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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며느리 잘못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

00 (판) 2020.08.04 10:51 조회38,67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 글은 제 얘기가 아니고 제 절친 얘기입니다.
팩트만 쓸 것이고 가감 없이 쓸 것입니다.
절친의 허락하에 씁니다.
제 절친과 연관된 사람들은 이 글을 읽는 순간
누구네 이야기이구나 하고 알아볼 것입니다.

절친은 2018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시가는 시골이고 집은 산자락? 산 밑에 10여 가구 정도로 작은 마을이라더군요.
결혼 전 두 번 시가에 여름휴가 겸 인사드리러 같데요.
절친 말로는 비가 오면 물이 무섭게 불어나서 마을 분들도 가까이 못한다 하더군요.

결혼하던 해 8월 말쯤에 장마가 왔는데
시동생이 군 제대를 했답니다.

동내 사람들과 술 먹고 놀다가 계곡물에
휩쓸려 ㅇㅅ했데요.
시동생을 3일 만에 찾았고요.
문제는 장례 치른 마직막 날 벌어졌데요.
친구와 남편은 슬픔에 그리고 힘들어서 방에 누워있었데요.

그런데 밖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시부모님이 계신 자리에서 제목처럼 말했데요.
며느리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는데...
며느리 잘못 들어오면 우환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이 말을 들은 남편은 미친 사람으로 변해서 다 꺼지라고 소리치고 부모님께 그런 말을 듣고서 왜 가만있냐 따져 물었데요.
시부모님과 친지들은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있었데요.
동내 사람들 말이 맞는다는 듯이 묵묵 묵묵....
친구는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그저 눈물만 나더래요.
남편은 쌍욕을 하며 다시는 이놈의 집구석을 오지 않겠다.
난 고향도 부모도 형제도 없다.
우리에게 연락하지 마라 하며 친구를 데리고
그 집을 나왔데요.
결혼 4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고 친구는 다니던 직장도 사직하고 매일 울면서 지냈어요.
전 친구가 연락이 없기에 나쁜 년 시집가더니 남편만 보이고 친구는 잊었나 보다 하며 살짝 서운했었는데
어느 날 살이 쪽 빠진 상태에서 날 찾아오면서 알게 됐죠.
남편에겐 이혼하자 이렇게는 살 수가 없다 제발 이혼해달라고 사정했데요.
그리고 절 찾아와선 펑펑 울며 가슴을 쥐어뜯더니
기절하듯 쓰러져 잠들더군요.

제가 볼 때 남편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남자이고
연애 때 하는 모습 보면 친구를 사랑하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그 사건 이후 남편은 직장일 외엔 친구에게 올인하고 있고요.
그 뒤 남편은 모든 연락을 끊고 친구에게 울면서
미안해 미안해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는듯해요.
전 자주 친구 집에 가는데 저만 보면 말없이 눈물을 흘리네요.
딱히 위로해 줄 말도 생각나지 않고 아무 일 없었듯이 평소처럼 대하는데 무표정한 친구 얼굴 볼 때마다
내일처럼 그 집구석에 화가 나요.

