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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낙태 후 망가진 삶

30 (판) 2020.09.17 19:48 조회66,13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봐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30살이고, 우울한 제삶을 털어놓고싶어 글을씁니다.
20살 분들도 이 게시판 많이 본다고 하길래요~
어렸던 20살 그래도 성인이고 사리분별 가능했던 사람이였으나, 사귀던 남자친구와 실수를 했고, 저는 낳고싶었으나 남자의 격렬한 반대로 낙태를 하였습니다.
그이후 2년 뒤 헤어졌어요.
그남자는 이번에 소식들으니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남자와 헤어지고 삶이 망가졌습니다.
수술 후 규칙적이였전 생리가 불규칙으로 바뀌었고, 생리통이 생겼습니다.
또한 낙태란 죄책감에 아이들만 보면 아직도 우울합니다.
살인자니까요 저는...
그뒤로 남자를 안만나려고 한건 아니에요.
다만 , 시작하기 전 미리 말을 했어요.
낙태사실을 .. 혹시나 나중에 말하면 정말 더 큰일이니 미리 얘기했습니다.
반응은 늘 똑같아요, 다들 떠났구요~
그래서 20살때 만났던 남자 이외 연애경험이 없어요. 연애생각도 이제 없구나 싶게끔 열심히 제일만 했어요. 그래서 비교적 어린나이에 승진도 꾸준히 했고 벌이도 먹고살만큼, 빚도 없고 자가는 아니고 은행 도움으로 얻은 전세집과 자차가 있는데,
그냥 이런 소소한걸로 행복감 느끼며 살고있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나봐요

어쩌다 저쩌다 알게된 사람이 자꾸 눈에 밟히고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한순간에 커진거에요.
일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1번씩 만나는데 그때마다 그전날 입을 옷, 머리, 화장에 신경쓰는 마스크써서 보이지도 않는 화장을 열심히하는 제자신이 ㅜㅜ

그러다 그남자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 걸 회사동료를 통해 알게됐어요!
그뒤로 그 남자도 저한테 자주연락 하게되고 이제 막 뭔사 시작되려나? 싶은데 문득 잊고있던 제자신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누구를 만날 자격이 없는데...
너무 좋은데 마음까지 맞아서 매일 보고싶은데
낙태사실을 말하는게 왜 이사람한테 이렇게 뜸들여지는지..... 그래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냥 말 자체를 안하고싶어서요.
속이고 만나는 건 절대 안되고,
말했을 때 저를 쳐다보는 눈빛 나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바뀌는걸 보는게 처음으로 두려워서요.

연락을 끊어도 오지만, 죄송하다고 좋은 사람 만나시라 말씀 드리고 했는데 참.... 슬프네요
그냥 평생 그 누구도 만날 수 없고, 저는 더럽혀진몸이고 어렸을 적의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핑계고 그냥 삶이 많이 우울해서 여기라도 털어놓고 싶어 털어놓습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좋은사람곁에는 좋은 사람만 온대요!
제가 좋아했던 그분도 저를 못만나는 이유가 제가 좋은사람이 아니니까, 그분에겐 더 좋은 여자가 올거라 믿습니다.

