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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집에서 나온 지 벌써 2일이나 됐어

ㅇㅇ (판) 2020.09.22 00:16 조회25,214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나는 20살이고 여자야 우리집은 항상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사고를 가지신 부모님으로 인해서 사실 많이 갇혀있다고 느꼈어
집에서 나온 그 날도 별 것 아닌걸로 일이 커져버렸어
나는 과제를 하려고 동생방에서 준비중이었고 동생은 내가 가져온 과자를 먹고싶은 상황이었어
나는 처음에 싫다고 했고 나중에는 두개 중에 하나만 먹으라고 했지 하지만 동생이 억지부리면서 싫다고 계속 공부를 방해하길래 동생을 방 밖으로 내보냈어
그러더니 엄마가 나한테 소리 지르시더라고 너는 방 하나도 못치우면서 왜 동생한테 그러냐면서
사실 동생들한테 먹을 것도 필요한 것도 많이 사주고 내 물건 건드려도 항상 참고 양보해줬어 내가 먹고싶어도 참고 내어줬었고
근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울컥했나봐 거실로 나가서 동생이 왜그런지 내가 왜 그랬는지 설명을 했지
하지만 결국에는 다 내 탓으로만 돌리더라고
속상해서 그동안 참았던 문제들을 다 털어놓기 시작했어
고1인 동생과 내가 통금시간이 같고 나는 하지 못했던 것들 동생들 다 해줬던 거 대학 들어가고 나서 혼자 알바하고 과제하면서 생활했던 거 나한테는 용돈조차 아까워 하면서 동생들한테는 부모님 카드 쥐여주거나 따로 용돈 챙겨줬던 거 하나하나 다 얘기했지 근데 엄마는 그냥 그게 뭐가 문제냐고 그러더라 난 항상 잘하려고 애써왔고 문제 일으키지 않으려고 참아왔다고 말했지
그러니까 그러면 계속 참고 살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화병나서 죽을 것 같다고 하니까
엄마가 그냥 죽어 그럼 이러더라고
순간 너무 충격이었고 내가 들은게 맞나 싶더라
그래서 울면서 알겠다고 내가 죽으면 편하겠네 하면서 나왔어
그러고 밖에서 펑펑 울고 친구집에서도 펑펑 울고 그냥 이거 쓰면서도 울고 있네
사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정말 걱정 돼
아빠는 사랑이 지나쳐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내가 봤을 때는 아닌거같거든
정말 사랑하면 딸한테 이런말을 할 수 있어?
진짜 지금도 세상이 무너지고 가족이란 의미가 다 공중분해 되어버린거 같아 그리고 아직도 그럼 죽어 그냥 이말이 머릿속을 떠나지가 않아 그래서 엄마가 계속 카톡으로 어디서 외박이냐 니가 나가서 살아봐야 정신을 차린다 다 참고 사는거다 이런말 하는데 하나도 안읽고 전화도 안받았어
그냥 지금 충격이 가시질 않아서 그래서 지금도 친구집에서 자려고 누워있고
그냥 글 쓸 곳도 없고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써봤어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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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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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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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바하는 돈으로 고시원이라도 들어가는게 나을듯. 아빠에게만 연락해서 사랑이 너무나 지나쳐서 부담되서 혼자 살겠다고 하세요. 나가 죽으라고 말하는 엄마의 사랑이 부담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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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ㅁㅇ 2020.09.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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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남보다 못 한 경우는 방법이 하나 밖에 없음. 나가서 사는거...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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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10.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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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몇년전에 아버지랑 다툰적이 있었는데 "니 그냥 죽어라 죽어"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아직도 그게 마음에 남아있는데ㅠㅠㅠㅠ 너무 상처 받았을 것 같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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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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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이 지나가는 말로 나 시험못쳐서/친구랑싸워서/기타등등 때문에 죽고싶어ㅠㅠ 라고 해도 찢어지는게 부모마음임. 쓰니엄마 말은 진짜 충격적이다.. 쓰니 상처많이 받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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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2020.09.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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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큰 복수는 그냥 자살해서 엄마라고 부르기도 뭐한 여자에게 대못질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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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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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사랑을 못받고 자란 엄마들이 자기딸을 차별하고 학대하는 경우가 많음,,태어나서 줄곧 그렇게 살았으니 단단히 세뇌가 되서 그게 잘못된 거라는 인식조차 못하고 원래 딸은 이런 대접받고 사는건데 쟤가 유별나서 못참고 ㅈㄹ떠는거라 생각함,,엄마 태도 절대 안바뀜,,조금이라도 돈모아 독립하는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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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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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살인데 독립이 가능한가요? 대학이 안 멀면 힘들거 같은데요. 아직 만 19세가 아니시면 법적으로 독립 힘드실텐데요. 친구 집에 사정 말하고 맘 추슬리고 푹 쉬다 아버지께 먼저 말하고 상황 봐서 어머니랑 대화 나눠보세요... 진짜 읽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ㅠㅜㅜ 누가 말을 어떻게 친딸한테 저렇게 해 ㅠㅜㅜㅜ 힘내세요 ㅠㅜㅜ 울고 싶은 만큼 울고 시간 가질 만큼 갖고 대화할 준비가 됐다 할 때 연락하세요. 그전까지는 가족들한테 오는 톡이나 전화는 받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ㅠ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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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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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 추천 해. 나는 나이 많은 아줌마인데 너처럼커셔 마음이 아프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 살았는데 너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싶어. 그대신 독립하면 그들이 찍소리 못하게 열심히 살어. 그래야 네 마음도 위로가 된단다. 나중에 아줌마 나이가 되었을 때 스스로를칭찬할 수 있도록 살아. 말은 거창한데 별거 아니야. 과거도 미래도 걱정하지말고 오늘 할수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살면 나이들어 네 인생을 돌아보면 성공한 삶이 되어 있거든. 