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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모가 외롭단 이유로 시댁 위주로 해 주길 바라는 게 맞나요?

(판) 2020.08.11 23:12 조회127,09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시댁과 친정은 차로 20분 거리이고 저희가 사는 곳에서는 4시간 거리 입니다.

폰이라 오타 양해 바래요.

시댁 : 자식 2, 대학부터 타지 유학 이후 둘 다 타지에 자리 잡음
친정 : 자식 4, 나만 대학부터 타지 생활 후 타지 정착. 나머지는 대학도 집 근처, 지금도 모두 친정 인근(차로 5분컷 가능)에 결혼해 살고 있음. 비혼 자녀 1은 부모와 함께 삼. 기혼 자녀1은 맞벌이 육아 문제 등으로 10년간 합가했음.

한마디로 말해 시부모님은 자식이 대학을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부부 둘 만 살았고
친정은 늘 북적북적 심심할 틈이 없었음.

결혼 초기부터 약간 시댁 위주로 스케줄을 짜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남편도 공정하려 애를 썼다 생각함.
특히 명절 당일 아침이나 점심 먹고 처가로 올 때 자기 부모 둘만 썰렁하게 내버려 두고 처가에 가면 처부모는 북적북적 자식 손자 둘러싸여 있는 거 볼 때 맘이 참 그렇기도 할 거 같았음. 그래서 늘 명절 끝물 서울로 복귀하기 전에 친정에서 나와 시댁에 들러 밥 한끼라도 하고 서울 가는 거 별 불만이 없었음.

친정 일 있어 내려가면 시댁에서도 하루를 자고오게 일정을 짰지만 시댁일있어 내려갈 땐 친정 들러 밥한끼 정도가 최선이었어도 괜찮았음. 시부모님 나한테 잘 해 주시고 남편도 나한테 잘했으니까.

그런데 재작년 시부가 돌아가셔서 시모가 혼자 되었음. 그리고 작년엔 시모와 자식 1이 크게 싸워 거의 연을 끊다시피 하게 됨. 여기에 대해 할 말 많지만 주제에서 벗어나니 관두고 딱 한마디만 하자면 시모 자업자득임.

여튼 남편입장에선 혼자된 엄마가 다른 자식에겐 버림받다시피하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음. 그 맘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나....

올해 우리 부모님도 급격히 건강이 안좋아짐. 부모가 외롭고 어쩌고는 둘째고 그냥 자식인 내 입장에서 울 부모 얼굴 보는 시간이 금쪽같이 소중하게 느껴짐.

그러다보니 남편은 조금 서운한 거 같음. 어쨌든 장인 장모님은 자식 셋이 다 근처에 있고 다들 수시로 모시고 다니며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처가에도 모이고 자식집 초대도 하고 수시로 하는데
나 하나쯤은 살짝 외로운 시모 위주의 고향방문을 해 주길 바라는 거임. 시모는 우리 안가면 정말 적막강산임.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사람이라 대 놓고 요구는 못하고...

