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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주인이 쓴 글

ㅇㅇ (판) 2020.09.20 21:03 조회2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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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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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전 무지개 다리 건넌 저희 강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학대받은 경험이 있고 노견이 되어서야 구조된 유기견이라 2년 남짓 함께한 시간동안 끝까지 저희 가족에게 마음을 열지 못 했어요. 학대받아 입질 있는 유기견 입양이 처음이 아니었고 대부분 1년정도 애정을 쏟으면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기에 이 녀석도 그럴거라 기대했는데 마음의 상처가 컸던건지 전혀 곁을 주지 않더군요. 사람을 불편해 하는걸 알지만 건강상태가 썩 좋지 않은 노견이라 마당이 아닌 실내에서 키웠는데 늘 드레스룸 구석에 숨어 지냈고, 그 곳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어요. 2년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동안 제 의지로 드레스룸 문턱을 넘는 일 없이, 마음을 닫은 채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언젠가 거실에 나와 햇살을 받으며 낮잠도 자고, 마당에도 나와주길 바랐는데. 다른 녀석들을 떠나보낼땐 저 글 쓰신 분처럼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인사해 주었는데 이 녀석에겐 이번 생의 기억은 그냥 다 잊으라고, 다 잊고 편히 쉬라고 해 주었네요. 그렇게밖에 말해줄 수 밖에 없단게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대범해지라고 이름을 범이라고 지어 줬었는데, 부디 천국이라는게 있다면 범이가 다른 개들처럼 컹컹 짖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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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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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생에 만나면 서로가 서로의 반대의 입장이 되어서 서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더 챙겨주자. 사랑해” 기회가 될때마다 팬들한테 항상 강아지 자랑하고 안부 알려준거 같은데, 저 글 보니 오래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강아지 생각나고 ... ㅠㅠ 강아지들은 다 천국 가는거 맞겠죠 ㅠㅠ 엔시티 태용 이 쓴 글이예요 13년간 키운 가족이랍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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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ㅁㅇ 2020.09.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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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있던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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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CI 2020.09.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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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떠나보낸지 2년된 울 꼬맹이가 있는데..딱 이맘때라서 안그래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유기견이라서..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울집와서도 12년 함께했는데..떠나기전에 못해준게 생각나서...너무 미안하고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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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 2020.09.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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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부터 눈물나서 읽을수가 없네ㅠㅠㅠㅠ
우리 재롱이 잘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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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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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 해 전 무지개다리 건넌 울 강지 생각나서 펑펑 울었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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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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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생에 만나면 서로가 서로의 반대의 입장이 되어서 서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더 챙겨주자. 사랑해” 기회가 될때마다 팬들한테 항상 강아지 자랑하고 안부 알려준거 같은데, 저 글 보니 오래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강아지 생각나고 ... ㅠㅠ 강아지들은 다 천국 가는거 맞겠죠 ㅠㅠ 엔시티 태용 이 쓴 글이예요 13년간 키운 가족이랍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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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2020.09.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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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있던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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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20.09.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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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동물은 사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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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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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러분,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들을 위하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우리 곁에 정작 사그라져가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당진 용광로 사건때 용광로에 빠져 죽은 노동자 이후 거의 변한 것이 없고, 할머니와 손녀가 돈이 없어 얼어죽은 사건 이후로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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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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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옆에 붙어서 자고 있는 우리 쪼꼬미땜에 무섭고 눈물나네 ㅠㅠㅠㅠㅠ진짜 정 안주고 싶다 사랑하는 멍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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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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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전 무지개 다리 건넌 저희 강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학대받은 경험이 있고 노견이 되어서야 구조된 유기견이라 2년 남짓 함께한 시간동안 끝까지 저희 가족에게 마음을 열지 못 했어요. 학대받아 입질 있는 유기견 입양이 처음이 아니었고 대부분 1년정도 애정을 쏟으면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기에 이 녀석도 그럴거라 기대했는데 마음의 상처가 컸던건지 전혀 곁을 주지 않더군요. 사람을 불편해 하는걸 알지만 건강상태가 썩 좋지 않은 노견이라 마당이 아닌 실내에서 키웠는데 늘 드레스룸 구석에 숨어 지냈고, 그 곳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어요. 2년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동안 제 의지로 드레스룸 문턱을 넘는 일 없이, 마음을 닫은 채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언젠가 거실에 나와 햇살을 받으며 낮잠도 자고, 마당에도 나와주길 바랐는데. 다른 녀석들을 떠나보낼땐 저 글 쓰신 분처럼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인사해 주었는데 이 녀석에겐 이번 생의 기억은 그냥 다 잊으라고, 다 잊고 편히 쉬라고 해 주었네요. 그렇게밖에 말해줄 수 밖에 없단게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대범해지라고 이름을 범이라고 지어 줬었는데, 부디 천국이라는게 있다면 범이가 다른 개들처럼 컹컹 짖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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