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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수정)예비 며느리 학원에 본인 친구들 데리고 오는 예비 시어머니

ㅇㅇ (판) 2020.08.13 12:21 조회125,037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 댓글 보고 수정합니다
혹시라도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 봐 약간 모호하게 20대 중후반이라고 적었는데 확인해 보니 정말 중반이라고 되어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생각해 보니 전 남친 생년 적어놔서 소용이 없군요 ㅋㅋㅋㅋ) 걍 나이 밝힐게요 전 29살이에용~ 

그리고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은 그냥 뒤로 가기 눌러 주세요... ㅠ 
아까도 저 ㅄㅅㄲ가 학원으로 전화해서 ㅈㄹ 해서 개ㅃ치는데 휴 ㅠ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필라테스 강사입니다

9제목에 저를 예비 며느리, 남친 어머니를 예비 시어머니라 칭한 건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1년 조금 넘게 만난 2살 연상인 남친이 있어요 (이제는 전 남친이네요ㅋ)


겨우 1년 남짓이지만 서로 잘 맞기도 하고 서로 많이 좋아해서 이따금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죠 


결혼을 하겠다 마음먹은 건 아니고 그냥 결혼은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 신혼여행은 어디로 갔으면 좋겠다 등 막연한 이야기지만요


우연히 남친 가게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요)에서 남친의 어머니를 만났어요


젊어 보이셔서 관리를 잘하셨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남친 아버지랑 띠동갑이시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50대 초반이세요


아무튼 그 자리에서 급 인사를 드리고 저, 남친, 남친 어머니랑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날 밤에 남친이랑 통화를 했는데 남친한테 어머니가 기구 필라테스 배워보고 싶었는데 며느리가 필라테스 강사라 잘됐다며 좋아하셨대요


벌써 며느리?? 했지만 그냥 절 좋게 보셨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조만간 제가 있는 학원에 가겠다고 했다네요


이제 한 번 뵈었고, 그냥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학원 오시는 건 불편하다, 오빠가 잘 말해 달라 부탁했어요 


그리고 정확히 4일 뒤에 저희 학원에 찾아 오시더라구요 


진짜 뭐지 싶었지만 이미 오셨고 (옷도 챙겨 오셨음;) 마침 그 타임 회원 두 분이 안 오셔서 그 자리에서 하시라고 알려드렸어요


원래 조용한 분위기에서 하는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아이구아이구 난 못 하겠다 이런 말들을 계속 하시니 회원들 눈치도 보이고 정말 ㅠㅠ


끝나고는 너무 좋았다고 하시는데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제 직장에 찾아오신 것도 그렇고 그냥 그 상황이 너무 무례하다 생각됐고 화도 나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좋은 소리로


어머니~ 이렇게 갑자기 오시면 제가 곤란해요 ㅜㅜ 다행히 오늘은 자리가 비어서 같이 수업 들을 수 있게 해 드린 거예요. 제 학원도 아니라 더 수업 들으시려면 학원 등록을 하셔야 해요. 오늘 하신 건 1회 체험권으로 제가 계산할게요. 


(참고로 학원이요 제 학원 아니고 저도 거기서 월급 받고 수업 진행하는 거예요 인사 드릴 때 내용 어머니한테도 말씀 드렸구요. 기구 수업이라 인원도 다 정해져 있습니다 )



그렇게 말하니 혼잣말로 가족 될 사람인데 그럴 수도 있지 그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불편한걸 ; 무시했습니다



퇴근하고 폰 확인하니 남친한테 카톡이 와 있더라구요 


엄마한테 오지 말라고 했냐, 엄마가 서운해한다, 그렇게 말한 건 니가 너무했다 등 


얼탱이가 없어서 남친한테 바로 전화해서


말 이상하게 한다 왜 내가 너무한 거냐 어머니가 갑자기 찾아오신 거다 그리고 내가 불편하다고 분명 말하지 않았냐 학원은 내 직장이다 오빠가 나한테 그런 말하는 게 이해 안 된다 솔직히 잘못은 어머니가 하지 않았냐 어머니한테 잘 말씀 드려라 


그러니 한숨을 쉬면서 그정도도 못 해 주냐는 거예요


네.. 정이 털리더라구요 ㅅㅂㅅㄲ  이때 그냥 끝냈어야 했는데 ㅡㅡ


어 못 해 준다 내가 왜 그래야 하냐 어머니 못 오시게 해라 또 오시면 나 존중 안 하고 무시하는 걸로 알고, 어머니 케어(?) 못 하는 오빠랑도 끝낼 거다


하고 알겠단 대답 듣고 끊었어요



그 이후로 서먹하긴 했지만 어머니 안 오시길래 남친이 잘 말했나 보다 하고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근데ㅡㅡ !!!!!!!! 저 일 있는 이후로 2 주 조금 더 돼서 또 오시더라구요?????? 연락 없이!!!!!!!!! 그것도 친구 3분을 더 데리고?????????


