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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얼마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댓글 모두 읽었습니다

쓰니 (판) 2020.08.06 00:09 조회13,517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뒤늦게 확인했지만 댓글들 전부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생이고요.. 조언좀 구하고싶어서 글씁니다.

지난 1학기 기말고사기간에 어머니가 두달정도 투병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시험기간 직전까지 이틀에 한번꼴로 병원을 갔었는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너무 힘들고 엄마도 괜찮아보이셔서 앞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교수말 듣고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집에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일주일도 안돼서 중환자실로 옮기시고 옮기신지 몇시간만에 제가 연락받고 갔을 땐 이미 늦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화한게 오일전이고 마지막으로 문자한게 이틀전이더라구요. 그 뒤로 계속 눈물만 나네요 옛날에 엄마랑 사이가 어땠는지를 떠나 엄마한테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엄마가 잘해준 것만 생각나네요.

그뒤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습니다. 책상앞에 앉으면 시험치다가 병원연락받았을 때 생각이 나고 안방을 쳐다보면 엄마가 자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겪는 일일텐데 대체 어떻게 이겨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표정관리 하기가 힘들고 다른사람들보면 저사람도 부모님이 계실까 사이 좋을까 이런 생각들고..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엄마얘기하면서 투정부릴 때마다 조금씩 밉고 그러네요

밤마다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에 전부 포기하고싶고 울다가 다음날되면 뭐라도 해야하나싶다가 하루에도 몇십번씩 바뀌고 친구들한테 연락오면 아무렇지않게 얘기해야하고 그냥 이게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어디에라도 말하고싶어 판에 글씁니다..친구들한테 얘기할수도 있는데 그냥 다 제 또래라 어리고 그래서 제 감정 받아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지금이 방학이라 친구들이 놀자고 연락올때마다 절 위해서 그러는거 아는데 조금 더 배려해줬으면 좋겠고..저도 친구들 만나서 아무생각없이 웃으면 즐거운데 그러다가 갑자기 또 우울해져서요

