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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시작하려고 하는 여자입니다.

조언부탁합니다 (판) 2020.09.22 09:31 조회9,307
톡톡 3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취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점점 있다보니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좋기도 하면서 때로는 숨이 막힌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어요.

집을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어본적은 없었고, 그냥그냥 넘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살았습니다.

 

제가 자취라기보다 집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버지의 술주사 때문인데요.

티비만 보면 계속해서 욕을합니다. 정치인, 연예인, 일반사람들 구분없이..

흔히들 화나면 하는 십원짜리 욕과는 차원이 다른 저급한 용어들로 잠에 들기전까지 몇시간동안..

 

자식들이 커가니 그런부분은 점점 줄어들었고, 술버릇도 개선이 될 수 있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폭력이라는 거..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나에게 직접적으로 향하는 말들이 아닌 욕설들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지 몰랐습니다.

 

올해 초, 처음으로 집을 나간다고 이야기를 했고, 아버지는 고치겠다고 저를 붙잡았습니다.

이후, 100%고쳤다기보다 제가 있을때는 조심하는.. 눈치보는 상황이 되었죠.

하지만 최근 또 다시 티비를 보고 욕을 심하게 하셨고, 참다참다 저와 충돌이 생겼습니다.

그날은 저도 너무 화가나서 강하게 행동을 했고, 아버지는 저에게도 욕설을 퍼부으시더라고요. 심지어 폭행도 하려고 하는 것을 어머니가 막았습니다.

그날은 집을 나와서 자게되었고, 저는 그 다음날 바로 신축 건물을 보고 전세 가계약금 100만원(관리비10)을 걸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가 절대로 싫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행동을 하셨지만, 술을 안마신 상태에서는 너무 좋으신분이시거든요. 다정하고.

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늘 술에 취해있는 모습을 봐야하니, 서로 좋은 모습만 보기를 희망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버지의 그런 행동들이 집을 나오는 것에 보탬이 되긴 했으나, 혼자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아직 부모님 집에 있는 상황인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때마다 집의 분위기가 다 죽어있습니다.

아버지는 본인때문에 딸이 집을 나간다고 하는 죄책감이시고,

어머니는 30이나 된 딸을 같은지역에 자취를 시킨다는 불편함, 범죄에 대한 불안, 부모님 밑에 있으면 결혼 전 돈이라도 더 모울 수 있지 하는 마음입니다

 

너무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저도 마음은 집을 나가야한다고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네요.

실수령240만원이고,

기본 결혼을 위해서 모우는 자금은 100만원이었습니다.

140만원으로는 혹시나 급할때 쓰일 경조사, 자동차보험료, 용돈 등으로 쓰였네요.

이정도면 자취해도 100만원 적금은 가능할 것같은데..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고싶다고 생각한다니..

