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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잦은 전화와 전화강요 돌직구를 날리고싶어요

스트레스 (판) 2020.08.07 10:22 조회85,30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댓글들 하나하나 빠짐 없이 다 읽어봤어요
참고로 전업주부 아니고 직장 다녀요
많은 의견 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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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차 새댁입니다
시어머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셔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써봐요 ㅠ
저희 시어머니 일주일에 세네번 전화 기본이고요 (먼저 거심)
전화할때마다 별거 아닌거라도 잔소리 꼭 하십니다
주된 잔소리는 집안일 관련 거고요 그리고 항상 "오늘은 신랑 뭐 해먹을거냐" 이것도 꼭 물어보세요
아 진짜 넘 스트레스입니다......
심지어 제가 한쪽 손을 다쳐서 보호대까지 차고 다녔을때도 (그 전에 보셔서 아시면서) 전화하셔서 오늘은 신랑 뭐해먹일거니? 하신 분이에요..
병원에서 손 절대 쓰지말라고 했던거도 아시는데

시어머니 관련 일화는 진짜 정말 많지만 제목에 관련된 거만 적자면 전화할때마다 전화좀해라 잔소리하려 전화했다 어른들한텐 전화 자주 하는거다 이러세요 남편도 저희 부모님한테 안해요 하면
그건 잘못된거니 내가 하게끔 타이를거다 하시고요
(그치만 저희 남편 그래도 잘 안해요)
네네~ 할게요~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도 써봤는데 제가 안해도 포기 안하고 직접 먼저 거세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건
이번주 제가 계속 친정에 가있었어요
남편이랑 합의된 거고 이번주만 그러기로 한건데,
근데 화요일날 또 전화가 오길래 친정이라 했더니
집안일 관련 잔소리 하시려다 알았다 끊으시더라고요 뭔가 하고싶은말 다 못하고 끊으신 느낌이여서 다음날 또 전화올거 같은 느낌이라 수요일 낮에 남편이 다른 볼일 있어서 전화한거처럼 하고 전화해서는 이번주에 ㅇㅇ이 계속 친정에 가있을거다 내가 그러라고 했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대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별말 않고 알았다 하셨다는데 어제 (목요일) 또 전화가 오는거에요 한번 일부러 안받으니까 연달아서 오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니 성격상 받을때까지 열번이고 전화하시고 늦게받으면 넌 왜 전화를 안받니? 이러심)
그래서 두번째에 받으니까 어디냐고 하셔서 친정이라 했더니 왜 갔녜요 (남편한테 다 들어놓고..)
그래서 오고싶어서 온거라고 이번주 남편이 계속 바쁘고 늦게와서 남편하고도 얘기된거고 오빠가 먼저 그렇게하라했다 했어요 그랬더니 너네 참 이상하다면서 왜 남편을 혼자 두냔식으로 그러시길래 왔다갔다 하는거라고 남편 집올때쯤 맞춰서 가는거라고 했어요 (친정이랑 신혼집 안멀어요)

저때부터 짜증이 났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그뒤에 하는 말이 신랑 신발 어떡하냐고
요새 비 많이 와서 다 젖을텐데 신발 어떡하냐고.. 다른거 신을건 있냐 어떡하고있냐 하시는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네??? 신랑이 별말 안하는데요??
했더니 아니 비가 많이 오는데 왔다갔다하면서 다 젖었을건데.. 하시는거에요 ; 아니 무슨 남편이 초딩도 아니고 신발 젖은거 신고 다니겠냐구요 그리고 신발 젖었다고 아무것도 못하겠나요...???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바보같이 아뇨 그런 얘기 안하던데요 이 말 하고 있으니 시어머니는 너는 니 신랑이 뭐 신고 나갔다오는지도 모르니?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런거 아니라고 젖었다 어쩐다 그런말 없어서 그런거라고 하니 니가 신경 좀 써라 하고 저는 네네 하니 끊으셨어요 전화 끊자마자 화가 폭발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내가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되냐 너가 한두살먹은 애냐 지금 나이가 곧 마흔이다 근데 신발 젖은거때매 어떡하냐고 나한테 모라하시냐 엄청 화냈어요..

