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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며느리 출산했다고 올해 제사 패스하는 시가

ㅡㅡ (판) 2020.08.05 18:45 조회318,82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시누가 저보고 싸가지 없다는데 봐주세요
곧 출산이고 출산 40일쯤 뒤에 시아버지 제사에요

남편은 1남 1녀 누나있구요
결혼하고 제사 지낼때 시어머니가 나물, 탕국
제가 전이랑 나머지 준비해서 저희집에서 지내요

시누는 다 차려져 있으면 저녁때 자기네 애들 데리고 와요
형님 어짜피 음식도 잘 못하고 혼자하는게 편하기도 하고
애들 줄줄 데리고와서 집 개판 만드는것보다 나아요;
한해 같이하고 너무 짜증나서 그냥 애들 어린이집 하원하고 오시라했어요

그리고 저도 아빠 돌아가셨는데
저희집에 딸만 둘이니 남편도 와서 음식 같이 하고
제사 모시는거, 정리까지 형부랑 같이
다 도맡아 해서 제사에 크게 불만은 없었어요.


근데 올해 시모랑 시누가 제사는 지내지 말자네요
일할 사람이 없다고요.

남편이 듣더니 일할사람이 누군데? 하니
"00이 출산하잖아(제이름)" 라네요ㅋㅋㅋㅋ

그럼 누나가 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까
자긴 못한대요.

대화형식으로 써보면
남편:누나가 하면되겠네 왜못해 엄마도있고
시누:내가 어떻게 해 (참고로 누나는 자기 시가 제사X)
남편:그럼 그냥 사서 간단하게 우리끼리(저랑 애기 빼고) 산소나 가자 그래도 아빠 섭섭하시니까
시누:음식은 정성인데 사긴 뭘사

뭐 이런식이에요ㅋㅋㅋㅋ
시모도 그냥 올해는 하지말자 식이고...
어이없는데 남편이 알아서 얘기하길래 그냥 별말 안했어요

근데 시누가 아까 전화와서는
올케는 그상황에 할말이 없냐고
며느리면 자기땜에 제사못모시는데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어야지 표정이 왜그러녜요ㅋㅋㅋ
표정에서 어이없는건 느꼈나봐요
일할사람 ㅇㅇ이 하는거에서 빡쳤거든요..


형님, 톡까놓고 형님 친정아빠 제사고
제가 출산하러간다고 대놓고 일할사람 없다고 얘기하면
제 기분은 어떨거같냐고
제가 이집에 제사모시러 일하러 온 사람이냐고
전 그럴려고 결혼한건 아니라고했어요.

남편도 저희친정제사 참석해서 돕고 잘하니
저도 서로 집에 잘하자 하는거지
무슨 제가 제삿일 하러 온 사람이냐고
제가 거기서 무슨말을 할까요
음식이 정성이면 형님이 하시면 되겠네요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잘만나 처갓집 제사지내주니
당연한줄 안다고 저보고 싸가지 없대요ㅋㅋㅋㅋㅋ
전도 자랑하려고 종류별로 부치는거지
관종이라고 이런소리까지 하던데
이건 뭔소리냐면 아가씨때 취미로 푸드스타일링을 배웠어요

전도 이왕하는거 보기좋은게 예쁘니까
색상도 맞춰 모양잡아 부쳤는데
소쿠리위에 소담스레 모아놓은 떼샷을
남편이 우리 와이프 음식솜씨 하면서
정성스레 아빠제사 모셔줘서 고맙다고 나도 잘할게 이런식으로 페북인가 인스타에 올린적이 있어요 (전 sns 안해요)
사람들이 예쁘다고 댓글도 달고 먼 친척들도 몇몇 보셨는지
시어머니도 그 얘길 하셨었어요 며느리복 있다고

그걸보고 관종이라는거에요 제가 관종인가요
그걸 올린 지동생이 관종이죠 굳이 따지면ㅋㅋㅋㅋㅋㅋ

형님 소리지르고 싸가지없는게 따박따박 대든다하길래
시댁 제사를 며느리가 왜 모시는줄 아냐고
옛날에야 시댁서 집해주고 먹여살려주니 여자들이 노비처럼 들어와서 일했지 지금은 세상이 다르다고

결혼할때 양쪽집에서 딱 반반씩 해주셨고
그덕에 우린 대출 없이 편히 시작한 감사한 마음은 부모님께 갖고있고 그만큼 양가에 서로 잘하려고 하는거다
돈문제를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 부모니
잘할수도 있지만 형님처럼 당연한듯
며느리 부려먹으려 하는건 경우가 다르다.


남편 아버님에 대한 도리로 모신거지
일하는 사람, 관종에 싸가지 소리까지 들어가며 할건 아닌것 같다고 앞으로 제사는 형님이 모시라 했어요.



전화통에 소리지르고있는거 끊고 잠깐 다른일 하고 왔는데
시모한테 전화가 3통이나와있네요. 남편은 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하고 싸가지없고 되바라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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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그냥하는말]
33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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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8.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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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나 똑부러지고 야무진 새댁을 봤나 아주 칭찬해요 짝짝짝~~ 딸이 아버지 제사 음식 못하면 누가함?? 시부가 딸 낳았지 며느리 낳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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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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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녹음해놓으세요..... 남편에게도 미리 다 말해놔요. 시모에게는 서운하다고 하세요.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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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쓰니 2020.08.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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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데 시키세요. 누나 때문에 이혼 하게 생겨다고 그리고 이말을 시모통해서 들으면 엄청 놀라거에요... 그리고 시누이남편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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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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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두번안가니까 기어들어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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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2020.09.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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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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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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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돌아가신 지아버지 상도 못차려드려? 한심하다 .. 저걸 먹이고 입힌 부모가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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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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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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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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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짱이야 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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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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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주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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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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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 ㅋㅋ 예전엔 시댁에서 집 다 해주니까 제사도 지내고 노비처럼 일만 했지. 지금 시대가 어느때고 남자가 다 해가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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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고파 2020.08.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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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우리나라사람들 왜그리제사에 목숨거는지 모르겟음... 걍 서로서로 이해하며 살면안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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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우에호 2020.08.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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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우.속.터.져 아주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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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2020.08.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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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 아버지 제사도 그렇게 모시기 싫은데 남의 아버지 제사는 왜 못 모시니 죄송해야함? 미친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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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1살 2020.08.1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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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면되지 왜살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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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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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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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파란운동화 2020.08.1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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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는 똑부러지니 걱정 안해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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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이쿠야 2020.08.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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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빠꾸 직진 아우토반 달리세요. 그길이 글쓴이의 길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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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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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속시원하게 말씀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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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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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미친사람들은 모여사는 지역이 따로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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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20.08.1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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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소름돋네 지 아버지를 지가 모신다고 팔 걷고 나서도 모자랄 판에 정신줄 놨나???? 본인이 시댁에서 노비로 살고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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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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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네요~ 짝짝짝짝!!! 사이다예요. 시누 사람취급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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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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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사 원래 우리나라 문화가 아님. 지낸지 몇 백 년도 안됐음. 애초에 귀신도 믿지 않으면서, 제사는 무슨. 헛짓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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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그래곤 2020.08.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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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신같은 집안이네. 남자색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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