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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 오니 걱정이 됩니다.

29 (판) 2020.09.22 13:52 조회3,604
톡톡 동물 사랑방 보낼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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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더 느껴지는 듯 해 생각하던걸 글로 썼는데 그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도 많지만 지레 짐작하고 쓴 글만 쓰신 분들도 많네요.

믿으실지 안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
산책도 부모님께서 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목줄은 바로 앞이 길가입니다.
아무리 통행이 적은 시골 길가라 하더라도 돌아다니는 동물들도 있고
교통 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목줄은 필수 입니다.

강아지의 집도 생각보다 크고 괜찮구요. 여름 겨울 신경쓰고 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달기는 했지만 지레 짐작하고 쓴 글들로
저희 가족과 제가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저 의무는 행하지 않는 다고
보이는 것 같아 추가 글 적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시간, 날은 더 행복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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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본가에는 10년 넘게 산 커다란 백구 한마리가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원래 강아지가 늙어서 집에서 죽는 건 좋지 않다 하여
그만큼 키우기 전에 잡아먹거나 팔고는 합니다.

그래서 본가를 거쳐간 강아지가 좀 됐고 그 때는 많이 어렸고,
원래 시골에서 자랐기에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머리가 조금씩 크고는 열심히 집을 지키던 강아지에게
그게 얼마나 나쁘고 잘못된건지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부터
우리 집에는 새로운 강아지가 오지도 않았고, 길에서 업어왔던
백구 한마리가 사계절 내내 지키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넘게 우리 집을 지켜주던 강아지는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
얼굴에도 그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숨소리도 예전만 못하구요.

그래도 여전히 집도 잘 지키고 만날 때면 꼬리도 흔들고 애교도 부립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애교도 많고 그냥 사랑스러운 아이니까요.
그냥 우리 가족 모두가 사랑하는 강아지예요.

