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추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다른사람의 엄마얘기를 못듣겠어요

(판) 2020.09.23 04:07 조회56,97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
위로해주신 댓글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글쓴날이 엄마 돌아가시고 처음맞는 제 생일이었거든요.
제 생일얘기하는중에, 동료가 자기 엄마가 미역국 잘끓인다는 얘기를 스치듯 했는데 그때 마음이 무너져버려서 더 감상적인 상태에서 글을썼네요.

유독 엄마이야기 하는 그 동료가 원래 좀 눈치가 없어요
사내연애하는 커플 말실수로 공개시킨것도 이친구고,
막내로 들어왔는데 3년 지난 지금까지 밥주문 (저희는 점심메뉴 배달시켜서 같이먹어요) 한번을 안하는 정도면 아시려나요
물론 사석에서만나면 돌아가면서 눈치껏 내는 커피값 밥값도 안냅니다.
저한테 큰 피해 주는거 아니니까 평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잘 지냈는데

엄마돌아가시고 그런 눈치없는행동이 저에게 가시처럼 찔려서 점점 미워진건 사실이에요.
장례마치고 출근한 며칠뒤에 바로 본인 어머니랑 온천여행 간다고 자랑했던 친구거든요.
그 뒤로도 일주일 한번은 꾸준히 엄마자랑(밥을 뭘 해 주셨다, 선물을 뭘 사주셨다 등)을 해왔기때문에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였어요.
그전엔 엄마얘기 한달에 한번 할까 싶었거든요.

근데 뭐라고할수없는게,
'쓰니 엄마 돌아가신거 보니까 나도 엄마한테 좋은거 해드리고 추억많이쌓아야겠더라~'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랑(?)을 하는거거든요. 이친구는 이게 진심이라..

암튼 댓글써주신 분 말대로
자기일아니면 주의깊게 생각 안하게 되는거 맞죠,,
그래서 팀원들도 너무 아무렇지않게 그 친구의 대화에 반응해주고
저는 대화에 끼지못한채 속이 상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것같네요


불편하다고
아직은 내가 힘들다고
여태 왜 말 안했을까 생각해봤는데요
내가 너무예민한가싶어서 꾹꾹 참았던것같아요.
일터에서 나 힘들다는 얘기 꺼내는게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했던것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요 근래에 이게 내 맘의 병이 된걸 알았어요

지금까지는 어디가서 상담받을 힘도 없었는데
댓글읽으며 생각해보니 우울증 약 치료는 도움이 될것같네요
저처럼 부모님을 빨리 잃은분들이 꽤 계시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담담해질까요?


-----------------


올 해 서른이에요
엄마가 8개월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도 저는 우울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의욕없는 하루하루를 죽은사람처럼 살고있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문제가 있어요.
저희직장은 팀 협력 업무가 많아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내거든요? 그러다보니 사적인 대화도 정말 많이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엄마얘기를하면
슬퍼서, 가슴이 찢어져서 들을수가없어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화가나고 미워서 정상생활이 안돼요.

동료 한명이 유독 본인 엄마와 사이가 좋아서 자주 이야기하는데요,,
사람들끼리 있을때 아무렇지않게
"엄마랑 어딜갔는데 좋았다,"
"엄마가 근육이 아프셔서 걱정된다,"
"우리엄마가 미역국을 잘한다"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거든요?
그럼 저는 돌아가신 우리엄마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죽을것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은
우리엄마의 죽음이 없었던 일처럼 말하고 행동해요.
저도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마음컨트롤이 안돼요
죽을것같아요
퇴사하고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싶어요

