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받아드리기라고 잘못쓴부분 받아들이기로 고쳤습니다. 불편하셨던분들 죄송합니다
조언해주세요 남편이랑 9년 연애후 결혼한지 2년되는 나름 (어린아가가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연애할때부터 담배로 많이 다퉜어요 처음엔 남편이 흡연자인줄 모르고 만났어요 담배 안핀다고 직접 본인이 말하기도했었죠 그러다가 담배피는걸 알게되었고 남편이 (그당시 남자친구가) 가끔씩 스트레스 받을때만 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저는 담배가 워낙 싫었던 사람이라 이문제로 많이 다퉜어요 헤어지나마니 다툴때마다 다시는 안피겠다며 끊겠다고했죠 근데 그게 잘 안됐어요 알아요 금연이 어렵다는거 근데 전 그때마다 끊겠거니 넘겼고 그뒤로 남편은 몰래몰래 펴왔고 가끔 들킬때마다 싸우고 풀고 반복해왔어요 너무 지친나머지 남편한테 진지하게 말을꺼냈습니다 어떡할거냐고 끊고싶긴한거냐고 차라리 전자담배로 바꿔서 차차 끊어보자라고 했지만 싫다고하더라고요 끊고싶지만 끊고싶지않은........ 그래서 전 제가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담배가 흡연자가 너무너무너무 싫지만 오랜고민끝에 내린결정은 이혼할정도는 아니라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남편을 흡연자로 생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한테도 그러니까 몰래숨기고 거짓말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숨기고 거짓말하는게 상처받는다고 이렇게 결정을 내린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근데 제가 아직도 잘 받아드려지지가 않아요 남편이 담배피는 모습을 상상하게되고 힘들어요 제가 왜 이렇게 담배와 흡연자가 싫은지도 모르겠고 어떻게하면 그냥 넘어갈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흡연자가아니니까 이해는못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고싶습니다 생각을 안해보려해도 잘안되고 어렵네요........ 저를 이해못하실분들이 많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무답답하고 얘기할사람이없어서 여기다가 올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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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담배를 피면서 문득 생각이 떠오르는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정신적으로 안좋아, 근데 담배까지 피니까 몸이 더 안좋아, 내 자신만 손해 라는 생각이들어서 피다가 끊고 바로 남은 담배 버렸지. 그리고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다른 일을 찾던지 아니면 받아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하니 그 이후로 스트레스는 훨씬 줄었지. 못끊는거는 의지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