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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결혼생활

고민남 (판) 2020.08.09 21:58 조회24,025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아내와 다투기라도 한 날에는 방안으로 들어가 나오질 않고 집안일이며 돌지난 아기까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아기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쌩 모른척합니다.

아내는 저한테 불만이 있거나 어떤 행동이 싫다고 하면 저는 알았다고 하고 노력하려 애씁니다.

제가 아내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며 반박하고 화부터 냅니다.

그럼 저도 나는 노력하는데 왜 나의 의견은 무시하냐면 불같이 화를 내며 자기가 생각하기에 타당한 이유가 아니랍니다.

아내를 조금이라도 자극하면 정말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부모님이건 아기가 있건 신경 쓰지 않고 입에 담기 힘든 말도하고 아기가 겁에 질려 자지러지게 울어도 자기 화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계속됩니다.

저는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기를 위해서라도 아내가 뭐라하건 웬만하면 미안하다고 잘못을 인정한다고 내가 잘못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저도 참다참다 뭐라하면 정말 싸움은 커져 몸싸움까지 납니다.

연애때는 몰랐습니다.
아내가 똑부러지고 화끈하고 솔직한 감정 표현에 제 마음이 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해가 지날수록 지쳐갑니다.

지금은 제가 의견을 제시하면 아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는데 라고 반문하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것도 저는 내가 또 잘못 말했나? 하고 제 주장을 철회하고 반대로 말합니다.

아내가 화가 나지 않을까? 괜한 걱정에 말도 더듬게 되고 그런 저를 아내는 다 나 때문이야?
너가 소심해서 그래..

저는 아내에게 수고했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며 노력하지만 저는 그런 얘기를 거의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쩔쩔 맵니다.

아기는 아내보다 저를 더 잘 따릅니다.

제가 주로 아기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하다보니 저를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기가 엄마 눈치를 보고 같이 있으면 저에게 안기려하고 어딜가든 저만 찾습니다.

크게 싸운 날 이혼 얘기가 나왔고 아내 저보고 아기를 키우라고 했었습니다.

최근에도 싸우고 나서 나는 아기 안볼테니깐 너 마음대로 해 난 신경 안쓸게 이럽니다.

