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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찐딴데 인싸랑 사귀는 삶 ㅈㄴ 재밌겠음

ㅇㅇ (판) 2020.08.10 19:49 조회129,222
톡톡 1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찐딴데 인싸랑 사귀는 삶 ㅈㄴ 재밌겠음


추천 BGM ) 러블리즈 - Candy Jelly Love



너는 태생을 태어나길 내향+소심 덩어리인 사람임 게다가 체구도 작고 키도 작아서 초딩때부터 늘 소심해서 친구도 적고 학교에서 조별활동이라도 하면 큰일나는 그런 사람이었어 ㅋㅋ

학창시절 내내 딱히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의지할 것은 휴대폰 뿐이고 그렇게 서서히 애니메이션에 빠지게 된 전형적인 Wls이었지

그래도 안씻고 더러운 스타일도 아니고 생긴것도 꾸밀줄만 좀 몰랐지 나름 귀엽게 생겨서 가끔가다 고백하는 남자애들은 있었는데 결국 걔들도 답답한 니가 견디기 힘들었는지 하루만에 아 그냥 고백 취소야 하고 맘

이렇게 가슴 아픈 일들을 많이 겪어봤지만 고치고 싶어도 죽어도 안고쳐지는게 사람 성향이잖아? 하지만 불가능이란 없다.

방학내내 고딩땐 기필코 새출발 하자 하며 유튜브에 당당해지는법, 인기녀의 비법 등등 여러가지를 ㅈㄴ연구하고 또 연구했어ㅋㅋㅋ

그렇게 대망의 고등학교 입학 하루전. 제발 반에 일진 없게 해주세요 제발 제발제발!!!!

근데 이미 반배정은 나온지 오래고 너가 배정된 ㅇㅇ고 1학년 4반 애들은 이미 페북으로 서로 다 친해져있었음 but 넌 페북같은거 할리가 없잖아? 당연히 몰랐어 그냥 기도하는 수밖에 없엇음ㅋㅋㅋ

그렇게 잠들고 일어나니 와 ㅅ발 8시가 다 된 시간인거야 나름 입학식이라 ㅈㄴ게 꾸미고 가려했는데 결국 지각할까봐 뛰어가는거 그리곤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 문을 열었어

사람들 눈에 띄면 안되는데 눈에 띄면 찐따인거 티나니까 최대한 지각해도 상관없는 당당한 아이인척 빈자리를 스캔했지

ㄱㅇㄷ 1분단 맨뒷자리가 두 자리다 비어있는거야 당연히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걸어갔어 표정도 태연한척 했지

아 내 옆에 아무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방을 책상에 거는데 그때 교실 문이 또 열리는거야

그리곤 머리 하얗게 탈색한 키 이광수만한 개무섭게 생긴 사람(니 눈에만)이 들어오더니 두리번 거리다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니 옆에 와서 앉는거임 ㅋㅋ

심지어 책가방,실내화 가방도(그건 너만 있음) 없어ㅅㅂ 와 니가 17년간 살며 느낀 찐따 데이터로 봐서는 이사람은 120% 일진이었음 게다가 니 옆에 앉았다 = 찐따인거 들키기 일보직전이다

울고싶은 심정이야 근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너따윈 의식도 안하고 앉아서 수업듣는데 넌 그게 들어올리가 있나 ㅋㅋ 당연히 옆자리 백발남이 신경쓰여 등에 식은땀이 주르륵이지 근데 염색해도 학교에서 뭐라 안하나???

그러다 그 남자가 움직이는거야 넌 순간 움찔했어 중학생때 일진들한테 맞았던 가슴아픈 기억 때문에 저절로 몸이 반응했지 ㅋㅋ 근데 그냥 엎어져서 잠. 웃기는건 선생님도 자든 말든 뭐라 안해서 뭐지?? 싶고ㅋㅋㅋ

그렇게 조회가 끝나고 바로 쉬는시간인데 의외로 이 사람 옆엔 아무도 안와 니 옆엔 당연히 아무도 없지만 니가 여태껏 본 일진들은 늘 친구가 많다못해 쏟아지고 쉬는시간만 되면 복도에 나가서 여자들이랑 장난치는게 일상이잖음

이상하네.. 싶은데 순간 여자애들 몇명이 백발남 옆으로 오는거야 넌 당연히 책읽는척 하면서 슬쩍 스캔했지 와 화장한것봐 얘네도 양아치각이야 근데 하는말이 오빠래 오빠?? 여기 1학년 4반인데?