67
13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이혼후] [미친년놈들]
13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0.09.23 20:15
추천
192
반대
1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글쓴이가 지금 엄마얘기한 사람들한테가서 욕하고소리질렀다는것도 아니고 듣는게 힘들다는데 엄마를 보낸 입장에서 당연한것아닌가요?? 아직 보내기힘들고 힘들어서 그런거잖아요. 사람이너무힘들면 여유가없어서 주변을볼수가없어요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돌릴려고하는게아니라.. 떠나보내는 과정인거죠. 버티기 힘들어서 다른사람들의 말이 듣기싫어지는거고, 그게 엄마얘기를하는 사람들의 잘못으로 힘든게 아닌것만 인지하고 계시면 될것같아요. 힘내시길바랍니다.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3 06:19
추천
130
반대
2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일이 아니니깐요... 한두번 위로는 해줘도 냉정하게 말하면 님의 일때문에 다들 엄마 얘기 안하고 살순 없는거예요 님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3 13:30
추천
85
반대
22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심리치료를 받든지 해서 개선할 생각이 없다면 퇴사하고 집에서 잠만 주무세요. 죄 없는 애꿎은 사람 미워하지 말고요. 글쓴이 너는 내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안 슬퍼하고 뭐해요? ㅅㅂ 세상이 너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답글 37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처럼 2020.09.30 01: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슬프고 가슴 찢어지는거 공감이요 그냥 괴로운데 부정하고 싶은 마음 밖에 없는데 깨어있는게 고통인데 어떻게 살지 싶어요 죽는건 뭔가 사는건 뭔가 아 죽는다는건 절대로 다신 볼 수 없단거구나 깨달았어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겪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어요 자살예방 전화 걸어봤는데 연결이 안 되네요남들은 하하호호 잘만 웃고 사네요 그 모습 보고 싶지 않아요 내 시계 내 시간만 멈춰 있어요 쓴이 마음 뭔지 잘 알아요 나도 같은 고통 겪고 있어서 방법을 말해줄 수가 없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ㄹ 2020.09.30 01:0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으니까 제주도가 미어 터지는거겠죠 내가 내 일상 내 부모님 얘기를 직장 동료 생각하면서까지 안 해야하나? 싶지만 그게 맞지 하고 보통 안 하죠 인식이라는걸 하면 말이죠 이 글 보고 제주도 가는 사람들 코로나 걸려라ㅉㅉㅉ 나 같으면 관광하면서 서로 관광 온 사람들끼리 눈치 볼 것 같은데 하긴 철판 정도 깔아야 이시국에 여행 갈 무모함 갖추었겠지 암튼 이렇게 덜떨어지고 지 밖에 모르는 인간들 넘쳐나니까 환멸나도 버티고 최대한 엮이지 말고 살아요 개나 짖나보다 하세요 실제로 개 짖는 소리가 더 낫겠지만요
답글 0 답글쓰기
ㄷㄱ 2020.09.27 23:3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지알아요ㅠㅠ주변에 엄마돌아가신 친구가있어서 전만나면 엄마얘기의 ㅇ도안꺼내요 이미 5년이나흘럿지만 친구가 맘아플까봐서요..근데 꼭눈치없는 친구는 얘기꺼내요ㅡㅡ친정엄마자랑하고... 괜히 제가 미안히고 말돌리게되더라고요ㅜㅜ쓰니님 저도 나중에 엄마가돌아가신 슬픔 견딜수없을거같아 물어본적이있어요. 외할머니돌아가셨을때 그슬픔어떻게 견뎠냐고 물어본적이있는데 이렇게 계속슬퍼하면, 외할머니가 못떠나고 더 슬퍼할까봐 그만슬퍼하기로했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ㅜ잘사는모습을 바랄거같다고요...많이아프겠지만 이겨내실수있을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ㅍㅍ 2020.09.27 14:1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우리아빠 올초에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문득문득 자기 아버지 이야기 해도 그러려니 해요. 근데 그게 정말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 나도 우리아빠가 아직 안돌아가신거 같아서 그래요. 아프고 그리운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냥 그 직원인격이 좀 미성숙한 사람이거니 하세요. 퇴사까지 생각하며 슬픔에 빠져있을 일은 아닌거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꼬맹이 2020.09.27 09:0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얼마전 소중한 반려견을 잃었죠..