정말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저의 평생을 발목잡고, 평생의 마음의 죄를 갖고 사니 정말 살기가 힘드네요.
모두들 힘든시기에 화이팅하세요.
그냥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적어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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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지나가는사람 2020.09.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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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조선시대야? 물론 낙태한거 좋은건 아닌데.. 굳이 세상 끝난거 처럼 살아야 해? 그럼 그냥 애 따라 죽지 왜 살아?? 니 인생 끝난거 아니야..굳이 말해서 좋은 소리 못 들을 꺼 남한테 말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 처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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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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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녀평등 외쳐봐야 성관계 후 남자는 아무 리스크도 없고 여자는 극심한 피해를 입을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이죠. 동거하고 출산하고 낙태했던 사람들이 다 님처럼 살지 않아요. 요즘 결혼연령이 높은데 혼전순결 지키다 결혼하는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두지 말아요. 님이 만나는 남자들도 과거에 별별일이 많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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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20.09.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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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새로운 분께는 이야기 하지 마시고 피임은 철저 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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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ㅇㅇ 2020.09.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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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속아서 낙태녀 만나는 남자는 먼죄냐? 인간답게 말하고 만나든지 만나지 말든지 양심 갖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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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셀르 2020.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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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아는 애도 남자친구랑 만날때 두번인가 낙태 했는데도 다른 사람 만나서 잘만 결혼 하더라.. 지금은 이혼 했는지 모르겠는데 우연하게 들은 내용은 더이상 낙태를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결혼했데 근대 개는 말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는데 그런애도 잘만 사는데 글쓴이라고 못살 이유는 있겠어요 솔직히 생각은 나지만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전 남친은 결혼 한다며.. 원래 임신하면 여자는 피해가 너무 많이가요 남자는 그외 피해가는거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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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네 2020.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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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낙태는 여성에게 장기적인 트라우마를 남기기도하고 후유증과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허다해요.. 전문적인 상담을 꼭 받고 치유받으세요. 앞으로는 같은일 반복하지 않도록 하시구 잘못한 과거의 자신을 용서해 주세요. prolife.or.kr 들어가면 상담연결 가능해요. 미루지말고 용기내서 치유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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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09.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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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전여친과 애가졌다가 지운적있어요 지금은 다른 여자와 결혼했지만 지금부인에게는 관에 들어갈때까지 비밀로 할꺼에요 그러니님도 이야기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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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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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친 결혼식 가서 낙태사실 알려주세요 ^^ 그게 정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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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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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낙태...물론 여자들에게는 세상 큰 일이지만... 혼전순결 조선시대도 아니고 너무 얽매이지 말아요. 임신과 성관계는 진짜 한끝차이인걸요. 누가 원하지도 않은 임신을 함부로 하겠어요 정말 번개처럼 벼락처럼 찾아오는 교통사고 같은 사고인거에오... 숨긴다고 위선도 사기도 아니에요..그럼 다른 사람들은 다 결혼전 성관계가 남자관계 여자관계 다 얘기하나여?? 임신하고 낙태하면 제일 고통 받는게 그 여자에요 그러니 이미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 털어버려요 다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거에요.. 누가 뭐래도 언니말 새겨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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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당당해져 2020.09.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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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여자들 결혼하기전에 다른 남자애 가져서 낙태안해본여자없고 심지어 결혼중에 바람펴서 다른 남자애 우리애기라고 사기치는 여자들이 태반이야 그러니까 떳떳해졌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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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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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얘기하지말고 만나다가 인연이 두터워지면 그때 얘기해봐... 만나보면 그사람이 별로일수도 있는거고. 너의 상처를 안아줄수 있는 사람일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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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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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낙태한 사람 왜이리 많아? 하지말라고 정당화하면서 자기합리화쩌네... 어려서 연애면 몰라도 나이가 있어 상대방은 결혼생각할 수도 있으니 밝혀야지. 정상적인 여자는 남자는 손해없잖아 남자는 안밝히니깐 너도 하지마가 아니라 그래도 밝혀야 한다고한다. 남자든 여자든 동거,낙태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그짓했으면 당당하게 말 좀해라. 엄한 사람 아프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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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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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사귀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할 무렵에 얘기하면 모를까 시작 전에 그걸 왜 말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고?소문나서 인생 망칠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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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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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는 내내 답답해 죽는줄. 낙태했음에도 날 사랑해주는 남자가 찐사랑이지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시는건 아니죠? 낙태를 안 했어도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아요. 그리고 아마 그때 애 낳았으면 지금 본인이 살고 있는 삶의 반도 못 살고 있을거임. 이젠 그 애는 마음에 묻고 본인 삶 찾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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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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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남친은 죄책감 없이 잘만 결혼해서 사는데 그새끼도 말안했을껄요 애 낙태 했었다고 사실 낙태도 진짜 엄청작은 세포하나 떼어네는겁니다 생명이 아니에요 그냥 아무것도 없는 미세하게 작은 세포죠 죄책감 그만 가지셔도 됩니다 얘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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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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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하지마요 무조건 솔직한게 좋은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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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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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낙태녀 싫어서 쓴 주작글 같다 ^^ 낙태시킨 연상전남친은 결혼하는데 어느 여자가 미쳤다고 연애도 못 하고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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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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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나이에 수술한적있는데 전좀빨리알아서 콩알이었을때긴하구요.. 수술한다니깐 현금하면 수술비 할인안되냐는 놈애였어요 그말듣기전까진 예약해놓고도 미래를보지못하고 고민하다가 저말 듣는순간 내인생종칠뻔했다 라는 생각밖에안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돈받고 지웠구요..지금도 돈모으고 남들보다 잘살고있는건아니지만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어요 가끔생각나긴한데 콩알일때라그런지 기억은나도 금방 잊혀지긴하더라고요 죄책감들고 그럴순있지만 본인인생사셔야죠 이러든저러든 결국 지운거잔아요 그만 죄책감드셔도되요 본인인생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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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2020.09.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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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 읽었을뿐인데 겁나 피곤.. 이런 성격이면 그냥 혼자 사는게 님,남을 위해 더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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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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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냥냥 깡 당하셨네요. 당신이 마동석이였다면! 그랬을까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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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9.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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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한테 가장 가슴아팠던 일이였고 이해받고 싶고 속이는 거같아서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는 거같아요//20대초중반인 상대한테 얘기하면 꺼려하겠지만 20후반30초반이면 별신경안 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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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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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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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대로 키우지 못할거면 지우는게 백배낫지. 20살에 임신해서 21살에 애낳으면 제대로 키울 수 있었겠음? 부모님한테 빌붙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그리고 낙태했다고 살인자면 우리나라에 살인자가 얼마나 많은지 암? 왜 죄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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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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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인자 소리들을만큼 큰애는 병원에서도 낙태 안해주지않나..?어디서 보니까 아무리 불법수술도 11주 이상은 안해준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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