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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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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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헉 내 얘긴줄 나 19살 때 대학 정말 가기 싫고 하고싶은 게 있는데 못하게 해서 싸우다가 쫓겨나서 하루는 카페 하루는 친구집 이러다가 일주일째 되는 날 고시원 계약하러 가는데 부모님 인감 필요하대서 집 갔다가 잡혀서 살았당 근데 안맞는건 어쩔 수 없나봐 22살때도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싸웠는데 내가 집에 있는게 숨막힌다 했더니 집 나가라그래서 나왔엉 고시원 계약하고 일주일 살았는데 연락 없더라 후엥 진짜 넘무 속상하고 그랬눈데 일주일째 되는 날 연락와써 나 요즘 맨날 독서실 다니느라 얼굴 보는 시간이ㅠ별로 없눈데 나는 엄마랑 성격이 진짜 안맞고 이해가 안되지만 또 사랑하기는 해서 ㅠㅠ 그냥 자주 안보면 사이 좋을수도 있어 분명 너희 부모님한테 연락 올거고 넌 독립할 준비가 아직 안됐으니까 일단 들어가서 살되 자주 마주치진 마ㅠㅠ 독서실을 다니든 뭘 하든 ㅠㅠ힝 힘내 한 달 전 날 보는거같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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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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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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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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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장 진부한 위로겠지만 힘내. 엄마도 자기가 뱉어내고 속으로 후회하고 걱정할 거야. 하지만 사실 글쓴이가 좀 덜아픈 손가락 같다. 그러니까 집으로 들어가게 되도 부모님을 배려하는 양보나 희생은 하지말고 영악하게 너의 삶과 성공을 1순위로 정해 그게 죄책감이 든다면 나중에 성공해서 갚으면 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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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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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주전쯤 비슷한일 겪은 사람임 나도 중고등학교부터 결혼하기전까지 저런류의 싸움을 해오면서 살아서 결혼한 제일 큰 이유도 엄마랑 떨어져살려고였음 떨어져 살아봤더니 괜찮았는데 (잠깐 참고 사이좋은 모녀인척하고 집에오면되니까) 몸다쳐서 친정에서 요양하는 그잠깐의 기간동안 같은 일이 터짐 예전에는 글쓴이처럼 죽어야지, 집나와야지 하면서 부들부들 떨었는데 이제는 정말 세상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랄까 엄마에 대한 감정이 다 소멸됨 회사에 이해안가는 사람보는 그런 느낌임 심지어 남인 남편도 '나는 영원히 니편이다' 라는데 혈육이, 그것도 10달 품어 나를 낳았다는 엄마는 그러면 안된다는게 나의 결론임 다신 친정에서 잘 일도 살 일도 없고 그냥 중요한날 2ㅡ3시간 사회생활 하고 집에 올거라고 다짐했음 쓴이도 집나와서 가끔보고 살아요 젊은 나이에 계속 본인 상처주면서 학대하지말고 나는 내가 지켜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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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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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이악물고 공부도 알바도 열심히해서 하루빨리 독립해...그게무슨부모야? 자식한테 그럼 죽으라니...진짜 너무 상처다 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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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9.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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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가서 살아봐 처음에야 힘들고 어렵겠지만 모으기 시작하면 그렇지도 않아 저런 사고를 가진 엄마 밑에 있으면 평생 고생해..아니면 더러워도 참고 조금씩 모아서 나가는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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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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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맘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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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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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렇게 얘기하는 아빠입장은 그냥 쓰니와 엄마사이를 빨리 대충 정리하고 다시 일상적인 원래 생활로 돌아가길 바라는 거야. 남자들은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대부분 뭔가 복잡해지는걸 싫어하거든. 에혀 쓰니가 가엽다. 혼자서 힘들겠지만 굳세게 살아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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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2020.09.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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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만약 집에 들어간다해도 엄마한테 인정받으려고 더 잘해주지마.. 그냥 할말만하고 다른이야기도하지마 그후 엄마가 어떻게 나오는지 봐봐.. 변함없다면 계속 그렇게하고 독립준비를 하는게 나을거같어...솔직히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긴한데 그것도 상대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기 나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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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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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찌보면 가장 가까운 가족이 남보다 못할때가 많다..두번다시 안볼생각으로 끊어내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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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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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막내, 아들 차별 여기도 있어. 늘 맨날 당해서 뭐라하든지 듣지않는척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상처 받아. 뭐라고 반박해봤자 내 잘못이고 나가 뒤져. 죽어. 죽인다 라는 말도 듣고 그 외 심한말도 들어 자살이고 자해이고 몇번했는데 죽을맛. 여긴 가출 독립하고싶어도 잡을게 뻔하고 그런 용기가 있다는게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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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2020.09.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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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딸한테 죽으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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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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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집 나오면 다 괜찮아져. 집 잘 나왔구 앞으로 다 잘 될거야. 돈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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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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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가족이 남보다 못한 가정 수두룩빽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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