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얻고자 처음 올려봅니다 나름 좀 진지한데 어디 얘기할곳이 없어서요
남편과 동거부터시작하고 지금은 혼인신고 후 내년봄 결혼할 처자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둘이서 서로에게 만족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및 시누도 저희에게 별관여 안하시고 아주 잘지내구요 그런데 지난주에 시댁식구들과 식사 중에 시누가 친할머니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거 어떠냐 하시더라구요 친할머님께선 저희 동거할때도 시부모님께 들어 저희 상황을 알고 계시긴 합니다 그런데 시아버님께선 지난번에 저희 결혼시킨다 연락드린후, 애들 인사시키러 보낸다 하셨는데 굳이 올필요가 있냐고 오지말라 하셨다 하더라구요 저희는 서울살고, 할머님은 전남에 사십니다 그래서 그땐 안갔는데 이번에 시누가 그얘길 먼저 꺼내길래 그래도 집안 어르신이니 찾아뵙는게 낫지 않나 싶어 시간되면 가보겠다고 지금 둘다 일이 바쁘니 시간 만들어보도록 해야겠다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시누에게 할머님이 오지말라는데 뭘 니가 신경을쓰냐며 어차피 노인네 혼자 살아 누가가도 귀찮을거라고 성을 내시고, 그에 반격하여 시누는 그래서 할머님이 나한테는 매번 언제 오냐고 연락하시냐며, 막말로 ㅇㅇㅇ이(신랑) 언제 할머니께 전화한번드리고 찾아뵌적 있냐며... 실제로 안뵌지 몇년 됐다고합니다...결혼전에 다른 친척 손주손녀들 인사 다드렸고, 집안에 그래도 제일 큰 어르신인데 얼굴한번 찾아뵙는게 뭐어려운일이냐, 엄마아빠가 애를 그런식으로 키워 윗사람 대하는걸 모르니 ㅇㅇㅇ이(신랑) 날 무시하지 않냐며, 나는 기본적인 예의를 말하는거다, 할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냐며 언성이 높아지고 갑자기 식사분위기가 조용해졌어요 참고로 아버님은 할머님이랑 그닥 친하지 않으시고 실제로 ,1년에 한번정도 찾아뵙거나 아예 찾아뵙지 않는때도 있다고합니다, 저희 남편도 정말 새해에도 인사한번 드리지않긴 했습니다 그런데 시누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 시간될때마다 친할머님 찾아뵙고 할머님과도 무척 잘 지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신랑네 친척누나형동생들도 결혼전에는 꼭 인사를 드렸다고 하네요 저희남편빼고 다른 형제들은 평소 인사도 드리고 잘 찾아뵌다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시누가 그 말을 하니 아버님께서는 그럼 왜 걔들은 나한테는 인사하러들 안왔냐며 뭐라하시고... 남편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얘긴 하진 않았으나 시누는 눈치껏 저희가 인사드리러 가 길 원하는 무언의 눈빛을보냈고 시부모님은 끝까지 괜찮다고 하시긴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전 인사는 어디까지가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아!제 신랑은 저희 부모님과 할머니랑 가끔 뵙니다 형식적인 인사라기보다 가끔 찾아뵐때 뵙고 와서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ㅜ가운데서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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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나보군요
하지만 시누이가 인사 가라고 하기 전에, 시부모님이 가라 마라 하기 전에
님 남편이 먼저 다녀오자고 했으면 참 아름다운 그림이였을텐데 말입죠~
그리고 쓰니도 남편이 그런다고 시누가 그런다고 중간에서 힘들다고??속으로는 좋아하잖아요 안가도 되고 시부도 안 가도 된다 그러고..뭘 고민인척 하십니까?
남편이 내 부모 내 조부모님께 그리 하면 남편에게 시조부모님도 찾아뵙자고 하는게 당연한것 아닙니까?
쓰니 시부 나중에 시할머니꼴 고대로 님께 님남편께 당할듯..
일년에 한번갈까말까 노인네라고 무시하고..거리가 머니 더 할듯..
시누짓이 아니라 시누가 똑바른 말 한것 같은데 쓰니는 부정하고 싶은듯 합니다.
남의부모찾아뵙는건 고민거리
혼인신고 하고 결혼식안했으니 결혼 전이라는 마인드
끼리끼리만나야 고민없는거예요~
지혜롭게 남편을 앞세우세요 당장 할머니찾아뵙는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