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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남편이 저 몰래 연차를 쓰고 있었네요.

ㅇㅇ (판) 2020.09.18 13:26 조회170,57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
일단 저 전업아니고, 맞벌이했습니다.
임신하고도 원래는 막달까지 일하려고 했지만
남편이 먼저 코로나 감염이 걱정된다면서 집에 있으라고 했습니다.
연차도 맘대로 못쓰냐는 의견들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싶네요.
제가 화가 난 포인트는 남편이 저를 지속적으로 속여왔다는겁니다.
낚시가 너무 가고 싶었을 수 있죠.
저도 낚시가 취미이기 때문에 그 마음은 이해를 해요.
하지만 저는 아이를 생각해서 참고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사람들끼리 다 퍼져 있으니까 감염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을겁니다.
하지만 만에하나라는게 있지 않나요?
직장일은 무조건 해야하는거니 어쩔 수 없지만
낚시는 취미이니까 잠깐만 참으면 되는게 아닌가요?
감염이 될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은거예요 저는.
예전에는 저도 같이 낚시를 다니고 남편이 낚시하는데 아무런 터치를 안했어요.
저 임신 후에는 낚시 못가서 남편 심심할까봐 게임이라도 맘껏했으면 해서
남편컴퓨터만 싹 업그레이드도 해줬어요.
남편 게임하면 야식도 만들어서 가져다 주고 저는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못참고 절 속이고, 연락은 안되고.
연차를 썼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이 인간이 여자라도 생긴건가 했어요.
핸드폰이고, 차 블랙박스고 싹 뒤져봤는데 정말 정직하게 낚시만 했더라구요.


[본문]
저와 남편은 같은 낚시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예요.
낚시라는 취미도 같은데다가 동네도 같은곳이어서 친해지다가 사귀는 사이로 발전을 했고요.
저도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연애, 결혼 기간 내내 남편한테 낚시 가지마!라고 한 적 없어요.
오히려 주말에 날 좋을거같으면 이번주에 한번 다녀오자고 제가 먼저 나섰어요.
제가 6개월 전에 임신을 하게 됐어요.
남편한테 코로나도 무섭고하니까 임신기간이랑 애 태어나고 나서 얼마간은 낚시를 가지 않는게 좋겠다고 했어요.
코로나가 수그러들면 얼마든지 나가도 된다고 했는데 점점 심해지기만 하고 있네요.
남편이 낚시 말고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낚시를 못나가게 했으니까
게임은 마음껏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원래 남편 게임하는것도 저는 터치안했어요ㅠㅠ
저도 게임 좋아해요.
그래서 주말에는 남편이랑 같이 게임하거나, 남편 게임하는거 보면서 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저 몰래 연차를 쓰고 낚시를 다니던걸 알게 됐어요.
어제 갑자기 배가 뭉치면서 너무 아파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남편한테 전화를 아무리 걸어도 받지를 않아서 회사에 까지 걸게 됐습니다.
돌아오는 답은 남편이 연차를 썼다는 말이었죠.
남편한테 추궁하니까 제가 낚시를 못가게 한 이후로
이런식으로 몇번 연차를 써서 낚시를 갔었다고 하네요.
남편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낚시는 어차피 혼자 하는건데 코로나 감염 위험이 얼마나 있겠는지 모르겠다.
내가 연차를 몰래 쓴건 내 잘못이다. 그 점은 미안하고 반성하겠다.
