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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30살에 자살한다는 친구.. 진짜가버렸네요..

에효 (판) 2020.09.03 01:59 조회476,376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그친구가떠난지도 벌써3달이 다되가네요.
이새벽에 잠도안오고 비도오니 그친구생각이 더나네요
저랑은 13년지기 친구였고 정말예쁘고 밝았던친구였어요
대학교도 같이가서 맨날 술마시고놀고 졸업하고 취업준비하고
정말 많은 일들을 함께 겪었던 친구예요 근데그친구는
우스갯소리로 20대초반부터 나는서른까지만 딱살아야지
이런말을되게 자주했어요 그냥워낙 밝고 웃긴친구라
농담을하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지 전혀진심이라고 생각조차
안해봤고요 24살 우리는첫취직이 됐고 저는 집주변으로
그친구는 타지로가게되었죠 매일붙어있고 매일시시콜콜
연락했던친구였는데 타지생활이 바쁘고힘들었는지 연락도 몇달에가끔 집에도 3.4달에한번 내려오더라구요 .. 하지만 연락은뜸해지고 자주는못만났어도 그친구는한결같은친구였어요
분위기메이커에 항상그친구랑 있으면즐거웠거든요
그러다가 시간이흘러 제가작년에 갑작스레 결혼을하게되었고
그친구는 제부케도 받고 선물도사주고 축의봉투에 편지도
넣어 놨드라구요 축하한단말과 우리의그때가너무그립다
내 빛나는20대를 함께해줘서 고마워 라는말과 함께요..
감동에 눈물이맺혔지만 뭐결혼해도 우리우정은 영원할거라
생각했죠 그렇게한해가 금방지나갔고 올해 코로나가 터졌고
그친구는 더자주못보게되었어요 .. 그래도간간히 연락했구
친구가 하늘나라가기전 2주전에 제가카톡으로 너곧생일이네
그때는 내려와 생파하자~ 라고보내니 그친구가 그러네 진짜이제얼마안남았네 라고만 말하고 다른말이없길래 바쁘나보다 그래도
내려오지않을까 생각하고 말았어요 그리고3일후 친구언니연락을받고 저는 너무놀라 몸이그대로굳었고 아무것도준비못하고
남편이랑 장례식장으로 달려갔어요 .. 저사실 아직도믿기지않아요 힘들다는건알았지만 그냥 사는게힘들다 이런식으로 서로장난도 많이쳐서 그런줄만알았지.. 서른까지만 산다는말이 진짜일줄은 누가알았겠어 그냥 내자신이너무 못나보인다 친구라는 사람이
그런거하나 알아주지도 못했던내가 너무원망스럽기도하고
이렇게가버릴줄 알았으면 더연락도자주하고 너보러도 자주갈걸
열일곱 부터 서른까지 너사진 넘겨보니까 너생각나고 보고싶어서
가슴이 사무치는 느낌이야 .. 잘가 내소중했던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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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0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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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찌 보면 한국이 정신병 치료는 거의 사막인거 같다. 감정을 숨기고 가족에게 말해도 다 그러고 사는거라고 코웃음 치고. 우울증은 주변의 환경으로도 걸리지만, 두뇌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언밸런스 할때도 생긴다. 주변이 원인인건 주변을 등지거나 바꾸면 좀 덜해도 화학물질 언밸런스는 꼭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30세 어린 나이로 세상 뜰때까지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까. 가슴 아픈 일임. 미국처럼 공익광고라도 하면 좋겠다. 너무 무기력하고 삶의 의미가 없으면, 침대에서 벗어나기 조차 힘든거 아는데, 그래도 이 악물고 일어나서 평판 좋은 정신과 알아보고 치료 받아요. 그래도 치료 받고 본인을 위해서 한번 살아봐요. 가슴 아픈일임.ㅜㅜ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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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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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렸을때부터 마음 한켠에 깊은 우울감이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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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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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부터 30살이라는 디데이를 정해놓고 있었던거 보면...사실 님이 먼저 알았다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듦...우울한 기질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람이 있고 이건 치료 이런걸로도 거의 못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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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1.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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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나도 약물주사로 한방에 갈수있다면 몇천만원들여서라도 구매하고싶어요. 고인이 되신 박지*씨 사망소식에도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론 부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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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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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이야기 같아서 참.. 그래요.. 저도 지금 비록 20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30대 이후의 삶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냥 전부 다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그런 나날이 하루하루 지나갈뿐 시간은 흐르고 나이만 먹어가는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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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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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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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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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같은데? 친구 하늘나라 가기 2주 전에 연락 했다더니 그 다음 줄엔 3일 후에 언니한테 죽었다 연락 왔다 하지?? 요즘 코비드블루니 뭐니 하니 적당히 소설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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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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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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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0.09.1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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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의사선생님이 저보고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어떻게 이런환경에서 버티고 살아왔던거냐고..본인이 진료하는 환자들 중에 가장 힘들었을 환경이라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상담센터를 수십군데 돌아도 저보다 최악인 경우는 없었어요. 죽을방법을 계속 검색해보고 어떻게하면 고통이 덜할까 생각하고 그러다가 마음 다잡아요. 저는 가족도 아무도 없고... 세상에서 진짜 사랑하는 내 사람 딱 한명 있는데, 내가 죽으면 너무 슬퍼할거라는 생각때문에... 그거는 내가 못견딜것같아서...솔직히 그사람만 아니면 내가 이세상에 없어지는것을 전혀 주저할게 없거든요.. 수십번 상담받고 병원다니고 발악해봐도 전혀 나아지지않아요. 너무 깊은곳에 자리잡고있어서 절대 치료되지도않고 폐인처럼 평생 이렇게 살것같은데.. 태어난것부터가 저주였나싶기도하네요.. 이겨내고싶은데.. 발악해봤는데..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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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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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기힘든나라임 절대 뺏기지않는 타이틀 자살률1위 국가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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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20.09.