날이 한참 더울 때는 그저 그늘 밑에 늘어져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미처 보지 못했는데 이제 가을 바람이 부니 강아지 털이 조금씩 빠져
마냥 마르게 변한 몸이 들어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본가에 방문해 다가가면 
언제나처럼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는데 그 몸이 예전과 너무 많이 달라 
사랑스러우면서도 마음 한쪽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래도 이번 겨울이 너무 춥다면 올 겨울을 넘길 수 있을까 
온 식구가 걱정하며 이야기합니다. 차라리 올 겨울만 버티고
따뜻한 봄이 오면 그때 떠났음 싶다가도 추운 겨울을 버텨야 하는게
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나 저러나 언젠가는 떠내 보내야 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늘 마당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그 자리를 하얀 강아지가 없는건 상상도 
못하겠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올 여름이 너무 더웠고 글쓴이는 임신까지 해 힘든 더위를 이겨내고 있었기에
서늘한 가을 바람이 내심 반가웠는데 이제는 가을 바람 뒤에 다가올
겨울이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집 안에서 꼭 껴안고 살지는 않았어도 늘 가족이었던 그 강아지를 보내고
다시 식구들과 웃으면서 그 강아지의 추억을 얘기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나는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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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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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겨울이 걱정되면, 현실적으로 집안으로는 안 들여놓을것 같으니ㅠ비닐하우스라도 만들어서 들여놓으세요 추운 겨울 눈바람 비바람 다 맞고도 살아있기를 바라지 말고요. 그리고 제발 산책 좀 시켜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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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후 2020.09.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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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산책이나 시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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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20.09.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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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는 견주로 얘기해 드릴게요.
쓰니 개를 정말 좋아하시는것 같고 현재 키우는 백구도 사랑하시는거 같은데...
그 친구를 위해 뭘 해줬나요? 먹을거나 간식주는거나 그런 기본적인거 말구요...
산책은 매일 시켜줘요? 하다못해 시골 내려갈때라도 많이 시켜주세요?
부모님께는 집안에서 키우면 안되냐고 말은 해봤어요? 본인이 데려가 키울 생각은요?
그 개가 떠날때, '여기서 일생을 함께 보내서 정말 행복했어!' 라고 생각할만큼 잘 키웠나요? 글쎄요, 전 그렇게 안들리네요... 사계절 내내 밖에서 보냈을테고, 그나마 묶어서 키우지 않았으면 다행이네요. 난 우리개 키운지 4년 반 됐는데, 하루 적으면 두번, 많으면 다섯번 산책해요. 당연히 나혼자 못하고 저랑 언니, 아빠가 돌아가면서 산책시켜요. 양치랑 목욕은 제 담당이구요. 언니는 빗질 담당이에요. 저랑 언니 30대에요. 둘다 본인 일하면서 그렇게 케어하고 있어요. 아직 5살도 안된애, 벌써 헤어질거 생각하면서 있을때 잘해주려고 정말 노력 많이해요. 쓰니는 백구를 위해 최소한 뭘 해줬나 궁금하네요. 아 슬프면서 짜증나고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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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20.09.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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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당에 묶어놓고 한평생 키우면서 산책은 제대로 시켜줬나요? 시골강아지들 너무 불쌍함. 365일 묶어놓고 뛰다니지도 못하고. 그렇게 키우면서 강아지 죽으면 서운하다 슬프다 어쩌다 하는것도 너무 이기적인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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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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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묶어놓고 반경 5m도 못움직이게 하면서 여름엔덥고 겨울엔춥고 항상 몇년을 그 자리에서 있게하는 사람들 보면 그게 난 고문이고 학대라고생각함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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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9.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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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굳이 마당에 개를 묶어서 키위요? 분명 산책은 거의 안시킬거갇은데, 묶인개가 집을 어케지키는지 주택이나 현장사무실같은데 큰개 묶어놓고키우던데 여름 겨울에 지나다니면서 보면 진짜 눈물나게 불쌍함 한여름엔 더워서 죽으려하고 겨울엔 추워서 안쓰럽고 글쓴이 자기강아지 안쓰러우면 좀더 시원하거나 따숩게 지내게 할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그냥 안쓰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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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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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걱정하지 말고 산책도 시켜주고, 먹는것도 신경써주고, 추운지 더운지 자리는 봐주고 있나요?
이번겨울 걱정되면 개 집 안에 타이머있는 전기장판 깔아주고 사방 바람 막아주세요.
돈들이지 않고도 조금만 신경쓰면 강아지들도 편해지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으로 보여져요.
우리집도 5마리중 4마리 보내고 이제 1마리 남았는데 보낼때 마다 더 잘해줄껄 후회한답니다.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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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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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완전 공감이에요....... 잘 놀다가도 떠나보낼 생각하면 혼자 울고 .. 신나게 놀다가 푹 잠든 모습보다가도 눈물이 나고.. 아직 애기인데도 나중에 있을 이별이 두려워서 종종 울어요 ㅠㅠ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대리고 온 강아지 두마리 중 한마리는 귀가 안들리는데 그것도 너무 마음이아파서 시도때도 없이 울어요 .. 강아지 키우면서 눈물이 많아진 것 같은 ㅠㅠㅠㅋㅋㅋ 이름 불러줘도 안들리고, 사랑한다고 해줘도 안들리니까 최대한 행동으로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걸 표현해요.. 지금도 글쓰면서 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 두려운 그 날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으니,.. 살아있는동안 정말 사랑많이해주고 좋은밥이나 간식 주고, 산책많이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화이팅입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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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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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잊지. 5년이고 10년이고 무뎌지긴 해도 계속 기억남. 강아지빈자리 비어있는 집 남아있는개털 등등. 다른 백구들보면 또 우리강아지 생각날거고. 너무 잊으려만 하지말고 나라면 기억하고 또 기억할거임. 아직 죽은건 아니니까 강아지가 못해본거 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묶멍이니 산책이라던가 동네가 산이많으면 차타고 바다구경한번 시켜주는것도 좋고 못먹어본 음식 물론 짜고 기름진거말고 그런것도 먹어보게하고 가족이랑 사진도 찍고. 그래도 아프지않고 여태 건강한거보면 기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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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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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실때 마다 산책은 시켜주고 계신거죠? 글만 봐도 그 상황에 놓여진 강아지때문에 맘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리 바깥에서 크는 개라도 노견이면 날씨변하는거에 취약해요 겨울 올때쯤 담요나 옷같은거라도 입혀놔주시고 산책 많이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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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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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말티 두마리 키우다 한마린 먼저갔고 이제 한마리 있거든요 10살이에요 오늘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문득 이 아이마저 없음 이동네에선 절대 못살겠다..했어요 아침 저녁마다 산책하러 뛰어가는 공원길 슈퍼가는길 나아플때 같이 약국가던길 어느한군데 같이 안가본곳이 없어요 10년을 같이 이동네에서 살았더니 공원가면 오래알고지낸 친구강아지도 많거든요 그래서 더더욱이 못살것같아요 참..생각만해도 눈물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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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9.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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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ㅡㅡ 아니 주소대기중이라고 질문에답점 지주제면상거지같은데 분노가차오르는데 약조절로누르고잇어 갸싞끼같아 토순년면상 비슷한급임ㅇㅇ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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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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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읽으니 갑자기 저희 강아지들 생각이 나네요 ㅠㅠ 내년 봄에도 집에서 님 많이 반겨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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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9.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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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ㅇㅇㅇㅇㅇㅇㅇ미연언니보다 내가인물이나아Zzzzzㅋㅋㅋㅋ기분이상당히 나뻐서 눙물이나와.........어트케 팰지구성좀짜봐 목조르기도 당근!!!!!!!!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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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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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마음인지 알꺼같아요
가족들의 따듯한 사랑 받고 자란 아이니 더 순하디 순할게 눈에 보이네요
밑밑분 말씀처럼 강아지에게 산책, 간식 많이 챙겨주세요
저도 오랜기간 강아지들 키워봤지만 강아지들이 주인에게 바라는건 정말 많지 않아요
사랑, 관심 이게 전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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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0.09.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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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92년생오빠는 갈색이어울리니까 갈색동물로사줘야지^^ 오빠가 사준 갈색페르시안 태린이 나한테맞고다녀Zzzzㅋㅋㅋㅋ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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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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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은 기간 산책 많이 시켜주고 아껴주세요. 강아지들은 인생의 낙이 산책이랑 주인의 손길밖에 없어요. 마당 한켠을 지키고 있는... 이라는 글귀가 마음이 아프네요. 마당에서 늘 추위와 더위와 싸우고 있을 것 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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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u 2020.09.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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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개 키우면되요 금방금방적응해요 유기견키우세요 여러모로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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