이번에 친정에 일이 있어 내려가기로 함.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일이라 원랜 나 혼자 애들 데리고 내려갔다 올 생각이었는데
남편도 내려가겠다고 함. 친정일은 금요일 저녁에 있고, 남편은 일요일에 골프 약속 때문에 토요일날 서울로 복귀해야 한다고 해서 그럼 넌 혼자 서울가라 난 애들 데리고 일요일에 올라가겠다 했음. 기어코 금요일 점심에 시모와 밥 먹을 약속을 잡음. 금욜 일찍 내려가 시모 만나 밥 먹고 시댁에서 오후 시간 보내다 저녁에 처가 식사 자리 가잔 거임.
알겠다 했음.
그랬더니 또, 금요일에 처가에서 잘 거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자긴 금요일 밤에 시모한테 가서 잔단 거임. 그러라고 했음. 난 애들 데리고 친정서 잔다고.
남편은 처가에서 두밤이나 자지 말고 금욜 하루는 자기랑 같이 애들 데리고 시댁에서 잤으면 하는 거 같은데
나는 싫음.
친정일로 내려가도 시모 배려해 시댁에 시간 할애하는 거 인제 그만 하고 싶음. 내가 이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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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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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들은 이상하게 부부는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있음. 엄청 비효율적임. 영어학원에서 만난 예순넘은 어르신이 주말마다 혼자 계신 어머니 돌봐드리고 집에 월요일에 가느라 매주 월요일만 수업에 빠짐. 왜 같이 안가시나 여쭈니 다 늙어 시어머니 수발까지 해달라는건 염치없다 하심. 님 남편 그 어르신보다 염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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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하 2020.08.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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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내부모 내가 더 보고싶은데 자식이 셋이나 더 있건 말건 그게 뭔 소용? 자식이 많아서 우리 엄마아빠가 내 엄마아빠가 아닌게 아닌데.. 본인 어머니 그렇게 안쓰러우면 본인이 더 챙겨야지 왜 남의 부모자릴 없앨라그런대요 ㅡㅡ 결혼했다고 갑자기 시부모님 딸이 되는것도 아닌데 진짜 어이가 없네. 이미 충분히 잘 하셨지만 더 잘하려다가도 저러면 더 하기싫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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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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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댁과 친정이 20분 밖에 안걸리니 잘됐네요 님은 친정가고 남편은 시댁 보내서 시간보내고 돌아올때 같이 돌아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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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8.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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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한이유 =대리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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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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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런 비슷한소리 들은적있음 남편은 외동이고 나는 세자맨데 동생이 늦둥이라 언니랑 나 결혼해도 막내가 집에서 대학다니고 있었음 하루는 시모가 사돈댁은 너 아니어도 언니에다 손주에다 사돈처녀까지 있지만 우리는 아범하나라 외로우니 친정은 좀 덜가고 시가만 챙기라는 식의 멍멍이 소리를 함 그래서 한귀로 흘려듣고 남편한테 따로 말함 시부모님은 당신 하나 키웠지만 우리엄마는 셋키우느라 세배로 고생하셨다 셋이니까 밥 1/3공기만 먹시지 않았고 3일에 한번 씻기신거 아니고 뱃속에서 1/3 품다 태어난것도 아니니 난 똑같이 할거다 우리 엄마는 세배로 고생하셨으니 세배로 효도받는게 당연하다 못박았어요 쓰니네가 북적이는건 어려서 쓰니 부모님이 고생하신거 받는거고요 시모는 쓰니말대로 자업자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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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8.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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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 홀로 있는 어머니가 안타까우면 싸운 다른 자식과 혼신을 다해 화해를 시키시오!!!!!!! 애꿎은 남의자식에게서 부모 뺏지 말고.. 아내분 부모 저러다 잘못되면 평생 그한 어찌 감당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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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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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자기 부모가 애가 닳고 부인이 시댁에 더 나서주길 바라면, 그럴수록 자기가 처가에 잘 하고, 부인의 친정 가는걸 배려해주면 부인도 자발적으로 시댁을 팽길 것을... 계속 저러면 다음은 뭔지 전혀 모르고 있는 멍청이. 다음 단계는 "그리 애가 타면 각자 부모 각자 챙기자"기 순서라고. 이 멍청아. 왜 멀쩡히 있는 부모를 없는 것처럼 살게 못 해서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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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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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그리고 쓰니 제 글 꼭 보세요!! 친정부모님께는 자식이 분명 쓰니 포함해서 넷이지만, 쓰니에게는 부모님은 그 두분 뿐이에요. 친정 부모님이 외로울까봐가 아니라 쓰니가 본인 부모님 뵈러 가고 싶은 거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쓰니 남편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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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딱이야 2020.08.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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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금요일 저녁 친정행사있는데 기어코 점심에 지애미랑 점심약속 잡고 시가서 자라는거보니 역겹다.....아주 배려없고 이기적인 인간임. 배려라고 착각하지말아요. 그리고 저 농간에 걸려들지말구요. 잘하고 싶다가도 정내미떨어져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게 만드는 하수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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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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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모는 며느리 같이오길 바라고 장모는 사위오면 어려워한다. 아들이 며느리 델고오면 며느리가 상차리고 치워주니 아들과둘이 놀기만하면되고 사위는 장모가 뭐라도 하나 더 차려주려고한다. 아이러니...솔까 시모가 며느리가 뭐가 보고싶겠냐고 아들만 보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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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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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이 본인들이지 며느리,사위가 자식이냐고~~~~!왜 대리효도하길 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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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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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걸 남편새끼가 고집부리네;; 형제많다고 내부모가 내부모안해도 되는거임?

