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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내의 빈부격차로 뭔가 씁쓸하네요..

ㅇㅇ (판) 2020.09.20 03:01 조회21,909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저는 18살 고딩이에요..^^
가족 카테고리가 없어서 여기다 적어봅니당

저희 엄마는 3남매중 첫째에요 밑으로 남동생2명이 있고요. 큰삼촌은 자영업하시는데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는 일년에 10번은 기본으로 여행다녔고 몇년전에는 사촌동생들이 유학을 갔고요(숙모와 아이들만 갔어요). 코로나가 터지고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돌려져서 한국에 들어온 상태라 평소 친했던 숙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뭔가 씁쓸하더라고요. 저한테 진로 정하기 힘들면 유학을 가보는건 어떻냐고,세상은 넓으니까 눈이 확 트일거라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냐고 하니 알바를 하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헛웃음이 났어요 정말.
숙모는 아빠가 은행지점장(?) 그런거였다고 알고 있어요. 예전부터 부유하게 살았고 고등학교때 유학 갔다가 대학도 캐나다에서 나왔거든요.
그런소리 들으니 참 그냥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숙모와는 무척 친해요 착하고요. 근데도 엄마 남동생들은 비교적 부유하고 하고싶은걸 하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사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제주도도한번 가본 적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속상했어요. 저희집은 엄마도 아빠고 돈을 잘 버는 직업은 아니세요. 저는 해외여행을 2번 가봤는데 엄마는 딱 3번 가봤데요 43년동안 그러니까 제가 태어나서 18년동안 2번 간것 말고 신혼여행 한번이 다였어요. 너무 슬펐고 밤새 울었던거 같아요. 엄마는 자기 옷 한벌 비싼것 산 적이 없고 명품하나도 없는데 숙모가 그런걸 몇십개씩 들고다니며 백화점 쇼핑을 갈때마다 제가 죄 지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태어나서 엄마가 자유를 잃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 동생은 엄청난 부자에요. 저희 할아버지가 첫째여서 할아버지 생신날 가족모임을 가지는데 저희 할아버지의 동생의 손녀 즉 저와 같은 위치(?) 에 있는 여자애가 한명 있어요. 5살인가 그래요. 제 동생보다도 어린애가 척봐도 비싼 옷에 비싼가방, 좋은집에 사는걸 보니 부럽더라고요.... 얼마전에는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그 아이의 아빠 명의로 땅이며 집이며 몇개 해 줬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렇다는건 그 애는 최소한 다 클때까지, 다 커서도 돈 걱정이 없을거라는게 너무 부럽고 씁쓸하더라고요 ㅎ..