아기를 위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지만 정말.. 이렇게 나란 사람은 무시당하고 아내 눈치보면 쩔쩔매며 살아야하는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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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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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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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를 위해서 결혼생활 유지하면 안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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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2020.08.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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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글속 아내같은 남편과 결혼한것 같습니다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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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20.08.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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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지금 님과 거의 비슷한 이유로 와이프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사실 냉전중이죠.
아직 아이는 없지만 갖고싶은 마음이 크지 않은것도 아이를 가지면 온전히 둘만의관계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까 두려워서이기도 하고요.
저는 강경하게 나가고있습니다. 몇번 오냐오냐하고 들어줬더니 나아지기는 커녕 도리어 본인이 명확히 잘못한 때에도 사과한번 죽어도 안합니다.
15일째 냉전중인데 조만간 결판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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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20.08.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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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부싸움은 성인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지만 아이문제는 다른것 같아요. 본인 기분이 상한다고 아직 어린 아기를 소홀히하는건 또다른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상담이 시급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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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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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부모가 아내를 잘못 키웠네 자기애가 지나쳐서 이기주의로 똘똘 뭉쳐 가족들한테는 민폐녀일뿐, 잘못을 이야기하면 저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화부터 낸다고?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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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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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성향의 사람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헤어지 던지 모든걸 감수하고 포기하고 참고 살던지 들 중에 하나를 해야겟죠. 그런데 두번째를 선택하면 당신은 한 20년 후에는 벌써 죽었거나 아니면 자존감없이 뒷방에서 알콜을 벗삼아 의미없는 인생을 보내게 될겁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결단력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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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ㅠ 2020.08.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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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ㄴ힘드시겠어요 저랑은 반대네여 제 남편이 저럽니다 시엄니도 저한테 한수 더 거드네여 참다살면 나중에 남펴니 고마워하는날이 온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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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선택은 2020.08.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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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얼마나 밖에 나가면 하찬은 아줌마인지 알게되게 방생해주세요. 다시 돌아와도 받아주지말구요. 베이비 시터 구해서 애는 케어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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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ㄱㅅ 2020.08.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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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글 읽어보면 아내가 사이코패스같아. 앞뒤 상황설명없이 같이 아내 욕해달라고 쓴거 같은데... 똑같으니 결혼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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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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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장모님도 쩔쩔 맵니다. <- 이 말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지 부모도 자식의 눈치를 보며 쩔쩔매고... 한마디로 안하무인... 생각보다 주위에 이런사람 무쟈게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힘들어 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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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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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혼은 절대 안하고 싶다 그러면 아내가 어떻게든 정신과나 심리치료를 받게끔 하셔야 할 것 같고, 아니면 진짜 애한테 영향 가는 것도 크고 어차피 아내는 양육자의 역할도 못하는거 그냥 이혼하고 혼자 케어하는게 나을 듯.
똑부러지고 화끈하고 솔직한 게 아니라 지 스스로 컨트롤을 못하는 듯.
그게 애정 어린 감정 탓에 장점으로 좋게 보인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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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잘해 2020.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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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이 한쪽이 참아야 유지된다면 그 결혼생활은 이미 끝난겁니다.
서로 배려와 격려로 유지되어야 맞는겁니다.
님께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내분이 똑같다면 이혼하시는게
맞습니다...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닙니다.
아내분과 진지하게 님의 생각을 애기하고 정리하자고 해보세요
참는게 일의 해결책은 결고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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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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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맡기든지 단둘이 시간을 내서 서로의 장점, 단점을 종이에 적고,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고, 이러기를 원한다 대화를 해보세요. 이렇게 까지 노력했는데도 전혀 아니라고 짜증을 낸다면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위험합니다. 아내도 장점이 있을 것이고 그 장점을 극대화해서 가정에 이롭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노력에 노력을 해보세요. 당신 오늘 눈망울이 유난히 이쁘다든지, 칭찬을 많이 한다든지, 사랑한다고 말하든지, 연애시절 처럼 둘이서 함께 하는 시간(걷는것, 찻집, 영화, 서점등등)도 마련해 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감정에 휘둘리면 후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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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삶 2020.08.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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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내용만 본다면.. 아내에게 커다란 정서적.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좋게 표현한다면 자기의 주장이 워낙 세서..관철할때까지 바뀌지 않는것이고..나쁜표현이라면 융통성하나없는 독불장군에..사회성 제로인 여자이네요..무조건 귀하의 의견만 들어보면 앞으로 수십년 같이 살 운명의 동반자로서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아기가 있을정도라면 결혼생활도 그다지 오래된것 같지 않은데..부부는 다른면에서는 인생이라는 비즈니스를 서로 협심해서 끝까지 운영해야할 파트너입니다. 일반 사업의 경우 사업동반자끼리 의견이 틀린다면 헤여져서 각자 일해도 되는것이지만..부부라는 행위는 참.. 아내하고 제대로 이야기를 해보시고..도저히 아내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너무 틀리다면 아니..아내가 자신의 생각을 전혀 바꿀생각이 없다면 더 늦기전에 새로운 삶을 찾는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물론 아기에게는 불행한것이지만..아기의 삶 이전에 나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아내와 신중하게 이야기 해보시고..도저히 아니라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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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2020.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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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더라도 성인이라면 적당한 이성이 있어야됩니다.
본인 성격대로 하는거 같은데 본인 성격대로 살라고 하세요
부부 생활은 서로 배려고 책임감인데 최소한도 굽힐 생각이 없으면 왜 결혼하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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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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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세요 싸패랑 결혼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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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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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를 위해서 결혼생활 유지하면 안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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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8.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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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강이 흐른다.서로 소통하고 친해지면 강폭이 좁아져서 손잡고 갈 수 있지만 소통이 끊기면 강폭은 넓어져서 결국엔 끝장이다. 조언해 드릴것은 없고 제 상황을 말씀드릴 게요. 저는 항상 집사람에게 암시를 줍니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난 언제든지 너를 보내줄 수 있다고요. 그러면 집사람은 각성하고 나에게 왜 그러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소통을 하고 다시 사이가 좋아집니다. 근데 님은 벌써 강폭이 많이 넓어지신 거 같군요. 그렇게 참다가 결국은 폭발합니다. 그러기 전에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경고도 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요. 그래도 안 되면? 그땐 보내줘야 하는 것입니다. 댓글이라 길게 설명하기 힘듭니다.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론 절대 참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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