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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회생활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동동 (판) 2020.08.13 09:42 조회26,199
톡톡 회사생활 조언부탁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

20년동안 사회생활 했습니다.

그동안 이직3번해서 현재 4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 회사분들이 모두 좋으셨고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금도 직원분들과 연락하고 한번씩 보면서 지냅니다.

 

보통은 가족같은 회사라 쓰고

가조ㅈ같은 회사로 말하지만

저는 정말 가족같은... 그 중에서도 화목한 가족같은 회사였지요

직원들끼리 사이좋고, 서로 어려울때 도와주고, 회사일에 적극 참여하고...

 

사장님들이 항상 딴짓을 해서 사고를 치시는게 문제였지만

직원들이 알아서 으쌰으쌰해서 일 처리해대며 넘겨왔네요

뭐.. 그래도 결국엔 문을 닫게 되었지만...ㅎ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지금 회사..

다들 20~30년은 같이 일했다는데 각기 팔,다리 따로 흔듭니다.

하다못해 경조사도 챙기는거 없고, 그에 따른 인사말 같은것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도 완전 직원들 쥐어짜는 사장님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다 지적하고, 고치라하고,

그 와중에 변덕이 심하여 하루에도 몇번씩이니 지시가 바뀝니다.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내것만 챙기는 직원, 뽑아먹기만 하려는 사장

그 와중에 철저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외국인친구들에 대한 푸대접

간간히 느껴지는 아.. 까딱하다간 완전 호구 잡히겠는데... 하는 느낌

 

그러다 일이 하나 크게 터져 그것 수습한다고 버둥대는데

제가 힘들어하는거 뻔히 보면서도 다들 모른척,

그 와중에 본인들것 도와주길 바라고 하는거에서 제대로 터졌죠

그 뒤로 선 딱 긋고 직원분이든 사장이든 난 요까지만 하겠다라는 무언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그렇게 하니 좀 낫긴 하더라구요..

 

주위에서는 원래 다 그렇다고...

제가 그동안 특이한 케이스의 회사에 있었던거지 원래 어느 회사나 다 그렇다고...

남한테 마음쓰지 말고 그저 내꺼나 챙기면 된다고...

회사에도 돈 받는것보다 모자라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하지말고 적당히 하면 된다고..

 

다른 직원 힘들어할때 조금 도와주는것 정도는 몰라도

나서서 그 직원을 감싸거나 옹호하지는 말라고..

너는 그렇게 해도 다른사람들은 너한테 안그럴꺼라고...

 

이익이 맞으면 뭉치는거고 아니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 당연히 맞는말인데...

저는.. 아직은 힘이 드네요

 

회사 자체만 보면 노후까지 생각은 못하더라도

그래도 나쁘지 않거든요

헌데 저런점들 때문에 문득문득 자리를 옮겨야 하나...

근데 내가 정말 특이한 케이스였다면 다른곳도 매나 마찬가지겠지..

 