남편의 말을 들어보니 제가 괜히 낚시를 못가게 해서 남편이 저렇게까지 했나 싶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몰래 연차를 써가면서 가는건 아니지 싶어서 화도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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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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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내고 갈비처먹으러 가던 놈이랑 비슷하네... 세상은 넓고 도라이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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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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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위독해질 수도 있는데 그새를 못 참고 아내 몰래 지 취미 즐길라고 연차 몰래 쓰고 가는 꼴 참.. 임신 기간 중에 남자가 무슨 고생을 심하게 해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아파 호르몬 때문에 감정이 들쑥날쑥해 애 갖기 전이랑 그렇게 변하지도 않는데 부인이 걱정되니 게임만 하고 밖에 나가는 취미 하지말라 하니 그것도 못 참아 참을성이 전혀 없네ㅋㅋ 아니 낚시 갔더라도 연락은 되게 해야지 잠수나 타고 애아빠될 사람이 혼자만 생각하네 이기적인 사람아 최소한 본인할 도리는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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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흐음 2020.09.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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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질린다 질려..
와이프는 싫어서 안가나? 바보라서 집에만 있나?
양가에 알리고 뒤집어놔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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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20.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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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수 있지... 근데 이 거짓말로 인해 앞으로의 모든 말들이 믿을 수 없어진 아내는 번번히 의심하게될텐데... 아내를 이제 의심병환자가 되게 만들고 좀 지나면 본인은 적반하장으로 아내를 의부증 환자만들면서 내가 뭐 나쁜짓했냐 바람을폈냐 뭐 이래가면서 질린다 그만하자 뭐 이런 개소리 시전 때리겠지... 99.9%라고 봄... 이 시국에 연차까지 내가면서 임신한 아내 몰래 낚시 다니는 남자가 애한테는 아빠노릇은 제대로 할까? 왜 거짓말 했는 줄 알아? 본인도 그게 안되는 일는걸 알기때문이야... 아는 놈이 그러는건 못 고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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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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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하숙생도 연차쓰면 절대 미리 말 안함ㅋㅋㅋ
아침에 출근준비(맞벌이) 안해서 물어보면 그 때 말해줌..기분 죵나 엿같음.
쉬는 날 전엔 술을 더더 쳐마심..자주 마셔서 그런지 그 타이밍을 내가 눈치채기가 힘듬
지꺼 지가 쉬는데 누가 뺏어가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 말을 안하는 걸까?
숙취로 늦잠을 자고 싶은데 아이 등원 시키라고 할까봐 그러나 싶은데.. 심증은 있는데 본인이 말을 안하니 물증이 없음. 개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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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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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를 낚시터에서 만나는건 아니겠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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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2020.09.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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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이 똑같은 상황에 있었는데,, 전 우선 넘어가고 저도 몰래몰래 딴짓하러 다니는 걸로 풀고 있어요ㅎㅎ 이미 일어난 일이고 화나봤자 나만 손해에요 돈 모아서 하고싶은거 하러 다니세요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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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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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취미가 같아서 임신,출산,신생아때 육아빼고는 나머지 시간들은 행복한 커플에 아이들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그리고 가끔 양가부모님 모시고 다니면 엄청 좋을 팀웍이긴 한데...님몰래간건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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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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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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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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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전 가족중에도 낚시인없어 낚시는 모르지만...낚시예능속 이경규,이덕화 짤들보니 님남편과 비슷하더라구요. 미친듯 가고싶어 못참고 갔는데 안말한게 님 생각해서이기도 하니까 정식사과,재발방지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그런데 밖에 일하다보면 엘베,식당,카페,본사,거래처 등 결국 막다니니까 마스크 철저히 하면서도 사람들과 가까이 있는 순간들이 있죠. 그걸 매일 겪는 이상 진짜로 거기에 비하면 멀리멀리 떨어진 낚시는 코로나위험과는 상관없이 느껴질겁니다. 저도 한적한 인도에서 혼자일땐 마스크 벗고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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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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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은 하고 싶고 번식도 하고 싶은데 배우자 아기 배려해서 본인 취미생활 그만둘 생각은 없는 새기네 철저히 이기적이고 남성중심적인 놈이네요 바뀔거 같지 않아요 이번일도 녹취를 하던지 증거수집 꼭 해두시고 앞으로 살면서 겪을 무수한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행동 모두 증거 모으세요 헤어지는게 낫다 싶을 때가 오면 유용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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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2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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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중에 아내 병 걸리거나 크게 아프면 바로 이혼서류 들이민다에 한 표....