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먹토아내입니다.

ㅇㅇ (판) 2020.09.17 08:46 조회309,76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어지는 판

정말 많은분들께서 댓글로 화내주시고 같이 슬퍼해주신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어른이 내편들어주는 기분이라 마치 기분은 마치 친정집 같아요ㅎ

사실 어제 5시즈음, 전화가 왔어요 그사람한테

"야 그 네이트 비번 바꿨냐?"

" 네"

"왜바꾸냐? 댓글 봤냐?  욕밖에 없지?"

" 네"

"거봐라 니가 문제라니까~ 에휴 야 그 불같은 성격 받아주는 사람 찾기 어디 쉬운줄 아냐?"

" 네"

"왜? 욕 많이 먹어서 정신 없어?"

" 네"

"쯧쯧~ 그러게 장난을 왜 심각하게 받아드려서 남들한테 욕을 쳐먹냐~ 먹을게 없어서 욕도 쳐먹을려고 해?"

" 네"

" 무튼 나오늘 저녁 집에서 먹을꺼니까 밥 차려놔 또 밥 물에 말머쳐먹을려면 따로먹고

꼴보기 싫으니까"

하고 끊었습니다.

가만히 듣고있다보니 내가 왜 저딴말을 듣고 있었지? 왜 저딴 말을 듣고만 있었지?  하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여러분의 댓글들 캡쳐해서 프린터로 다 뽑은다음 그 사람 퇴근전에 식탁위에 올려놓고

-이혼서류 등기로 보낼께요. 아무말 없이 도장찍으세요-

라고 적어놓고 짐 바리바리 들고 나오는 길에 시댁에도 바로 전화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잠시 보자고 하셔서  짐 들고 시댁에 갔습니다.

시어머니는 왜 이혼할려고 하냐 라고 물으셔서 지금까지 제가 들었던 모든 말들 모든 상처들

 

-넌 어찌 중간이 없냐? 통통할땐 가슴 만질거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말라비틀어 져서 좋긴한데 잡을 가슴이 없네 , 여자맞냐?, 우리 00이(아이) 가슴은 엄마 닮으면 수술 시켜줘야지, 무슨 동남아시아 매춘부애들마냥 말랐냐, 그만 쳐먹어라 돼지야, 돼지년아, 너키에 그몸무게면 땅 꺼진다, 애기나온구멍에서 피비린내난다, 더럽다, 니가 애냐? 기저귀차고 다니게? 오줌 질질 세냐? -

등등 기억나는말들은 다했습니다. 눈물 뚝뚝흘리면서 다 말씀드렸어요.

어머니도 듣고는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지 애비 닮아 그렇다고 망할놈 지애비 싫다 하더니 지애비랑 똑같은 짓하고 산다면서

어머니도 아버님 젊으셨을때 그 언행들로 인해 많이 우셨다면서

그 더러운피 어디가겠냐면서 오히려 아들자식 잘못키워 미안하시다면서 사과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 참고살 이유가 없다라고 말씀드렸고 이혼한다고 하니

그 망할놈 안보는건 이해한다면서 대신 손녀는 가끔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면서 계세요 하고 다짜고짜 역으로 갔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기차타고 죄송스럽지만 숙모댁에 왔습니다.

유일한 친척이기도 하고 갈곳도 마땅치가 않더라구요.

사실 어제 밤에 아이 재우고 폰 다 꺼놓고 숙모랑 삼촌이랑 저녁먹었는데 속이 너무 편안한겁니다.

속이 안좋긴 했는데 일부로 올려낼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아니 지금 행복합니다.

좀있다가 숙모랑 같이 변호사 사무실 가서  이혼알아보고 이혼서류도 등기로 바로 보낼껍니다.

댓글중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라는 그말에 큰 용기 얻고 가요.

