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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다녀보신 분 있으신가요?

ㅇㅇ (판) 2020.09.17 23:38 조회382
톡톡 결혼/시집/친정 조언과댓글

회사에서 정치질로 다 뺏기고 배신당한이후로
쉬고있어요.

억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나는 이렇게 미칠것 같고 죽을 것 같은데

주변 지인들이 일상자랑 하는거
평소같음 칭찬해주고 맞장구 쳐주겠는데
그냥 다 꼴뵈기싫어서 차단하고 혼자 지내요.

나 아픈거 나 힘든거 지인들한테 말해봤자
나중에 치부로 돌아올거같아 배신당한것도 말 안했어요.

평소에 밥도 잘 먹고 잠도 잘자고 운동도 하고
평온하게 지내다가도

그 회사 인간들이 불현듯 기억에 스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여버리고 싶다가도
아니다 그 시간에 나를 더 발전시키자 뭐라도 하자
하고 평정심을 찾곤 하는데

그 평정심을 찾기전, 분노에 찼을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누가 칼로 도린듯이 아프고
울었다가 화냈다가

분명히 좀 전까진
내일 계획도 내년 계획도 세울만큼
미래를 꿈꾸고 행복해하다가도

그사람들 근황을 들으면
아 이젠 더이상 억울해하고 화내기도 귀찮고
그냥 내가 잠자다가 죽었으면
내일 눈뜨면 다른 인생으로 태어났으면 싶고

아니다

다시 정신차리자 잊자 하는데

이렇게 반복만 몇개월동안 하고 있어요.

타사에서 스카웃해주셔서 당장 일하자고하는데도
또 그런 일이 생길까봐
세상 밖으로 내딛기가 겁나요.

아침잠 더 자고싶은 것 처럼
악몽을 꾸고 있지만, 너무 피곤하고 고단해서
지금 깨긴 싫고
더 자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라면 아실까요?


자는김에 죽었으면
눈뜨면 다른인생으로 다시 시작했으면.

그러다가도 한번씩 그 사람들 잘 사는 모습에
화가나고.. 더 잘살아야지 무한반복에
아무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내 인생을 지우고싶다 란 생각도 들고

화난다는 것 자체가
그사람들한테 졌다는 기분이 들어 우울하고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병원을 가야 할 수준일까요
스스로 극복 할 수 있을까요..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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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미친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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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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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으로 탈진한거 같네요. 사람은 말하고 행동하는대로 본인이 받아요. 그래서 말하는대로, 생각하는 대로 삶이 바뀌거든요. 님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 지금은 군중심리에 매여 모르고 범죄(?)를 저지른겁니다. 뿌린대로 거두는 진리는 분명 존재합니다. 님이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에 매여 버리면 힘들어져요. 지금 그 자리에서 벗어난 것으로 다행이라 여기세요. 사람은 성향들이 각 개인마다 다릅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리라는 법칙도 없고 좋은 사람들만 만난다는 룰도 없어요. 하지만 인생은 모험이고 도전입니다. 멘탈을 강하게 붙잡는 사람이 승리해요. 님도 악몽에서 벗어나 꽃길만 걷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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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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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정신과 도움이 컸다고 생각해요. 님과는 좀 다른 케이스이긴 한데, 전 한 번의 큰 사건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했거든요. 한 번의 큰 사건이었기에 오히려 더 쉽게(?) 정신과에 가자, 라는 결심을 내렸던 것 같아요. 일단 상담도 상담인데 약을 먹으니까 잠을 잘 수 있고 신체적 긴장도 이완되어서 몸이 편해지니까 마음도 덩달아 안정되는 게 분명히 있더라고요. 상담의 효과더 분명 있었을테고 난 극복하기 위해 이렇게 노력중이야, 라는 스스로의 마음가짐? 위로? 같은 것도 위안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도 그 사건을 떠올리며 마음이 가라앉을 때가 있지만 딱 그뿐이에요. 그 일이 더이상 나의 삶에 영향을 주진 않음을 알아요. 정신과 다니면 보험가입이 안된다, 취직에 불리하다 온갖 소리들 있었지만 그때 이후 저 보험도 두 개나 문제없이 가입했고 직장도 3~4번은 얾겼는데 문제는커녕 언급도 없었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어서 마음의 짐을 털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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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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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 도움받는거 나쁘지않다고봐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님한테 잘 맞을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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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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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아, 님처럼 남한테 말도하기싫은 치부..저도 있었어요 그래서 상담치료받는겁니다. 친구들한텐 한계가 있죠. 내 힘든 얘기하다봄 나도 그래~하면서 ㅎㅎ 그래서 심리상담이 필요힌ㅂ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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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20.09.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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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엔 상담 1개월후 환자가 약 처방전 요구 그후 약 가지수 늘어남 전 알약 8개에 수면제까지 요구 2년 복용 내가 내린 결론 내 스스로 탈출법이 최고 정신과 의사 너무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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