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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30대 인간관계 원래 이런가요?

ㅇㅇ (판) 2020.08.05 10:01 조회143,88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운영자님 제목 원래대로 수정해주세요. 과장된 제목때문에 여혐이니 뭐니 비난받는거 상당히 불쾌합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불안정한 미래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도 많아지고, 집에 오래 있다보니 괜히 생각도 많아지고, 제 인간관계도 돌아보게 되고, 작은것들 하나하나에도 마음을 쓰게 되더라구요. 

원래 사람 사는거, 인간관계 결국에는 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더라구요. 어릴적 친구는 성장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고, 학창 시절 만난 친구들도 각자 사회로 나가면서 가치관도 많이 바뀌고, 나중에는 결혼하고 출산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친구들도 있고, 이런저런 경험 하다보니 친구들에게 마음을 많이 주던 저는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적당한 선을 긋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중에서 더욱 마음이 가는 친구가 있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이 나이 되어도 상처받는건 여전하네요 하하사람이란게 원래 주는만큼 받고싶은 심리가 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진심으로 마음 주는 사람에게는 정말 잘하고 그만큼 저도 받기를 원하는데 그게 너무 큰 바램일까요? 

그중 한명이 있는데 저는 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고, 좋은일 나쁜일 슬픈일 함께 공감을 잘 하는데, 제가 좋은일이 있거나 저도 자랑하고픈 일이 있어서 말을 하면 민망할 정도로 딱 잘라 대화주제를 바꾸거나 아예 못 들은척 제 말 관련 대꾸를 하지 않는 경우가 몇 번 있었어요. 

처음에는 "못 들었나?" 또는 카톡이면 "설마 못봤나" 하고 넘겼는데 그 친구가 일부러 그런것 같더라구요.자기에게 좋은일이나 필요할때만 저를 찾는 기분이 들고, 제가 무언가 필요하거나 좋은일이 있으면 함께 호응해주지 않는게 어찌나 상처 받던지요...

20대 후반부터 친구들 과의 관계에서 뭔가 좀 안맞는 부분들이 이성적으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혼자 마음고생을 했었어요. 친구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 나름 고뇌의 시간들을 보내왔네요..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 정리도 많이 했죠. 그러다 보니 저도 알고있어요, 뭔가 아니다 싶으면 이제는 굳이 억지로 끌고 갈 필요도 없고 그냥 버리면 되는건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 옆에 있는 사람 한명한명이 소중하더라구요.