이제서야 사회가 냉정하다, 냉혹하다 하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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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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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톡하는유부남 2020.08.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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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다되가는데 이제사 그걸 아셨다니....그동안 너무 좋은 회사만 다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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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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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생활 20년가까이 해보니 회사생활은 딱 선이있더라구요. 아무리 친해져봐야 회사에서 만난사람들은 다 거기까지에요. 참 이런말하는게 안타깝지만 쓰니님도 적정한선안에서만 친절을 베푸시는게 마음을 그나마 덜다치실거같음. 저도 살다보니 딱 어느선까지만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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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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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부천에 사출회사 중소기업을 다녔는데 반주하고 일하면서 욕하는 부장 ㅋㅋㅋ 도박하는 부장 ㅋㅋㅋ 환갑넘어서 눈이 안보이신데 검사하는 할머니....몇년이나 다니면서 불량 구분못하는 생산관리들 ㅋㅋㅋㅋ 그래놓고 내 책임 ㅋㅋㅋ 그래서 나왔습니다 엿먹이고! 난 안갈건대 다시 나올꺼라며 ㅋ 웃겨라 지금은 다른곳 잘 다니고 직업 바꿨습니다...전 외국인 뒷통수 때리고 발로 차는 부장보면서 저거 고소 당하거나 칼빵 먹겠구나 싶었어요 ㅋㅋ 제조회사의 근무는 열악합니다 기존 계약과 다른 일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다 그렇지 않겠지만 제가 다닌곳이 특별하겠죠 근데 그지역 그 상주는거 중소기업 그것도 있는 곳이였습니다... 저러니 아무도 가지 않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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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남 2020.09.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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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동안 좋은회사만 다니신듯... 대다수 ㅈ소기업들은 다 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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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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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동료는 딱 경조사 부주까지만이다 그이상 친해지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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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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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 회사는 애정이 가죠. 두번째부턴 전 회사와 비교하게 되고. 저도 남처럼 인간적인 회사 다니다가 개인주의 심한 곳에 이직했어요. 적응을 잘 못한 건 아니지만 저도 마음의 벽을 닫게 되더라고요. 퇴사하고보니 전 회사 직원들은 여전히 친한데 두번째 회사는 남은 인연이 없어요. 회사분위기나 성향 이런거 생각할때 차라리 좀더 내가 인간적으로 챙기고 사람을 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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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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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같이 챙겨주는거 불편하고 싫어요. 너무 사적인 부분까지 관심갖는거 요즘 사람들 싫어합니다. 애당초 가족이 아닌 남이 가족같이 한다는것 자체가 선을 넘는거고 차라리 서로 피해 안끼치고 적당히 거리두며 일만하는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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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20.08.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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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또한 변덕스러운 대표밑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모두 힘든시기에 이겨내자하고 진정 도와주고 힘냈더니 저때문에 코로나 온거처럼 푸념하고 화내고 .. 그리고 나서는 이해해줄사람이 없답니다. 그리고 8월에 퇴직하고 회사 힘드니 실업급여 받으며 일하랍니다. 가만 두지않으려 복수의 칼 차고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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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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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므로 각박한 회사에 근무 힘드시겠지만, 저또한 회사생활하면서 자신만 챙기는 직원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진전성있게 행동하고 자신이 먼저 희생을 해서 실천한다면 분명히 주의에서 좋게보고 따라오는 동료들이 있을꺼예요. 사장님이 쥐어짜는 스타일 이시라면, 그게맞춰서 똑같이하지마시고 직원들끼리 뭉쳐서 못쥐어짜게 해야지요. 그회사마다 분위기라는거는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나로인해서 긍적적인 상황이생긴다면 분명히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돈받고 똑같이 일하는시간 자신만챙기지마시고 한번 마음을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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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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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님같은 분을 알아봐주는 사장이 있어야하는데요. 직원 귀한줄 모르는 회사는 다니지 않는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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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男 2020.08.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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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정상인 회사 다니셨고 지금 다니는 회사가 비정상인건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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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씨뚜시 2020.08.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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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별거없음 그냥 사는거나 밖에서 직장생활하나 유유상종입니다. 끼리끼리 뭉치게되있어요. 그리고 회사분위기 절대무시 못합니다. 그분위기에 맞는 사람들만 남겨지고 적응못한 사람들은 어떤이유로든 나가게 되잇어요. 양아치있는곳엔 양아치만. 목사있는곳엔 목사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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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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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도 그렇지만 나이들수록 선긋는거 심해지고 그게 편해져요. 가족같이 친하고 챙겨주고 도와주고 그런거 대부분 불편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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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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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대 중반에 알았는데 이걸 이제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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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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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생활 20년가까이 해보니 회사생활은 딱 선이있더라구요. 아무리 친해져봐야 회사에서 만난사람들은 다 거기까지에요. 참 이런말하는게 안타깝지만 쓰니님도 적정한선안에서만 친절을 베푸시는게 마음을 그나마 덜다치실거같음. 저도 살다보니 딱 어느선까지만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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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2020.08.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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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똘똘 뭉치던 회사다니다 안그런회사오니 참 재미도 없고 ... 회사가 안망하는게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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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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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심해질꺼예요
다른곳으로 이직한들 안그러란 보장도 없고
점점 젊은세대들이 유입되면서~
그래질꺼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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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하는유부남 2020.08.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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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다되가는데 이제사 그걸 아셨다니....그동안 너무 좋은 회사만 다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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