병신인가? 같이 내려가서 마누라만 친정에 떨궈주고 지랑 애들은 시가에 가고 올라올때

만나서 올라오면 문제 없자나. 며느리 뭐가 금쪽같다고 내부모도 못보게하면서 보게 하려고 그럼?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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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8.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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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새끼 토욜에 골프칠 시간에 지엄마나 챙길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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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 2020.08.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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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로운 시모가 아들네 이혼시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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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2020.08.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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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마는 동네 혼자되신분들과 합숙처럼 3명이 모여사시던데요 혼자사는게 편하시다고 합가도 거부하시고요 대신오빠들이 자주전화드니고 한달에 한두번가서 집 봐주고해요 모여사시면서 맛있는거 해드시고 혼자계시면 입맛없고 재미없다고 친구사귀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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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2020.08.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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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데리고 시모한테 가서 자라해요.님만 친정에서 금욜부터 자면 되죠.토욜날 가기전에 애들 친정으로 데려다 주고 가면 되겠구만.신경쓰지마요.그렇게 애틋하면 골프약속을 취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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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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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 부모 챙기자해요.지 엄마 애틋한거만 알고 형제자매 많다고 내부모님은 안애틋한줄 아나.얘기해요.솔직히 같이 안움직여도 된다.친정은 내가 알아서 갈테니 당신도 당신이 알아서 시모 잘챙겨라.시모가 애들 보고싶다하면 당신이 애들 데리고 다녀오고 당신이 데리고 자라.시댁 친정 같은 지역이니 각자 부모님들께 인사하고 내려갈때나 올라갈때나 만나던가하자 해요.어디 ㅂㅅ도 아니고 왜 혼자는 못가는데.그냥 무시하고 안쓰러워하지도 마요.내 부모님은 내가 챙기는거지 무슨.이런걸로 서로 섭섭해하는거 하지말자 나도 우리부모님 보고싶고 애틋하다 비교할걸 비교해라.나중에 내 핑계 대지말고 당신이 어머니께 효도를 해라.나도 우리부모님 챙기겠다.해버려요.님도 후회하지말고 부모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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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8.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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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따로 있으면되지 도대체 왜그럴까 진짜 남자놈들은 이해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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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8.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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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들이 원하는 것의 정반대로 행동하세요 더 약오르게..ㅋㅋㅋ 님가족들끼리 북적북적 알콩달콩 햄볶햄볶 깨볶깨볶 겁나 티내고 자랑해서 약올라죽게만드세요 어딜감히 남의집귀한딸을 날로먹을라고..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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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2020.08.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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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 자기네 집에 가면 되는데 왜그러지? 게다가 20분거리면 엄청 편하게 다니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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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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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부모집은 시가 아닌 시댁으로 높여드리는데 부인부모님집은 왜 처댁 아닌 처가인가요? 시가 처가 or 시댁 처댁 같이 표현합시다. 부인부모님집이 남편부모님집보다 낮은위치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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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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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사고방식 웃기네요ㅋ 형제 많은거랑 내가 내 부모랑 시간보내는거랑 뭔 상관이죠? 다른 형제자매들이 부모님이랑 한달에 100시간을 보냈다한들, 내얼굴 안비추면 나랑 우리부모님이랑 함께한 시간은 0인건데.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내 형제들이 부모님 자주 뵈었다고 내가 안가본게 괜찮은게 되는게 아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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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2020.08.1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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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 대놓고 요구는 못하고 은근히 눈치만 주나본데, 눈치채질 말아요. 그러디말디~ 하는 맘으로~ 지엄마 지혼자 보러도 못가는 못난놈~ㅠㅠ~ 걍 님은 님 갈길을 가세요.(님계획대로~님부모님 얼굴 한번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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