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 몰랐는데 과분한 관심 감사드려요..
우선 댓글 중에 좀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추가합니다.
남자친구가 픽업하는 거에 대해 친구한테 말하게된건
친구랑은 1-2주에 한번정도 만난지 꽤 오래됐고, 매번 만나는 장소도 달라서( 둘 다 이쁜 카페 투어가 취미 아닌 취미입니다)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기때문에 보통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같이가거나 했었는데,저는 이제 남자친구가 데리러온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할일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선..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원문에 언급하였지만 한국에 따로 친구도 없고 아는 곳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 저 데려다 주면서 그 동네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서 작업합니다.
처음엔 저도 불편했지만 진짜 혼자 열심히 동네 구경 다니고 카페에서 할일하고 있어서 이젠 신경 안쓰구요.
그렇다고 저랑 친구랑 같이 있는데 톡을 계속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장소에 내려주고 제가 집에간다고 톡할때까지 별다른 일 없으면 톡 일절 안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의존형 김치녀’ 라는 말이 나왔냐에 대해서는
코로나 주제로 대화하다 남친이 맨날 태워다 주니 이제 대중교통 불편하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장마철인데 안그래도 꿉꿉하고 불쾌지수 높은데 대중교통 타면서 사람들 사이에 껴서 마스크까지 쓰고있는거 불편하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완전 남자의존적이다 그런얘기를 했고
제가 장난으로 남친이 차있는데 편하게 다닐 수 있으면 편하게 다니는거지~ 이런 식으로 얘기 했더니 기름값은 주냐는 얘기가 나왔고
안준다니까 주변에서 말만 안했지 속으로는 다 김치라고 생각한고 그러더라구요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주말에 친구와 논쟁을 하다 끝내 답이 없어보여서 다른 분들은 엄덯게 생각하는지 보기로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사귄지 6개월 좀 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릴때부터 미국에 살다와서 약간 아메리칸 매너? 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친구랑 언쟁이 시작된 계기가 저와 친구는 2주에 한번정도는 주말에 만나는 사인데
남자친구와 만난 후로는 남자친구가 항상 저를 차로 데려다 주는 거에서 시작됐어요
남자친구와 저는 굉장히 가깝게 살아요. 둘다 자취고, 걸어서 도어투도어로 5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제가 어딜가든 남자친구가 차로 데려다줍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약속있는 곳 근처 카페에서 작업하면서 기다리구요
남자친구가 계속 미국에서만 살다 한국 와서 일한지 얼마 안되서 딱히 만날 친구가 없어요..
저도 처음엔 좀 미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제가 사람들 만나는 동안 남자친구도 딱히 보채거나 재촉하지 않아서 이젠 별 생각 없어졌어요
그러다 저번주말에 친구가 제가 남자친구 이용하는거라고
남자친구가 데려다 주는데 기름값은 주냐는거에요
그래서 저흰 딱히 그런거 없다고. 남자친구도 나 데려다주면서 근처 이쁜 카페가서 기분전환 한다고 했더니
개념있으면 내가 먼저 거절을 하거나
기름값이라도 줘야된다네요..
제가 진짜 개념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친구가 괜히 저 깎아내리려는건가요?
친구에게 링크 보내주고 실시간으로 확인하고있습니다
베스트 댓글
99.9% 확신합니다.. 그냥 질투입니다.
도어투도어 5분이면 사실 가는길인데 직장 동료사이라도 같이 갈 만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태워주는거면 가끔 기름값이나 저녁 한두번 살만하지만요
택시기사나 동료 만나는게 아니고 남친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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