백발남이 자다 고개만 슬쩍 들어서 왜 이러니까 걔네가 오빠 두번째 입학식 맞이하는 소감이 어떠세여?! ㅋㅋㅋ 하면서 꺄르륵 거리는데 본능적으로 넌 안거지 아. 이사람 1년 꿇었구나 = 개쌉양아치라는 뜻

ㅈ됐다. 난 ㅈ된거야. 제발 날 건들이지 마!!!! 속으로 오열하면서 순간 세수라도 해야겠다 생각한 넌 자연스럽게 복도로 친구만나러 가는척 화장실이나 가야겠다 하고 일어나는데

옆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니까 무의식적으로 백발남이 널 쳐다봐 처음으로 눈이 마주쳐버림 ㅋㅋㅋㅋ 걘 아무생각 없이 본건데 넌 순간 중학생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름ㅋㅋ

애써 그 시선 무시하고 성큼성큼 문으로 걸어가 근데 운도 지지리도 없지 순간 띠리리 하고 종이 울려

그렇게 문 앞까지 갔다 다시 백 해서 ㅆㅂㅆㅂ쪽팔려 왜 하필 지금 종치고 난린데!!! 하면서 자리에 돌아와 앉는데 ㄹㅇ너무 쪽팔린 거야

근데 백발남이 그거 보더니 킥킥대고 웃기 시작하는거임 여자애들은 왜 웃어여? 하면서 백발남 따라서 너 쳐다보고 ㅋㅋ

보통 양아치들은 찐따들이 웃긴 행동 하면 막 웃잖아 역시 널 보고 이 찐따년 개웃기네 ㅋㅋ 하고 웃는게 분명하다 생각했음

강당에서 입학식이 끝나고 정상수업이라 과목마다 오티를 하는데 자꾸 그 백발남이 널 쳐다보는거야

엎드리긴 했는데 고개를 아예 왼쪽으로 돌려서 대놓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널 동물원 동물 쳐다보듯 쳐다보는거야

저한테 왜이러세요ㅠㅠㅠ 제발 고개 돌려라.. 속으로 생각하면서 있는데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운거지

결국 참다못한 너는 4교시 과학시간 오티때 용기내어 쓰고있는 안경 손가락으로 한번 쓱 올리며 조심스레 말해

저기.. 저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그 말을 듣자마자 백발남이 빵터지는거야 ㅋㅋㅋㅋㅋ 나 방금 말 실수했나? 완전 일반인 같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진 너였음

근데 백발남은 그 뒤로도 말도 없어 그냥 계속 신기하다는듯 널 쳐다보는데 생긴건 되게 잘생긴거야 니눈엔 마치 도x구x의 카네키쿤 실사화 같은 느낌이랄까?

점심먹고는 피곤했는지 엎드려 자더라고 럭키였지 그렇게 6교시까지 힘들게 버티고 집에 가는 하굣길 바람이 휭휭 부는데 뭔가 종아리가 시린 느낌임 보니까 니 까만 기모 스타킹에 구멍이 한바가지 나있음

오늘 진짜 쪽팔린 하루다.. 생각한 너는 누가 볼새라 얼른 뛰어서 집까지 옴 그리곤 네이벌 지식인에 질문을 올려

Q.1년 꿇은 오빠가 저를 계속 쳐다봅ㄴ
아냐 이건 너무 나인게 티나고

Q.새학기 짝꿍이 저를 자꾸 쳐다봐요
이게 좋겠음

그렇게 질문을 올리고 제발 좋은 답변이 오길!! 하며 잠에 들고 다음날이 됐어 오늘은 지각하지 말자 하고 남들보다 빨리 등교해 자리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지식인에 달린 답변들을 보는데

Q.새학기 짝꿍이 저를 자꾸 쳐다봐요.

제가 올해 고등학생이 됐습니다.
그런데 자꾸 옆자리 남학생이 저를 쳐다보는데..
도대체 이유가 뭐죠?
혹시 저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걸까요?
아니면 혹시 저를 좋아....하는건지...;;
성의없는 답변은 신고하겠습니다.

