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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글지웁니다

내인생왜 (판) 2020.08.15 04:28 조회77,92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워낙 큰사업체를 운영하다 말아먹으신 분이라 그런지
아주 적은 정보에도 금세 아는 분이 연락을 주셔서...
원글은 부득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에겐 인색했지만
밖에서는 백만원이 우습게 써대던 분이였습니다. 흥청망청.
회사 부도과정에서 가족을 넘어 다른 많은 분들에게도 채권채무를 지게하셨고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와 온통 미성년자였던 형제들, 어머니는
집에 수시로 들이닥치는 그분들의 분노를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습니다. 고개숙이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했고 두려웠고 무서웠지만 어찌할 도리가없던 그때 그 시절...
그 고통은 홀로남겨진... 친정어머니 반지하월세방에 사는 지금까지 여전합니다. 20여년의 세월이 지나며 1년에 한두번으로 줄어든.
어머니를 회사 등기이사로 올려두신 덕에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채무를 떠안게 되었는데
신용보증재단에 그 부채들이 묶이며
두분 모두 파산도 회생도 안되게 되었던.
그 사태가 벌써 20년이 다되어가네요.

돈문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비가 올해만큼 쏟아지던 날 출근하시는 아버지께
학교에 차로 한번만 태워달라는 조심스러운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셨고... 비바람을 맞고 울며 학교에 걸어가던 어린 내가, 다젖어 아빠차를 타고 학교에 와 교문앞에 내리던 친구들을 그렁그렁 바라보던 내가 가슴에 여전히 맺힙니다.
그 어려운 차에 다른 사람들은 잘도 태워줬죠. 여자들도ㅎ
조금만 비가 와도... 가던 길도 돌려 우리 아이들과 저를 태우러 오시는 시부모님과 남편을 경험할 때마다 이 상처가 나이든 제 안에서 어린 날의 울분으로 터집니다.
저는 이런 것도 정서적학대 아닌가 싶어요.

