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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도와주세요 부모님이 이혼하신대요

쓰니 (판) 2020.09.23 10:16 조회30,85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저는 올해 16살 된 중3 여학생입니다
이제 막 9살 된 귀여운 여동생과 13살짜리 남동생, 엄마 아빠 이렇게 5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6년정도동안 피겨 스케이트를 탔었는데 그러느라 부모님이 1억 넘게 저를 위해 쓰셨다고 했습니다.

저희집이 그렇게 돈이 많은 집도 아니여서 그때는 어찌어찌 구해서 지금까지 갚고 계셨던걸로 아는데 몇달전부터 부모님간에 사이도 안좋고 틈만 나면 싸우고 쌩까고 하십니다
두분이 동갑이여서 그런지 싸울땐 정말 대판 크게 싸웁니다

언제는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다같이 얘기한적도 있는데,
상황이 크게 되다보니 두분 다 너무흥분하셔서 자식들에게 하면 안되는 말까지 하셨습니다
( 어렸을때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막내 안고 자살하려고 했다는둥 ) 엄마는 자식한테 아빠를 까고싶지 않다고 말을 아끼셨구요.

두분의 문제점을 좀 알려드리자면
엄마는 사람을 때립니다. 저는 방금도 맞았어요. 사람이 되게 폭력적이고 배려라곤 1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빠는 술을 좀 자주 마십니다. 예전엔 안 그러셨는데 요즘은 힘든 일자리를 하나 구하시고 일을 하시고 엄마랑 사이도 안 좋아진 이후로 거의 이틀에서 하루꼴로 밖에서 마시고 들어오시고, 아니면 술을 사들고 집에서 드십니다.

엄마는 본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참다참다 제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고 질질 끌거나 제가 입으로 엄마에게 뭐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시고 듣기 싫어하셔서 조용히 하라며 입을 강제로 막으려고 하고 그러십니다. 엄마가 말라서 제가 뿌리치고 하지말라고 소리지르긴 하지만요.

아무튼 결론은 두분이 이혼하신답니다.
저는 뭐 어째야되나요?
애초에 엄마랑 아빠랑 뭐 맞는것도 없었고, 솔직히 저는 이제 삶을 살아갈 이유나 재미도 더이상 없을거같습니다.
동생들은 아마 엄마 따라 가겠지만, 저도 엄마를 따라가게되면 아빠가 정말 상처받고 힘들어 하실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빠를 따라가게되면 뭔가 좀 찝찝할거같습니다.
다들 술마시는 사람하고는 같이 살면 안된다고들 해서요.

지금의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오늘 아빠가 서류 가지고 오신다네요.

