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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소리질렀어요.. 어떡하죠?(feat. 출산 잘 생각하고 해야합니다)

유발라 (판) 2020.08.09 17:42 조회8,376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오늘 남편한테 미친 사람처럼...소릴 지르며 울었네요.

서로 잘 맞고, 제가 워낙 앵기는 타입에 남편도 다정-
카페에서도 휴대전화보다는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
주위에서는 부러운 부부라는 말을 많이 듣곤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이렇게 됐네요.
결혼 4년차고, 아이는 8개월 접어들었어요.

원래 남편이 제 말을 자주 까먹는 편이에요.
제가 했던 말을 잊어버리고 또 묻는 경우가 하루에도 몇번씩이었는데, 언제부터는 제 말을 아예 안 듣고 대답만 하더라구요.
‘우리 이번 주말에는~‘ 이렇게 실컷 말하면,
남편은 휴대전화 하면서 ‘응. 응‘ 대답하고
좀 이따가 ‘우리 주말에 뭐할까?’. 이런식.
정신이 없어서 그런대요.
늘 이 말을 자주 해요. 정신이 없다구.
그런 사람인데 아이를 낳으니 더 그랬겠죠.

남편이 아이 낳고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싸우기도 더 많이 싸우고. (다들 그런다죠...?)

저는 만삭되면서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예요.
가만히 있질 못 하는 성격이라,
육아하면서도 하루종일 움직이는데
남편이 보기에 불편했을거예요. 자긴 쉬고싶은데 눈치보이니까요.
입장 바꿔서, 내가 회사 다니는데 육아까지 하려면 힘들겠다 싶어서, 원래가 또 부지런한 편이라 왠만하면 제가 다 하려고 했어요.
육아휴직이 아니라 돈을 아예 못 벌고 있다는 생각에 더 그런것도 있구요..
그래도 이런것쯤은 도와주면 좋겠다 싶어서 많이 싸웠죠..

그리고 출산 이후로 남편이 계속- 기분이 안 좋았어요.
7개월 동안요..
집 청약이 당첨됐는데 그거 서류 준비할게 많다보니
정신없어서 그런다..
잠이 모자라서 힘들다...
저는 예전에 조카를 본 적이 있어서 우리 아이가 순한 걸 알아요.
잘 웃고, 잘 자고 먹고..
그래서 육아로는 힘든게 없었고 우울하지도 않고
늘 즐거웠어요.
다만 힘들어하는 남편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한번은 제가 ... ‘매일같이 핸드폰만 보고 내 말에 대답도 안 하고,
너무 외롭다. 나는 힘들어도 자기가 너무 힘들어해서 힘들다고 말 할수가 없다.’
그랬더니... ‘매일? 내가 어제도 그랬다고?’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매일같이라는게 자주 그런다는 거잖아.
내 기억엔 어제는 몰라도 이번주만 해도 거의 그랬어.
그게 중요해?’
‘중요하지. 일주일에 3번이냐 4번이냐 7번이냐는 아예 다른 이야기잖아’

끝에는 자기가 저렇게 말한거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해 못 했다는거 알아요.
항상 결론은 마지못해 미안해 거든요...
(이과여서 그런지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제 말에 공감을 잘 못 해요. )
본인은 제가 힘든것과는 별개로, 자기는 너무 힘들대요.
육아가 힘들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힘들줄 몰랐고-
자기의 라이프 스타일과 안 맞는 것 같대요.

늘 제가 더 힘들거라고 말하지만,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남편은 ’ 내가 집에서 놀아?’
라고 자기도 하는데 당황스럽고 억울하단 표정. ...
집에서 노냐고 한 적 없어요...
앞뒤맥락과 무관하게 저말을 하곤해요.

*
토요일에는 본인 취미인 축구를 아침에 하고 와서
기분이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한달 반에 한번씩? 1박 2일로 친구들이랑 여행 갈 일이 있었어요.
여행 다녀오면 눈치보여서 그런지 또 2주 정도는 기분이 좋아요.
회식하고 왔을 때도요.

