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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결혼할 사람한테 숨겨도 되는 걸까요?

ㅇㅇ (판) 2020.08.14 12:49 조회16,29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생각보다 조회수가 엄청나네요..
다른 사이트로 옮겨질까봐 자세한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댓글 읽어봤는데요..한가지 더 말하자면
남친은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버지 돌아가신걸 처음 들었을때도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얘기해줘서 고맙고
본인이 어머님 더 잘 챙기겠다며
맛있는거 먹으면 우리엄마부터 찾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외 남친 가족분들에겐 심장마비라해도
안좋아하실것같고 자살이라해도
잘못된 가정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지레 겁먹은게 맞는것 같네요ㅠㅠ
사실대로 자살 가족력을
흔쾌히 품어 주실 분들이 있을까싶고요
또 결혼하고 말은 안 하셔도 계속 꺼림칙해 하지 않을까요
평생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싶네요..
——————————————————

안녕하세요
몇달 전부터 남친이 슬슬 결혼얘기를 꺼내는데요..
남친네 집안은 건강을 엄청 중요시 여겨요
남친의 전여친이 몸이 안좋아서 부모님반대 겪다가
결국 헤어졌다 들었습니다

일단 제 문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었어요
투자 잘못해서 빚은 원래도 있었는데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짤리게 되고 재취업은 안돼서
돈을 갚아 나갈수 없으니 많이 무기력하고 우울해하셨어요

그러다 어렵게 취업을 했는데
그 회사 사장이 말도 안되는걸로
임금 삭감시키고 각서도 쓰게하려해서
아버지가 그만두시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 몇날며칠을 새벽부터 밤까지 술만 드셨어요
그러면서 계속 비관적인 말만 하니
처음엔 위로하다가도 화를 많이 냈던 것 같아요..

이런 상태로 계속 지내다가 어느날
말도 없이 집을 나가셔서 전화해보니
지방으로 일 구하러 왔다했었고
며칠 뒤 다시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카드내역고지서를 보니
노래방에서 한번 긁혔는데 20만원 이상..
모텔도 다 서울지역..
저희가족은 엄청 실망했어요

그래서 어머니랑 말싸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지내는 듯 했어요
하지만 한달도 안돼서 또 집을 나가셨어요
저희는 많이 지쳐서
먼저 연락해보는 사람도 없었죠
그랬더니 며칠뒤에 자살했다고 연락 받았네요..
그리고 그 당시 장례식에 온 사람들한텐
심장마비라고 말했었습니다

본론을 말하자면
남친과 결혼 준비하다보면
가족력 얘기를 해야할 상황이 올텐데
심장마비라하면 그 집 부모님이 반대하실까봐
고민입니다..그렇다고 자살이라 말하고 싶지도 않은데
이거 이기적인가요?숨겨도 되는 걸까요..?