그냥 신세한탄이나 해 봤어요. 요즘 진로문제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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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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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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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니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공부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맞춤법이 그게 뭐니 너 공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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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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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엄마는 너희 어머니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해외여행 딱 한번 다녀오셨단다 별게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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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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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글쓴님 엄마와 비슷한 나이예요. 해외여행 4번가봤고 명품없고, 백화점 옷 거의 없어요. 근데 슬프지않고, 공부 잘하지못해도 야근하면 엄마 걱정되서 와서 어깨두드려주는 착한딸 있어 행복해요. 제 아이는 저보다 더 멋지게 살리라는 희망과 기대도 있어요-도리어 지금 제 삶이 아이 눈에 초라해보인다면 슬플것같아요. 남들눈에는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삶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한 삶이거든요. 딸이 저를 불쌍하게 보기보다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인정해주길 바래요-글쓴님 어머니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도 엄마생각하는 글쓴님 마음은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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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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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숙모가 니 친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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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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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숙모는 외숙모의 환경이 존재하는거야. 동물들마다 주어진 생태계가 다른것처럼. 외숙모께서 네 경제적 수준에 맞춰서 조언을 해주셨다면, 그건 그거대로 너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기분 나빠했을것 같은데? 부자들은 성공한 사람들이야. 요새 젊은 중장년층들은 부자알기를 무슨 죄다 친일파에다 적폐취급하는데, 그 사람들이 아무 노력없이 오직 조상만 잘만나서 부귀영화를 누렸겠니? 너희 어머니가 안타까운걸 왜 사촌들과 비교하는지 모르겠구나. 그건 너희 어머니가 살아온 인생이다. 니가 보기엔 남루하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그게 다 어머니가 걸어오신 인생이고 그 인생끝에 널 얻은거지. 어머니를 진정 사랑한다면 사촌들과 외적인것에 비교하며 열등감 갖지말고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어머니께 최선을 다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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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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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ㅋㅋㅋ 쓰니의 자존감은 (부모의) 돈인가? ㅋㅋㅋㅋ 요새본글중 제일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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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2020.09.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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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과 다르게 판에 다소 공격적인 몇몇 댓글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상처 받지 말고.. 십대에 흔히 하는 고민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왜 우리집은 부유하지 못할까?' '우리 엄마 해외여행 많이 못 가보고 불쌍하다' '나도 우리집이 부유했다면 진로를 좀 더 쉽게 정하고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을까?' 뭐 이런 것들이죠. 지금 글쓴이 한참 이런 생각 할 때예요. 그렇지만 지나치지 않게 고민하고 쓴이의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글쓴이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자극이 될 수 있는 친척들도 있잖아요. 감사한겁니다. 매일 불행하다며 글쓴이에게 하소연 하는 친척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하소연 하는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예요) 현재에 감사해하며 앞으로도 엄마를 위하는 마음 간직하면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사람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글쓴이 앞날을 축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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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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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부모님 50넘어서까지 해외여행 부모님,저,동생 돈모아서 간거 1번밖에 없으셨어요. 명품하나도 없으셔서 저 취직할때 좋은가방 사드리고, 후에도 돈모아서 이것저것 사드리구요. 저랑 동생 결혼 시키고 나서야 두분이서 해외여행 가시고 하더라구요.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데 취직하셔서 지금마음갖고 부모님께 효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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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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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십대 자녀 해외여행 2번 보내줄 집이면, 못사는것도 아님. ㅋ 근데 남하고 비교질 하면서 드라마 여주 빙의해서, 가해자 없는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ㄹㅇ 한심. 이런 성격은 고칠수도 없음. 이런 애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같은 성향임. 부자에대한 부러움에서 그치지 않음. 판에 당골로 올라오는, 부유한집 친구한테 "부모등골 뽑아 먹는다. 한심하다." ㅇㅈㄹ 하는 부류가 쓰니 같은 애임. 가해자는 라무도 없는데 지혼자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돈 좀 있는 사람이 돈을 더 쓰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부자들은 분명 불법으로 곤 벌었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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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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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쓰니같은 애 몇번 겪어보고 아는데 진짜 비슷함. 혼자 지됴질하고 우울해 하고 울고. 그러면서 형편이 좀 나은 사람에게 얻어 먹는걸 당연하다고 생각 함. "너가 나보다 잘 살고 금전적 여유가 있으니깐, 이건 당연하게 너가 사야함" 이라는 마인드.거기에 상대방이 거절 하면, 있는 사람이 더하다, 치사하다 이럼. 그래서 쓰니같은 사람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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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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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단다... 열등감만 쌓일 뿐 너한테 득이 되는 건 정말 하나도 없어. 그냥 그날 그날 눈앞에 주어진 일들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길이 보일 거고 정말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의 길도 보이고 그럴거야. 18살인 네가 해야할 일은 공부겠지. 자신의 인생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널 낳기로 결정한 건 부모님이고, 그것때문에 네가 미안함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어. 감사함만 느끼면 돼. 그리고 그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고 부모님 효도 여행 보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제발 비교는 그만 둬. 그건 네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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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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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자격자심 열응감으로 가득찬 사람하고는 멀어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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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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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 어머니와 같은 나이인데 해외는 신혼여행 한 번이 다야.
명품 없고, 제일 비싼 가방이 메트로시티 미니백 30만원대 이것도 산게 아니고 동생한테 받은거 한 번도 초라하거나 움츠러든 적 없어.

그게 다가 아니거든
학생 그런 생각 할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
그게 엄마한테 효도하는 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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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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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18살인데 난 해외여행 한번도 못 가봤는데?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할 줄 알아야지... 더 잘 사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긴하겠네...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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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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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은할아버지는 뭔가 사업이나 투자를 잘하셨거나 부잣집 주인하고 결혼했거나 그런거겠죠? 그럼 님네 세대에서는 님이 그런 역할 하면 됩니다. 내가 잘 나가게 되면 우리 부모님도 호강시켜드릴수있게 될테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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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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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부모님이 돈이 엄청 많은데도 쓴이네만 안 주고 그래서 못 사는 것도 아닌데 왜 비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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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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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울 수 있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이런 마음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얼마나 속상해할까요.. 부족함없이 당신들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며 예쁘게 기른 자식인데 겉에 보이는 금전적인 것으로 비교를 한다면 너무 절망적일 것 같아요. 가족 내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티내거나 부모님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금전적인걸 떠난 진정한 불행의 가족이 아닐까싶어요 저 마음을 좋은 영향력으로 삼아 멋진 직업을 갖는 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을 한다면 몇년 뒤 빈부격차가 완전히 좁혀져 그 마음이 사라지지않을까요? 지금 할 수 있는거, 해야하는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현재 충실할 수 있는 공부인 것 같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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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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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니꺼일수도 있다는 생각? 혹은 나눠줬으면 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도 마. 열심히 공부해서 잘 살아야지 생각하고 노력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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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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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교하는 마음을 버려라. 도움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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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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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엄마는 너희 어머니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해외여행 딱 한번 다녀오셨단다 별게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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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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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스로 돈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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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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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글쓴님 엄마와 비슷한 나이예요. 해외여행 4번가봤고 명품없고, 백화점 옷 거의 없어요. 근데 슬프지않고, 공부 잘하지못해도 야근하면 엄마 걱정되서 와서 어깨두드려주는 착한딸 있어 행복해요. 제 아이는 저보다 더 멋지게 살리라는 희망과 기대도 있어요-도리어 지금 제 삶이 아이 눈에 초라해보인다면 슬플것같아요. 남들눈에는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삶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한 삶이거든요. 딸이 저를 불쌍하게 보기보다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인정해주길 바래요-글쓴님 어머니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도 엄마생각하는 글쓴님 마음은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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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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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니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공부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맞춤법이 그게 뭐니 너 공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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