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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혼자 있을 때 에어컨 틀지 말라는 시모

ㅇㅇ (판) 2020.08.14 09:19 조회8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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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택근무를 하는 프리랜서고 남편은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하게 재택근무가 늘어난 직장인 입니다.
연봉은 제가 더 높아요.

저번 주 남편이 출근을 한 날 연락 없이 시모가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일 때문에 차만 한잔 내 드리고 다시 컴퓨터방으로 돌아왔는데 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집에 혼자 있으면서 에어컨을 트네. 전기세 무서운 줄 모르고. ㅇㅇ(남편)는 이 더운데 밖에서 일하는데. ” 라고 계속 중얼거리시더군요. 참고로 남편은 사무직이고 실내에서 근무합니다.

제가 계속 모른 척을 하니 급기야 가시면서 “혼자 있을 땐 에어컨 틀지 마라” 한마디 하시고 가시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차피 가시는 길이고 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남편이 재택근무였습니다. 둘이 함께 일을 하다 제가 거래처와 미팅이 있어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시모가 또다시 느닷없이 찾아왔습니다. 시모 얼굴 보기 싫어서 서둘러 나가려는데 시모가 마침 잘 됐다며 자기를 집까지 태워다 달라고 하시더군요. 시가가 거래처 가는 길에 있어서 어려운 부탁은 아니다 싶어 그러시라 하고 함께 나가려는데 저번주 에어컨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어컨을 끈 후 온 집안 창문을 열고 신랑에게 “어머니가 혼자 있을땐 에어컨 틀지 말라고 하셨어. 난 이 더위에 밖에서 일하는데 말야. 그죠 어머니?” 하고 정색하고 한마디 하고 시모를 모시고 나왔습니다.

시모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었지만 모른 척 하고 20분 동안 둘이 말 한마디 안하고 차타고 갔습니다.
남편은 제게 잘 해주기에 남편에게 나쁜 감정은 없는데 시모 얼굴을 보면 남편까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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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8.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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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땐 리모컨까지 챙겨서 나오세요. 혼자서 전기세 무서운줄 모르고 틀면 안되니까요^.~ 그쵸? 어머님? 아 아버님도 혼자 계실때 에어컨 트시는건 아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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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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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머니들 할 짓 드럽게도 없다. 계속 느닷없이 찾아가서 비아냥거리면 그게 재밌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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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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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이 뻥 뚤리네요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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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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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응이었습니다~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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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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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했어요 ㅋㅋㅋㅋ 어휴~~!!!!! 진짜 속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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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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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 한번에 안됨 여러번 해야 아 내가 실수했구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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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2020.08.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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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차도 태워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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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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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차 에어컨도 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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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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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며느리가 돈 버는건 생각도 안하고,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 일 하는 아들은 걱정되나봐요 ㅎㅎ 직장생활 안하고 집에만 계신 시부모님은.. 에어컨 안 켜시죠? 안 키는게 맞죠 어머님 상식 선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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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2020.08.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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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인네 치매끼있는거 아니에요 치매검사좀 받아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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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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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도 에어컨 트니깐 아기때문에 트는건데 끄라고 하고 틀지말라고 해요 ㅋㅋ 그러면서 관리비 얼마나왔냐고 물어보고 동일면적 비교하면 적게 나왔는데 에에~?~? 왜케 많이 나왔냐 ~~?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놨지 ? ~? 이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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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2020.08.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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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확실한건 전기세가 아까운게 아니라 며느리가 시원하게 있는게 싫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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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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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시짜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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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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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시모라는게 별걸로 지랄이네 진짜...아니 제발 곱게좀 늙으세요..나중에 대접이라도 받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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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금욜 2020.08.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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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이다 재밌게 읽었는데..... 타이밍 딱딱 맞는게 좀 주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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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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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들은 왜 진짜 다 저모양일까... 맞벌이 하는 부부한테 꼭 내 자식은 힘들게 일하는데 내 자식은 일하다 와서 힘든데 에유 시.팔 니새끼만 힘들지 으유으유 저러면서 뭔 대접을 받길 바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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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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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와중에 차는 얻어 타는 시모 보소...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시모 되면 심보 고약해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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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야야야 2020.08.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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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진짜 여자들 왜 저러냐.. 늙은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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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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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가 와서 먹고 병원비 들게하고 돈더들듯 슬슬시동 거는거 같은데 자꾸 찾아오고. 올때마다 나가버리세요. 남편한테도 말해서 못오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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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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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체 며느리에게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저런 사람도 사위한테는 안 그러잖아 어렵다고...딸은 편하고 아들은 어렵고, 며느리는 아랫사람 사위는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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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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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우 20분 침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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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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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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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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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시모들은 연락도 없이 왜 맨날 쳐 들어가고 난리 것도 언릉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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