알면서도 냉정하게 놔버리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써 내려 갔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더욱 사랑해주고 씩씩하게 지내야죠! 그냥 저와같은 분들이 계신이 공감 하면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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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오잉 2020.08.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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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이 글을 제대로 다 읽어는 보고 조언의 댓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난 글쓴이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남자들도 저런 사람들 널렸습니다. 20년은 족히 된 친구인데 자기 힘들 때나 심심할 때 연락해서 술 먹자고 하고 내 앞에서 별 소리 다 하면서 눈물콧물 짜던 새기들인데 내 근황은 1도 안 궁금해하더군요. 그러면서 "너는 왜 네 얘기는 안 하냐"는둥 개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번에 만났을 땐 여자친구를 새로 사귄 얘기, 여자친구와 헤어진 얘기 혹은 주식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좀 해줬더니 "우리 즐거운 얘기나 하자"라는 식으로 말 바로 돌려버리는 꼴을 보고선 다음부턴 연락 안 합니다.
1) 자기 얘기가 아닌 얘기 2) 자기가 관심이 없는 분야의 얘기 3) 들으면 우울해질 것 같은 얘기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겁니다. 정작 본인이 쏟아 내왔던 말들이 다 저기에 해당되는 데 말이죠. 그들에겐 그저 '감정의 쓰레기통'이 필요했던 것 뿐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고 애초에 경청하는 법을 모르는 좋지 않은 대화 상대자인 거에요. 남자나 여자나 나이 먹을 수록 좋은 대화 상대자가 필요한 법이죠. 그냥 본인도 그 친구를 놀 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시고 연락 오면 대수롭지 않은 대화나 하고 그래버려요. 어차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지들이 그런지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에 님이 자기를 왜 손절하는지도 모르고 "왜 저러지" 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너무 속상해하시지 마시구요 그냥 마음속에서 "이 정도 친구다" 라고 생각하시는 게 속이 편하실듯 합니다. 어차피 남 한테는 감정적으로든 뭘로든 너무 바라는 게 많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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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8.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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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우정은 신기한게
1. 친구끼리도 열폭함(예를 들어 친구가 존잘 의사한테 시집가면 부들거림)
2. 친구인데도 욕함(남자들은 불만 있으면 대놓고 이야기해서 타협하는데 여자들은 뒷담화하거나 돌려깜)
3. 남자 생기면 친구들 등한시함(필요할때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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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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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들의 인간관계는 정말 30대 들어서면서 희한하게 정리되더라구요. 서로의 위치, 사고방식, 결혼유무 등등이 완전히 자리잡힐 시기라서 그런 것 같아요. 20대 철모를땐 유야무야 넘겼던 안좋게 보였던 서로에 대한 불만이 30대가 되면서 '아 내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얘랑 계속 인연을 지속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인간관계가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감정소모로 돌아온다는걸 깨닫는 나이가 되었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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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20.08.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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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주변에 모든 사람들을 다 쉽게 잘라버리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감정을 느끼니까 어쩔수 없죠.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느낌을 계속 주는 사람이라면 잘라내지 않더라도 너무 가까이 두지는 말아요~ 주위에 돌아보면 좋은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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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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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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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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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지금 29살인데요. 저도 단톡이 항상 제가 얘기하면 다른애들 다 무시해서 '미안한데 대체 왜그러는지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친구들 말이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눈치가 없대요 그것도 모르냐면서. 카톡을 할 때 맨날 저만 늦는다구요..ㅋㅋ 이친구가 분명 다른 애들까지 선동하고다녀서 저는 그냥 니들끼리 눈치보면서 우정해라;;면서 카톡방을 나왔죠.. 이처럼 친구들이 그러는 이유는 제생각엔 "그냥" 맘에 안들어서 일 경우가 굉장히 큽니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렇게 대단한게 있지 않거든요..ㅠ그런인간관계 빨리 끊으시면 더 좋은일이 일어납니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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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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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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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글삭해 제목 안바꿔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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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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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그런거 남자친구나 남편한테 바라세요.. 여자들의 우정이란 정말 겉핥기 보여주기식임 ㅋㅋㅋㅋ애초에 그냥 그친구들한테 님도 딱 그정도인데 너무 혼자 맘주고 정주고 신경써준거에요 아마 그친구들 사이에서 사건 터지면 가장먼저 그런애들이 뒤돌아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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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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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내가쓴줄....이거 공감못한다는사람은 저기나오는 반대편사람은 아닌지 자가검열좀 해보시길.. 나도 친구를 정말 애틋하게 생각해서 진심으로 챙겨주는데 상대는 나를 눈꼽만치 생각안한다는걸 느꼈을때 그 좌절감 배신감은 어쩔수없음. 이게 보상심리는 아니라고생각함. 여자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시기질투가 대부분 심하긴함. 여유있는,잘나가는 친구들은 그런게 없는편인데 한편으로 그친구들도 여유가없었다면? 일이안풀렸더라면? 지금처럼 나한테 대해줬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어쨌든 회의감이 많이드는 요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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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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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글쓰니맘 이해가고 나도그렇게 겪으면서 결론은.. 칭구도 좋지만 제일 좋은건