A.뭔 개소리임 님 말투부터 좀 찐따같은데 님 생긴거 웃겨서 쳐다보는거임ㅋㅋ 꿈깨삼

말 조카심하게하네;;하며 신고버튼 누르려는 순간 폰 화면이 그림자가 덮힌 것 처럼 어두워짐

싸한 느낌에 느리게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보니까 백발남이 니 뒤에 서서 폰 내려다보면서 말함

짝꿍이 자꾸 저를 쳐다봅니다.. 이거 내얘기야? ㅋㅋ

처음 말걸어줬다.. 근데 이건 읽으면 안되잖아?! 너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아뇨아뇨아뇨 절대 아닙니다 그럴리가요!! 라고 변명하면서 홈버튼을 누르는데

와중에 배경화면은 전형적인 오타쿠 애니메이션 캐릭터고 백발남은 그거 보고는 특유의 웃음으로 알았어 하고 자리에 앉음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안쳐다보네 하고 좀 안심되는 마음으로 종례까지 하는데 하필 오늘부터 시작하는 청소당번 첫빠따가 너임 ㅋㅋ

게다가 같이 붙은 애들은 어제 백발남한테 말걸던 노는 여자애들이야 내 인생은 왜이럴까.. 제발 괴롭히지만 말아달라고 속으로 빌며 조용히 빗자루를 드는 너였어

걔네는 당연히 청소따위 할리가 없이 책상에 걸터앉아서 수다 떨고 화장 고침 ㅋㅋ 그동안 너는 묵묵히 교실을 쓸고있는데 갑자기 걔네중 한명이 심심했는지 널 불러. 친구야~~ 너는 본능적으로 움츠려들며 말해 엉..?

걔넨 니 말투가 웃기다는듯 널 따라하며 엉..? 거리면서 웃더니 우리 진짜 급한일이 있어서 그런데 혹시 걸a레질 다 해줄 수 있녜 당연히 없지 ㅅㅂ!! 라고 생각만 하며 넌 말해

크흠... 바쁘다면야.. 하며 대걸a레를 드는 넌데 순간 누가 교실에 들어와

몸 숙이느라 내려간 안경 슥 올리며 쳐다보니까 백발남이야 마치 널 구해줄 것 마냥 니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넌 순간 느껴 이런게 바로 애니에서 보던 위기에 빠진 여주를 구해주는 남캐인가?? 하며 아닌척 내심 기대하는데

그대로 사물함에서 신발만 갈아신고 다시 밖으로 나가 ㅋㅋㅋ 역시..나 따위 구해줄리가 없잖아? 내심 기대했던 너가 쪽팔려져서 얼른 대걸a레를 드는데 갑자기 익숙하면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와

근데 걸a레질은 서영이가 하는거 아니었나? 백발남이 갑자기 고개만 빼꼼 내밀고 교실에 있는 우리...아니 너와 양아치 무리에게 말해 서영이는 쿠션 팩트 두들이다 말고 당황해서 넹?.. 하는데 니가 더 당황스러움 에에...?!

근데 백발남이 다시 성큼성큼 걸어와서 니 손에 있는 대걸a레 낚아채서 서영이에게 건네줌 그리곤 손수 대걸a레 봉에 걸a레 껴서 걔네들한테 쥐어줌 ㅋㅋㅋ

그리고는 니 손목 잡고(손은 안잡음) 가자 하고 직접 책상 위에 올려놓은 니 가방 들고 걸어나오는데

니 손목에 걸a레 닦던 더러운 물 묻어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지 니 손목잡고 걸어서 나오는데 심장이 쿵쾅거리는거지 ㅋㅋㅋㅋ

와중에 백발남 교복 셔츠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좋아서 좋다... ㅎㅎ 하면서 이끌려 따라가는데 복도에 사람들 다 쳐다봄ㅋㅋ

학교 정문 나오자마자 백발남이 가방 건네주면서 ㅇㅇ아 하는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지?! 생각만 해야하는데 놀라서 입밖으로 나와버림 백발남은 명찰 ㅋㅋ 이래 ..에에?!맞다! 하니까 하는 말이

내일 하는 반장선거 나가볼생각 없녜 그래서 네? 제가 왜요?! 생각했지 하지만 여기서 날 구해주셨는데 따박따박 말대꾸하면 찍힐지도 모르는 노릇이잖아?