뭘 봐도 엄마생각나고 뭘 먹어도 엄마생각나고 그래서 그나마 아무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예능들만 하루종일 돌려보는데 앞으로 뭘하는게 좋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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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나그네 2020.08.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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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가... 여기 너무 따뜻하고 좋다 이제 아프지도 않으니까 좋은데 딱 하나 너 그렇게 힘빠져있고 엄마 없다고 대충 사는거 보니까 그게 더 슬프다 네가 웃고 그래야 여기서 엄마가 더 편하게 쉬지... 난 그냥 네가 너하고 싶은거 하면서 잘 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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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ㅇ 2020.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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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돌아가신지 26년... 나도 아직 가끔 눈물이 참을 수 없이 나와요 그 품이 어땠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아 마음이 미어지는건 어쩔 수 없겠죠.. 아마 죽을 때 까지 눈물 날 거예요.. 모든 것의 시작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예요. 엄마가 없는 내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해요. 어쨌거나 살아나가야하잖아요. 저는 너무 어렸을때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20년이 걸렸어요 20대 후반이 다 되어서야 겨우 내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어요. 너무도 오랜시간을 스스로 괴롭혀왔기에 그 결핍의 방에서 빠져나오기까지 너무도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님은 부디 그러지마요. 조금더 자신을 돌보세요.. 당신이 어쩔 수 있었던 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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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2020.08.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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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라고 쓰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올해로 하늘가신지 만5년째..너무도 건강히 계시다 급작스럽게..응급실들어가시고 2일만에...지금도 정신이없고 나는 언제죽을까? 생각만하고..그래도 문득 정신차리면 내새끼들이 눈에보이고..내가 죽으면 저것들도 애미없는 애들이 될꺼니까...버티고버티니 살아집니다..어느스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자꾸돌아가신분 생각하면 이승에 온전히 못가고 자꾸 이생에 집착한다고..당신을 생가하는 사람들 걱정에? 여튼 그래서 그이후부터는 생각 안해야지 하다가도..시장에있는 자반을보고 엄마하고 한 얘기가 생각나서 시장에서 눈물흘리고..엄마살던 동네를지나칠때면 또울고..이건어쩔수없는가봅니다 울고 일어서고 울고일어서고 반복하면 조금씩 마음을 다잡을수있을거라생각해요..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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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8.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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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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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랑 2020.08.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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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친 돌아가시고 꿈속에서 추레한 모습으로 창고 구석에 누워 계시던게 보여서 몇일 동안 정신없이 울고 했었는데 2년 다 되어가는 무렵에 화사한 옷입고 친구분들 다 불러서 한턱 내는 모습을 꿈속에서 봤어요. 그후로 자주 안찾아오시네요. 시간이 흘러가면 조금씩 희미해질겁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것중 가장 소중한게 역설적이지만 망각인듯요.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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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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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음. 나도 힘들지만 다른 가족들도 힘드니까 기둥이 되야 한다고, 아버지, 남동생, 남편, 뱃속의 아기까지 살아있는 사람부터 지키자는 생각으로 버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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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2020.08.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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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고싶을땐 실컷 울어도 되요.. 꿈에서라도 엄마가 안아주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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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20.08.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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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 잃는 고통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나도 따라가고 싶단 생각 밖에 안 들던데 1년 지나도 그대로고... 괴로워서 아직 가족이 이 세상에 없단 생각을 안 함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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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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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ㆍ지나가다 넘 맘 아파서 댓글 달아요ㆍ저도 아빠가 돌아가신지 20년 지났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ㆍ힘내세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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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20.08.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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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올해로 어머니 돌아가신지 12년되었습니다. 평소에 편찮으신 것도 아니었고 사고도 아니었어요. 그냥 주무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셨죠... 처음 5년정도는 정말 제정신아니었습니다. 사실 지금 그때를 떠올려보면 잘 기억은 안나요. 근데 그 당시에 딱 한가지만 마음먹고 버텼습니다. 바로 뒤따라서 죽을 용기는 없었고, 또 그런다고 해서 반겨주실 성격이 아닌거 잘 알기에 ㅎㅎ 그냥 나중에 만났을때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입니다... 깨끗하게 잊고 살수는 없어요. 그냥 묻어두고 사는거에요.. 그러니 눈물나면 눈물나는대로, 웃음나오면 웃고... 흘러가는대로 사세요. 어머니 안계시는데 웃고 행복한거는 죄가 아니니 죄책감가지지도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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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2020.08.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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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가, 우리 딸 지금 힘들지? 엄마는 늘 보고 있단다. 우리 딸이 즐거우면 엄마도 하늘에서 행복하고, 지금처럼 슬픔에 젖어 있으면 엄마 영혼도 떠나지를 못한다. 우리는 같이 있는거야. 힘들지만 기운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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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8.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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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도소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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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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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난일이니깐 잊으렴 이제와서 어떡게하겟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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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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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해도 헤어진다는건 적응을 할 수 없는거같아요. 하물며 저는 5년전 2년간 키운 강아지가 건강이 악화되어 도저히 저희 경제력으로 지원이 불가할때 결국 안락사를 한것만으로도 이렇게 눈물나고 자다가도 죄책감에 밤을 지새는데 부모면...생활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쓰니는 좀더 슬퍼하고 힘든 시기를 맘껏 갖는게 좋을거같아요. 밖에선 괜찮은척 아닌척하니 더 스트레스가 중첩되고 그리움도 죄책감도 커지는거같아요. 충분히 슬퍼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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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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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언니에요 동생한테 얘기하듯 그냥 말 편하게 할게요

너무 나이차이 많이나서 내가 언니라 하기 뭐하지만 ^^;;


언니도 쓰니처럼 대학교 졸업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나는 내가 중학생때 어머니가 말기 암 판정을 받으셨었거든
수술도 못할정도였는데 기적처럼 수술을 받고 그 후에 악착같이 우리 학생시절 누구보다 모자람 없게 잘 키워주셨어
근데 나 대학졸업하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재발이 되셨고 그 후에 바로 돌아가셨는데..

10년이 한참 더 지났지만 언니는 아직도 엄마가 생각이 나.
날씨가 안 좋으면 생각이나고 갑자기 맛있는거 먹다가도 생각이 나고
그날이 다가오면 생각이 나고.. 특히 어두운 골목길 지나다닐때 정말 눈물이 자주나는데,
돌아가실때 저녁 어두운 골목에 사람들한테 도와달라며 울부짖었었거든 (그때 아빠가 일하러 멀리 가 계셨었고 언니는 지방 대학에 있었어)
제사때는 말 할것도 없지...

우리 쓰니도 나처럼 엄마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많고 엄마를 너무 사랑했나보다.
그래서 그런거야

비슷한 상황에 나는 10여년 훌쩍 지났지만 그간,, 엄마 생각나면 그냥 울었어..ㅎ
지금도 내 눈물버튼은 엄마고 이 댓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나..