저와 같은 이유로 자취를 시작하신분들.. 혹은 자취하시면서 금전 관리등에 대해서 조언을 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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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아아 2020.09.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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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취막상 시작하면 별거아니에요 하고싶으면 일단시작하세요 시간 더 지나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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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헬헬 2020.09.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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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들 나이 드시면서 그런 행동들이 더 심해지드라구요. 저도 아버지 좋아하지만 요세 술드시고 하시는 행동들이 안좋아지셔서 어머니 대신 내가 쓴소리 합니다. 남자라서 그런지 강하게 말해도 때리시려하진 않드라구요. 그런데 강하게 말할때 자신의 생각을 잘 뒷받침할수 있어야하고 큰소리 내지 말고 차분하고 강하게 말해보세요. 그냥 소리만치는거는 매우 안좋은 상황을 만들거에요. 그리고 아버지가 목소리가 커지시면 아버지 목소리 클 필요 없으니 작게 말씀하시고 생각하시면서 말씀하시라고 하세요. 난 아부지 술드시고 약간 다투다가 아부지 운전할라 하시길래 운전하면 제가 직접 음주운전 신고한다고 협박아닌 협박했어요. 그 뒤로는 크게 다툰적은 없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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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2020.09.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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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이 생각보다 진짜 잘되어있어요! 일단 은행가서 전세자금대출 본인이 어디까지 한도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부동산가서 발품 파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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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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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내보낼때는 어떤 이유가 있든 서운하고 미안하고 가지말았으면 하는게 부모님 마음이더라구요. 저는 26살에 독립했고 현재 같은지역이고 거리도 가까워요 차타고 20분정도. 오히려 부모님과 사이 더 돈독해졌어요. 그전엔 같이 매일매일보다보니 소중한것도 잘 모르겠고 괜히 안좋은말만 하게되고 귀찮아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달라요. 소중할수록 붙어있는것보다는 한걸음 떨어져있으면 그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는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나갈때는 마치 쫓아내는거같고 굳이 나가야하냐는 생각 하셨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30살가까이 된 자녀키우는 친구분들한테 그정도되면 결혼안했어도 독립시키는게 맞다고 추천하고 다니세요. 현재 모으셨던 돈이 전세금으로 충당 가능하다면 그정도 금액으로는 충분히 지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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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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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살이면 독립하세요 나는 엄마 입장인데 자식은 나이차면 독립하는게 맞아요 아빠는 엄마 몫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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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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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말야 집에 그냥 있지 무슨 자취같은소리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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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 2020.09.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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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 관리비 10밖에 안들어가면 월100모으는거 가능합...씀씀이가 많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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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9.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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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살면 돈에 맞춰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맞춰살게되더라구요.
저는 월 100벌때도 월세 30짜리 반지하에서 시작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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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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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혼자 나갈생각을 하지말구요 어머니는 어떻게 하구요...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사랑하는 아버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술 적당히 드시게 노력하세요 어차피 결혼하시면 어머니 혼자 다 감당하셔야 되는데 어머닐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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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2020.09.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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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취막상 시작하면 별거아니에요 하고싶으면 일단시작하세요 시간 더 지나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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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엥 2020.09.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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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아껴쓰면 충분히 살겠는데요?참고로 31살이고 독립한지 3개월도 안되었는데 부모님이랑 사이 좋아요.남동생이랑도요.그래도 엄청 자유롭고 좋아요.전 최소한 30 넘었으면 나와사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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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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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이유에서 자취했지만 초봉 115만원받으며 대출받은 2000만원으로 반지하부터 시작해서 돈 7000 모아서 29에 결혼했어요. 다 살아진다는 소리죠~ 근데 오랜세월 그리살아서 모르시는것 같아요. 평소에 좋은 아빠라구요? 아니예요. 아예 그러지 않아야 정상인거예요. 맞지 않았어도 그런것도 일종의 가정폭력이라구요...축쳐진 아버지와 불편한 분위기로 인해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러지마세요. 아버지는 딸이 나가고 더느끼고 더반성해야할 분이예요. 엄마한테도 계속 그러면 연끊는다고 협박해야할 판이예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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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20.09.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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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취가 전세면 추천 월세면 비추합니다 그리고 가족관계는 오히려 독립을 해서 물리적 거리감이 생겨야 더 돈독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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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20.09.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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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관리비 10,식비(김치,쌀,반찬,물 등등),가구(전기장판,전자레인지,수납장,빨래건조대 등등) 섬유유연제,세제,청소용품등등 집나가면 다 돈이라잖아요ㅎㅎㅎㅎ 월세만기까지는 좀 버티셨다가 잘 알아보시고 자취하세요~ 청년전세대출 이런거있으니까 잘 알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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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이맘 2020.09.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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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전세로 왔는데요 숨만셔도 나가는돈이 좀더 늘어나긴하지만 못살건 아니네요 월50~60 선은 그냥 나가는것같아요. 저도 아버지 술주사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선계약 후통보로 집나온 케이스이고 아빠랑 인사도 안하고 지냈었거든요 둘사는집에.. 여자가 어딜 혼자나가사냐고 엄청 보수적이였던분이라 절대 허락맡고는 못나가겠다싶어서 강행한건데 지금은 오히려 사이 더 좋아졌고 제 삶의질도 높아졌어요 그간 왜 참고 꾸역꾸역 같이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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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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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서도 미혼 상태면 되려 부모님 쪽에서 독립하라고 할 확률이 높아요. 부모님과 사이가 좋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은... 독립하는 쪽이 낫긴 하죠. 독립하게 되면 더 치열하게 살 수 있고 부모님과의 사이도 오히려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자유가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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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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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아져요 여태 모은 돈이랑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알아보고 받아서 전세로 자취하세요. 소형아파트 전세 그다지 안비싸구요 안에 가전 가구 해봐야 저렴한거 사서쓰고 하면 얼마안들어요. 저도 그렇게 독립시작했었고 요즘 소형아파트 씨씨티비 다있구요 소형아파트엔 혼자사는 여자들도 많아요. 저도 엄마와 충돌이 생겨서 집나오게 됐지만 서로 더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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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9.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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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몸매좋으면 결혼비용없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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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020.09.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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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서른에 자취 시작했는데 못된년 욕소리듣고 나옴. 결과적으로 부모님도 저도 만족함(?!). 지금 6년도 더 지난일이지만 돈있고 경제력있다면 당연히 독립하시고 또 미래에는 어떻게 풀릴지모르니. 부모님께도 나이들고 자연스럽게 독립해서 살아보고싶다 이야기하심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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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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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축에 너무 몫매지말아라. 적금 월 20만원 줄인다고해서 결혼에 크나큰 지장 생기는거 아니고 너부터 행복해야지? 전세자금 대출받는거면 중소기업 대출부터 금리 낮은 상품 싹다 알아보고 진행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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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 2020.09.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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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저축빈도는 자취시 50~70%, 부모님이랑 살면 70~90- 사치비용(강남원룸, 기본 명품, 쇼핑, 자동차, 기타등등). 입니다. (사람 마음에 따라 -도 가능하니 이것가지고 욕은..ㅠ)

쓰는돈 관리만 하시면 100 저축은 흘러 넘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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