많이 제 의견 공감해주시고 화내주시고 제 기분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걸로 저의 글은 끝일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2837
61
태그
신규채널
[ㅆㅂ것들] [되돌아올것]
39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9.17 08:55
추천
73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디 제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내분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마음이 너무많이 아팠어요.. 이제 그 지옥을 떠날 결심을 하셨으니 아이랑 행복해 지실 일만 남았네요, 남은 긴 인생은 꼭 행복으로만 가득차길 바랍니다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17 09:00
추천
55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로그인할수밖에없네요.. 힘내요.. 그런 저질스럽고 인간이하의 남편...함께 살이유없어요. 부부란게 뭡니까.. 힘들때 아플때 곁에있어주고 보듬어주는거 아닌가요? 함께 세월을 겪어가며 자식키워가며.. 서로에게 힘들주며.. 때론 웃을때도 때론 울을때도 있지만... 그렇게 모진말로 상처주는 인간은 함께할 배우자가 분명 아닙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도 갈라서세요. 이혼후의 삶이 힘들수도 있겠지만, 님의 노력여하에 따라 훨씬 좋은 삶을 선택할수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ㅋㅋ 2020.09.17 08:55
추천
536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뇌가 어떤 구조면 와이프한테 저런막말을 하죠??. 진짜 화나네요 마음의상처 꼭 이겨내길 바래요
답글 2 답글쓰기
찬반대결 남자 ㅇㅇ 2020.09.17 09:46
추천
325
반대
36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주작 같냐 나만 그래?
답글 95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10.10 02:58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러분..왜 이런 주작글에 시간 버리며 댓글 달고 응원하시나요ㅠㅠ 남편이랑 아내 글투가 거의 똑같아요ㅠㅠ 마침표 세개 찍는 것도, 큰 따옴표 찍고 한칸 뛰고 글 쓰는 것 등등.. ("안녕"이 아니라 " 안녕" 이라고 씀) 그냥 처음에는 아 주작이구나 하고 혼자 넘겼는데 시리즈?가 3탄까지 나오고, 너무 많은 분들이 시간 뺏기고, 게다가 쓰니의 가증스러운 연기까지 보니 댓을 달지 않을 수 없었네요ㅠ 그냥 그렇다고요. 저는 주작이라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7 01:3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달정도 지난 글이지만 지금 행복하실거라믿고 다시한번 행복하시길바라는마음에 댓글남깁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20.10.03 23: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남편이 세상에 있구나...헐..상그지도 저런개상그지를봤나, 어떻게 생긴 뇌구조길래 저딴 쓰레기들을 입에담고살지?
답글 0 답글쓰기
2020.10.01 13:12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 말투가 아니네요. 3편 보니 확실해요. 주작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1 04:0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 초등학교 6학년이후로 불화가 보이더니 중학교 입학 이후에 아빠와 이혼하더군요, 아직도 기억나요 이혼하면 누구 따라갈거냐는말에 엄마를 따라갔어요. 당연한거죠.저에게 아빠는 소리만지르고 성질만내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엄마를 따라가서 중고등학교 졸업을하고 대학교도 무사히 다녀 서울로 상경하며 지금까지 느낀것은 엄마를 따라와 정말로 다행이었고 엄마가 자신의 삶을 가꾸고 열심히 살아오는모습이, 그리고 하고싶은거 다하는 우리엄마가 너무좋았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자식이 행복하다는말. 이혼가정인 엄마밑에서만 자란 제가 정말 장담할수있어요. 지금은 예비신랑과 저, 엄마랑 추석보내려고 오순도순 도란도란 잘놀고있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01:1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 아내한테 누가 저따구로 말함 진짜 수준하고는;; 아내분 행복하세요 꼭
답글 0 답글쓰기
소듕 2020.09.25 23:0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건 단순 막말이 아니다 도대체가 평소에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ㅉㅉㅉ 성매매 일상남이지뭐 뱀 같이 징그럽고 추악하고 악취나는 생각들로 대가리가 가득 찼겠지
답글 0 답글쓰기
