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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방없어서 독립했는데 이사간대요

(판) 2020.07.31 16:39 조회103,66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

속상해서 쓴글에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다 읽었는데.. 일단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가족이 남아선호사상 이런건 아니에요!! 그냥 어렸을때부터 오빠방만 있었어요 방만 그랬고 오빠랑 저에 대한 차별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정말 착한 사람이세요
나쁘게 말하면 바보고요ㅎㅎ문제는 항상 아빠에요

학창시절때부터 엄마가 불쌍했어요 아빠가 엄마한테 대하는게 참 ....... 싫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저랑 오빠 다 키우면 제발 이혼하고 엄마 삶 살라고 늘 그렇게 말했었어요

근데도 맞춰주면서 살고 있어요
참 답답하죠..
솔직히 자취하고 제 공간이 생겼다는것도 너무너무너무 좋지만 아빠가 엄마한테 막대하는 모습을 안본다는것도 좋아요ㅋㅋ..


그리고 오빠 결혼 문제!!!
오빠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 여자친구 없고 결혼 생각도 아예 없어요. (명확한 근거는..... 오빠는 아주아주 심한 헬스충이에요 운동>>>>>>>>>여자 인 사람.)

사실 저도 결혼생각이 없는데
항상 돈없다는 말만 듣고 살았던 가정환경 탓이 있는것 같기도 해요 ... 오빠나 저나

그리고 저는
아빠가 엄마한테 상처되는 말들을 툭툭 내뱉는걸 수없이 보고 자랐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결혼해봤자.... 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 있는것 같구요 ..ㅎㅎ
결혼할 돈도 없습니다^^..저나 오빠나 결혼할거면 결혼자금 스스로 벌어야하고 집에서 보태주는거 1도 없어욤


쓰다보니 또 하소연이네요..
솔직히 이제 와서 제 방 만들어준다는거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요
계속 나가산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자꾸 방타령ㅋㅋㅋ에휴

아 그리고
댓글 몇개 보니까 눈물나더라구요 맞아요 한창 예민할 사춘기때...ㅠㅠ정말 힘들었어요.. 무리내서 이사갈수 있었으면 진작 가지 이제와서 ㅋㅋ참 ..

저는 학생때 친구들이 자기방 화장대 거울에서 사진찍는게 제일 부러웠어요.......ㅠ 사진 보면 예쁜 화장대에 화장품들 나란히 진열되있고 거울속에 비친 뒷배경은 예쁜 벽지에 옷장도 있는 예쁜 방이고ㅎㅎ

그리고 진짜 서러웠던게
아빠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먹고 주무시면 코를 3배정도 골아요ㅋㅋ 그날은 진짜 잠 다잤다고 보면 될듯...
엄마한테 아빠 코고는것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면
자고있는 아빠한테 아빠 코많이고니까 옆으로 누우세요 라고 말하면 옆으로 눕는데 그러면 덜곤다 는 소리만 하고요 ㅎㅎ.. 걍 참고 살라는거죠 뭐..
여튼 그렇게 20여년 참고 살다가 저만의 공간이 생기니 천국이 따로 없네용



아 그리고 저 그 집 절대 안들어갈거에요. 다들 들어가지말라고 너무 걱정하시는거 같아서요ㅎㅎ안갈거에요 돈도 안보탤거에요 절대

뭐 말로는 이사갈거라고 내방만들어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가능성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이사갈 형편이 1도 안되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러시는건지 참;
저한테 손벌리려하면 안보고살던가해야죠 뭐..
저 정말 열심히 벌고 열심히 살거에요 혼자서ㅎㅎ 그러니 걱정하지마세용!!^^

추가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ㅋㅋ

관심가져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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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보네요
27살 여자입니다 ㅎㅎ

우선 저희 가족은 부모님,오빠,저 이렇게 4명이구요
형편이 어려워서 .. 20평 집에서 네명이서 살았어요
근데 문제는.. 제 방이 없었거든요
방은 2개인데, 좀 큰방을 안방으로 썼구요 (TV 있고 잠자는 방)
다른 작은방 하나는 오빠방이었어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랑 저랑 안방에서 잤고
오빠는 오빠방에서 혼자.....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불공평하고 싫었거든요 제 공간이 없다는게
더군다나 아빠 코골이가 진짜 너무 심해서
너무 스트레스받고 듣기도 싫어서 울다가 잔적도 많았어요
집에 오면 있을 공간도 없고
친구들이랑 전화하려면 밖에 나가거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해야하고

그러다가 오빠가 군대를 가고 그 방을 제가 썼는데
너무 편하고 좋은거에요ㅠㅠ전화도 맘껏하고..