이 집에서 살면서 느낌건데,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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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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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9.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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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실적으로 학생 장래만 생각했을때, 둘 중 경제력 더 낫고 뒷받침 가능한 사람 따라가라. 내가볼땐 둘 다한테 정신적 지지 이런건 틀려먹은것같으니 경제력 좋은사람 따라가서 열공해서 뽕 뽑을만큼 뽑고 독립하는게 최선이다. 흘려듣지말고 명심해라. 안그럼 나중에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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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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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을보면 엄마도 제정신이 아닌사람같고 참 진퇴양란이다 아빠랑은 살지마라 아빠들중에 변태은근히 많다 만약 너랑 아빠만 살면 너 안좋은일 겪을수도 있어 근냥 할수없이 엄마랑 살아야지뭐 에구 불쌍한것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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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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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는 아빠도 문제가 있지만
폭력적인 엄마는 더 심각해보이기도 하고
동생2명이 엄마한테 가는데
쓰니까지 간다면, 엄마의 스트레스가 쓰니한테 몰려올거 같아요.
아빠한테 가요
열심히 공부하고 3년후에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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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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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아 언니는 너보다 더 최악적인 부모님 밑에서 컸어. 정신병있는 동생, 어린 늦둥이까지. 감당하기 참 힘들었지. 아버지는 술먹고 우리남매에게 칼을 휘둘렀고, 엄만 이미 많이 맞고 정신을 놓으신척 하신 상태였어. 난 울면서 내 방에 있는 옷장에 동생들을 숨겨놓으며 여기에 잠깐만 있어 누나가 밥 금방 차려줄게 과자 먹어 하며 옷 들춰 숨겨둔 과자도 먹여가며 어르고 달랬고, 칼로 협박하던 아버지먼저 주무시게 만들고 어머니한테 그랬어. 엄마 다 끝났는데.. 같이 치워줘. 어머니랑 같이 거실 치우고 과자먹던 동생들 챙겨 밥 먹이고 재웠어. 그때당시 내 나이가 초등학생이였어. 세상은 왜 나한테만 이러는건지... 불공평 하더라. 억울했고 근데 나까지 미쳐버리면 우리집 진짜 망할까봐 누르고 눌러 나중에 어머니한테 물어봤어 왜 그때 쓰러진척 방관했냐고 "맞는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니네 아빠는 적어도 니넬 함부로 때리지 않는다" 참 웃기지.. 그렇게 두분 이혼하시고 우리남매 아버지랑 살아. 돈을 버시거든. 힘들더라도 능력되는분과 사는게 맞아 진심으로 꼭 이겨냈으면 좋겠어 먼 훗날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넘길정도로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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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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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는 없으려나? ㅠㅠ 스무살기다리기 힘들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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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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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어서 엄마 따라가고 이런 말은 깊이 듣지 마세요.. 글쓴님 이제 16살이면 한창 정서적으로 중요한 시기네요.. 정신적으로 더 성숙한 쪽에게 가세요 엄마라고 다 좋은 엄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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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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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때리는 사람 vs 안 때리는 사람인데 ㅋㅋㅋ 당연히 후자 따라가야지 엄마가 연봉 1억정도 되는거 안면 아빠 따라가 지금 감정 따질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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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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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같으면 아빠따라갈듯 술마시는거 딱봐도 엄마때문에 마시는거같은데 이혼하면 맘도 너그러워질꺼고 끊을것같은데 근데 엄마는.. 솔직히 한번 손찌검 하는사람은 절대 못끊을껄.. 평소에 괜찮다가도 한번욱하면 바로 손나갈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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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얘 2020.09.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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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님 대학까지는어째 보내주실분 따라가서 몇년만더고생해요ㅠㅠ 참인생이 어렵죠ㅠ 물론 따뜻한부모님밑에서 교육받는게정말좋긴하지만ㅠ상황인지라ㅠㅠ이악물고 님이가장잘할수있는거 즐기면서하시구요...님이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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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9.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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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아빠 술 덜 마실듯. 엄마땜에 힘들어서 지금 더 마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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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20.09.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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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도 안될집...
안타깝지만 갈라서게 냅두고, 돈보고 따라가는게 답인듯..
어린나이에 현실을 봐야 하는게 안타깝다...
그나마 경제력이 있는쪽에 있는게 독립도 빠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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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씨 2020.09.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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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듣는데 이 이모는 왜이리 너의 마음이 이해되는지..
어린동생들도 있고 고민이 많겠어.
근데 가족은 남과 남이 만나서 새로운 하나를 만드는거라 힘들 수 있거든..
퍼즐조각처럼 맞기도 안맞기도 하거든..
너가 많이 속상하겠다..
근데 지금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
동생도 있기 때문에-
이모라면 동생들과 함께 아빠를 따라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밝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네..
너무 우울해 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어른들에 말에 관심갖기 말고 스트레스 받지마-
어차피 결론은 둘이 낼꺼고 그때 너가 선택해도 늦지않아.
많은 이혼가정들도 있고 재혼가정들도 있어.
나도 그 분류에 들어가는건가? 생각하면서 힘들어 한다면 그 생각을 버려~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이 있으니까~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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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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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선택권이 없어보이는데 어쩌나요????? 막말로 어느누가 혼자 어떻게 양육할까요?
서로 등떠밀듯 니가 데리고 가라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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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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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너무 안타깝네요, 심지어 아이도셋...에휴, 너무 안타까워요. 저같은 상황이였다면 저는아빠를 따라갈것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폭력은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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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9.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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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가정에서 자란 사람 입니다. 지나칠수가 없어서 가입하고 댓글을 남겨요. 일단 자기 분노조절을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하고 자식에게 ( 약자에게 )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것이 글쓴이분께 가장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해요. 한부모 가정에서는 경제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교류 안정감 두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이고 실제 그렇게 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경제적으로 풍족하려면 그만큼 자식들에게 소홀해질수밖에는 없고 ( 가정적이고 대화를 자주 하는 부모 자식일 경우 제외 ) 경제적으로 힘들어질때 남탓 ( 이혼한 배우자 및 본인 자식)을 하는 부모도 있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부모님들도 계시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것 같아요. 지역에서 가정폭력상담소 (국가운영)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 글쓴이 본인이 직접 겪은 토대로 전문가의 조언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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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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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나 엄마나 총체적 난국이네요. 둘다 유형이 다른거지 전형적인 아동학대. 만약 둘중 한명을 따라가야한다면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곳으로 가고, 혹시 양가 할머니댁이나 뭐 어디서 클순없는건가요? 사춘기인데 힘든시기에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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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2020.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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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0대들 생각이 이렇구나.... 변태남, 난 아이 어릴때 이혼해서 현재 딸아이 물론 어리지만 키우고 있는 아재인데, 생각보다 막힌 생각을 가진 10대들이 많네 ㅠ 우리딸은 이런 생각 없길~ 그래도 경재적으로 풍요롭게 키우고 있는데, 변태라는건... 좀....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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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롬 2020.09.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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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인데 우리는 아빠가 많이 때렸어... 근데 이혼할 때 아무리 그래도 자식이라 아마 돈은 줘야 할거야 쓰니가 미성년자라 돈 안 주면 불법이거덩...신고할 수 있어... 일단 네가 더 마음편한 곳 선택하는 게 어때... 돈은 받아낼 수 있어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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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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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차라리 아빠 따라가는 게 나을 듯 계속 엄마가 때리기만 한다는데 그냥 아빠한테 지원 받으면서 살아요 엄마한테 맞으면서 사는 것 보다 ㄱ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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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2020.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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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그런집은 이혼 이 낫다고 본다, 이혼하고 아빠가 생활비 주고 하면 훨씬 마음편히 생활할수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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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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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일 싸우는 커플들 보세요 공통점이 둘 다 엄청 잘 삐지는 성격이예요 그래서 부닥치는 거라 남들이 신경 끄는 게 좋아요 그리고 부모라도 늘 왼벽한 선택만 할 수 없는 거니까 자식들이래도 자기 주장 할 때는 확실히 하는 게 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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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20.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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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댓뭐냐 나도 아빠랑 살았는데 전혀 저런거없었고 엄마 빈자리 채워주려고 노력했음. 근데 경제력 있는집으로 가야함..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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