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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아줌마 트라우마

ㅇㅇ (판) 2020.09.23 02:55 조회29,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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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생산직에서 몇달 일한 적 있어요. 식품회사라 중년 나이대의 아주머니들이 많은 곳이예요.

아무튼 거기서 가장 무섭고 엄하다는 이모랑 종종 일했는데

이모가 고함지르는 소리가 퇴사 후 몇달이 지나도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일을 못해서 혼이 나는 거에 대해서 별 불만 없어요.

말도 하면서 잘해주기도 했어요 저는 솔직히 그 이모랑 별로 말 섞기 싫은데

게속 다정하게 챙겨주시고 자기 딸이랑 같은 나이이니 친구해라고 번호 달라고 하는 거 보면

좋아하는 마음도 크셨던 것 같아요. 그건 가식이 아니었겠죠.

애써 이모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머리로는 정리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모의 이해할 수 없는 이중성 같은 것이 지금도 마음에 걸려요.

예를 들면

제가 입사 후 몇달이 지났을 때는 저도 신참과 같이 일을 하고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는데

"어때 너도 가르쳐보니까 답답하더제?"

"아니요?"

"아직 멀었다 더 해봐야된다."

 

 

또 이런 거. 혼을 내고 나서 별 반응이 없는 저에게

다른 애들은 혼내면 삐져서 말도 안하는데 니는 입이 안튀어나와서 좋다고 하는 거.

(이게 칭찬인가요.........)

 

 

또 어떤 언니가 이야기해주기를 제가 일하러 오니까

재도 왔나?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언니가 왜요? 무슨 일인데 할때 제가 오니까 쉿 조용히해라 라고 했다는 거.

 

 

또 일을 잘 못했을 때 노려보면서 재 마음에 안든다 라고 한거.

일이 익지 않아서 잘 못했던 초기에 관리자가 제 욕하는 걸 그대로 일러주며 하는 점 등.

일일이 말하면 끝이 없지만..

그 이모는 저를 무시하고 공격할거면 왜 어머니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셨는지 저는 그게 의문이예요..

사람을 편하게 봐서 함부로 말했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처음이라 일을 못했던 게 당연하다는 말조차 하기 싫어요. 저는.

일을 못해서 화나셨겠구나 싶어요. 어차피 사람들이 다 착한 거 아니잖아요.

그냥 생산직 같은데선 일을 못하면 어떤 사람은 화날 수 있겠죠.

근데 챙겨주는 척 하면서 가시박힌 말 하고 또 잘해주고..

왜 인간이 더 싫어지게 하는건지...

정말 나쁜 사람이었으면 별로 안싫었을 것 같아요. 근데 잘해주면서 그랬기 때문에 더 상처가 된거 아닐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이모에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선을 긋고 싶은데 잘해줘서 마음 풀리게 하고

잊고 있으면 또 심한 말하고.

성격이 호탕하면서 막말로 스트레스 배출하는 그런 유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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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미친년놈들]
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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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라임 2020.09.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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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모는 공과사를 구분한게 아닐까요? 일할때는 못하니깐 혼낸거고, 일 안할때는 그래도 딸뻘인 아이이고 챙겨 주고 싶고 그런듯.아무리 잘지내고싶은 후배나 동료라고 해도 늘 실수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한테 피해를 주면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나또한 다년간의 체험으로 깨달은게 좋게 좋게 말해줘 봤자,실수하는 당사자들은 그 잘못을 계속 되풀이 한다는것.그래서 지적할땐 단호하고 차갑게 하는게 서로에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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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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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말만 하고 일만하세요 회사에 돈벌러간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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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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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땐 글쓴이가 좀 유리멘탈이고 온실속 화초같이 자란 듯 보임. 이모라는 사람은 좀 일처리가 확실한 사람이고 오히려 저런 사람이 뒷말 적을 가능성이 큼.. 아마 그 분이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도 많이 줬으니까 실망감이 드는걸 텐데 그거 쏙 빼고 서운한 감정만 생각하시는 듯. 사회 생활 25년 정도 했는데 사람들이 다 저 정도면 스트레스 없겠다 정말. 이모님 스타일이 좀 카리스마 있고 리더쉽 있는 스타일인거 같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밑에서 들어 오는 사람한테 무시당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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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20.09.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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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의 외모가 안봐도 눈에 훤해요
착하고 순둥순둥하게 생겼을거에요.
저런 아줌마들은 순한 사람들한테만 막 대하거든요

