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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남편 코골이 때문에 각방..

ㅇㅇ (판) 2020.09.20 10:42 조회22,452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된 20대 후반여자입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남편 코골이가 너무 심해요. 그래서 각방을 쓰려고 하는데 그 문제 때문입니다.

제가 같이살면서 제대로 자본적이 거의 없어요.
정말.. 정말 너무 스트레스예요.

결혼하기 전에는 남편이 코를 안골았었고
골아도 아주 가끔 작게 골아서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어요.
근데 결혼하고나서 살이 10키로쯤 쪘고.. 아무래도 이때문 같은데 코를 심하게 골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보이는거 다 따라해봤습니다.
잘때 베개를 움직여도 보고 나중엔 심지어 비싼 베개로 바꿨습니다. 코에 뿌리는 칙칙이? 같은것도 써보고
코골면 옆으로 돌아눕게 해봐도 정말 효과가 하나도 없어요.
제일 특효는 살을 빼는것 같아서 살을 빼보자고 해도
그게 쉽나요... 저 안보는데서 다 먹고 밥 안먹었다고 하고
쵸코바나 감자튀김같은건 밥으로 안치더라구요.
살 안빼는것 때문에도 많이 싸웠습니다. ㅠㅠ

제가 원래 외동이기도 하고 부모님들이 코를 안고시기도 하고.. 집이 주택인데 저는 2층 부모님들은 지하. 이렇게 방에서 주무셔서 정말로 조용한 곳에서 잠을 잤었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귀뚜라미소리가 들렸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소음에 잠을 못자는것 같습니다. 남편 코골이는 작은 소음정도가 아니고 정말정말 큰 소리입니다. 기본 패시브로 코를 골고.. 5분쯤마다 컥!! 하는 큰 소리도 들리고 정말 미칩니다.

작년 겨울에는 결국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우울증이 불면때문일 확률이 크다고 했어요..
저는 남편이랑 잘때 밤10-11시에 누우면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자고 몇시간을 뒤척입니다. 잠들면 1-2시쯤 되는것 같고 잠을 자는 사이에도 코고는 소리에 기본 두세번은 깨고
깨고나서 다시 잠들때 까지도 너무 힘듭니다. 또 잠을 얕게 자서그런지 악몽을 꿉니다..... 근데 그 악몽이 하나가 아니라 대여섯개가 됩니다. 다 다른 주제로요. 선생님 말씀으론 제가 자각하지 못하게 깨는거라 꿈을 새로 꾸는것 같다 하시더라구요.
수면제를 받은 지금은 잠을 자긴하지만 부작용으로 잠들기 전에 가위가 눌립니다;; 몸은 안움직이는데 정신만 깨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이렇게 밤마다 잠못이루고 불면증에 우울증.. 매일 악몽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면 악몽에서의 감정이 낮까지 지속되서 하루종일 예민하고 너무나 피곤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누우면 자는 사람이라 정말 꿀잠자고 잘삽니다. 이쯤되니 왜 제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살아야하는지 평생 이렇게살면 제 몸만 갉아먹는것 같아 각방을 쓰자 했습니다.