그래서 얼마전에 또 여행 갔다오고 2주 정도
정말종말 잘 해주고 기분이 좋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남편 기분에 따라 휘둘리는 제가 너무 못 났지만, 좋았어요.
그러다 지난주 일요일,
이번주말.. 또 기분이 안 좋은 겁니다.

이유식 먹이고 세수시키는게 좀 힘들어요.
애가 이제 9키로 정도다 보니,
남편 있을때만큼은 좀 씻겨주면 좋겠더라구요.
지난주말에는 계속 인상쓰고 한숨 쉬고 그러길래,
’애기한테 아빠가 씻겨주면 좋겠다~’
들리게 말해도 남편은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다 어찌저찌 또 웃으면서 풀었는데,
이번주말은 아예 ’자기야 애기좀 씻겨줘’했더니
대답 안 하고 한숨만 푹 쉬더라구요.
그래서 ‘됐어. 내가 씻길게’ 하고 제가 씻겼어요.
이미 혼자 애 볼때부터 애기한테 대꾸도 별로 안 해주고,
표정도 안 좋고 말도 없어서 저기압인거 알았지만..

사실 몇 주 전부터는 제가 이 관계에 반포기 상태였어요.
남편 입에서 힘들단 이야기 안 나오려고 애쓰는 것도 포기..
더이상 앵기지도 않고,
밤에도 대화하자고 하지 않고 각자 시간 보내고,
어제도 그냥 저 혼자 방에 들어가서 술 마시고 동영상 보고..
저는 날마다 일기에 힘들다, 외롭다..
남편이 힘들게 하는 점을 쓰면서
누군가와 대화하는거 대신 그렇게 풀었어요.

그러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걸로
폭발한 거죠.
‘주말에 차라리 나가라고...
눈치 보는거 너무 힘드니까 그냥 친구들 만나고 나가라고..’
자기가 뭘 잘못했냐길래, 앞에 상황 말했더니-
항상 그렇듯 ‘할게할게.‘
‘늘 이런식으로 마지못해 한다고 하고,
내가 참다가 이런 말 하면 쟤 또 시작이네 하는 식으로 쳐다보고
(그러다 제가 너무 격해져서... 원래 욕 안 하는데..
욕 자체를 아예 싫어해요..남편도 이걸 알고요..)
미친년 또 시작이네, 그렇게 생각하잖아’
했더니 남편이 이 악물고 ‘말 가려서 해’ 이러더라구요.

못 참고 여기서 소리소리를 질렀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미친 사람처럼
아아ㅏ악아ㅏ아악!! 목이 쉴때까지 계속 이렇게 소리 지르다가
울면서, 발 구르면서 말했어요.
‘너무 힘들어. 너무너무 힘들어서 미칠것 같아.
눈치보는 거 지겹고
말해도 소용없고 늘 똑같고
매일 우는것도 지겹고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고
즐거운 일도 없고, 힘들다고 말 할 사람도 없고
애기만 아니면 뛰쳐나가고 싶다고.
나한테 애정없는거 다 안다고. 나도 더이상 애정 없다고.’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동안 남편이 애 귀를 막고 꼭 안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도 혹시 날 안아주지는 않을까?
계속 기대했어요..
그와 함께 애기가 놀랐으면 어쩌지,
나 드디어 미쳤나보다.. 내 자신에 대한 놀라움..

시간 조금 지나고,
남편한테 밥먹으라고 하니..
이제 자기 밥 차리지 말래요.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으니까
자기 밥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참....그말 들으니 헛웃음이 나왔어요.
제가 ‘그럴거면 같이 왜 살아. 따로 살지’
그랬더니 그 이야기도 나중에 하자네요.
그 뒤로 남편 종일 멍 때리고 있어요.
놀랐겠죠.
이번엔 서로 못 풀것 같아요.
제개 좀 더 참을껄.. 그렇게는 하지 말지..
후회되면서도 어디까지 힘든걸 참아야할까 싶고..