당연히 넵!! 하고 살펴가십쇼 하고 90도로 꾸벅 인사했어 그랬더니 또 웃으면서 앞으로 같이 하교하쟤 그리곤 대답 듣기도 전에 뒤돌아서 집 가버림ㅋㅋㅋ

그리고 정말 다음날 반장선거를 하는데 선생님이 추천 학생 없냐니까 백발남이 손 번쩍들고 저는 ㅇㅇ이가 반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는데 괜히 침 꿀꺽 삼킨 너였음

그렇게 너와 어떤 남자애 2명이 반장선거에 출마했는데 너부터 나와서 공약을 하래 넌 준비한 것도 없는데ㅋㅋㅋ 그래서 넌 나가서 아무 말이라도 막 하는거야

에.. 제가 반장이 된다면 우리반을 위해서 힘쓸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교실 창문에 작은 화분을 놔두어서 공기를 좋게 만든다던가 더러운 먼지가 보인다면 반장의 의무로서 직접 빗자루로 교실 먼지를 쓸겠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이 안나네요 큼큼..! 암튼 감사합니다!

백발남 그거 듣고 웃으면서 박수치고 투표를 하는데 백발남 버프덕에 의외로 표가 다 너한테 쏠린거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장이 된 너는 너무 기뻐서 자리에 앉자마자 손가락으로 백발남 어깨를 콕콕 찔렀어

? 하고 쳐다보는 백발남에게 말했지

저기.. 오늘 일은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우리반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백발남이 그래 ㅋㅋ 하는데 문득 궁금해진거지 혹시..저는 왜 반장에...

응? 걍 잘어울리니까 하는데 아 넵 했어 그러니까 그리고 내 이름 저기가 아니라 찬형이야 이찬형 이러는데 헉 그럼 찬형...선배님..? 하니까 웃으면서 난 오빠가 더 좋아ㅋㅋ 이럼 그래서 너가 아 넵 찬형 오빠..! 함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한달동안 넌 정말 교실을 위해 힘쓰는 반장이 됨 그날 이후로 하교도 진짜 같이하게 돼 백발남은 너가 청소당번인 날은 늘 폰하면서 기다려줬어 자기가 청소일땐 당연히 당당하게 스킵하고 집에 갔지 ㅋㅋ

그리곤 제비뽑기로 자리를 바꾸는데 또 백발남이랑 된거야 이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다음달도 그 다다음달도 몇달째 계속 백발남인거야ㅋㅋ

수상해서 조사해보니까 백발남이 계속해서 너랑 앉고싶은지 니 옆자리 애랑 자리를 바꾼거였어

이상하잖아. 아무리봐도 널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괴롭히려는 것 같지도 않고 하교는 늘 같이하는게 너무 이상한거야 ㅋㅋ 그러다 집 방향이 갈리는 곳에서 쿨하게 헤어지는데 도대체 이게 뭔 경우지? 싶은거지

아무튼 결국 찝찝하지만 입학한 이후로 쭉 백발남과 같이 앉아서 수업을 듣게돼

그렇게 계속 짝꿍이다보니 점점 친해지고 수업시간엔 지루한지 너한테 자꾸 말을 걸길래 지금은 수업시간입니다만. 하고 철벽치기도 했어

근데 백발남은 그 말에도 그냥 웃기만 하고 끊임없이 자꾸 장난도 치고 대놓고 귀엽다고도 함 ㅋㅋ 그럴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고 결국 도저히 궁금한건 못참는 너는 결국 하교시간에 물어봐

혹시.. 저를 괴롭히기 위해 저에게 자꾸 접근하시는 건가요?

그 말 듣자마자 백발남이 ?? 하는 표정으로 3초동안 쳐다보더니 막 웃어 ㅋㅋㅋㅋ 그리곤 그런거 아니.. 이러는데 너는 대답 다 듣기도 전에 그런 목적이시라면 그만 거두어 주셨으면 합니다만. 했지

그 말듣고 백발남은 그냥 너가 좋아서 그런건데 하고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폰하면서 걷는데 넌 3초뒤 이해하고 읭?!! 했음

그러니까 너랑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 ㅋㅋ 하는거야 아니 이건 고백이야? 근데 사귀자는 말도 아닌 것 같고 날 놀리는건가? 싶어서 말해

..그런건 싫어요! 그랬더니 왜? 이래

이런 애매한 관계는 싫다구요.. 저는 친구도 없고 다른 여자애들 처럼 예쁜것도 아닌데 왜 저한테 같이 하교하자그러고.. 자꾸 잘해주시는거에요! 그럼 저를 괴롭히려고 곁에 두는거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잖아요!! 하고 속사포로 얘기함

저질러버렸다 ㅅㅂ 근데 또 마음속에 생각하던 것들을 얘기하니까 후련한거야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남한테 니 속마음을 다 얘기한건 백발남이 처음이었어 사실 몇달동안 많이 친해졌지만 그래도 이런말 하는건 떨리고 무서워서 눈물까지 흐름 ㅋㅋㅋ