나처럼 이구역의 미친ㄴ한테는 함부로 못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예전엔 순둥순둥했어요.
살다보니 세상이 절 강하게 만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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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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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 못해서 혼나는게 공격당하는거임? 신박한 개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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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천멋져 2020.10.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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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화점 이모님들 나이든 아줌마들 중에 정신병자 꽤 있어요! 신경 쓰지 않는게 님 건강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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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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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그런 아줌니들이 있음. 근데 이미 퇴사했고 안 볼사이 이니, 그냥 잊어버리는게 본인한테 좋지요 ㅠ 휴.. 나도 왜그렇게 잘 보일려고 애썼는지 몰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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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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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길들이는거 니가 나한테 살살거리고 잘하면 이만큼 잘하지만 못하면 얄짤없어 이런식 정띠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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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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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해서 혼나면 다음엔 더 잘할 생각부터하고 챙겨주면 고마운줄 알아 철없는 것아. 생산직이 아니라 사무직,서바스직에 가도 신입 견제하면서 일부러 업무벙법 알려주지도 않고 괴롭히고 욕만 하는 것들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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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부사장 2020.10.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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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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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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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답댓다는거 보니 남 생각은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지 생각만 말하네 ㅋㅋㅋㅋ 저러니까 혼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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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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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수에게 반발하기 쉽지 않죠 신입이 부서 옮겨달라 하기도 눈치보이고... 퇴사냐 반발이냐인데 거진 퇴사를 합니다 쓴이도 퇴사하셨다니 안쓰럽네요 다음엔 더좋은 회사 입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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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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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못된사람들 특징이 잘해주는척 하다가 극딜넣고 그러는겁니다. 애초에 극딜만 넣으면 싸움나거나 쌩까거나 해서 계속적으로 못괴롭히니까 살살 잘대해주는척 하다가 지랄하다가 반복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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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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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사무직이 맞는 듯. 사무직은 실수해봤자 수량 틀리는 수준인데, 생산직은 실수하면 다치는 일도 허다함. 그러니 말이 세지는 게 당연해짐. 별로 심한 말도 무시하는 말도 아님. 다치는 데 신입이니 기계가 봐주는 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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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2020.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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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의 위치를 높이려고 그랬을거고 또 그런 몸짓들이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중요한건 무사고 라는거죠 내가이렇게 하다가 이율배반적인 행동 했을때 어린 글쓴이가 이렇게 오해하진 않을까 이런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어머니인건 확실해요 중년이되도 건성건성인 사람은 여전히 많은 갈등을 낳는 답니다 글쓴이도 같은 나이가 아닌 어머니뻘이기 때문에 그 행동에 더 화가나고 마음에 두는 것 같아요 처음에 봤을때 느낌이 어땠는지 되짚어 봐요 그 직감이란게 그 사람의 본 모습 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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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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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을 가리키는 의미라면 재가 아니라 쟤에요... 한번이면 오타라 생각할텐데 계속 쓰시니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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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10.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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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별게다 상처에 불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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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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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으로 혼내는거 어쩔 수 없죠ㅋㅋㅋㅋㅋㅋ 돈받고 일하는데 그정도 혼남도 감수못하면 세상 어떻게 사실려고요 ;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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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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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초반에 저한테 화풀이 하는 사람들한테 더 심하게 화를 버럭 내니까 다음부터는 상냥하게 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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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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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생산직에서 일하는데 여기는 고함치고 기쎈 여자들 천지라서 같이 화내면서 성깔부리며 다녀야 오래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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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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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충들 열폭 오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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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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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님이 진짜 공격과 무시가 뭔지 안당해본것 같음.... 그정도면 신경써주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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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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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다닐곳에서도 일 머리없어서 일도 못하고 이상한거, 사소한거애도 상처받고 징징거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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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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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봐도 글쓴이 멘탈 너무 약하고 눈치도 너무 없고 상처 잘 받는듯 ╋ 일도 못함. 별로 상처받을 일도 아닌데 뭘 상처받고 꼬이서 들어서 혼자 끙끙댐? 저 말들이 그렇게 까지 트라우마일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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