저는 아이낳고 아이와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는데,
남편은 그렇지만은 않은가봐요.
아이를 얻고 남편을 잃었네요.
이번엔 정말 회복하기 어렵겠죠?
조금 있던 정도 다 떨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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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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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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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적반하장이네 남편. 그거 님 기 죽일라고 지가 더 화난척하는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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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8.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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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데꼬이혼하지말고 애주고이혼해요 뭐하러살아 지새끼 키우는거 힘들단새끼랑 지새끼 지가키우라고주고 님도님인생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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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8.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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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기엔 님이 지금 아기에 대한 애착이 강해보이니까 어차피 니가 다 할껀데 마한테 스트레스 주지 말고 니가 그냥 다 해라~ 하는것 같은데 아이놔두고 친정가세요~
내가 죽을고비 넘겨 낳았으니 키우는건 니가 하라구요. 이혼?? 애 줘버리고 한다고 하세요. 당연한걸 해야하는데 뭔가 해준다고 생각 하는것 같은데 니 새끼 니가 키우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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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20.08.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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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권리인줄 아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눈치 당연히 보입니다. 맞벌이하는데도 이상하게 기분 챙겨야하고 눈치보게 되긴합니다. 근데 너무 풀어주지마세요 혼자 다 할려고 하지마시고요 그러다 진짜 미쳐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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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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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남편한테 사랑받아야됨? 그냥 포기하고 관심 구걸하지 말고 ATM으로 쓰면서 살면 안되나 ㅜㅜ 너무 불쌍하다 나같으면 그냥 나랑 애기만 남편이 벌어오는돈으로 맨날 나가 놀면서 행복하게 살꺼같은데 밥도 차리지 말라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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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20.08.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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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혼남이한달반에 한번씩 여행을 가요???? 근데 그렇게 하내고 나서도 밥먹으라고 챙기고.. 주말에 애 냅두고 함 나가보세요.
일하는 남편 어쩌고 하기에는 남편은 주말에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하는데 님은 쉬는 타임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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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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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나중엔 애한테 우리 관계가 이렇게 됐다며 원망하겠어요? 그러기전에 남편 육아에 참여시키고 잘못된걸 바로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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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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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남편도 남편인데, 그때는 진짜 다 힘들어요. 집안일도 육아도 열심히 안하면 맘에 안차고 그래서 가만히 못있으시는 성격같은데 가끔 안해도되는거 미루고 남편쉬면 옆에서 쉬고하면서 스스로도 좀 덜힘들게사세요.. 스트레스 너무 심하신거같아서요. 애 더 크면 더 좋아지구요. 남편은 스스로할거 기대하지마시고 하나씩 시키다보면 나중에 알아서도하고그러더라구요. 왜저러나싶어도 진짜 버티다보면 시간이 약이예요 육아는.. 원래 좋은남편이었다니.. 지가 뭐가힘들어 싶어도 남편들도 힘들대요. 저도 그냥 없는게낫겠다싶었는데 몇년지나니 다시 좋아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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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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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했어요 한번 ㅈㄹ할때 제대로 해줘야죠. 남편도 이제 좀 심각성을 알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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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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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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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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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말을 기억 못하는게 아니라 무심한 겁니다 어장에 갇힌 물고기니 지는 맘대로 하고 산다는 거죠? 이혼이 답입니다 마음 아프겠지만 아이는 두고 이혼하세요 앞으로 님의 인생 살아야 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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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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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터지게 싸웁니다 정점을 찍을때가 애3살에서5살사이 이혼오갈정도로 그때 피크찍죠. 대부분 주변에 봐도 3살에서5살때 제일 심하게 싸우더라구요 보통은 잘 조율하거나 아예 여자가 포기하고 혼자 짊어지거나. 이혼하거나 셋중하나임. 전 조율한 케이슨데요. 전 참고 희생하다가 경고하다가 터졌어요. 남편 퇴근하면 애 맡기고 방문잠그고 안나왔고 주말엔 무조건 보게했어요. 밥은챙겨줌. 남편오기전 애 케어는 다하고요. 밥도 다먹이고 좀 보다 씻기고 재우면 끝이였는데 그걸안하더라구요^^ 강제로 하게 만들었어요. 힘들어서 4개월만에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뀐게 평일은 와서 어른저녁준비할때 애 보고 .재우는건 내가 재우고 그때부턴 당신 휴식시간줌 대신 주말에 애봐야한다는 조건이였어요. 그뒤에 맞벌이할때도 내가다케어 애도재우고..(남편 이때 겜방가서 놈) 봐줬어요. 근데 이게 정도가 심해지길래 몇번경고했고. 너 내가 일 그만두고 보자 넌 ㅈ댐. 이라고 경고했고 일관두고 집에있어도 암것도 안했음. 애만 좀 챙기고 아무것도안하니 남편이 독한ㄴ이라고 잘못했다함. 지금은 잘합니다. 안하면 성질더러운 와이프가 복수하는거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거든요. 와이프가 할땐 꼬투리 안잡히게 확실히 하는타입이라 자기는 반박할수가없거든요. 한번 한다면 하는타입이라는것도 알아요. 말싸움에서도 지는거 알기때문에 군소리 안하고합니다. 대신 전 피해안주는선에서 하고싶은거 하라고해요. 놀러나가고싶음 가라고 합니다 겜방서 가끔 밤새고와도 뭐라안해요. 주말에 영화겁나보다 아침에자도 뭐라안합니다. 다 기억하고있다가 이게 심하게 누적되면 ㅈ되는거 알고있어요 남편이 적당히 합니다 이제는. 애도 초등학생이라 예전처럼 붙어있거나 그러지 않아도되고요. 저희남편은 제가 관심을 아예 싹 끊은적도 있어요. 팬티가 모자르던 옷을 세탁해야하는데 세탁바구니에 없음 절대안한다던지 뭘먹던 관심없고 누굴만나도 노관심 그걸겪더니 관심을 갈구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잘합니다 저희도 이혼위기 많았어요 시댁때문이 크지만요. 지금은 어느정도 평화의 시대가 왔지만 또모르죠... 그때는 또다르게 조율해나가면서 살겠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거만 잊지않으면 그라고 대화를 많이하면 바뀌더라구요. 시간이 참 많이걸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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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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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전에 다정하다고 했었는데 등따숩고 배부를땐 다 다정합니다. 극한상황(육아)이 되보면 본성나오져. 보아하니 어차피 님화병생겨서 오래는 못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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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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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됐는데 혹시 돈이 모자른거 아닌가요? 요즘 청약되도 돈 없으면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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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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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이또한 지나갑니다 그때 부부싸움 많이해요 맞벌이하면서 아들둘 키웠는데 엄청엄청 싸웠어요 근데 시간도 지나고 아이들도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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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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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댓글 올라오면 뻔하겠네요.
이혼하세요. 이혼이 답입니다.
이혼, 말이 쉽죠.