근데 오빠가 제대하고 나니 다시 원위치ㅋㅋ..
그래서 저는 취업하면 반드시 독립하리라 마음먹었거든요
사실 부모님한테 크게 애정도 없고(아빠가 너무 가부장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에요. 엄마는 싸우기싫어서 고분고분맞춰주는 타입)
무엇보다도 제가 편히 쉴 공간이 없다는게 너무 서러워서

그러다 제가 취업에 성공했고
바로 독립을 했어요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자취하는게
친구들이랑 눈치 안보고 영상통화 할 수 있다는게
밥먹을때도 블루투스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게
친구들 마음껏 데려와서 놀수 있다는게

무ㅓ 여튼 그래서 잘 살고 있었는데
본가가 ㅋ 이제 와서 이사간대요
이제 와서 이사 가서 제 방 만들어준대요

저는 진짜 이해가 안가요
저 다시 들어갈 생각 없거든요 그냥 쭉 자취할생각이에요 그렇게도 말씀드렸는데 ..;;
중요한건 형편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형편이 좋아진것도 아니면서 이제와서 평수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간대요
20여년동안 집에 내공간 하나 없어서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무리하게 대출받아서 이사가고 나중에 돈보태라고 할까봐 두렵기도 하네요 제 방 명목으로 ㅋㅋㅋ
에휴
그냥 하소연하고싶어서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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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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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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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제 돈버니까 그돈 생활비로 쓰려고 같이 살자고 하는거에요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님돈 맘대로 쓰려고 부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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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ㅋㅋ 2020.07.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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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년이방 되는거지. 엄마 혼자 가부장적인 집에서 두 남자 뒷치닥거리 하려니 옛날에 있던 종년이 그리운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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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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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그냥 들어갈 생각 없다고 하고 끝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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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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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생각이 맞아요. 이제 님이 버니까 대출 많이 받아서 님이 돈 버는거 같이 대출 갚고, 생활비도 받아야 하고 또 집안일도 시킬걸요?? 어머니도 나이드시고 힘드시니 이제 아버지와 오빠 밥상은 님이 차려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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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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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찬가지로 없는 형편이면 그때 할수 있던 이사를 지금 와서 한다니.. 그때 방한칸이라도 줬으면 지금 일손을 잃는 일은 없었겠다고 후회하시는 중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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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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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 차별없었다 개소린지...우리신랑 결혼전에 24평아파트살때 작은방 시누가 쓰고 남편은 거실겸해서 대충 미닫이로 닫음되는곳이 자기방이랬었음..이정도는 되어야 차별없다 하지. 나중에 3층 건물사서 이사와서는 각자 방 생겼다고 함. 여자애들이 더 방 필요한데 오빠만 줬는데도 못알아먹다니.. 쓰니가 못느끼는 차별 수두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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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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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한테만 해주고 쓰니한테 말 안하고 잘 숨겨서 쓰니가 모르는 차별 몇 개 더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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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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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쓰니 대구경북 살아요...? 저 대학 친구가 경북 출신인데 엄청 당당하게 자기는 남녀차별 받은 거 전혀 없다고. 요즘 누가 자식들 가지고 성차별을 하냐고 하던데 이 친구 얘기 들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차별이었거든요ㅋㅋㅋㅋㅋ 그게 1학년때 일이고 지금은 서울생활 9년차, 그 친구 이제 본가 쳐다도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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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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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이 당연하게 살아온 그게 차별이에요 ㅋㅋㅋ 이미 익숙하고 너무 당연해서 이게 왜? 싶죠? 정신적으로 거부하는거에요 가족 연 끊고사는걸 현실적으로 추천. 선택은 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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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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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방만 있고 쓰니방은 없다는 것 자체가 차별이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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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9년차 2020.08.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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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있다는 소리 절대 말고 따박따박 적금 붓고요 청약 넣으세요 부모님이 물어보면 돈이 없다고 월세 교통비 공과금 식비 휴대폰 나 먹고쓰면 남는게 없다고 징징 우는소리 하세요 이러면 또 같이 살면 월세 굳는다 하겠지? .. 뭐라고 핑계를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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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 2020.08.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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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차별 당한거 맞아요;; 누가 여자애 방을 없이 살아요. 완전 보수적인 집도 집에 방 없어도 딸방은 확보해주던데요 님엄마가 착해도 남편감당이 어렵고 돈없어서 그런거잖아요. 걍 외침소리 듣고 욕듣는거 같이 듣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다른 엄마들은 보통 이혼해요.
