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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글+애는 누가 키우나요? 낳으면 알아서 큽니까?

딩크 (판) 2020.09.20 10:43 조회46,70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남겨주신 모든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이유 중 또 하나는
신랑의 폭력성 때문입니다.
신랑 역시 조울증을 앓고 있는데 그 폭력성이
인성 문제인지 질병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벽을 친다던지
문을 발로 찬다던지 제 손목을 잡고 억지로 끌고 간다던지
물건을 엎으려 한다던지...
그런 모습을 가진 사람 역시 아빠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어이없는 대답은,
다른 남자들도 화나면 그렇게 한다,
그게 어떻게 폭력이냐 나는 하려다가 만건데,
네가 날 그렇게 화나게 만들었다 였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아 정말 내가 사람을 그렇게
극한까지 치닫게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 든단겁니다.

몇개월 전 제가 이혼을 통보했을때는
자살한다며 집을 나가려 하며
집안의 식칼도 모두 챙겨 나가려는 모습에
신랑을 잡았고, 그때 제 발목도 같이 잡힌 것 같습니다.

죽던말던 그때 이혼했었어야 하나봅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저는 길들여진 걸지도 모릅니다.
이혼하고싶고 할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또 한번의 자살쇼와
집안의 물건들이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야 하지만
제 인생 박살나는거보단 물건이 박살나는게 더 낫죠..

본문에 이어 추가글에도 속터지는 소리만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
신랑과 의견차이로 인해 글 남깁니다.
제가 쓴 글이라 주관적일 수 있으나 감안해서
댓글 부탁드리며 신랑과 함께 볼 예정입니다.
그러니 남자분들도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는 딩크를 약속하고 결혼하였으나
2년이 조금 안된 지금 신랑이 아이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엔 저도 딩크였으나 함께 살다보니 본능인지 뭔지
이사람 닮은 아이를 갖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몇번 아이와의 미래를 이야기 하였고,
그게 신랑이 딩크에서 아이쪽으로 생각을 옮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는 아이 생각이 완강히 없고
신랑은 낳자는 쪽입니다.
아무래도 신랑의 나이도 아이 낳자는데에
영향을 끼쳤을거 같습니다. 신랑 38 저는 28이구요.

하지만 낳고 나서의 계획이 제 생각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제 미래를 계획하고 싶고 더 멋진
스스로가 되고 싶고 해외여행도 막 다니고 싶고
아이가 주는 행복보다 내가 나일때 얻는 기쁨이
더욱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사람이라는 것을 키우고
몇시간에 한번 똥기저귀 갈고 먹이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때되면 유치원 보내고 학교 보내고
행사 참여하고 이유식부터 일반식에 간식 등등 해먹이고
내가 아닌 그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하고
이런 것들이 숨막히게 싫습니다.
게다가 저는 10년째 우울증을 앓고있고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임신기간 중 약을 복용하지 못할 경우와
출산 후의 산후 우울증도 상당히 염려됩니다.
또한 우울증으로 인하여 스스로는 한번도
나 자신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강해서
앞으로는 나 자신이 되고 나 자신으로 살고 싶습니다.

신랑의 입장은, 네가 더 멋진 사람이 되는 건
아이를 낳고도 할 수 있다,
아이는 낳은 걸로 끝, 그걸로 부모의 몫은 다한거다,
아이는 낳으면 알아서 큰다, 아이 낳으면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같이 돌봐줄거다,
몸 망가지는 것도 미리 운동해놓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본 출산 후기 같은거 믿지 마라,
내 주변인들은 아이 낳고 다 괜찮았다,
또한 네가 하기 싫다는 그 일들을(주양육자가 하는 일들)
엄마가 되면 다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게 된다,

이런 말을 합니다..
속내가 뭔지는 모릅니다만
그 안에 어떤 진중한 뜻이 있을지도 모르는거지만
저는 눈이 뒤집어지게 화가 납니다.
자기 일이 아니라고 저러나 싶습니다.
아이를 그렇게 원하면 하나 낳아주고
편지쓰고 자살하고 싶습니다.
나는 내 몫을 다했으니 어디 한번
혼자 잘크는지 안크는지 네가 키워보라고..

