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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혼이유

ㅇㅇ (판) 2020.08.07 09:33 조회12,45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누구나 다 그랬듯 반짝거리는 20대를 지나
내년에 35을 보고 있습니다만 미혼입니다

아직 미혼인 저를 보면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부잣집에 시집갈줄알았는데 아직 시집 안갔어?

결혼 일찍할줄알았는데 아직 시집안갔어?

이뻐서 금방갈줄알았는데 아직 시집안갔어?



주변의 이런소리를 볼때마다 들으니
죄없는 우리엄마아빠가 불쌍합니다 . 말은 저렇게해도
속으로는 뭔가 하자있나부네~ 하는 속마음이 좀 느껴진달까요



저는 비혼을 결심한 제일 큰이유가
권태가 너무 무섭습니다 . 제 스스로가 남친한테
느낀 권태감을 상대방이 저한테 느낀다생각하면
너무 끔직해요



남친이 싫을때는 옆에서 숨쉬는것조차 싫었고
그사람 얼굴을 보는게 일요일날 직장나가는것보다
싫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권태가 무서워서 결혼 안한건데
다들 농담인줄알거나 .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둥
웃습니다.


연애를 너무 정열적이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넘쳐흐르는 연애만 해서 그런지 권태감.. 이런거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권태가 두려워 결혼을 하지않는 나
그게 비혼의 이유인데



권태감은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그걸 견디어내면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고 하는데.. 제기준으로 이해하기 힘든말입니다
그사람과 있는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운데.. 그후에 어떠한 보상이 있길래 그시간을 참아야하는지..


평생의 동반자라는게 말만 멋질뿐이지 결국엔
서로에대한 사랑은 없이 전우애?동지애? 양육자 로만 사는거 아닌가요..
그게 정말 행복한 건가요? 제가 너무 현재의 감정만 생각하는 걸까요?









흑흑
갑자기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남들에게 대답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남자가 없어서요^^ 매력이 없나봐요^^
라고 합니다 ㅋㅋ 이게 제일 뒷말 안나오더라구요