또 문제는 그래서 작은방에 침대를 하나 더 뒀는데 그 방은 환기가 좀 안됩니다. 그 방은 창문이 없어요.
저는 남편보고 가서 자라하고 남편은 저보고 가서 자라고해요. 그냥 평소같으면 번갈아가면서 자거나 걍 제가 자거나 하겠는데 사람이 2년 가까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다보니 제가 가서 자기가 싫습니다.
코를 고는 사람이 작은방에 가서 자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잠못자는 사람이 가서 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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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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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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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랑분 수면다원검사 하시고 양압기 쓰라하셔요 저희신랑 결혼전부터 코 미친듯이 골고 수면무호흡 점점 심해져서 수면검사하고 양압기 써요 코골이소리 99.5프로 줍니다 기계도 정수기처럼 매달 얼마씩 나가고 (정수기보다가격쌈) 기계 크기도 손가방만해요 호흡기처럼 생겨서 첨엔 불편할수도있는데 신랑 3개월 써보더니 그뒤론 안하고자면 아침에 너무 피곤하대요 확실히 쓰고자는거 보면 신랑도 밤에 덜뒤척이고 잘자요 남자좋고 여자좋고 다 좋아지는 방법입니다 양압기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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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피콜로더듬이 2020.09.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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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솔까 관계할때 빼고 각방써도 상관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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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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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아부지도 가끔 코 고시는데 그럴때 깨워서 코골았다고 하면 알아서 밖에 쇼파에서 주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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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싹바가지 2020.10.1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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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해봤다는게 10kg찐 살도 빼놨는데 코를 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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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10.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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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쪄서 코골이 심해진거면 젤 간단하고 확실한건 다이어트뿐임. 수술은 해도 소용없는 경우도 많고, 각방 쓰던지 다이어트 하던지 둘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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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0.10.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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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코골때마다 뺨을 졸라게때려요...ㅎ.....자다가 화나거든요. 코도 틀어막고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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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2020.10.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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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각방쓰세요 진짜 노답이예요 저 3년 노력하고 수면부족오고 진짜 예민의 최대치 찍고.. 근데 그게 왜 그렇게 예민했던건지도 몰랏엇어요 바보같죠.ㅋ 2.3일 선잠 자고 3.4일째 기절하듯이 자고 식습관 안맞아서 고생하고. 생활습관 안맞아서 싸우고 3.4년 하다가 결국 각방쓰고. 생활습관은 노터치로 바꾸고. .. 암튼 포기하고 나니까 잠은 잘자네요 ㅡㅋ 남편본인이 고칠 생각 없다면 그냥 각방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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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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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착한 부인둿네요. 전 술 먹었을때만 고는데 그때마다 작은방으로 쫓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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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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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배려심이 왜이렇게 없어요? 미안해하지도 않네 ㅋㅋㅋ 그런 놈이랑 평생 살아봣자일거같은데 이왕이면 도장도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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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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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은방 가도백퍼 들림ㅋㅋ 근데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얻은 사람이 작은 방 가는게 맞다고? 벽너머로들리는 코골이소리를 참아가면서? 지가 알아서 쳐 갈것이지 아니면 살을쳐 빼든갘ㅋㅋ ㅅ.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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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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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양압기 쓰면 좋더라. 그리고 코에 뭐라도 끼는 거 있으면 그게 좀 코골이에는 도움 많이 되던데. 아직 모든 방법을 다 써보시진 않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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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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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년밖에 안된 부부인데 남편이 배려가 없네. 굶겨요. 살을 빼려는 노력을 해야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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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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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정도면 이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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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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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골이 심하면 자고있을때 코 비틀어 버리고 싶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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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 2020.10.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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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때문에 우울증에 만성피로에 몸에 병이 났다고..내가 왜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짐싸서 친정가세요. 아마 싹싹 빌면서 지가 작은방 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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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ㅆ 2020.10.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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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ㅅㄲ 이기심 진짜 오지네. 지때문에 잠못자고 우울증 걸려서 약먹고 있는데 지가 양보해서 작은방에서 자야지 버티고 있어? 나라면 약 먹기 전에 친정가던지 별거를 하던지 뭔 수를 냈겠는데. 저정도 이기적이면 뭐 다른면에서도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닐것 같은데. 어쨌든 이혼안할거라면 그냥 오기부리지 말고 님이 작은방 쓰는 수 밖에 없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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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ㅁㅇ 2020.10.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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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제가 분대장 막 달았을 때, 막 전입 온 이등병이 코골이 엄청 심했음. 드르렁이 아니라 크아악!! 크아아아아아악! 이런 수준으로 시끄러운데 더 놀라운건 입이 아니라 코로 그 소리를 내고 있었던 거임. 결국 보고 절차 밟아서 바깥에 수술 할수 있게 조치 해줬는데 그렇게 하니 보통 사람처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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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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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으로 안가면 차라리 이혼하자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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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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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장에 휴게실와서 벼락코골고 자러오는 인간들 주먹으로 일초안에 코를 다섯대 후려치고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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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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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격공.. 진짜 옆사람 가족들 완전 피해봄 예민해지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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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1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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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라도 코골아요. 젊을때는 안골더니 30후반 들어서니 골기 시작해서 정말 기차지나갑니다.... 자다가 깨는 정도가 아니라 잠이 안와요. 수면검사 받아보자고해도 싫다네요. 결국 저는 각방 선택했어요. 집에 방이 2개뿐이라 아이방이 따로 있는데다 안방에서 제가 늦게까지 작업하는일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아이 3살때부터 한방에 재웠어요. 신기한건 아이는 아빠 코골이에 금새 적응하더라구요 ㅠㅠ 둘이 아주 잘자요.. 이게 무슨 음악인지 아이도 안깨고 사람이 있구나 싶은지 붙어서.. ㅋ 가끔 들어가보면 둘이 붙어자는거 보고 웃겨요. 저는 수면무호흡 지켜보는중인데 심해지면 검사받아볼 생각입니다. 근데 아이랑 저녁 8시면 자러 들어가고 늦어도 10시에는 잠들어서 수면시간이 늘어나는지 예전에 게임하면서 늦게 잘때랑 피로도는 훨씬 지금이 좋다네요.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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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구 2020.10.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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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그러는데 군대에서는 코코는 이등병은 있을수 없다네요. 코골면 맞아서요. 남편 코골면 때리거나 깨워서라도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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