엄마 돌아가시고 한 5년..? 언젠가 꿈에 나오셨는데 엄마가 속상해 하시더라고 근데 그걸보는 내가 너무 아픈거..
엄마가 왠지 내가 계속 힘들어하니까 그러시는것 같아서, 그때부터 하고싶은거 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어

그 후로 어느날 또 꿈에 나오셨는데 예전처럼 밝게 웃는 모습으로 나와주시더라

쓰니 어머님도 하늘에서 너가 더 밝고 씩씩하게 사는걸 보고 싶어하실거야
그러니까 너가 하고싶은 일 열심히 하며 바쁘게 살다보면,
너도 엄마를 생각할때 덜 아플거고 엄마도 널 예쁘게 지켜봐주실거야


무조건 힘내, 이겨내, 이런말 못해 나는 내가 겪어봐서..
하지만 시간 지날수록 조금씩 무뎌지긴해..
그 지나는 시간속에 쓰니가 더 열심히 살고, 다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을 받고
그렇게 조금씩 치유하면 참 좋을 것 같아.

언니도 지금 남편 (5년남친으로 있다 결혼함) 만나 많이 사랑받으면서 더 치유가 됐었거든..
그날에는 괜히 지랄하는것도 다 받아줬고 ㅎㅎ 자다가 꿈에서 엄마보면 깨자마다 대성통곡 하는데 그때 또 괜찮다고 안아서 달래주는 사람이 참 든든하더라고..


우리 쓰니에게도 그런 좋은 사람, 좋은 일 앞으로 가득하길.. 언니가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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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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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정말 사랑했던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투병중에 너무 고생했고 미운짓만해서 아빠가 미웠어요. 그런데 돌아가신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또 폭풍이 와요 ㅠㅠ 힘든일이 생길때 아빠가 보고싶어 죽을거같아요. 제발 거기서는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암 선고 받고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지.. 티를 안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감히 예상할수도없어서 너무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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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2020.08.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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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때는 빨리 이성을 찿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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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2020.08.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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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신지 34년이 지나도 여전히 엄마가 보고픈 여인이예요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음을 믿으며..
엄마몫까지 더 열심히 즐겁게 살려구 노력하고 있구요.
가슴에 묻고 쓰니가 더 많이 행복했음 좋겠네요....힘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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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 2020.08.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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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읽어도 많이 힘든데, 본인은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 힘내려고 노력하지마시고, 마음을 토닥토닥... 덤덤하게 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감히 위로의 말을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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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2020.08.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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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을해도 위로가안될거고 마음이너무아프네요
저도 언니를 암으로 잃엇는데 엄마같고 친구같은 언니가 60초반에 가고나니 죽고싶은심정이엇써요 3년이지나서 이제는 보내드리려구요 내가힘들어한다고 언니가살아돌아오는것도아니고 지켜보는언니맘은 더아플거같고 해서 편히보내드리려고 맘단단히 먹고 슬퍼하지않으려고해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이절로나오지만~ 힘내시고 자랑스러운딸이되도록 열심히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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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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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게 당연한걸요. 매일같이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이제 쓰니의 인생도 살아가야 하니 부디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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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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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딱 3년전에 그랬어요 전 20살 어린이날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공휴일이니까 맛있는거 먹어야지 하면서 엄마 퇴근하기만을 기다렸거든요 근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되었다고. 저도 처음엔 쓰니분이랑 감정이 똑같았어요 폭풍같은 장례식, 49일이 지나고 3개월을 울면서 지내다가 돌아가시고 8개월 후 쯤 일상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남들을 볼때마다 '아, 쟨 부모님 두분 다 계시나?, 내가 부모 없는 애 처럼 보이진 않겠지?, 엄마 얘기하네 좋겠다. 그렇게 엄마가 다 챙겨주는구나 부럽네, 나도 엄마 보고싶다.' 남들이 나한테 하는 얘기던 지나가다가 듣는 얘기던 귀에 엄마, 부모님 관련 단어만 꽂히면 별생각이 다 들었고 괜히 울적했었어요 대학 친구들은 제가 이런 상황인지 몰랐던터라 제 앞에서 엄마랑 싸운얘기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구요 그땐 절대 내가 엄마 돌아가신거 말하지말아야지 하고 다짐도 했었네요 근데 이렇다보니 눈물도 많아지고 대인기피증도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1년 반? 2년이 지나니까 조금 나아졌어요 엄마가 안계신 삶도 익숙해졌고 이젠 저런 말도 남들처럼 그냥 그렇구나 싶어요 지금 3년째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좋은 일 생기거나 나쁜 일 생겼을 때 특별한 날 많이 생각나요 혼자 울기도 울고요 하지만 처음보단 나아졌어요 무뎌진거겠죠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어요 그냥 저도 그랬어요 숨 쉴수도 없을만큼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조금 괜찮아진거같아요 쓰니분도 괜찮아지길 바랄게요 원래 이런 글에 댓글 잘 안적는데 너무 나랑 나이도 상황도 똑같아서 씁니다. 쓰니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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