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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석이 다가오니 시부모님 본색을 보이시네요ㅠ-ㅠ

ㅇㅇ (판) 2020.07.31 22:06 조회179,49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이어지는 판

저희 집은 명절에 만나서 밥한끼를 먹거나 여행을 가거나 각자 보냅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는 시골에 내려가서 제사를 지냈던 기억이 있긴한데.... 너무 오래됐고 기억이 뚜렷할 나이가 될 쯤부터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이었어요.

그래서 추석이나 설은 = 쉬는날 공식이 딱 잡혀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니 시댁은 아니더라구요 -

제사를 아주아주 크게 지낸다고.... 집에 인사드리러 가던 날 무슨 오래된 수첩? 다이어리? 같은 걸 꺼내셔서는 빼곡이 적혀있는 날짜들과 어른들 생신, 전화번호 등등을...... 보여주셨었습니다.

저 진짜 기겁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요즘같은 시대에 말이 되나요?

그거 보고서는 나 결혼 못하겠다 했었습니다.

흔히 조상님이 도왔다라는 경우가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괜히 그러시는거야 내가 여자친구 데려온게 처음이라 이것저것 보여드리고 싶으셨나봐. 나 제사 참석 잘 안했고 자기도 알잖아 우리 작년 명절에 여행도 다녀왔잖아... 자기한테 일 시키거나 참석 강요하거나 할 일 없어. 자기도 봐서 알잖아.

라고 설득을 했었습니다.

근데 맞는 말이었어요.

남자친구랑 3년 넘게 사귀면서 본인 제사참석해야한다고 집에 가거나 약속이 취소되거나 못잡거나 한적 없었고 심지어는 추석인가에 여행도 가고 그랬었거든요.

또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저한테 그런 식의 부담이 시작되거나 강요가 시작된다면 본인은 자기 집이랑 연 끊어도 되니까 제발 결혼 하지말자 라는 말은 하지말아달라고 울면서 빌었었습니다.

그 말 믿었어요.

3년간 봐왔던 남자친구는 본인이 내뱉은 말 어길 사람도 아니었고..... 사실 제가 더 좋아해서 만남을 시작했던 사이라 -.......

근데.... 이번주에 시부모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셨습니다.

저번에 전화로 여름휴가 어디가냐 코로나로 난리인데 본인 집으로 와서 다같이 쉬자 한 적이 있으셨거든요?

그래서 그 문제로 오라고 하신건가? 하며 갔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가평 쪽으로 풀빌라 예약해둬가지고... 이런저런 거절 핑계? 속으로 생각해두고 갔었어요.

근데 헥.......0-0

저에게 보여주셨던 그 다이어리를 다시 꺼내서 보여주시면서 이제 네가 맡아라 하시더라구요.

본인은 며느리가 들어올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ㅋㅎ......

당장 제사를 차리기엔 저희 집(신혼집)이 어른들 모실만큼 크지는 않으니까 본인들 집에서 하자구요..... 저 이제 결혼한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설마했던 일이 벌어지니까 너무 놀래서

??? 싫어요 해버렸어요.......

시부모님은 어안이벙벙하신지 애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야? 표정으로 바라보시는데... 이러다가 내 인생 꼬인다! 싶어가지고

