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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ㅡhyuni (판) 2020.09.22 19:39 조회6,498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0대후반의 직장인 여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이고 고집센 경상도 분이시며, 어머니는 너무 순하시고 순종적인 성향이십니다.


그래서 어릴때 기억이란 아버지가 쓸데없는 걸로 트집잡아서 엄마한테 소리치던, 가령 국이없다고 밥상을 툭툭치며 화를 내신다던 그런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가부장적이고 엄한분위기속에 순한성격인 엄마와 동생을 보면서, 큰딸인 저는 둘을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버지한테 대들었고, 집안분위기는 거의 저와 아버지의 싸움때문에 좋지는 않았죠.


어릴때부터 머리속에는, 크면 엄마한테 이혼해도 된다고 할거다. 나는 커서 엄마랑 동생만 챙길거다. 이생각들만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우연히 본 동생의 일기장에 '엄마가 불쌍하다'라는 글을 보고는 폭발했던 것 같아요. 저녁시간에 퇴근하신 아빠에게 인사하러 문앞에 나갔고, 본인짐을 제때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을때 저도모르게 아씨..라는 말이 나왔고, 그대로 뺨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픈건 둘째치고 미친듯이 소리질렀습니다. 아빠는 대체 뭐냐고. 동생이 일기장에 뭐라고썼는지 아냐고. 그렇게 울며 소리지는걸 그저 대든다고 더 때리려는 아빠를 피해, 방문을 걸어잠그고 방안의 모든 물건을 찢고던지다 잠들었네요


그뒤로 일말의 사과도 화해도 없이. 저는 마음의 문을 닫은채로 지냈습니다. 집에서 독립하기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서울로 대학을 갔습니다.


각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사귀고 남자친구도 사귀다보니, 다른 집들은 우리가족과는 많이 다르구나 느꼈어요. 그때부터 살짝 박탈감과 열등감에 우울증이 있었고, 저는 3년간 교내 상담센터를 다니며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행복한 가족을 갖고싶어서, 고향에 내려가서는 활발한딸 자랑할만한딸 사근사근한딸 연기를 했어요. 가족외식을해도 분위기를 띄우고... 그게 문제였을까요. 저희는 한번도 화해나 용서를구하지않은채로. 아빠는 과거에 저를 대한걸 잊고, 저에게 기대를 거십니다. 주변에 자랑할수 있고 제가 집에오면 분위기가 좋아지니까요.


문제는 제가 직장인이되고, 아빠는 퇴직을 하시고 나서부터였어요. 아빠는 퇴직후 우울증이 생기셨고, 예민해지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번 제가 화해하고싶어서 아빠에게 뺨을 맞은 이야기를 꺼냈을때, 아빠도 그일은 잊을수 없다고 하셨지만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없이 자기 퇴직후에 서운한 얘기를 쏟아내셨어요.


그때 저는 또 뭔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아빠는 결국 자기힘든거 자기자존심세우는거 자기가서운한거에만 관심이 있구나. 하고 더이상 대화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어릴땐 아빠도 회사다니니까 힘드셨겧지 하고 이해하려 했는데, 제가 이나이가 되니까 어른이고 부모면 그랬으면 안됐을거라고 생각이들어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요즘 리액션도없고, 아빠를 투명인간 취급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빠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화내시지만 저한테는 말을 못하고 엄마한테만 하세요. 그꼴도 보기싫습니다.