저 보시더니 친구들한테 우리 며느리가 잘 가르쳐~ 오늘은 의자로 된 거 했으면 좋겠는데 


이러시는 거예요 옆에 친구 분들도 얘기 많이 들었다며,,, 학원 시원하고 좋다~ 하면서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시려는 걸 못 들어가게 막고 어머니한테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했습니다


대화체로 할게요

어 - 왜? 일부러 ㅁㅁ(저) 편하라고 사람 없을 것 같은 시간에 맞춰 왔어~

나 - 그때 말씀 드렸잖아요 이러시면 곤란하시다고 

어 - 아니 지금 남은 자리도 많은데 뭐가 문제야 

나 - 자리 문제가 아니잖아요 ㅇㅇ오빠(남친)한테 말씀 못 들으셨어요? 저 어머니 여기 오시는 거 불편해요 그리고 수업 받고 싶으시면 정식으로 돈 지불하고 학원 등록하셔야죠

어 - 시엄마 안 불편한 사람이 어딨어 다 이렇게 보고 만나면서 친해지는 거지 그깟 돈 없어서 이러는 줄 아나 선생이라고 유세 떠는 것 좀 봐

나 - (무시함) 이제 수업 시작해야 되니 죄송하지만 돌아가 주세요

어 - 이딴 식으로 나오면 결혼하고서 나 어떻게 보려고 그러니 ㅇㅇ이는 어떻게 보고


나 - (어머니 그 특유 말투가 있어요 비꼬는 듯한 물결 넘치는 말투 ㅜ 진짜 기분 ㅈ 같아서) 네~ 저 결혼 안 할 거고 오빠랑 어머니도 안 보려고요 그러니까 며느리 소리도 그만해 주세요 다신 찾아오시지 마시고요 빨리 나가세요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어요


저 말 하고 등 떠밀 듯이 학원 문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버릇 없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뭐 저를 존중하지 않는 어른에게 굳이 예의를 차리고 싶진 않았어요 


저 년 싸가지가 어쩌네 지옥불에 어쩌구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분들하고 소리 지르는 거 무시하고 남친한테 카톡 남겼습니다


어머니가 친구 분들 데리고 또 오셨다 
난 오빠한테 두 번이나 말했는데 그럼에도 어머니가 오시는 건 오빠가 내 말을 안 전했거나, 나를 만만하게 보시거나, 아들 말 무시하는 어머니인 거 아니냐 벌써부터 결혼하면 어떨지 눈에 훤히 보인다 
안일한 오빠 태도도 꼴 보기 싫고 어머니는 더 보기 싫다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 


몇 시간 뒤에 답장이 왔는데


아니? 니가 되려 우리 엄마를 무시했어 불쌍한 남친 엄마 이해도 못 해 주냐 여태 니가 그렇게 인정 없는 애인 줄 몰랐다 진짜 실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 별 그지같은 소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한 시어머니, 남친은 판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저한테도 있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ㅂㅅ아  니네 엄마 난 이해 못 하니까 니나 잘해 봐라~ 다신 보지 말자~ 하고 차단했어요