시어머니한테 돌직구를 날리고싶은데 그 순간에 너무 당황해서 얼타다 그건 못하고 또 남편한테 화만 냈네요
게다가 친정인거 뻔히 아시면서 그리 잔소리를 하시니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내가 무슨 남편 뒤치다꺼리 해주는 종년인가싶고
신발 젖으면 말려신으면 되는걸 어떡하냐고 며느리한테 전화까지하시고..;
그러면서 며느리 신발 젖을 걱정은 안하시는..

남편도 듣고 화나서 이젠 못참겠다고 크게 한소리 한다했는데 마침 또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신발 젖을텐데 어떡하냐 괜찮냐 하셨대요 그래서 남편이 내가 애냐고 그런것좀 신경쓰지말라고 그리고 ㅇㅇ이한테 이제 전화하지말라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전화 그냥 끊으셨다네요
남편이 오늘 시댁 가서 담판 짓고 온다는데..

그동안 몇번 남편이 시댁가서 말하고 오고 (ㅇㅇ이한테 전화 그만하고 나한테해라 등의 얘기)
그랬는데 처음에 잠깐 괜찮다 다시 도돌이표였어요

그래서 오늘 얘기한다해도 시어머니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실 거 같거든요..
전화 하실때마다 사이다로 대처하고싶은데
순간 멍해지고 당황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네요 ㅠ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랑 있을때만 전화 받고싶어도 남편이 야근이 잦아서 9시 넘어서 주로 집에 오고
보통 시어머니는 6-7시 사이에 전화하세요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여러번 하시고요
남편도 전화 안드린다해도 그건 걔가 잘못된거다
내가 전화하라고 할거다 하세요
친정아빠한테 헬프쳤지만 안도와주세요
그러는거 아니라고 너가 참으라고ㅡㅡ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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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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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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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한테 시모 연락은 차단하고 안 받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전화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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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8.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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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보고 차단한다고 통보하세요. 니가 못막으니 이게 최선이고 그게 싫으면 애없을때 갈라서자고. 차단박고 무시하면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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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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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이틀에 한 번씩 전화왔는데 하루는 짜증나서 받자마자 무슨 일도 없는데 이렇게 자주 전화하시냐고 했다가 전쟁 아주 크게 치르고 이제 시모가 신랑한테 전화해요. 차단하지 마세요 해봤는데 버르장머리 없다고 뒤집어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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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8.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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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할때마다 5~10초 정적. 겁나 답답해 합니다. 자꾸그러면 미칩니다.

밥 뭐먹을거냐? 5초 정적 글쎄요.

신발어쩌니?

5초 정적 1 8이요?

신발!!

5초 정적 아 난 1 8로 들었네....