아빠 없는 애, 엄마 없는 애. 쉬운 일 아닙니다.

저때 다 비슷한 것 같은데,
내 애가 이쁠 때는 잠잘 때.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남편도 애가 이쁠 때도 한 두 번이지.
사회 생활 쉽지 않습니다. 막상 쉬려고 들어오면, 오만가지 잔소리.
차라리 나가서 술 한 잔 하는 게 낫고...

아내도 밖에서 일한 남편도 이해하지만, 집에만 박혀서 노는 건 아닌데, 독박육아의 쳇바퀴. 남편처럼 애 두고 친구랑 술 한 잔할 여유는 없고, 내 맘 알아줬으면 하는 남편은 밖으로 돌고...
애기가 딱 그정도 만할 때는,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유없는 시기 같아요.

다만, 아무리 힘들어도 표현 방식이 악다구니는 역효과를 냅니다...
이혼, 순간적인 감정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애기가 좀 더 크고 말통하고, 다닐만 하면, 서로간의 여유도 생기니, 힘들어도 친정엄마한테 하소연을 하든지, 애키우는 친구랑 남편 욕하면서, 이런 판에 하소연도 하면서 조금만 지내보세요.

이혼, 쉽게 입에 올릴 말은 아닙니다.
힘내세요! (저희 애도 중학생인데, 어릴 때, 맨날 같은 걸로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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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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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데꼬이혼하지말고 애주고이혼해요 뭐하러살아 지새끼 키우는거 힘들단새끼랑 지새끼 지가키우라고주고 님도님인생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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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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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적반하장이네 남편. 그거 님 기 죽일라고 지가 더 화난척하는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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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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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혼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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