빗소리만 들어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 친구에게 뭐라고 위로해 줘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예전의 친구 모습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요?
님들의 깊은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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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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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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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에는 이런 말이 아주 흔했는데 여자라는 집단을 거대한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해서 사회분열을 막은 거임...ㅋ 이제 여자들의 거부가 당위성을 얻어 가니까 사회면 박터지는 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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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ㅇ 2020.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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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이건 아니건간에 나는 결혼한 첫 해 태풍이 오니 내가 자기네 집이랑 결혼해서 이런 태풍이 온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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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20.08.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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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요. 님친구가 그런얘기를 듣고 가슴아픈건 이해해요. 그런말을 한 사람들 무식하고 예의없는거 맞아요. 하지만 그 말을 솔직히 얼굴에 대고 한거 아니고, 게다가 그말 들은 남편이 난리치고 화내고 연끊고 올라왔잖아요. 지금까지 친구한테 사과하고 올인한다면서요. 그런데 직장까지 그만두고 울면서 지내다가 이혼하자고 저러는건 이해안돼요. 유리멘탈이라고 해도 너무해요. 남편은 동생을 잃었어요. 동생을 잃은 남편이 말 한마디에 상처입었다고 직장그만두고 울고있는 아내에게 계속 사과하고 있는거에요. 친구는 그말한 동네사람보다 더 잔인해요. 말한마디에 상처받아서 동생잃은 남편을 2년동안 죄인만들었어요. 그것도 자기편 충분히 들어준사람을요. 친구 정신과진료좀 받으라고 해요. 정상적으로 세상 살겠어요? 제가 남편이었으면 벌써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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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다우니 2020.08.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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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은 동생을 잃었잖아요.. 그것도 예고없이 어느날 갑자기. 물론 며느리탓이라는 동네 썩은주댕이들과 묵묵히 듣고있는 썩은귀들은 미친ㄴㄴ들이죠. 근데 내 상처만 볼게 아니고 남편상처도 봐야해요 남편속은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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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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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 커버해주고있는데 왜 계속 그러고 있나요?
병원이라도 가서 상담받고 해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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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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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끊어줬다고 생각하는데....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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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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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리가 고인에게 물속에서 놀라 강요했으면 모르겠는데ㅋㅋㅋ뭔 미친 소리를 하는겨 노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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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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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주작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약 예비 시가한테서 그런 소릴 듣는다면 바로 파혼할 거임 ㅎㅎㅎ 아직도 며느리가 고작 신입사원 내지 하녀고 시가가 무슨 대기업이라도 되는 줄 아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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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2020.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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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리러 같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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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목에목캔디 2020.08.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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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체 래요는 왜 ㅐ로 잘 쓰면서 대요는 ㅔ로 쓰는거임???
~라고 해요를 줄여서 래요, ~다고 해요를 줄여서 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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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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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아니라 집안에 사위든 며느리든 사람 잘못 들이면 망하는 거임... 그 집이랑 궁합적으로 안 맞는 사람... 요즘 미신이나 뭐다 하지만 왜 궁합을 보는지 알 것 같음... 우리집이 그렇거든요. 올케 보고 집이 기울더니 이혼하니 다시 펴기 시작하는... 우연의 일치지만 좀 싱숭생숭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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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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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늙은노친내들 치매걸린 쌉소리고요 말그대로 친구분 남편이부족함없이 친구분사랑하는게 눈에 잘보이면 그냥 두분만행복하게사시면됩니다
괜히 늙은이들많은동네나 고향이랍시고 가봤자 틀딱쉰내만 날뿐이에요
두분이 행복하세사시고 이번일에 트라우마남지않게 남편분이 좀더 신경써주시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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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다스의강아... 2020.08.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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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위가 잘못들어오면 3대가망한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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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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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ㅏ아 괜히 읽음 내용도 주작인 것 같은데 맞춤법 때문에 짜증나졌어요 같데요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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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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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시대에 아직도 그런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싶지만 시골에 노인이라니 일단 그렇다치고 시부모가 직접 한말도 아니고 남편이 인연끊고 아내만 바라본다는데도 뭐가 그리 문제죠? 오히려 시동생을 잃은 남편 상심이 훨씬 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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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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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데요 아니고 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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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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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오늘은 눈물에 펑펑을 빼놨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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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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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님이 조언을하거나 위로를해서 해결안될문제고 상담받아야할 문제임
그 시골집 늙은이들도 신기하네 며느리 잘못들이면 집안이 망한다 이건 어느정도 사실이긴함 근데 결혼해서 수해가 일어나 동생이 죽었다는걸 며느리탓을 하다니
이건 꽤 나이 많이 드시고 보수적이면서도 그런 미신 믿는 분들중에서도 과한데?
혹시나 어느정도 사실이라는건 사위잘못들여도 집안 망할수있다는것과
실제로 경제적인 부분같은것들 그런점에서 말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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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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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동생 안 떠나고 형수한테 붙어있어 슬픔에서 못 헤어나올 수도 있는 미신 논리도 있어요. 천도 같은 것 알아봐요. 억울해도 이제 헤어나 올 만한데 너무 병이 깊어보여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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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2020.08.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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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은 정신과가서 상담좀받는게 좋을듯! 그리고 오히려 퇴사한게 더친구분의 감정을 좀먹었을꺼임. 사랑하는이와 헤어지더라도 슬프다고 아무것도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자꾸생각나고 슬픔에서 못빠져나오는데 일이라도 하면은 일에정신팔려서 이별했음에도 담담하잖음? 님친구분도 정신과치료를좀받고선 조속히 일자리를 구해서 본인슬픔에서 일로 정신뺏겨서 본인슬픔에서 벗어나야함. 그리고 사람이 돈을벌어야 자신감이 생기는거임. 동네사람들이 그런망언을 한거에 시부모님도 방관하고 남편도 방관했다면 남편과 이혼시키는게 맞는것인데 부모님께뭐라하고 다시는 시부모님과 대면하지않게 남편분도 애쓰시고 계시다면 님친구분이 변화하셔야함. 여기서 계속슬퍼하고 힘들어하고 결국엔 이혼하게되면 저망언대로 며느리잘못들어와서 집안이망한다 그걸 증명하는꼴아님? 치료받고선 일자리도구하고 운동도하고 건강히 행복하게 잘살면서 아이도낳고 그러면 며느리가잘못들어와서의 그망언은 그냥 망언일뿐일테고 그게아니다라는걸 이제 님친구가 노력해서 증명해야됨. 애낳고 잘살면 시부모님들도 손주보고싶어할테고 보고싶어도 못보고 그럴때되면은 자기네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잘못했는지에대해 깨닫게 되겠죠~ 이싸움에서 님친구가 이기는싸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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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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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잘못들어오면 망한다 어쩐다 하지만 남자 잘못들어오면 가족 모두 목숨이 끊길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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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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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주작인게 뭐 1년동안 방안에 갇혀서 “며느리가 들어와서 어쩌구 저쩌구” 이 개소리 맨날천날들었으면 직장 관두고 매일 울며 지낼법한데, 그소리 딱 하루듣고 바로 남편이 버럭화내고 연끊고 데리고 나왔는데 뭘 저렇게 엄청난 트라우마까지 생길일임? 화나서 시집 뒤집어 엎고 동네방네 소문을내든 기사를내든 해도 시원찮은데 뭘 직장관두고 친구랑 연락끊고 혼자 눈물속에 지낸담? 그리고 남의 말 전할때는 데요가 아니라 대요라고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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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판녀는악마 2020.08.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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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녀만아니면 5ㅔ%는 정상인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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