저는 다행히 결혼하며 살뜰한... 새로운 가족을 만나 진짜 부모의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며 감사히 살아내는 중입니다. 다만 저는 이런 사랑을 받는 반면, 남편과 시댁에는 그 어느하나 도움이 안되는 친정이 너무도 미안한 부채이기에... 자격지심 비슷하게 정말 열심히 좋은 아내와 며느리,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불같은 지옥에서 독하게 살아온 덕분에 좋은 직장도 주어져 조금이나마 감사에 물심양면 보답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또 발목을 잡는 것 같아 복장터지는 마음입니다.
친정에는 시댁과 같은 금액을 남편과의 합의를 통해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원하길 원하지 않았지만, 다만 너무도 어린 동생들이 어머니 곁에서 저보다 더 안쓰럽게 살아가는... 그게 마음에 걸려서요. 제가 친정과 연을 끊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편이나 시댁쪽 돈은 단한푼도 건들지 않았습니다. 제양심이 허락치 않아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한정승인을 말씀해주셔서 그쪽으로 알아볼 예정입니다.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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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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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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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집에서 쓰니만 정상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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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8.1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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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심정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함. 아무도 감히 쓰니가 갖고 있는 감정을 비난하지 못해요. 님을 위해서 상속포기 순조롭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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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영빈 2020.08.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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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정아버지가 돌아 가셨어요.
장례 다 끝난 다음 엄마가 저 보곤
아버지 돌아 가셨는데 울지도 않았다고 나쁜년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렇게 당하고도 아프다곤 다 잊어 먹은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저두 병원 입원 했을때,병원비 걱정에
병원생활이 더 길어 질까봐,
그게 젤 걱정이었어요.
그래도 전 병원비도 내고 가서 병간호도 하고 해서
나름 자식 노릇은,부모 노릇 보단 잘한것 같은데
다만 장례식장에서 안 울었다고 저런 소리나 들어야 하다니,,,
그동안 불쌍하기만 했었던 엄마도 점점 아버지란 사람이란 비슷해 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혼하라고 해도 안하고 살았겠죠!!!
금융 조회해보니까 다행히 빚은 없던데,
님은 더 갑갑하시겠어요.
님 맘 저는 알고
사이코패스 아니니까
자기 비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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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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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속포기 말고 한정상속하면 다른 친척들한테까지 상속 안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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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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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아이고ㅠ 나랑 비슷한 나이인거같아 괜히 감정이입되네요 얼마나 질렸으면. 토닥토닥..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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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0.08.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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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형제들중에 한푼만 한정승인하시고 나머지는 상속포기하시면되구요 재산보다 빚이 많은경우 상속파산절차 거치시면 빚안갚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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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1 2020.08.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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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상입니다 친정뒷배 없는 결혼생활이 어떤건지 알고 정상이 아닌상태의 부모때문에 어떤 고통속에 살아와야 했는지 알기에 님은 상당히 정상이에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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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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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비슷하네 ~~~~ 우리엄만 예수라도믿었으면좋겠다 다 죽어나간 인간들 신으로믿는다 ㅅㅂ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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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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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때 부터 아빠한테 학대당하고, 매일 엄마가 두들겨 맞는걸 보며 자랐어요. 엄마는 자주 집을 나갔지만 다시 돌아왔고, 우리때문에 이혼 안하구 사는거다 다시 돌아오는거다 했어요. 그러면서 또 두들겨 맞고.. 저도 툭하면 쳐맞고 욕먹고 매일 집인 분위기를 ㅈ 같이 만드는 아빠가 경멸스럽고 인간같지 않았는데.. 저는 아빠땜에 5살 부터 스트레스 폭식에 우울증에 불안증에 분리불안증.. 애정결핍이며 온갖 정신적 질환을 갖고 살고 있어요. 그러다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셨고, 저는 전혀 보고싶지 않은데 아빠 생각하며 보고싶다는 동생이랑 엄마가 너무 이해가 안돼요. 진짜 미친건가 생각이 들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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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잉 2020.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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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젊었을때 백화점옷만사입은 시모 남편은 옷없어 학원ㄷㅏ니기 부끄러웠다카든데 시부 50에 회사쫒겨나 집에틀어박혀있으니 남편 30부터 공무원생활해서 번돈 13년동안 1억가져감 지금 남편나이 42 집없고 차도없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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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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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에서 너무 틀딱 냄새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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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 2020.08.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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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사망보험금은 그 보험금 계약하고 돈내는 사람이 받아야지. 사망보험금까지 상간녀가 받게생겼다니 뭔말이야. 상간녀가 계약자고 돈내면 그사람이 받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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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2020.08.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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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간녀가 사망보험 보험료 냈으면 상간녀가 보험금 받는건 당연한거 아니예요? 아부지는 죽어도 상관없는데 아부지 보험금은 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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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2020.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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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약자가 아버지이고 빚이있다면 채권압류들어와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압류안들어왔으면 법정상속인(배우자,성인자녀)이 해지권한있어오.. 계약자가 상간녀로 되어있으면 상간녀한테 해지권한있을테죠... 또한 가입할때 혹은 가입이후 보험금 수익자를 따로 설정이나 변경하지 않았으면 피보험자의 법정상속인이 보험금수령할수있어요 한번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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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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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형제들도 정신 나갔네요. 불쌍은 개뿔. 가족들이랑 다 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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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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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공이랑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하루빨리 이민 알아보시고 시민권까지 취득해서 국적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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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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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비하마시고 글쓴이님 주변인들에 느끼는 감정 지극히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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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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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힘드셨겠어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않겠지만, 아버지도 본인이 가장이므로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배려하신 부분이 어느정도 있을테고 최선을 다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만큼 힘드셨을거에요. 아버지도 사람이고,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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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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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은 살아 있으셔서 냉정한거 같아요. 저는 멍하게 있다가 발인날 실감했어요.. 그날 하루만. 그이후 상속포기하고 생활은 편해졌어요. 각자 다른거지 쓰니도 가족들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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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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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 힘내시고, 본인만 생각하고 인연도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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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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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저런집구석 출신이 꾸역꾸역 결혼은 했네.. 양가 집안중 저런인간 있으면 내 생활에도 백퍼 영향 오는데.. ㅉㅉ 아직까지 연못끊고 있는거보면 쓰니는 그냥 아가리파이터고 40넘어 그러고있음 뻔하지.. 지네집이랑 연못끊고 크든작든 퍼주겠지뭐 뻔해ㅋㅋ저런집구석이랑 인연맺은 남편만 불쌍하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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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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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쓰니가 개고생 했으면 저런생각이 들겠냐...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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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21 2020.08.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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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인연끊지 않은게 신기하네요 엄마노후부양도 문제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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