님 심정충분히이해가요 누군가에겐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냐 유난떤다생각할수있지만 저에겐 17년을키운 소중한 가족이기에 마찬가지죠..주변사람들이 개한마리 대수롭지않게생각하는게 원망스러웠죠..물론알죠 누구나 삶이있다면 죽음도 있다는것을..그게 자연의섭리고 이치라는걸..심지어 강아지를 키워보지않았다면 더욱모를것이고 반려견을 키웟더라도 얼마나 반려대상에 애정을주고 가치를 부여했는지에따라 아픔도크니깐요...어떤존재이든 그런거같아요 얼마나애정을 주었고 얼만큼 가치를두었느냐에따라 그대상이 떠났을때 오는 빈자리의크기가정해지는거같아요..이웃집 친척이 또는 길지나가던 동물이 사고를 당해도 그냥 가엽다 명복빌어주고 끝잇건처럼 내일이아니고..내가가치를둔존재가아니여서 가볍게 생각하는거죠..물론 그후배님이 생각이짧은건맞죠..저라면 언행에있어서 한번더 조심스러울꺼같아요.. 기운내셔요 어머님도 하늘에서 글쓴이님 슬퍼하는모습보면 너무슬퍼하실꺼같아요..저는 이곳에서 제할일이 끝나면 먼훗날 다시 만날꺼라 생각해요 바람도쐬고 오시고 조금 바쁘게지내보시는거 권해드려요..그래도물론 생각나지만 시간이해결해야할일같아요 기운내셨으면 좋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ㄴㄴ 2020.09.26 17:1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한 심정은 그 직장동료라는 인간 진짜 별루네요 같이 욕해주고싶다 애상이 별로 없는 인간부류라 상처 잘 안받고 사회생활 잘 하고 사는대신 주변사람 상처주는 스타일 주로 매력없고 무식하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5:50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사람 부모님 돌아가시면 당분간 얘기 안꺼내는게 정상아닌가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4:45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엄마가돌아가시진않았지만 엄마랑친구처럼지내는사람들보면 부럽기도하고그렇더라구요 근데평소에 우리엄마랑어쩌고저쩌고 얘기하는애들중에 팔십프로는 좀비호감이던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4:37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보통 우리엄마랑어디갔다고안하고 그냥 어디갔다라고얘기함 누구랑갔어?라고물어봐야 나오는게 엄마랑갔어.가족이랑갔어 이러지않음 ? 일부러 엄마랑갔다고말한거같은데 눈치조카없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4:3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해요..토닥토닥 힘내요.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4:13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베댓봐 왜 저리 모지냐 사람들이...
답글 0 답글쓰기
프시케 2020.09.26 13:5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이번주가 49제였어요. 어제 상치른이루로 처음으로 약속나가서 친구들 만나러갔는데, 비슷한 일을 당했네요. 평소에 그친구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걸 알았지만 너무너무 상처를 받아서 어제 하루종일 우울하고 슬프고 미치겠더라구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3:36
추천
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의 가족은 화재로 돌아가신분이 계셔요.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큰 사건이라 직장 동료들 역시 모두 알고 있었는데 장례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했을때 한 직장동료가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아 일하기 싫어서 회사 건물이 불에 탔으면 좋겠다’라고.. 평소였으면 웃으며 넘어갈 이 말이 제 심장으로 날아와 꽂히는 기분.. 근데 그분 탓을 하진 않았어요 마음이 많이 아팠고 너무 생각없네 라고 생각은 잠시 했어도 그 일은 나의 일이니까 직장동료의 일도 이 글을 쓰신 글쓴이분의 일도 아닌 나의 일이니까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말고 이건 나만의 일이니까 남이 공감해주지 못하는건 당연해 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실거에요 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3:29
추천