OO오빠랑 이 부분 이야기를 끝냈어요 저희 집은 제사 지내는 집안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맞벌이하며 이렇게 하기 힘들어요 참석여부 자체도 할지말지 고민했는데 제가 제사를 아예 맡아서 하는건 불가능해요 하면서 저도 모르게 다다다다 말씀드리고 먼저 가볼게요 하고 나와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편한테 말하니까 자기도 못들은 소리라고 말도 안된다고 제 편들어주기는 했는데....... 어떡하죠 이제?ㅠㅠㅠ 전화는 계속 오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차단했어요....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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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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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모르니 남편이랑 대화한번해서 정리하면서 녹취하세요. 결혼전 그때문에 결혼 못한다 하지않았냐 남편이 자기가 챙기면서 다닌적없고 앞으로도 그럴꺼고 아내한테 부담주면 본인가족과 연까지 끊을 생각이다 이 얘기 꼭 넣으시구요 그냥 보험용으로 챙겨두시고 시부모가 연락해도 받지 말고 남편이 해결하는거 보세요 거기서 결정하셔야할꺼같아요 혹여나 쓰니랑 대화할 상황 생기면 녹취복사본 들려주거나 남편이 얘기한 내용 다 하세요 그리고 녹취는 일이 해결되더라도 계속 가지고 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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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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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러고 집에 다녀오고 맘 약해져서 말 바꾸는 남자들 겁나 많습니다. 지한텐 직접적인 피해도 안 오고 어차피 거생은 여자가 할테지만 단지 부모님 화 푸는데 급급해서ㅋㅋ 밑댓처럼 혹시모르니깐 일단 증거는 만들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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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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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놈한테 하라해요. 제사는 옛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여자가 남자쪽에 의탁할 수밖에 없을 때나 하는 것이지 지금 여자들은 남편없이도 잘 살수 있어요. 굳이 종년 노릇 할 필요없고 남편집 문제니 남편이 혼자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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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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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 답답하다 지금까지 제사가 있었건 없었건 남친이 제사, 추석, 명절 이딴걸로 약속 취소하고 말고 이딴게 중요한게 아니거든요,,,중요한건 저 미래의 시어매가 님한테 저런 말도 안 되는 개같은 수첩을 보여줬다는겁니다,,,아무리 조상이 도와주면 뭘 합니까 후손이 멍청해서 그게 천운인지도 모르는데,,,ㅋㅋㅋ제발제발 혼인신고만은 안 했기를 간절히 빌어요,,,뭐 저 정도 지능이면 신혼대출이니 뭐니 이딴것 때문에 이미 했을 것 같긴한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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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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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첩 처음 보여주던때에 남편이랑 어른들이랑 다같이 얘기해서 끝냈어야했어요..남편이 가져오고 없애면 되겠네요..며느리 들어오기를 기다렸다니..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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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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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제대로 '며느리=종' 집구석이네..............아들은 추석 때 여행도 보내구선.......어처구니가 없다.......걍 틀어진거 참석도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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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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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벌이에 뭔 제사? 반대로 남자가 연차내고 처가제사상 음식하러 가는거 상상이 됨? 제사는 하더라도 자손이 해야지 왜 성씨도 다른 사람들이 차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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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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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의 준비는 해두세요 남편맘이 돌아서면 님 그냥 헬입니다 남편이 마음 바꾸면 살지말지 생각해두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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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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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것땜에 님은 결혼하니 마니 난리났었는데 남편 분은 부모님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도 안해보고 그냥 님 달래서 결혼했나보네요.. 결혼했으니 뭘 어쩌겠어 어느 정도는 지도 양보하고 하겠지라고 생각할 겁니다ㅋㅋ 지네 집 제사인데 뒤로 쏙 빠져서 며느리 vs 시어머니 전쟁시키는 집이 대부분이에요. 그렇게 두지 마시고 제사 문제만큼은 남편이 제대로 처리하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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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8.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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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이 정말 몰랐을까요...? 그렇게 칼같이 박차고 나오니 모르는척 놀란척 한거같은데ㅋㅋㅋㅋ이전 얘기들 다시 언급해서 녹음 꼭해두시고 계속 제사언급하면 늦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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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20.08.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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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은 틀린말 하진않았을거임 당연히 남자인 본인한텐 제사 와라마라 준비해라마라 안했을테니까. 그런데 며느린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현실을 몰랐을뿐. 그런 내용 들었으면 우리엄마 안그럴거다가 아니라 결혼전에 미리 부모님이랑 담판을 짓고 오게 하는게 맞아요 아마 그랬으면 벌써 식전에 난리났을듯.. 쓰니도 너무 순진하게 그말만 믿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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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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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리가 그 집 제사랑 무슨 상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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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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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져온다고 하시고 전부 없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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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니 2020.08.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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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행잡아놨다길래 첫 명절에 좀 너무한다싶었는데 결혼하자마자 제사를 가져가라니... 아니 어떻게 지내라고 가져가라는 건가요? 그렇게 하기 싫음 간소화시키거나 없애야 할것을.. 말씀 잘 하셨어요. 시어머님이 과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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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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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글 썼다가 답정너 그만하라는 반대 댓글만 달리니 지워버렸네~ 후기글 내용 : 내 남친 나만 사랑하고 평생 절대 안 변하는 철벽 방패 될것이니 걱정 마세요 뿡뿡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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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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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머니도 제사때문에 그간 엄청 힘들었을텐데 본인 며느리부터는 끊어주면 참 좋을것같다.. 쓰잘때기없는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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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thcjs 2020.08.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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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혼자살지 남편은 같이살고싶고 ㅡㅡㅡ뭔결혼을해 친정룰따르고 헤어지고 친정가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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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2020.08.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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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러분 아직도 저런 집구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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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8.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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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이런집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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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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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왓 근데 시원하게 말씀 잘하셨네요 ㅎㅎ 사이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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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니얼굴 2020.08.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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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ㄱ ㅣ 집애들 종특인가 보다 이딴들 쓰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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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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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떡하긴요 제사 안가고 계속 지롤하면 이혼하면 됩니다 제사 안지내기로 했다 뭐 그런거 증거 있음 남겨두시고 증거 없으면 지금 남편한테 말하게 시켜서 녹음 시켜두시고 증거로 이혼하심 되죠 사기결혼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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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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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시부모 연락처는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남편더러 이 문제 해결하고 오라고 하세요. 안되면 이혼이지~ 초반에 세게 나가서 기선제압해야지 아니면 질질 끌려다닙니다. 애초에 사기결혼 당한거나 마찬가지인데요. 남편이 너무 반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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