어디니? 5초 정적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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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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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 시엄니들은 아들 장가보내면 다 쌍 또ㄹ이 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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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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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우리 시어무니는 밥하기 싫을땐 편의점에서 도시락 같은거 사다가 먹으라고 하고 일절 내가 전화하기전엔 전화도 안하셔서 내가 궁금해서 오히려 전화하는데 세상에 이런 시댁이 드라마 아니고 현실에도 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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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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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 한번하면 기본 한시간 입니다 ㅡㅡ 시어머니가 쓰는 스킬 1)질문만 주구장창 하고 대답은 절대로 듣지 않고 바로 다음 질문하기 2)자기 자랑, 남편 자랑, 시누이 자랑 하며 시간 때우기...시누이 예쁘지 않냐 머 그런 자랑...;;; 참고로 못생김 3)남편 안부 묻기...직접 묻지 않고 꼭 며느리 통해서 아들 안부 확인... 4)자기 근황 들려주기...이번에 머를 샀네, 어디를 갔네 등등 5)며느리 돌려까기~ 친구 며느리는 이렇게 해줬다드라~ 등등 6)남편 잘못 얘기 하면 못 들은척 하고 다른 얘기 하기~ 7)똑같은 얘기를 세번씩 하기~ 이렇게 한시간씩 통화하고 나면 정신이 너덜너덜 해짐... 글쓴님도 저희 시어머니처럼 기술을 연마 해보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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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ㅏ 2020.08.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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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니한테 안부전화 하려고 결혼한거 아니에요 아드님하고 전화통화하세요 제가 전화드릴일 있으면 전화드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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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2020.08.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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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받을 때까지 전화를 하시면요, 포기하실 때까지 안받음 된답니다. 신랑도 님 편 들어주니 이제부터 그냥 받지 마세요. 전화 오기 시작하면 전화 꺼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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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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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받고 할말하세요 뭐해먹일거니? 그러심 신랑이 해준다고하세요 아님 외식이나 배달 먹는다구요. 굳이 변명하지마시구요 그리고 전화들어온다고 끊으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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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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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지 말고 시어머니 지칠때까지 기다리세요 계속 전화안받으면 제풀에 지쳐 하지않습니다 받아주니까 전화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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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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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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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단하면 남편 통해서 어떻게든 할 시모라니 그럼 그렇게 하라 그래 남편이 중간에 다 받음 되겠네. 뭐가 문제임? 겁나 쫄보네. 알려줘도 못할거면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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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리 2020.08.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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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에 아직 쓰니 같은 여자가 있네?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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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8.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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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모 전화오면 본인이 직접 받지 마시고 남편한테 넘기시구요 손자 만들고 있는데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집중이 안되고 무드 깨진다고 전달해달라고 하세요 한두번 그런 멘트 날리면 본인도 민망해서 자주는 안하실거에요^^ 글고 정색해서 말씀드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시모 살아계실동안에는 얼굴보며 살아야 하잖아요 뼈있는 조크 날리는 것도 요령있게 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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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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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어떻게 시켰냐 그냥 끼고살지 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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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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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급하게 연락받을거 없음 6시부터 전화를 남편한테 돌려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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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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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발 진짜 듣던 중 최악이다...? 시댁 전화 에피소드중 님이 최고예요. 신발 뭐신고 나갔녜ㅋㅋㅋㅋㅋㅋㅋ 시짜 거기 제정신아님.. 장가보낸아들 신발 뭐신는지 관심있는 엄마를 본적이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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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jdei 2020.08.1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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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님 지금 회사에서 야근중이고 회의중입니다. 이만 끊겠습니다. 하고 끊으세요. 전화오면 계속 그렇게 하시고 ‘넌 니 남편 밥도 안차려주고 회사에만 있니?’ 하면 남편 퇴근시간에는 맞춰서 늦지않게 들어갑니다. 저희 빠듯해서 맞벌이 해야합니다. 저도 일 그만두고 내조만 하고싶은데 남편 혼자 벌어서는 감당이 안되네요 하세요. 그 시어머니 어지간히 한가하신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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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8.1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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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번호 바꾸고 알려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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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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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쁜척, 잠깐만요 전화가 들어와서요 받고 다시걸게요 하고 반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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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20.08.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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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속뒤집는말은 안하시는데 전화를 너무 자주하셔서 남편이 중간에서 차단해줬는데 워낙 잘해주시는분이라 싫은건 아닌데 부담스러운거라서 마음이 쪼금 불편하더라구요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편하게 다 얘기하는거에요 끊으면 끊고싶다 피곤하다 심심하니 더 통화해달라 지금 통화할 기분이 아니다 등등 그냥 엄마한테 하는것처럼 저 하고싶은대로 했더니 부담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친구처럼 수다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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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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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휴대폰번호 바꿔버리시는건 어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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