현재 딩크이신 분들
딩크였다 아이를 가지신 분들
아이를 원래부터 계획하고 양육하고 계신분들의
혜안이 필요합니다.
꼭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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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ㅋㅋ 2020.09.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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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같이 돌볼게 가 아니고 주변 좋은사람들이 돌봐줄거다 라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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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abc 2020.09.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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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서 제일 웃긴 개소리네요 ㅋㅋㅋ 아이는 낳으면 알아서 큰다?? 어디 다른 세상에서 사는 남자랍니까? ㅋㅋㅋㅋ 육아도우미 지원 다 하겠다는 약속으로도 아내 살득할까 말까일텐데 어디서 그런 거짓말로 아내를 구슬릴려고 하나요 ㅋㅋ 남편이 쓰니님 만만하고 어리숙하게 보셨네요 ㅎ 근데 아이 낳으려면 남편 나이엔 지금보다 늦으면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 20살에 남편 몇 살인지를 생각해보면 큰 자산가 아님...뒷바라지 힘들어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예상보다 많거든요. 중고등 학원비도 한 과목에 40~50인 세상입니다. ㅎ 교육비만 달에 백 넘게 지출하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쨌든 두 분이서 조율해야하겠지만...의견이 계속 안맞으면 같이 못실 듯 하네요. 나이 차이 나는 결혼이 이런 점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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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9.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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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 아이 가지지 마세요. 없던 우울증도 생기는 게 임신, 출산, 육아 예요. 이미 우울증을 장기적으로 겪고 아직은 치료중에 계시는데 이 상황에 아이계획이라는 건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지요. 그리고 아이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기 전까지는 부모로서 역할과 책임이라는 게 분명히 있잖아요, 낳아놓는 거로 부모역할 끝이라는 남자와 무슨 부.모 가 됩니까. 불행의 지름길로 달리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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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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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후...신랑이 너무 무서운데요 이런이유든 저런 이유든 칼드는건 제정신 아니죠 그리고 우울증 있으면 진짜 가지지마세요ㅜ 나는 괜찮은거같은데 호르몬때문인지 그냥 막 눈물나고 그러더라구요 임신중에요 출산후에는 왠지 진짜 너무 우울하고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조리원에있을때요 너무 심했어요 우울증이 진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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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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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증거모아서 변호사 구해서 법원가고 경찰신고를 하세요 둘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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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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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남편과 애 안낳고 살기로했었는데요 결혼 4년차인 현재 아이에 대한 미련이 한줌 남아 있어 고민끝에 임신했어요 임신 출산이 여성에게 지워지는 엄청난 희생과 고통을 알고 결심한거지만 임신 이후부터 고난의 시작이구나 싶어요 식욕부진, 구토, 헛구역질, 변비, 소화불량, 불면 등등 내가 아이를 원했기에 이정도는 참을만하다 싶은데 그게 아니라면 님이 너무 힘들거예요 원치않은 임신은 산모와 아이에게 불행을 가져올게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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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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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 잘 결정하셨어요. 님은 행복해야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또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예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님한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 지금 님 상황이라면 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장 헤어지라고 하지 않으실까요? 스스로를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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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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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일한다하면 모성애없는 년 취급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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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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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삿짐불러서 니짐 다 빼고 친정을 가든 원룸을 잡든 이사한담에 변호사끼고 소송해라. 저런 칼춤추는 싸패랑 어찌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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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ㅁㅈ 2020.09.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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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ㅜㅆ.발 저딴 개같은 새끼의 애를 넌 고민했던거야? 당장 탈출해!!! 덜떨어진 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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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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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능구렁이새끼 나이차 많이 나는 개저씨만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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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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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짐승새끼야? 자식 잘 키울 생각도 없이 종족번식 본능으로 싸지르고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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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9.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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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또 죽겠다고 하든가말든가 무시하고 이혼소송 하세요 친정집으로 들어가시고 안전이별 하세요 절대 차안에서 둘이 만나지 마시고 집앞에서도 만나지 마시고 커피숍이나 사람 많은곳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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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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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놈들은 자살안함 와이프나 애를 때리면 양반이지.. 쓰니분 칼쇼 자살쇼 무서우면 친정 일단 도망가세요 친정이 좀 가러면 친구나 지인집이요 얼굴 보여주지말고 이혼전문 변호사 만나면서 서면으로만 이혼 절차 밟으세요 그리고 와이프한테 지 분노 빡돌게 한다고 하는거 그거 같은 남자가봐도 개소리고 그냥 변명입니다 쓰니 안전이 걱정되네요 얼른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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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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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낳으면 알아서 큰다는 소리만큼 무식한소리가 없지. 난 그렇게 얘기하는것들 상종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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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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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니 폭력성 저세상이네. 그런 남자들이 애 낳으면 아내도 때리고 애도 때려요. 애 낳자는 것도 아직 덜 잡은 물고기라서 그런거임. 글쓴이는 어려서 이혼하고 얼마든지 새출발 가능하거든. 그래서 애 낳고 완전히 주저 앉혀서 본격적으로 갑질하고 폭력 휘두르려고 하는거. 제발 하루빨리 탈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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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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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어리고 잘해주는 남자도 아니고 다 늙어빠져서 개빻은 나 자랑 왜 살아요 자살? ㅋㅋㅋㅋ 저딴 ㅅㄲ는 이기적이라 자살 절대 안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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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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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보니 답없는 새끼였네 가스라이팅 그만 당하고 탈출 하고 새삶사세요 정신병 트라우마도 유전되는데 뭐 훌륭한 유전자라고 2세가 좋아하겠어요?남자 35세넘으면 기형정자 많아져서 장애아 많이 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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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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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직접 이혼하자 말로 하지 말고. 이혼 서류 다 준비해놓고. 친정이나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가서 서류만 보내세요. 이혼에 필요한 것. 남편 화내는 거 녹취해두시고. 남편이 폭력 저지를 때마다 병원 가서 사진 찍고 진단서 받아두세요. 경찰을 부르는 것도 좋아요. 기록에 남으니까요. 그리고 돈이 들더라고 변호사 쓰세요. 남편 상대는 변호사만 하도록. 쓰니는 전화번호 바꾸고 변호사 통해서만 연락 받을 수 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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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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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때문에 모든게 망가질수있다 엄마역할을 못할때 그역할을 누가 해줄껀지 니가 어떤 아빠가 되줄껀지 구체적인 플랜을 가져오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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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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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열살많은 할배랑 왜 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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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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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육에 참여안하는 남자들 특징: 어느날 보니 애가 커있음. 부인이 다 키워놔서. = 애는 알아서 큰다. 뭐랑 똑같은 줄 암? 화장실 청소1도 안하는 놈들이 항상 하는 소리.화장실은 원래 그냥 깨끗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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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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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아서 큰다 주변에서 도와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조선시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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