제지인 시다바리처럼 감정쓰레기통까지 다해줬는데 타지역으로 취업하니 거기에 대학 시험 일부러 치게 해서 남동생 보내더라구요.
어머니 본인이 버릇없이 길러놓고 감당이 안되니까. 딸에게 떠넘기는것 같았어요.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 정말 걍 잊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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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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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별을 안당했다니요 방2개면 차라리 자식들 방 하나씩주고 부부는 거실에서 살지 누가 딸을 방도없이 살게해요 옷갈아입을때 생리할때 한여름에 브래지어도 다하고있어야되고ㅜ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데요ㅜ그게 차별이에요 절대로 집에들어가지마세요 월세인지 전세인지 모르겠지만 쓰니가 월세나전세에 쓰는돈 자기들 대출갚을겸 생활비로 내게해서 재산증식하려고 할거에요 집안일은 보너스로 하겠죠 오빠는 지밥그릇도 안치울거고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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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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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만 그랬고 오빠랑 저에 대한 차별은 하나도 없었어요<< 이게 차별인데 무슨 ㅋㅋㅋㅋㅋ... 가스라이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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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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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딸하나 있는거를 방 하나 주고 오빠 거실 주던가 그러지 않나? 아빠가 거실로 가고 엄마랑 딸이랑 방하나 쓰던가.. 엄마도 정상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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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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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운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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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ㄱ 2020.08.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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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니 이사갈돈 보태라 이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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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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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만 그렇고 다른 차별 없었어요 라..... 보통 그렇게 좁은 집에 사는 친구들은 부모님 안방, 딸 작은방, 아들 거실에 문 달아서 방 만들어주지 같이 자진 않던데요..... 정말 다른 차별 안 받은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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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8.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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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도 똑같은 작자인데 뭘 감싸고돌아? 인생 뭐되고싶으면 들어가서 살든지 덜당했나보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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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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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스라이팅이 이래서 무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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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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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니까... 차별당하고도 차별인줄 모르네. 남매있는집에서 방 부족할때 백이면 백, 딸한테 방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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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2020.08.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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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쭉 혼자 살아. 난 이해가 안 간다 여동생이 오빠보다 독립된 공간이 더 필요하지 않나? 특히 여자는 생리도 하고 여러모로. 너무 배려 없는 집안이네. 들어가면 생활비 내노라 할걸? 알아서 살으라 하규 지금처럼 쭉 혼자 즐겁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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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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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도 예전에 찢어지게 가난해서 방 두개짜리 임대 아파트에 산적 있는데 내방만 있었고 오빠는 방 없었음. 내가 돈 벌고나서 이제 나가 살려고 내돈으로 원룸을 전세 계약했는데 그때 한창 일이 잘 풀리고 정신 없었을때라 이사갈 시간조차 없어서 원룸방을 계속 빈채로 놀렸는데 걍 오빠가 내 대신 나가 살고 난 걍 본가에 남기로 함. 방 없던 오빠는 내가 구한 원룸으로 독립해서 살고.. 난 걍 본가서 잘 먹고 잘 살다 나중에 돈 더모아서 작은 아파트 구입해서 후에 독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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