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니까 직원이 의도적으로 그러는거 같기도하네요 공감능력결여인건지.. 제가 볼때는 눈치없는척하면서 남 엿먹이는게 취미인거같은데요 쓰니 생일날 본인엄마 미역국 잘 끓인다는 말이 대체 왜 나오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9.26 13:1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끔씩 친구들 술자리에서 엄마 얘기가 나오면 아!!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아직 우리 엄마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 그때 엄마가 해준 김치볶음밥 그걸 이 친구는아직도 기억하고 있구나. 엄마가 학교에 왔을때를 기억해주는 친구도 있구나.. 그런 엄마와의 추억을 나도 몰랐던 예전 어느 일상을... 가끔씩 되새기고 공유한다는 자체가 고맙던데요. 이젠 영원히 잊혀진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도 들구요. 직원들도 엄마 얘기할때 풍수지탄이라고 지금 잘해라. 나중엔 되돌릴 수 없다. 예전 내 경험이나 생각들도 들려주고요. 기억에서 아예 잊혀지는게 더 겁나는거지요. 가끔씩 문득문득 예전 기억들을 꺼내 줄때는 고마울때도 있구요. 그때 그 순간들로 잠시 갔다오기도 하구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m2 2020.09.26 13:10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사람은 당신에게 무슨 감정이 있어서 그런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당신은 당신이 처한상황이어서 계속 걸리는 겁니다. 근데 걔도 그렇게 눈치는 없는아이인듯. 어느정도 생각이 있는 아이면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이야기 막 안꺼내지. 그게 가까운 사이든 아니든. 아무튼 방법은 퇴사밖에 없어요. 난 어머니 돌아가셨으니. 그런얘기 내 앞에선 하지 말아줄래. 라고 얘기하는 순간 이상한 사람됨. 진짜 친한사람아닌이상. 그냥 다른사람의 지나간 슬픈일이기 때문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2:59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주일만 지나도 남의 일에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는데 하물며 8개월이 지났으니까요. 절친도 아니고 굳이 신경 쓰면서 대화하진 않죠. 님에겐 아직도 평생을 아플 상처지만 회사직원들에겐 그사실은 솔직히 잊은지 오래일꺼고 내일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는게 더 중요하죠. 물론 원래 엄청 배려있는 사람이라면 좀 조심하겠지만 보통 그렇게까진 안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2:43
추천
1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엄마 잃은 슬픔과 상실감, 밥값 안내는 동료 얘기에는 공감이 가지만 그렇다고 일상의 대화에 남들이 자기 엄마얘기를 금기어로 해주길 원하는건 지나친 기대가 아닐까요
답글 0 답글쓰기
최정이 2020.09.26 12:40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사람은 언젠가는 누구 랑도 헤어집니다, 저도 60이 넘었는데도 지나가는 초라한 할머니 가 저희 엄마로 보여서 한참을 서서 보고 있기도 하지요,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더하답니다, 그리운것도 그리운데로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인생입니다,부모가 진절머리나서 안보고 싶은것 보다 는 아름답다고 생각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6 12:35
추천
2
반대
1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 동료가 너무 못됐네요. 글만봐도.. 일부러 그런다는게 느껴져요. 글쓴이가 느끼는 감정들은 다 당연한거에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아빠를 먼저 떠나보낸 입장으로써 잊혀지는게 아니라 점점 묻어두게 되더라고요. 보내드리고 난 후 6년넘게 할머니 입에서 아빠라는 단어만 나와도 제발 꺼내지말아달라고 울고 그랬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빠가 매우 가정적이셨고 주말마다 놀러다녀서 추억이 많았거든요. 아빠를 생각하는 거 조차 많이 슬펐어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아직도 많이 보고싶고 슬프지만 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져요. 지금도 꿈에 아빠가 나오면 펑펑울지만 그게 생활까지 지장을 주진않게 되는거죠. 쓴이는 30년을 같이보낸 어머니를 보내드렸으니 상실감과 제가 느꼈던 슬픔보다 몇배는 슬플거에요. 잘추스리시고 너무 힘들다 싶을땐 병원을 찾은것도 한가지의 방법이니.. 힘내시길바랄게요.
답글 2 답글쓰기
1 2 3 4 5 6 7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