혓바닥의칼 2020.09.25 22:0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혓바닥에 칼을 품고있는 사람과 사셨네요.. 그간 아이 낳고 아이위해 그나마 참고 사시느라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저두 친정이 없어서 신랑이랑 싸우면 내가 갈곳없다 무시하나란 생각두 했었드랬죠. 근데 그게 의심이 아니고 확신이 되더라구요 모르긴 몰라도 님 남편분도 비빌언덕 없는 님에게 언덕이 되어준게아니였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부부의 일이 쉬이 끝나진 않더라구요.. 아이가 있으니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되어 돌아온 남편분과 사시든 짐승을버리고 꽃길가시든 님의 어떠한 선택도 모두 응원합니다~ 여지껏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하실거예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ege 2020.09.24 22:25
추천
4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1,2편 까지 진짜 진심담아서 남편 욕했는데 갑자기 3편와서 뭔가 글이 이상해졌어;; 내 기분탓인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4 09:4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이런 말 하는 거 진짜 싫어하지만 한남이 이런 게 아닐까 싶다....비하 의도 하나도 없고 그냥 정말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한국 남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네요 행복하세요 꼭
답글 0 답글쓰기
2020.09.24 03:0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막말 진짜 충격적이다............ 입 벌리고 한참을 봤네
답글 0 답글쓰기
00 2020.09.23 02:10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헉 살다살다 저런 말을 내새끼낳아준 아내한테 지껄이는쓰ㄹㄱ 는 첨봄 내가 살고 봐야지요 잘 하셨어요 건강해지고 강건해져서 아이랑 행복하시길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3 01:30
추천
1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주작임.... 결혼해봐라 저 짧은 시간 안에 이혼결심이 서는지.....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09.22 16: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본새가 성매매 사이트에 오피녀 살결이 어떠니 쪼임이 어떠니 품평하는 남자들하고 똑같다 피비린내 어쩌고 정말 역겨워서 죽을 것 같아 인간이 어쩜 저러지 추악하고 더럽고 역겨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2 01:1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래 졸라 열받아서 댓글달았는데 이거보니 주작이네....아 땡겨 ㅜㅜ
답글 0 답글쓰기
ㅡㅡ 2020.09.21 23:0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이아니길, . 남편 어디서 객사해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1 21:53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이면 코로나 걸릴거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1 21: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그럼 니 역겨운 면상 보고 사니 토 나온다 손가락만한 니꺼랑 하는게 고역이었다 축축 늘어진 니 뱃살 보니 성욕이 다 사라진다 변기에 니 소변 방울 보니 입맛이 없다 너랑 평생 잠자리 하느니 바람을 피우겠다는 말로 응수할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저런 말하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 대접을 해 줄 가치가 없음 똑같은 인간 되고 싶지 않지만 두고두고 분하고 억울해 하느니 내 입 한 번 더럽히겠음 단 이 모든 것은 이혼이 완벽히 마무리된 후에 한다 왜냐면 남편이 이혼 불응할시 둘다 막말로 귀책사유가 되니 내 막말은 아낄 것임!!!!!!
답글 0 답글쓰기
이크 2020.09.21 21:2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 색기 성매매 오지게 하나보네 동남아 몸 파는 애들 운운하고 뭐 잡을 가슴이 없고 피비린내? 딸을 가슴 수술을 시켜줘? 끔찍하다 저 정도면 독약 먹여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고 저 놈이 마시는 공기가 아깝고 코로나 걸려 당장 뒈져야하고 교통사고 나서 즉사해야 하고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놈이다 입 터졌다고 아무 말지껄이지? 뇌가 똥으로 그득 들어차서 입으로도 똥 싸고 오줌 싸지? 와나 왜 저런 놈들은 안 죽을까? 늘 하던 성매매 오지게 또 해서 에이즈나 걸려 뒈져라 딸 가슴 수술 얘기하는거 보니 동남아 가서 소녀들하고도 성매매 했나보다 n번방 회원일 수도 있고 더러운 벌레 같은 구역질 나는 새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1 19:1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슬프네요 ㅠㅠ 의지할곳 없어서 더 막대하는건가 과연 이 댓글들 보기나 할런지 인간 쓰레기가 에혀 제발 평생 혼자 살아라 쓰레기야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