권태감이 두려운건 제 속마음이구요..
물론 진짜 잘난 남자 못만나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아이케어도 남편케어도 자신 없습니다
제몸 하나 제대로 살기도 벅차서
비혼의지는 계속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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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00 2020.08.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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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개인주의 본인위주네요
나쁘다는 뜻은 아니구요 제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그냥 쉽게 질려하고 변덕이 좀 심한 사람이 대게 그렇더라구요
이미 싫어지고 질렸는데 노력해서 다시 잘해보자라는 마인드 보단
그런 감정이 들면 그 감정은 더이상 진전이 어려운 거라고 본인 스스로 정의를 내린
이런건 조언이나 충고를 들어도 안됩니다 그냥 그렇게 비혼주의로 사는게 서로한테 좋을듯! 그리고 요즘 누가 결혼해요 ~ 남 시선 신경쓰지 말고 본인 갈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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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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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합리화 정신승리 오지게하십니ㄷㅏㅋㅋㅋ 상대편이 질려해서 차였다곤 절대 말안하는 꿋꿋한 자존심.. 애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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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2020.08.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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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한게아니라 본인 바람끼때문에 못하신듯 진짜비혼이면 이런이유도없어요 그냥 안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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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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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매번 남자한테 정떨어져서 헤어지는데..결혼하면 이혼해야되잖아.이혼녀보다는 솔로가 나아. 이혼이 한번이 아닐거 같으니까 ㅋㅋㅋㅋ 누구처럼 3번4번 이혼하는 거보다 결혼 안하는 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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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8.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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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비슷ㅋㅋㅋ 결혼했는데 다른사람좋아지면 답없음 그게무서움 이혼도쉽지않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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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어게인 2020.08.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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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대론 된 임자 못만나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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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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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 아직까진 권태 느껴본적없음 전남친은느꼇음 사바사케바케 결혼 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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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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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권태╋시월드╋출산╋육아╋가사때문에 안할거임!! 하녀안해!!!제발 마음이 불안해도 그 위기를 잘 넘기자!!하면서 40됐음 이젠 결혼 할 사람 없어서 못함ㅎㅎㅎ그렇지만 연애는 부담없이 할 사람 많음. 님도 잘 넘기고 친구나 애인만나면서 재밌게 살아요 우리~ㅋㅋ요즘에 60대들도 연애만 잘하던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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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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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쏠의 환상적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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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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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혼 이유- 귀찮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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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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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엌ㅋ이 쓴게 왜 베플이야?ㅋㅋㅋㅋ개떡같은 소리하고ㅜ있네. 권태를 자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 그런사람의 심리를 뭘안다고 다 아는 것처럼 말을햌ㅋㅋㅋ아뭐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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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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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비혼이유가 될려나.. 비혼은 확고하게 어떤이유가 있어서 하는건데 이건 선택적 비혼이네.. 그러다 잘생기고 돈많고 매력넘치고 지적이고 유머스러하고 이런이유들중에 홀딱 반할 남자가 나타나면 권태감이 없을것 같단이유로 결혼하겠죠. 그냥 지금은맘에드는 짝이 안나타나서 결혼안했다는거지 비혼주의자 입니다 할정도는 아닌듯.. 짝은 40이고50이고 나타날수있습니다 그냥 아직 때가 안된것뿐..걸혼이야 하던가 말던가 상관없는데 권태감이란 이유로 비혼주의자 입니다 라고 하기엔 아직 철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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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뜬금 2020.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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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너무 정열적이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넘쳐흐르는 연애만 해서 그런지 권태감.. 이런거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
헤어질땐 어떻게 헤어졌어요 그럼? 연애 정열적으로 하다가 갑자기 그 꿀이 안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차버리거나 차인건가요? 맥도날드에서 백마탄 기사님 기다리는 그 할머니(?) 급의 마인드네...
지나가던 유부남의 쓸데없는 오지랖이지만 본인의 마인드를 고치지 않는 한 평생 꿀 떨어지게 님을 만족시켜줄 이상적인 남자는 단언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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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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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좋은점과 나쁜점이 다 있죠.
전 결혼에 대한 환상없고 잘해낼 자신없어 딱히 할생각 없었고
20대때도 30대 된 지금도 생각이 달라진게 없어요.
결혼해서 좋은점이 제 기준에선 1도 없었거든요.
주변에 이혼 한 사람도 많고 아이 아니면 사실 꼭 해야 하나 싶구요.
그냥 살면서 선택사항인것 같아요.
후려치는 사람들은 그냥 우월감 느낄게 인생에서 결혼 뿐이구나 하고
가엽게 생각하고 넘겨버리세요. 본인이 지금 삶에 만족하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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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2020.08.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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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들어 가족이 있다는건, 어쨋든 날 외롭지않게 친구가 되어주고 평생 내 편이 생기는거니.. 결혼이 힘들어도 견딜만한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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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8.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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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처녀의 합리화글로 보이는건 어쩔수없음.. 사람질려하니 계속 그리살면되죠 뭔 또 글올려서 응원받으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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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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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성향이 그렇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혼의 이유는 많고, 글쓴이 분의 경우는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도 요즘 비혼의 삶에 대해 생각중인데, 님처럼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게 부럽기도하네요. 저도 내년 35살되는 동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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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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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서 살다보면 권태기와요. 사랑도 식고 의무감으로 살아갈때도있어요. 근데 세월이 켜켜이 쌓이고 수많은 고비도 서로 넘기고 자식도 키워보고 하면서 사랑보다 더 깊은 감정이 생겨요. 이젠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서로 모진풍파를 겪은모습에 안쓰러운 감정도 생기네요. 사랑의 다른형태가 오는걸 두려워마세요. 나이가 들고 성장하면서 삶의모습도 깊어지고 뿌리를 같이 내리는거예요. 이젠 20대의 불같은 사랑은 우습게보이는 나이가되었어요. 지금은 와닿지않지만 세월금방가요. 젊음은 영원하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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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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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내가 쓴글인줄...저 30대 후반 여자인데 지인.친구할래요? 진짜 저랑 완전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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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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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자기위안삼으면 뿌듯한가? 이런글쓴자체가 스스로 불안하고 처량한거같은데 하자없는 친구들빼고는 거의 다 시집갔을나이인데 뭔가의기소침해지고 비웃는거같고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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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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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선택이예요. 결혼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듯이, 비혼도 마냥 좋기만한 건 아니예요. 그러니까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감당하는 거죠. 제 주변을 보면 40대 정도 되면 사회적으로 소외가 되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기 때문에, 30대때와 달리 극심하게 외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사람들은 비혼에 맞지 않는거죠. 그렇지만 40대 되어서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혼자 잘 노는 사람들이 분명 있기는 해요. 쓰니가 이쪽에 속한다면 비혼이더라도 별다른 디메리트 없이 잘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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