나만의 소울메이트(반려자)를 만드는겁니다.......
결혼강요는 아니지만 그냥 딱 한명 서로 위해줄수있는 칭구든 반려자든 한명만 있으면
좋을듯해요
혼자있는 시간을 더 즐겨하는 나도 때로는 나랑 쿵짝이 맞는 친구 한명쯤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해요 ㅎㅎ그리고 자연인될것아니면..사회생활속에서 살거면 어느정도 적당한선 지인들을
알고지내는게 좋더라고요...그냥 깊은관계맺지말고 무난하게 그러려니하는 지인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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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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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영자 진짜 얼탱이없네ㅋㅋㅋㅋㅋ인간관계->여자들의 우정으로 제목 마음대로 바꾸는 클라스ㅋㅋㅋㅋㅋ 본인이 여혐기있는거 티좀내지마요; 게시판 관리하는거 본인 업무아닙니까? 근데 업무에 본인 감정을 끼워넣습니까? 참 감정적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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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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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 또래(중고딩때)친구 1도없음. 다 정리한 이유. 늘 돈을 더 많이써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히여김. 내가 조금 더 번단 이유로 나름 베푼건데 술마시면 내 직업 비하함. 백수가ㅋㅋ(그거 쉬운일 아니냐고~디자인일임;;)지들 힘든얘기 3시간 들어줬는데 내 얘기 30분도 못들어줌. 남친땜에 힘드네뭐네 헤어졌네 어쨌네 울고불고 하면 같이 욕해주고 똥차가고 벤츠온다 조언 위로 듬뿍해주면 며칠안돼 도로사귐. 욕했던 나만 이상해짐. 왠일로 보고싶다 선톡하고 만나쟤서 나가면 나 만나는 약속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애매하게 텀 생겨서 불러낸거ㅋㅋ이 외에도 수두룩 빽빽~대체 왜 이렇게 감정소모 돈 낭비해가며 이 관계를 유지하지? 현타와서 한방에 싹정리함. 세상 속편하고 통장에 돈착착쌓임. 외로울줄 알았는데 전혀. 애인 가족 냐옹이들 챙기기도 바쁨. 너무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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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무엇인가 2020.09.0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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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름 꽤 오래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는데 조금씩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을 하던 찰나 확실히 마음 접은 사건이 발생했어요. 같이 자주 만나던 그룹의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애가 어리다는 핑계로 조문기간 3일동안 안오더라고요. 고인이 된 친구는 시골에서 한 지 결혼식까지 가줬는데.. 친구관계가 이런 건가.. 한동안 씁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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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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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때문에 여적여라고 일베충들이 신나게 욕하네요 ㅋㅋ 일반화 글써서 싸잡아 욕먹게하니 행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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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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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인간관계 문제점을 왜 30대 여자로 일반화하세요? 너만 그런거에요 너만.... 너의 문제점을 집단으로 일반화해서 합리화하고 욕먹게 하지말라고요 니 문제를 왜 회피하세요 안그래도 여혐 댓글많은데 일조하니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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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d23 2020.09.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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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놀부 심보인가요? 안주면 그만이죠 잘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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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2020.09.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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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회생활이나 이런저런 사람들을겪으면서 어느순간부터 내감정을 표현하지않고 적당한거리를 두는게습관이되버렸음.. 뭘해주려고 뭘받으려고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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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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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 죽이려고 살인하는게 여자들의 속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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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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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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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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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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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부류들과는 무슨 진지한 관계로 만나지말고 그냥 말장난이나 하면서 시간 때우려고 만난다 생각하면 되더라고요. 심심풀이 땅콩용 관계로요. 그게 안되고 지 얘기만 진지하게 할려는 애들은 피하면 됩니다. 첨엔 잘 안되는데 하다보니 되더라고요. 가치없는 인간에겐 씁쓸함도 낭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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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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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도 남의편이라는데 하물며 친구는 진짜 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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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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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처음부터 사람에게 별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 사귀는게 편해요. 내 이야기 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들어는 주는데 사실 남한테도 별 관심없어서 건성으로 듣고 잊어요. 그게 30대 인간관계를 하면서 상처주지도 않고 상처받지도 않는 노하우랄까요? 우리 순진한 여성분들.남성분들. 도덕책에서 배우듯 인간은 원래 선하다는 생각을 굳게 믿는 분들. 그러지마요.본인 상처받아요. 인간은 원래 악하다.성악설을 믿어요. 그 중에 천사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특별한거니 잘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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