니가 우니까 옆에서 하교하는 애들도 쳐다보고 백발남도 당황한거지 ㅋㅋ 그래서 왜울고그래 하면서 손으로 안경 벗겨서 니 눈물 닦아주는데 넌 더 서러워서 소리내서 흐허어어엉 움

당황했는지 웃으면서 야 그만울어 하면서 셔츠소매로 니 눈물 닦아주더니 니 머리 가슴팍에 갖다대고 안더니 그럼 그런 오해 안하게 그냥 사귈까? 함

그렇게 진짜 뜬금없게 넌 백발남과 사귀게됨 ㅋㅋ 다음날부턴 진짜 대놓고 손잡고 복도 걸어다니고 밥도 같이먹고

주말엔 꼭 데이트하는데 틈만나면 백발남이 자기 품에 너 안고 자기 볼 니 정수리에 부비부비하고 너가 민망해해도 신경 안쓰고 볼에 뽀뽀 오지게 하면서 애정표현을 지리게해주심

그럴때마다 넌 헤헤..아니,하지마요옷!! 하는데 싫어? 물어보면 또 막상 싫고 그런건 아니라서 아뇨. 함 ㅋㅋㅋㅋㅋ 그럼 백발오빠는 다시 웃으면서 애정표현하고 ㅋㅋ 표현은 잘 못해도 널 되게 좋아하는게 티났어

또 알고보니까 처음에 너한테 관심간건 너가 다른애들(중에서도 찐따들)이랑은 다르게 특이해서 그런거였고 반장되게 한건 니가 반장이 되면 자기가 1년동안 지각해도 남아서 청소 안할 것 같아서 그런거였대 ㅋㅋㅋ ㅈㄴ단순

게다가 생긴거랑 다르게 그 오빠는 술담배도 하지 않았음 너랑 데이트할때도 너 기다리게 한적 없고 오히려 늘 기념일도 잊지않고 챙겨주는 스윗남이었음 꿇은 이유는 집안사정이라는데 실은 그냥 학교 무단결석 오지게해서 유급한거였음 ㅋㅋ

오래 사귀면서 싸우는 때도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백발남이 같이 애니메이션 극장판 보러 갈래? 해주면 너가 바로 풀림ㅋㅋ

또 같이 서코 (오타쿠들 코스프레 하면서 ㅈ목하는 곳)도 가줬어 정말 싫어하는 것 같았지만 니가 너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자기도 같이 코스프레 해줌ㅋㅋㅋ

100일째 된 날엔 첫키스라는 것도 난생 처음 해보는데 키차이가 심해서 넌 까치발하고 백발남은 고개 숙여서 겨우했어 ㅋㅋ 암튼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귐



찐딴데 인싸랑 사귀는 삶 편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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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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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졸지에 씹오타쿠됐지만 좋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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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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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니 필력 개오진다 여주 ㄹㅇ찐따같아 말투나 그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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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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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식인 답변 개웃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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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20.1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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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재미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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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1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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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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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ㅅㅂㅋㄷㄱㄷㄱㄷㅋ여주말투나올때마다 입술꽉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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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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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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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내화가방(그건 너만 있음) 아니 다시봐도 개웃기네 진짴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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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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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ㅊ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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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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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서코를 왜 같이 가 ㅅㅂ.....하....다 괜찮았는데 이건 견디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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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2020.09.0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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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새벽에 조카 과몰입해서 읽은바람에 개쪼개면서 발 동동 굴렀습니다. 하 너무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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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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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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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식인 들킨거에서 대피했다...ㅅㅂ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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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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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베댓 졸지에 오타쿠 개웃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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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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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다가 전남친 이름이랑 같아서 내렸다... 여기서 등장할 줄 몰랐네 ㅅㅂ성까지 같아서 두눈을 의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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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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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 너무 수치스럽다;;ㅠㅠㅠㅜ 너무 쌉 ㄹ오타쿠아니냐 배경화면 봤는데 고백했다는거부터 에바임....에바임...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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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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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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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08.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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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걍 찐따가 아니라 씹오타쿠새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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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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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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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식인에서 공감성 수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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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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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ㅂ 너무 찐이라서 못보겠어 ㅠㅠ 내가 다 수치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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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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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ㅂ 나 조카 오타쿠인데 현실고증 오져서 눈물흘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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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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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니보는 찐한테 고백한 남자애가 있다는 설정부터 못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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