아버지 욕하실거라면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 일이 있기전까진 가난했지만 화목했고
20살 중반까지도 아니 지금도
제 이상형은 아버지일 정도로
제가 많이 좋아해서 그런 댓글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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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8.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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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일조차 털어놓고 이해받기 힘들다면 그 결혼은 안 하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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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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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려워말고 솔직하게 말하세요.숨겨서 결혼 한들 평생을 맘 조리고 살아가겠죠..또 나중에 들킨다면 그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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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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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사람이라면 숨기면 안될 듯. 그런 것도 못 이해해주는 사람과 사는 것도 별로고. 숨겨도 언젠가는 들통나게 되어있음 그러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요? 본인 가족이야 입 다문다 쳐도 친척들 입단속까지 단단히 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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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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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속 거짓말 하며 사실지. 혹은 그걸 친척이나 누구에게 들었을때의 뒷감당할 자신 있다면 그냥 속이시고 아니면 결혼할 사람이라면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시댁에겐 그냥 교통사고라고 끝내는게 좋을거같고 .. 댓글도 상반되어있는데 그걸 나중에 듣고 남편이 그동안 힘들었겠다고 위로해줄수도, 아니면 믿은 만큼 거짓말 친거에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어요. 사람의 가치관 마다 다른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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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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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한텐 솔직히 말하고 시가엔 말하지마세요. 차라리 지병으로 돌아가신거면 모를까 그런 문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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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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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말하지마세요 베플들 지들일아니라고 함부로얘기하네ㅡ 님한테 다시상처가될수있어요 나말고 사람믿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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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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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하지마세요. 막말로 아버지가 살인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그걸 왜 말해야하는거죠? 생각보다 인터넷이랑 현실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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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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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쉿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세요. 인간은 참 간사해서요. 사이가 좋을 땐 같이 울어주지만 사이가 틀어지면 저 얘기로 님을 공격합니다. 친구고 뭐고 남친이고 그냥 가족끼리만 가슴에 묻고 사세요. 굳이 저 이야기 공개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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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8.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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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하고는 남친이 판단할문제고ㅋㅋㅋ또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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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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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남편이랑 연애중에 아버지가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정신없는 와중에 아빠돌아가신걸 밝히면 챙피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근데 속여서 뭐해요 말할때마다 찝찝하고 거짓말계속해야되는데 ... 그래서 사실대로말했고 전화로하기엔 내가 너무 울것같아서 카톡으로보냈어요 그랬더니 장례식에 바로 내려왔더라구요 3일내내 같이있어주다가 갔어요 그계기로 결혼하게됐구요 남자는 좋아하면 다 이해하고 안아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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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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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님 저도 아버지가 자살하셨었어서 댓글남겨요.. 일단 상처가 크셨을텐데 위로먼저드립니다.
근데 굳이 말씀을 왜 드려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먼저 겁먹은거 맞으신거같아요
저는 결혼전 시어머니 첨뵜을때 물어보시길래 10년전쯤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고서 더이상 우리아빠에대한 언급 1도없으셨었어요
그리고 무슨사고냐 보험금은 어쩌냐 뭐 이런거 꼬치꼬치 묻는 시댁이면
그건 시댁이 잘못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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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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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저같은 경우만 봐도 결혼 전에 가족들한테도 다 물었어요 궁금하니까 저희 시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거든요 사고로 말할 거 같으면 스토리 짜놔야 할텐데 연금이나 보험 물어보겠죠 거짓말은 거짓말을 부르는데 사실대로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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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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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속이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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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 2020.08.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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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될 사람한테는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이해를 못하면 헤어지는 수밖에,
작년쯤 장례식장에 여러번 다녔는데
건강상으로 별 문제 없었던 사람들이 몇몇 있었어요.
어캐 된거냐고 물어 보니까,
그냥 심장마비였었다고(엄청 젊은 사람도 있었음)
나중에 알고 보니까,자살이었음
다들 쉬쉬하는데 나중에 보면 알게 됨
그만큼 우리 주위에 자살이 많더라구요.
시집엔 그냥 사고사 정도로만 말을 하시는게 낫고
설마 어캐 돌아 가신것까지 물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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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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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랑감한테는 사실대로 말하고 이해와 지지를 받아야 하고요 시어른은 신랑하고 상의를 해서 진행하는데 좋을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시어른이면 솔직히 좋아하긴 어려울거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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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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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가족도 상대편 가족 엄청 따지는데 자살한 가족있으면 당연히 반대임. 이걸 속이다 밝혀졌다? 진짜 배신감 엄청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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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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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짓말하고 결혼했다가 밝혀지면 이건 이혼감임. 나라면 배신감에 덜덜떨거같음. 자살은 가족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주고 당연히 배우자될 사람도 알고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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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8.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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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보단 심장마비가 나을거 같은데요. 심장마비는 유전도 아니고 진짜 갑작스러운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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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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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고로 돌아가셨다 하면 될것같은데요 아버지 사고로돌아가셨다 그러는데 보통 무슨사고냐? 어떻게 돌아가셨냐 이런걸 자세히 캐묻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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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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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건강관련으로 신경쓰인다면 평소 건강하셨고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시면되죠 아픈이야기를 굳이 할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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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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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숨길필요도없지만 굳이 아픈얘기를 말할필요 없을것 같아요 제가남편이라도 나중에 알게 된다해도 왜 말안했는지 충분히 이해 할것같아요.어쩌다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고 그런얘기할 일이 있다면 그때 얘기해도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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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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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그런데 일단 털어놓고 싶다면 남친한테 털어놓고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분이 이해할 것 같은 캐릭터라면요.. 덮어두고(시댁에 비밀) 결혼 강행 하겠다고 하면 하면 되구요. 근데 저라면 시댁이나 남친에겐 털어놓지 않을 것 같아요. 시댁 측에서 곱게 볼 것 같진 않아서요. 쓰니 본인 가족만의 프라이버시 라고 생각합니다 자살같은 경우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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