네 실제로 그런 남자 진짜 많아요 여자들은 열에 아홉은 간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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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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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진짜 이해안가는게 이런데 글보면 우리나라 남자새끼들은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배려없고 나이쳐먹어도 철딱서니가 없냐 남자는 나이먹어도 애라고? 창피한줄 알아라 30대 40대 50대되서 애냐? 여자는 그러면 창피하고 남자는 그래도 되는거임? 웃기고 자빠졌어 가정교육의 부재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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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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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서 포인트는 ㅡ 남편이 거짓말했다는거ㅡ 저런 걸로 결혼 초부터 거짓말하다가 쌓이면 나중에는 신뢰 없어지고 정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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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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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은 초능력있어서 집에서 낚시터로 뿅 텔레포트함? 오가다 휴게소도 들리고 식당에서 밥도 먹는데 어떻게 낚시터는 떨어져 있어서 안 위험하니까로 합리화 시킴? 직장생활이야 생계를 위한거니 어쩔 수 없지만 아이까지 임신한 상황에서 진짜 이기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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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20.09.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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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낚시랑 게임은 같이 사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 취미... 그나마 취미 비슷하시다니 참 다행이긴 한데 ... 육아도 어떨지 대충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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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2020.09.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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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은 막오십일 지난애기키우는중이지만.. ...내남편도 보트?개인용사갖고 다닐만큼 낚시광임. 주말마다나갓엇고. 근데 거짓말은안쳤었음. 정말이러이러해서 가고싶은데 허락해줄수있냐?를 물엇지, 그럼결혼은왜햇어 그냥하고시픈거하고혼자살지..그리고 막달이랑 만삭되니까혹시라도 혼자있다가갑자기진통오거나 아플까봐 그때는가지도않았었음..임산부는언제 갑자기아플지모르는 시한폭탄인데 연차내곸ㅋㄱㄱㅋ진짜골때린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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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2020.09.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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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남편한테 그랬어요. 너의 취미생활로 인해 내가 코로나 걸리는날엔 도끼로 찍어버린다구요. 쎄게 나가야지 이해한다~ 괜찮다~ 하면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와이프가 임신했으면 집에 붙어있어야지 이런시국에 어디 거짓말하고 나다녀요. 큰일안났으니 다행이지. 애기 잘못되면 어쩔뻔 했어요. 나는 안걸린다 하는데 걸린사람들은 걸릴줄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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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9.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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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ㅅㄲ들은 무언가 참는걸 못함? 지 애가 태어날건데 낚시 못 참음? 왜 여자들이 그걸 이해해줘야하지? 짐승도 아니고 인내심이라는게 없나? 따지면 개들도 훈련 시키면 얼마든지 잘 참는데 왜 남자들은 참는걸 못한다는식이고 그걸 배려해줘야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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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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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취미낚시인놈은 거르는게 답이다 지팔자 지가 꼰케이스ㅋㅋ낚시동호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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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9.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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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기간 그거 못참는데 애 낳으면 더 할거에요. 몰래 연차쓰고 또 놀러가겠죠. 낚시 >>게임 >>>>>>>>> 쓰니와 아기 정도 되려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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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 2020.09.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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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ㅈㄹ하고도 지 잘못이 뭔지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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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뭐지 2020.09.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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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이런글 이해가 약간안감 가족아닌가? 자기남편이고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공간에 남편욕하고 누가 자기편들어줘서 욕하면 행복해지나? 타인도 아니고 자기가 선택해서 결혼한 남자다. 남친?? 혼인신고까지 한 자기사람이다.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남편 남편이 이해가 안가면 시부모 이렇게 바꿔나가야지 여기다 이런글 올리면 자기가 남자보는 눈이 없는 도긴개긴이란거다. 지팔자 글러먹은건 지운명이라고 내 생각에 글쓴이나 남편이나 같은 사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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