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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외도... 무섭네요.

케세라세라 (판) 2020.08.07 00:36 조회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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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적기는 그렇지만 아버님이 외도를 하셨어요.

나이는 60초반인데 상대가 30대 중후반?이라네요. (평소 운동(골프,승마 등)을 즐겨하세요. 외모도 성격도 정말 좋으신 편)
거기다 그 상대가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는 거예요.
근데 더 충격인 건 며느리인 저만 발 동동이고, 어찌 된 게 이 집 식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고 행동이고 그래요. 특히 어머님께서는 평소랑 똑같으세요.
더더욱 충격인 건 아버님께서 가족들 다 불러다 놓고,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알 게 된 거예요.
사랑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나? 모든 가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 이름이 사랑이라 하셨나? 그 사람은 아버님께 있어 everything이고, 알파와 오메가라고.
본인을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 꽤 길게 말씀하셨는데 생각나는 건 저 정도고, 말을 듣는 내내 전 너무 더러웠어요. 웩.... 이 게 꿈인지 생시인지. 혼자만 동공 지진 일어나고....

아버님이 워낙 꾸려놓으신 게 많아서 어머님도 이혼하실 거 같진 않아요. 아버님이 명예, 지위, 부... 다 갖고 계세요.
전 그런 부분을 존경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와장창 깨졌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 아무 일도 아닌 건가 싶고, 상대 쪽 남편은 알고 있을까? 싶고, 저는 그 사실 알고 나서 며칠 잠도 못 자고 괜히 그러네요.
저희 신랑도 처음엔 충격받은 거 같더니, '그 건 아버지 인생이다.'라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 같아요. 조심스레 아버님이 외도가 처음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처음이라네요. 완전!! workaholic이셔서 가정에도 많이 소홀하고 그러셨다고요. 신랑이 어렸을 적 해외 생활을 많이 하긴 했어요. 그래서 어머님도 그렇고 시누 한 명 있는데, 시누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가족들이 아버님에게 정?!이 없다는 느낌을 받긴 했거든요.
아버님이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도, 전 너무 충격 그 자체고..
아버님은 굳이 가족들에게 그런 사실을 말씀 한 의도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잠도 안 오고 머릿속이 복잡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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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ㄹ 2020.08.0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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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이 있으니까 뻔뻔할수 있는거고 어머님도 이혼안할거니까 가족들도 돈보고 묵인하는 겁니다. 개털도 없어봐요, 인간취급이나 하겠어요. 그런데 며느님 충격받으실거 전혀없어요. 그 유산 전부 애인줄거면 그건 좀 충격일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법적으로 자식한테 갈 법안이 있으니... 인간되기 글렀으니까 곧 기다려봐요. 그 애절한 사랑 시아버지 더늙었어도 유지 되고있는지 구경하시면 될것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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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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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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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 2020.08.0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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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이 있으니까 뻔뻔할수 있는거고 어머님도 이혼안할거니까 가족들도 돈보고 묵인하는 겁니다. 개털도 없어봐요, 인간취급이나 하겠어요. 그런데 며느님 충격받으실거 전혀없어요. 그 유산 전부 애인줄거면 그건 좀 충격일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법적으로 자식한테 갈 법안이 있으니... 인간되기 글렀으니까 곧 기다려봐요. 그 애절한 사랑 시아버지 더늙었어도 유지 되고있는지 구경하시면 될것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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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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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왜 중간에 쓸데없는 영어를 쓰세요? 시비가 아니고 진짜궁금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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