최근에는 연을 끊고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실 제목에도 그렇게 쓰고싶었는데, 그래도 제 진심은 언젠간 진짜대화를 나누고싶다는 소망이 있어서 그렇게 쓰지는 않았어요.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빠도 저도 좋아지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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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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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로. 안변함. 그리고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름. 남자는 그래야 하고 그렇게 사는게 옳은거라 생각함. 아빠 변화 시킬 생각 말고 님 자신이나 변해요. 더이상 기대도 희망도 갖지 말고 그냥 살아요. 님 엄마는 엄마 몫의 삶을 산것임. 성인인 엄마도 걱정 할거 없이 오롯이 님만 잘 돼요. 본인이 잘 돼야 나중에 손 내밀어 도와 주고 싶을때 도와줄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거요. 아빠? 님 생각에서 그냥 존재를 지워요. 깨이지 못한, 못할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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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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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이 부모를 필요로 하는 나이가 있고, 부모가 자식을 필요로 하는 나이가 있죠. 자식이 부모를 필요로 할 때 어리고 약한 자식을 무자비하게 학대한 부모는 그 반대의 경우가 되었을 때 버려져도 됩니다. 쓰니 감정대로 대하세요 기분맞춰주지 마시고, 아버지가 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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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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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 이기적인 성질머리 안변하구요 여자를 천대하는데 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거라는 기대를 하지 마새요. 어린시절의 상처가 너무크면 차라리 절연을 하세요. 한남애비 그까짓게 뭐라고 지금까지 고통속에 사시는지? 애초에 화목한 가정이라는건 환상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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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m2 2020.09.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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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수많은 어르신들을 겪어본 결과... 신사는 여전히 신사고... 각박한 사람들은 여전히 각박하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변하긴 커녕 행실이나 성격이 완전히 고착화 되어있기 때문에 더 고약하게 안 변하면 다행... 보통의 부모들은 밖에서 힘들었어도 잡에와선 티를 잘 안낸다.. 특히 어린자식들에겐... 당신의 아버지는 그 반대로 했군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최악의 아버지상... 그리고 늙어서 힘없으면 본인이 했던거 생각못하고 자식에게 기대려 할 것이다.. 염치불구하고. 근데 그때 되면 글쓴이는 마음이 약해질것이다 아마도... 안 좋은 기억도 긴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좋은가정을 꾸려서 살면 살수록.. 과거의 기억은 희미해 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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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9.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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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아빠랑 똑같음. 자기밖에 모르심. 난 아빠 아는척도 안함. 엄마만 챙김. 아빠도 나이드니 섭섭해하지만 변함없이 자기 감정이 먼저힘. 난 계속 엄마만 챙김. 내 나이 40살에 첨으로 아빠한테 생일 축하한단 소리 들음. 감동??? 전혀~ 여전히 본인밖애 모르실꺼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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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ㅎㅎ 2020.09.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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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기 경상도 가 왜 나오고 지ㅡㅡ랄이냐 자라온 환경 물려받은 유전자 혈액형 탓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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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 2020.09.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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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도 가부장적에 조선시대급으로 보수적이신 분이셨고 어머니랑 이혼하시고 나서 더더욱 저희에게 압박적으로 대하셨어요. 매일 술 드시고 들어와 힘든거 다 저희 세자매에게 퍼부으셨고 그게 저희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되니 못참고 나왔고 거의 2~3년동안 연락 끊고 지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듣고 바로 달려갔는데 그 때 아버지가 절 투명인간 취급 하셨어요. 그 후로 명절때만 왕래하고 연락 않고 지냈는데 내가 결혼하고 예쁜 딸을 낳고 지내다 보니 지금은 아버지랑 사이가 너무 좋아요.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인정을 하셨거든요. 굳이 자신께서 강압적으로 키우지 않아도 자신이 잘하면 애들은 다 따라 배우기 마련이고 지금은 너희들 어디가서 욕 먹을 짓 안하고 알아서 바르게 잘 살고 있는데 내가 괜한 고집을 부렸다며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저도 울고 아버지도 울고 언니들도 울고.. 그 뒤로 매일은 아니라도 주2~3회는 아버지가 전화 하든 제가 하든 전화해서 덕담 한마디 잔소리 한마디 하며 살아요. 요즘 세상은 부모가 먼저 바꿔야 하는 세상인데 쓰니네 아버지는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아버지가 뭐라 하든 쓰니 인생은 자신꺼에요. 자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부모님은 당분간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패륜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 부모님이 살아주시지 않으니까요. 내 인생은 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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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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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변함. 나랑 비슷한데... 다른건 엄마도 동생들도 다 내가 잘못해서 맞았다고 애비편 들었다는거. 나는 시장 쓰레빠로 싸대기도 맞아봤음ㅋㅋㅋ ㅅㅂㅅㄲ 애비 공무원임. 지는 상사한테 욕 좀 먹었다고 내부고발 하고 진급길도 막더니 나한테는 온갖 못할말 다하고 그렇게 개처럼 팬거였음. 결론은 내가 사과하라 했고, 집안일도 하라고 했지만 죽어도 잘못한게 없어서 사과 못하고, 설거지라도 한 번 하라고 하면 지를 뭐로 아녜. 그냥 폐급 쓰레기임. 더 웃긴건 20년 넘게 외할머니댁에 얹혀 살고, 엄마가 맞벌이라는거. 우리집 경상권 대도시. 애비랑 반쯤 연 끊었어. 도저히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를 못 하겠어서. 엄마랑 연을 못 끊어서 아예 끊은건 아니지만 서로 부모, 자식이라고 생각 안하고 말 한마디도 안함. 오히려 그러니까 폭언, 폭력 없어서 살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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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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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그런 애비들이 커서 지들은 ATM이었니 뭐니~
하면서 가장의 무게를 니가 아냐니~ 이딴 개솔이나함 ㅋㅋㅋ
