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요즘 뭐만하면 남여 갈라 싸우는거 알지만.. 싸우지들 마세요 ㅠㅠ 현명하지 못했던 제 불찰인것 같습니다. 밥도 설거지도 그냥 제가 알아서 하겠다했어요. 제가 게을러서 남편한테 미뤘던것 같아요. 일하며 집안일까지 신경쓰기 싫어서. 제가 좀더 부지런하게 집안일하고 확실하게 서포트 해줘야겠어요. 여러 입장 얘기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편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됐어요. 제가 너무 당장 눈앞만 본것 같습니다.... 못난 마누라지만 뉘우치고 노력할게요. ㅡㅡㅡ 안녕하세요 남편과 집안일로 문제가 좀 종종 생기는데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음슴체 갈게요 현재 본인은 쥐꼬리만한 외벌이 중 남편은 공시 공부하며 집안일 담당 중 이렇게 된지 반년 채 안됐음 원랜 남편 외벌이였음. 남편이 저녁 한끼 차려줌 주말에 보면 집이 난장판임 음쓰는 일주일치가 쌓여있고 부엌 정리는 커녕 설거지도 쌓여있는데 남편 말로는 요리 전에 설거지 한다고 함. 여름이라 벌레꼬이고 냄새나니 그때그때 해달라고 했는데 남편은 귀찮은건지 싫은건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신경끄라함. 오늘도 부엌이며 거실이며 바닥에 먼지 밥풀 굴러다니길래 뭐라하니 3일전에 청소했다 함 솔직히 3일전에 했다하니 나도 할말없어서 오늘 내가 청소함. 화장실 청소랑 재활용은 내가 담당하고 그나마 빨래는 돌려놓은거 널어달라 부탁하면 널어줌. 구질구질한 인생인거 나도 아는데 솔직히 집안일 하루에 두어시간만 투자해도 충분히 이거보단 깨끗할수 있지 않나요? 밥하는것도 괜히 신경쓰고 힘들지 말라고 집에 스팸이나 비비고국 3분카레 등 인스턴트 천지+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먹음 공시도 못 붙으면 갖다버릴 각임 진심.... 개판인 집안꼬라지 볼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나는데 내가 공부하는 사람한테 너무 야박하게 구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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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먼저 퇴근 -> 당근 여자가 밥하니 문제 없이 넘어감.
남자가 먼저 퇴근 -> 별 그지 같은 이유 들어 여기도 여자가 차림.
제일 웃겼던 건 여자가 퇴근 2 시간 늦는데, 그 시간 동안
티비보며 쉬던 남편이 아내가 차려준 저녁이 부실하다고
적반하장식으로 글 올림. 댓글들이 그 시간에 니가 차려드세요.
하니 자기 자랑한답시고 어쩔 때는 라면도 끓여먹으며
퇴근한 아내 배려해준다는 글이었음.ㅋ
여튼 각설하고 저도 올해 시험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남편분 혹시 집에서 공부하시나요?
아니면 도서관이나 카페 등 집 밖으로 나가서 공부하시나요?
집에서 공부하면 주변 환경 저렇게 어지러운데 집중이 될리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새 여름이라 음식물 쓰레기 조금만 놔둬도 벌레 생겨요.
그래서 집에서 공부할 때, 공부하려고 전 청소,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등등 꼭 1시간 정도는 준비운동이다 생각하고 주변 정리를 해요.
다른 건 몰라도 집에서 공부하는데 집안이 너저분하면 공부에 집중 못합니다.
공시 붙기 매우 힘들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