수원 거주하는 90년생 박ㅇㅇ아~~ 
그지도 아니고~~ 어디 가서 뭘 얻고자 할 때는 그에 따른 비용 지불이 있다는 걸 명심하렴~~
불쌍한 니네 엄마는 니가 모시고 살고 ㅠ 그럼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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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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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 트레이너임. 월급받고 헬스장에서 일하고 주수입원은 pt. 계속 딴지역있다가 남친있는 지역으로 옮기고 예비시부모랑 인사하고나니 시부모가 pt받아보고 싶다고. 단순히 궁금해하는건가 싶어서 한번해줬더니 계속 해달래. 자기도 여기서 월급받고있고 근무시간중에 공짜로 해줄수가없다 비용내야한다 했더니 예비며느리좋다는게 뭐냐 그럼 니가 집으로 와서 운동가르쳐줘라. 맨몸운동 배우실거면 pt필요없다해도 해달라고 우기고 아님 퇴근시간에 갈테니 사장 눈 피해서 30분만해달라 어쩌고. 님이랑 비슷하게 그 남친이랑 싸우고 돈도안주고 계속 헬스장 찾아오고. 친구 빡쳐서 남친더러 니가 pt비용 결제해줄거 아니면 막아줘라했더니 치사하니 어쩌니 어차피 입으로만 일하는거고 기구닳는것도 아닌데 어쩌고해서 헤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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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yuleev... 2020.08.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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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래된 판 독자로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대화체는 거의 자작의 신호~사이다결말이나 후기는 자작의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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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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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냄새 너무 난다 ㅠㅠㅠ 다음엔 잘 좀 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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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20.08.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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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까운 지인이라도 생업으로 삼는 일은 공짜로 받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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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20.08.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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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물결콧소리 아줌마들 진짜 완전 와닿네요. 아니 저런 무개념 아줌마들은 어디서 교육을 단체로 받나 겁나 비꼬면서 딱 콧소리내면서 얘기하죠. 진짜 쌍코피 터뜨려버리고싶어요. 평생 어디서 대접을 못받아봤으면 자식들 연인한테 공짜로 대접받겠다고...무식한 종자들같으니...참고로 모전자전이에요. 내남편은 다를거야 기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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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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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퍼 주작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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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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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미가 저 ㅈㄹ이니 자식이 저러죠. 모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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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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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월급받는 강사면 거긴 엄연한 직장인데 직장에 누가.저렇게 찾아감 ㅋㅋㅋㅋㅋ본인아들직장에 친구데리고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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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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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필라테스는 거의다 예약제인데 한가할(?) 시간에 왔다고? 회원인 나도 미리 예약 안하면 빈시간 없는데? 친구들 한테 쓰니가 대표라고 구라치고 데리고 갔나봐요 ㅎ 정신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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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8.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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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주작이든 아니든 시댁들은 거의 저런 마인드라서 공감간다 ㅋㅋㅋㅋ결혼해서 며느리 부려먹을 생각이나 하고 밥도 제대로 산적도 없고 맨날 하소연에 불쌍한척하는 울 시댁 ㅋㅋㅋㅋ 거기다 좋은 선물주면 고맙단 말 한마디를 똑바로 들어본 적이 없음ㅋㅋㅋ친정에선 오히려 자식 힘들게 돈번다고 밥사주고 용돈 주는데, 시댁은 바라면 바랬지, 줄생각 1도 없더라 ㅋㅋㅋ연끊고 살아요~ 정신병 걸리기 전에 헤어지길 잘하셨어요 . 남자라도 판단력이 똑바르게 있어야하는데, 걍 노답이도 저런인간들 말해봐야 어짜피 말도 안통해서 옆에있음 없던 병도 생겨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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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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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 직장와서 저런진상 떨고싶을까ㅡㅡ왜 바로 헤어졌어요 남친엄마 식당에 회원들.강사들 다 데리고가서 양껏먹고 먹튀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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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20.08.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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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지똥꼬같은 쓰레기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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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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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야~~운동강사가 진상그지 예비시댁 남편 미리 골라내기 좋은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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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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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자작이여도 개꿀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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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2020.08.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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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모한테 말못하고 당한거, 이렇게 자작이라도 하면서 해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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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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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말았어 주작냄시 너무나ㅜ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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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2020.08.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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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헐헐 저 수원살고 나이도 동갑이에요!! 전남친 사는 구 라도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피해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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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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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같은이유 : 보통 필라테스 강사들 근무요일이나 시간이 회사원마냥 상근이 아님. 오전엔 이쪽 오후엔 저쪽 다니는경우도 많음. 저 엄마는 어떻게 아들여친 근무요일 시간 맞춰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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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20.08.1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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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잘헤어졌어요 결혼하면 앞날이 뻔함. 29살 창창하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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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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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 지칭할땐 보통 세분이라고 하지않나;..3분이라고 해서 시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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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8.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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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엥 주작이어도 사이다몀 ㄱㅊ 보고 속시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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