 2020.08.16 12:16
추천
0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광훈목사님의 은총아래 우리가 살아가고있음을자각하고 회개하라. 우한폐렴은 상상으로 인한 거짓이고 형체가 있거나 실존하는 것이 아님. 전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예수도 덤비면 혼낼 수 있는 영적 능력의 메시아가 전광훈 대메시아.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가 수반을 목사님으로하여 기독교 국가의탄생을 예언함. 반기독교 인들은 우한 폐렴에 걸려, 전목사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는 우한 폐렴에 걸려 죽지 않으니우리는 매일 집회하여 우한 폐렴 확산으로 하여금 기독교 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천국의 영생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11: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tv요.. 연애도 여행도 다 tv통해서.. 하하하하핫..저도 그생각많이 했습니다 어디서 내 인생의 낙이라는걸 찾아야 하나... 없어요 없더라구요..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큰변화가 있긴힘들거라는 생각이 맞겠죠.. 소소한 낙조차도 찾을게 없더라구요 내인생은... 그나마 티비였어요 찾은게.... 아까 자다가 꿈을 꿨는데 친구들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꿈에서도 그 n빵하는 밥값을 걱정했어요......그리고 그돈을 내고 음식이 막없는게 속상했어요.... 사실 제일 속상한건 내인생 하핳하하하하ㅏ핳ㅅ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11:52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제발 능력없으면 자식 안낳았으면 좋겠다..
답글 0 답글쓰기
2020.08.16 09:2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낙 = 돈 많은 상황과 의미가 있어요 결정적으로 없어봐서 절실하구요 전 돈벌고 모으는것이 낙입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수 있다고 샹각합니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다시사랑을배우... 2020.08.16 08: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들 도와준 기억.........
좋게 살고 있다는 소식 들으면 기분이 더 좋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면 아쉽지만 그 사람 팔자라고 넘기고
여기서 선플이라도 달고 있으면 기분이 좀 나아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07:25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보고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서 오랜만에 댓글 쓰게 되네요. 저는 지금 30대 초반이고 현재는 결혼하고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20살때의 저로서는 상상이 되지 않던 아득하고 깜깜한 날들이였어요.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웠고 밑에 동생들이 한창 중,고등학생에 심지어 그 상황에 부모님 사이까지 좋지 않던 암울한 시기였어요 남들은 대학에 입학한 설렘으로 두근거렸다면 앞으로 어떻게 용돈을 구하고 책은 무슨 돈으로 사지 라는 생각에 쿵쾅거렸죠. 그때부터 학교 다니며 저녁부터 새벽까지 평일알바, 주말에는 하루종일 일만했어요. 정말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한숨만 나오던 하루하루들. 언제 끝이 날지 모를 시간들이 가장 지치게하고 공포였죠. 지금 생각하면 그 와중에서도 그때는 생각을 전환해서 "경험치 획득"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예를 들면 호프집에서 일 할 때는 이왕 일하는거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쌓자는 생각으로 주방이모부터 사장님 손님들에게 제가 먼저 더 다가가고 그 속에서 사회생활스킬이나 요리 등 경험치를 획득하고 클리어한다는 생각으로 빠져드니 일이 아니라 배움이고 지금도 일에 굉장히 큰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학원강사일도 대학교 3,4학년 내내 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고 그 경험이 나중엔 나에게 발판이 될거야 라는 마음을 먹고 했어요. 제가 진짜 잠도 못자고 피폐해져서 학업이랑 병행하기 힘들었도 버틴 이유는 그 보이지 않는 미래라도 분명 이 시간들이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 생각이 저를 버티게 하는 힘이였구요. 확실한건 제가 해봤던 쉬우면서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당충전하기, 술 먹기, 게임하기는 그때 뿐이고 더 공허해지더라구요 재가 느낀 감정을 비슷하게 느끼는거 같아서 응원하고 싶네요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답글 2 답글쓰기
그러자 2020.08.16 06:5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제 어떤 서울대신입의 글은 앞뒤맥락없이 목이 맥히더니 오늘 이 신입은 글이 좌르르 윤기를 머금은듯 자연스럽네 주작아니고 정말 20이라면 글 참 잘쓰요 20대 고생 멋진 밑거름이 될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05: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취감이죠. 빛은 언젠가 옵니다. 저는 그 때를 참을성있고 끈기있게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나 자신의 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04:5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광고 절대 아니니까 여기 있는 글들 꼭 읽어봐 https://m.blog.naver.com/fullfull01/221973909026
답글 0 답글쓰기
고민하지마 2020.08.16 04:1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칠동안 고민해서 해결되는 고민이라면 모르겠지만 답도 없는 고민을 계속하는것은 나를 괴롭히는 것 밖에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고민안하고 살려고해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나름 스스로를 컨트롤 해가며 잘 살아보려 노력한답니다. 잘 되지는 않지만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03: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취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8.16 03: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찾고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20.08.16 03:5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글 0 답글쓰기
바다 2020.07.20 19: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멋지네요~ 그 마음 배우고 가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7.20 12: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열심히 노력해서 산다고 꼭 잘되는건 아니더라고요 ...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7.20 12:24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한테는 지금의 그 모습이 세상 전부인거같죠? 아니에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변하드시이 쓰니의 환경도 변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그모습이 세상 전부인양 생각하지마세요 중요한건 그런 상황일수록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해야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풍경소리 2020.07.20 11:0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어릴 때 생각해보면 행복했던 기억이 어느 순간 없더라고요 밖에선 늘 남들의 기대에 맞춰서 살아야했고 집에오면 아빠는 더 다그치시고 엄마는 늘 빈정대셨어요 니가 잘하는 게 아니라 부모 덕이라고 다른 애가 자식이면 너보다 더 잘했을 거란 투로요 아빠도 단 한번도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으셨고요 몸이 약하니까 자신감도 없고 내가 아파죽겠는데 오히려 엄마아빠가 화를 내실까봐 더 슬펐어요 저는 어릴 때 기억이 엄마랑 아빠가 저한테 시럽 같은 약을 먹이기 위해 안쓰다고 달래면서 제 팔다리 붙잡고 아빠가 제 턱을 억지로 열고 약수저로 약을 삼키게 했던 그 기억만 또렷합니다 어려선 진짜 아무 것도 안먹어서 엄마아빠가 속이 탔다는데 나중에 커서 제가 제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 기억이 최초였더라고요 ㅜㅜ 저는 진짜 뭐하나도 제가 타고난 게 없었어요 전부 제가 하기싫어도 노력한 거예요 하기 싫다고 안하면 현재의 내모습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게 더 싫었던 거 같아요 뭐 생각해보면 즐거운 일도 많았뎄죠만 무튼 남들보다 이런 저런 경험을 일찍했다는 게 지금은 오히려 좋은 거 같아요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헷깔리는 게 별로 없게 되더라고요
답글 0 답글쓰기
풍경소리 2020.07.20 10:52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금만 힘내세요 저도 진짜 개고생 많이 했는데 젊어서 고생은 배우는 게 있긴 해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그래도 성공한 분들 옆에서 보면 하나같이 젊어서 논 기억이 없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또 이루시고 나이먹고 여유 있게 사는 거고요 저는 노력하고 산 댓가는 어떤 식으로든 있다고 보거든요 살아가는 게 갈수록 수월해져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20.07.20 10: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반려묘와 주말내내 침대에서 뒹굴때~~ㅎㅎㅎㅎㅎ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