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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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불우한 어린시절 눈치보는게 익숙하고 남들한테 싫은소리 못하고 기죽어있던 성격이 사회생활 하다보니 조울증처럼 감정기복 심한 상태가 되고 어릴때 기억이 나면 애써 다른 생각하고 기억안나는거처럼 살아가고있다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죽은 사람들 보면 내가 저사람들대신 죽고싶다 투병다큐보면 다들 살고싶어하는데 내가 대신 죽어주고 싶다 이런생각만 했음 자살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음 20살때부터.. 고통없이 죽을수있는 방법도 생각해놓고 살아가는데 그래서 내 자신이 무서움 언제 또 감정이 격앙되면 내가 진짜 죽어버릴까봐...일만하다가 죽기는 아깝고...그렇다고 미래도 안보이는데 살기는 싫고 왜 태어나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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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09.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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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침에 출근하려고 씻으면서 매일 하는 생각 사는게 고통스럽다 난 왜 사나 일하려고 돈벌려고 태어난존재인가 별것도 아닌일에 눈물나고 근데 직장에서는 웬만하면 티 안내려고 하고 잘 웃는데 사람들은 나보고 힘이 없어보인대 맥아리가 없다네요 ㅜㅜ이 말은 어릴때부터 들었던듯...저도 서른이에요 91년생들 선천적인기질이 좀 우울한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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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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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만주작같아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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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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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서른까지만 살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1년더살아가는중 인데 요즘은진짜 코로나땜 죽고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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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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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은게 아니고 살러간거에요 사는게 지옥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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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20.09.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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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가고싶다.푸른하늘 저~높은곳에... 그 용기마저 없어서 슬프다. 친구는 행복하게 잘 지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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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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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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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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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살1위 대한민국 ㅠㅠ 왜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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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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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는건 고통스럽고 죽는건 무섭고...눈물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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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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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등학교때부터 아파트 아래를 자주 보면서 스물까지만 버티자 스물엔 다 끝나는거다 생각했는데 지금 서른넷이네요. 그 사이 좋은일들이 참 많았어요. 앞으로도 그냥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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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9.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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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글 보고 몇년만에 로그인 했어요. 저는 40살까지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12살부터 하면서 살았어요. 올해 40살이 되었어요. 코로나땜에 식은 1월로 미뤄졌지만 결혼도 했어요. 남친이 보면 너무 좋고, 행복하고 그렇지만... 아직도 죽고 싶어요.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생각을 하면 안되요. 그냥 살아야해요. 그럼 또 잊고 살아져요. 이제 내가 살기로 했던 2020년이 4달 남았는데... 죽지 않는 이유를 만들고 있어요. 내년1월에 결혼식도 올려야하고.. 남친이랑 알콩달콩 살고싶고.. 그래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없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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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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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고 친구분과 똑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으로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의 경우엔 30살에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고등학교 때부터 했었는데 그때의 시선으로 봤을 때 30살이 재밌게 즐기고 놀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4살인 지금은 30살이 너무 젊은 나이인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30살에 죽겠다는 생각이 확고하진 않지만 아직도 오래 살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불행하거나 우울해서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고 저는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태어날 때도 본인의 의지로 태어날 수 없는 것이 삶인데 죽음은 내가 원할 때 나의 의지로 하고 싶다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정한 시간만큼만 행복하게 살고 그 전까지 사고 없이 제가 정한 날에 죽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삶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자살 또는, 죽음에 대해 무작정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삶의 도피처로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택한 죽음이 아니라 본인이 그러한 삶을 살길 원해서 행복하게 살고 죽은 분들은 너무 안타까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들에겐 너무 행복한 죽음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주변의 남은 이는 안타까울 수 있지만 죽음을 선택한 사람은 주변의 이들이 안타까워 하기보단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여주길 바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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