속엔 지 이기심과 허영심만 가득하고, 가족생각1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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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9.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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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아버지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냥.. 엄마만 따로 보시고..
꼭 가셔야 하는 자리만 참석하시고..
직접적 물음이 없으심 대화하지 마시고.. 직접적 물음에도 단답형으로 존대하시고..
그러다 보면 아버지도 알아서 눈치보실 듯..(경험담)
제 경우는 아버지 말씀에 제가 요즘 너무 공격적이라.. 되도록 말을 하지 말자고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다른 가족들이 눈치를 너무 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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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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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는 절대로 안변하고 쓰니는 한살한살 먹을수록 아빠에게 더 실망할꺼고 결혼하면 그 실망감은 더 커질꺼에요. 아마 아이가 생기면 그 실망감은 경멸과 무시로 변할수도...자식에게 이렇게 대할수가 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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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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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안옴. 옛말에 유명한말 있지. 사람이 바뀐 척은해도 바뀌지는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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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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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변해요. 저는 연 끊고 싶어서 동사무소 갔었는데 직접적인 폭행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병원기록이나 법적서류 가지고 와야된다 하더라구요. 정신과 상담기록은 해당 안 된대요. 항상 아버지니까, 자식의 도리를 하고자 참고 참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터져서 니죽고내죽자하면서 지랄발광 개난장을 지겼더니 그 뒤로는 좀 조용하네요. 이런 패륜짓 하는 스스로가 싫지만 날 이렇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더 큽니다. 정말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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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020.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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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변합니다. 현재 73세 50년간 바람피고 폭력쓰고 경제관념은 전혀 없는 남편 벌면 집에 안가져오고 지멋대로 사는남편 50년간 희생하고 빚 치닫거리하며 힘들게살고 있고 아들은 사람 안변하니 이혼하라 하는데 위자료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벌어 살고 있는데 이혼하려면 재판까지 가야할 상황 입니다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는지 해결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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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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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써 주신 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희 아빠역시 완전한 가부장적인분이시고 저도 20살부터 작년까지 너무나도 힘든시간을 보내와서 더 공감을 하는거 같아요 지금도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옛날분들이시고 태어났을때 당시 사회가 가부장적사회에서 태어니신분들은 정말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계속적으로 말씀을 들려도 전혀 듣질 않으시는데 맞구요 가족간의는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라고들 항상 말들 하지만 그 대화라는것도 혼자 하는게 아니라 쌍방이 같이 말을 주고받고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을 느끼는게 대화라고 생각해요 글 써주신 분은 정말 많은 노력도 하시고 착한 자녀분 같아요 그래도 아버지는 정말 바뀌시는거 힘드실거예요 저도 저희 아빠와 지금에 와서야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하고 제가 그때 왜 행동을 하고 말을 했는지 생각을 좀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아버지도 여전하세요 이런분들은 바뀌시는게 힘들어요 그래도 나머지 가족분들은 같이 말씀도 많이 나누시고 서로 잘 보듬어주세요 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힘든게 있으면 말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푸념처럼 계속 하는거 보다는 좀 힘들다 어떻게 방향을 잡으면 좋겠냐 하면서요 그리고 가족들이나 지인한테도 말하기 힘든게 있다면 상담센터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ㅎㅎ 힘내세요~!! 잘될거예요 분명 주변에 더 좋은 사람들 힘이되는 사람들이 많을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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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ㄴㄴ 2020.09.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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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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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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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이고 관계개선 노력했지만 잘 안됐고 지금은 연끊고 엄마 동생하고만 연락하고 있어요
밥먹거나 할때도 밖에서 만나구요 엄마가 제소식 아빠한테 전해주시는거 같고 저는 안 만납니다
저도 쓴이처럼 아빠한테 많이 대들었고 맞기도 했고 욕도 많이 들으며 자랐어요
대학생때 나와살면서 가끔 찾아가며 가족관계는 유지하려 노력도 해봤어요
아빠가 늙어서 안되보여도 대화하다보면 또다시 저한테 서운한걸 말씀하고 계시더라고요 전화해서 하소연하시고.. 사람이 질린다하죠? 아빠하고 개선하려고 노력을 할수록 제가 더 피폐해지고 있음을 알았어요
그거 알아요? 어쨌거나 엄마는 참고 살고 계시잖아요 쌈닭처럼 대든 저만 나가면 되는거더라구요 아빠가 안변하는데에는 다른 가족들도 있는거에요
왜 나만 이 짐을 다 짊어져야 하지? 그생각이 드니까 엄마한테도 큰 정이 안가기 시작했어요
저랑 맞지 않는 사람을 가족이란 이유로 붙들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싶어요
저는 행복한 가족에서 자라지 않았지만 좋은 가정 이루고 살고 있어요
한 칼럼에서 보았는데 불안정 애착을 받으며 자란 성인이어도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지속되면 안정애착으로 변할수 있다고 합니다.
쓴이 마음을 조금은 알기에 위로하고 싶어 댓글이 길어졌는데
쓴이 맘가는대로 하고 쓴이가 다른사람들도 만나면서 건강한 관계 이루고 지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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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20.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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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도 그랬는데 엄마가 충격요법 준뒤로 설거지도하고 빨래도널고 최근에 음쓰도버리고옴 엄마도 참다참다 몇십년만에 그런모습 처음이었음 ㅠㅠ 내가 아무리 화내고 ㅈㄹ발광을해도 변하지 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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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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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 변합니다.
엄마가 다 챙겨주던 아버지, 저도 이렇게 저렇게 바뀌는 말 다들어주다,
인생진리 "사람 말 다 들어줄 필요없다. 해주고 욕먹니 안들어주고 욕먹는게 몸,돈이 편하다"를
외치며 독립했습니다

나이들수록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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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요퇴근시켜... 2020.09.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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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인연끊고 산지 4년째입니다. 평생 변변한 직장 갖은적 없고, 잠깐 일하면 그 수입은 모두 자기 좋은데 쓰고(다행인건 도박은 안했다는거), 엄마 혼자 장사에 보험영업에 해가며 두 딸 음대졸업시키느라 고생하셨죠. 딸들이 돈 벌기 시작하면서 딸들한테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안사주면 난리난리 사줄때까지 욕에 전화폭탄에. 그래놓고 사주면 본인친구들한테 다 연락해서 우리딸이 사줬다고 자랑하고.. 그 맛에 사시는 분. 물론 욕과 폭력은 기본 옵션. 가끔 성질나서 얼마나 더 해줘야 하냐고 하면 니가 해준게 뭐있냐 라고 하고, 그럼 나한테는 아빠로서 해준게 뭐냐하면 자기는 다 해줬다고.... 결국 회사 일있는데 자기 병원같이가자고 안온다고 난리쳐서 인연 끊어버렸고, 그게 올해로 만 4년 입니다. 엄마 통해서 소식은 듣는데 지금도 본인은 잘못한거 없고, 내가 이간질해서 언니랑 형부도 본인 안찾는다고.. 손주들도 못본다고 아주 난리난리랍니다. 관계개선 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 노력.. 상대 당사자는 절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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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sheree7... 2020.09.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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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어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죽기 전에 사람이 약간 '달라진다'고 해요.
포악한 사람도 얌전해지고, 자기 한 일도 후회하고 용서를 빌고...
죽음을 앞두고 잠깐 좋아진후, 바로 얼마 안되어 죽는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 라고 합니다.

님이 할 일이 있어요.
1. 아버지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해요.
혹 죽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 오면 몰라도 고쳐지지 않아요.

2. 엄마와 동생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잘 지내세요.
님 엄마는 그래도 남편이라고 이혼이나 헤어지지 못할 수 잇어요.
그러나, 오랜 못된 대우를 받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노년이 되면, 그걸 자식들에게
욕심부릴수 있어요.

아빠는 놔두고 엄마와 동생과 교류하면서 지내세요.
그러다 보면 아빠가 외로움과 필요한 것 때문에 <태도를 바꾸고 좀 나아질지
> 모릅니다. 그때까지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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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지기 2020.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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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예전에 울아빠 폭력도 쓰셨고 예민한 아빠였어요.지금은 나이가 있으신지 덜 예민합니다. 아빠도 가정에서 힘드셨을꺼 같습니다.외로워서 더더그럴지 모르죠! 딸둘 엄마는 친하잖아요.먼저 손을 내밀어주세요.저도 가끔 술먹고 술주정도했었고 아빠랑 싸우기도 했어요.밥상도 엎어보았네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힘있을때 그렇게도 싸웠는데 지금에 우리아빠는 아프고 늙었어요.아빠는 항상 그자리에 없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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