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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결혼생활썰)주말마다 시댁가자는 남편

췌엠나 (판) 2020.09.24 13:45 조회105,61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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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애기낳으면 친정엄마한테 맡기지말라는 시어머니 글쓰니입니당

결혼 잘한 사람들은 한번도 안겪었을 일들을.. 저는 섣부르게 결혼결정한 이유로 6개월동안 몇십개나 넘는 에피소드를 얻게되어 이야기보따리가 넘쳐나네여

남편이 음슴으로 음슴체

기독교 시댁,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자며 부름. 난 무교라 안간다고함. 남편도 교회안다님. 그럼 교회 간동안 애완견좀 봐주라고 오라고함. 남편은 주말이니까 부모님네 놀러가서 점심이나 먹고 오자고함. (걸어서 10분거리) 처음엔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그래 뭐 강아지 귀엽지... 하면서 갔음. 그게 매주 시댁오라는 핑계가 될줄은 생각못했음.

시댁에 갈때마다 맛있는걸 해주셔서 맛있게 먹긴 하는데 한주, 두주가 넘어가니 슬슬 귀찮음. 신혼집에선 내가 요리하면 전남편이 설거지하고 치우고, 배달시켜먹으면 같이치움. 근데 시댁가면 음식준비하는거 나만 도와야되고 설거지도 나만해야됨.

(나=글쓴이, 전=전남편)

나: 나 이제 주말에 시댁 안갈래.

전: 왜?? 주말마다 가기로 했잖아. 강아지 귀엽대매

나: 주말마다 가기로 약속했어? 난 안했는데.. 강아지 귀여운데 주말에 늦잠도 못자고 일찍일어나서 가서 보고싶을 정도는 아니야

전: 그래도 매주 주말마다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니 얼마나 좋아하시는데, 그럼 강아지는 혼자 두라고 하고 우린 좀 늦잠자다가 점심시간 맞춰서 간다고 할까?

나: 아니, 왜 주말마다 꼭 밥을 같이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어.

전: 난 우리엄마가 해주는 밥 맛있던데, 너도 맛있다며, 외식하는 것 처럼 맛있는거 같이 먹자는거지

나: 난 칼국수먹고싶으면 칼국수집가서 맛있게 끓여져나오는 칼국수 먹고싶어. 시댁가서 먹으면 칼국수 면 반죽부터 도와드려야되잖아. 그동안 오빠는 뭐했는지 생각나?

전: 나는 아빠 말동무해드리지..

나: 그럼 내가 말동무할테니까 오빠가 음식준비 도와드리고 다먹으면 설거지해, 돈주고 외식을하면 했지 매주 주말마다 내가 왜 늦잠도 못자고 시댁가서 고생하냐

전: 일주일에 한번이잖아. 내가 설거지 할게

나: 그럼 오빠만 일주일에 한번씩 꼭 시댁가서 맛있는거 먹고 설거지해~ 입장바꿔서 오빠가 나한테 친정너무 자주가서 힘들다하면 나는 어머 그랬냐, 불편했겠다. 미처 못챙겨 미안하다 소리먼저 나왔을텐데 오빠는 아니네? 오빠가 친정가서 설거지를 먼저 한적이 있어 자기 밥그릇을 치워봤어?

전: 아니 사위는 백년손님이라잖아..

나: 아~~~그치 사위는 백년손님이지~~나는 백년하녀냐그럼?

전: 아니 하녀라고는 안했잖아...


대충 이런대화였음
쓰다보니 열받네여.. 저렇게 지 할말없을때 궁시렁거리면서 받아칠말만 생각하기 급급하던 전남편놈은 점점 적반하장 뻔뻔쟁이가 되어 잦은 음주와 폭력적인 주사를 보임.

내얼굴에 침뱉기라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니 익명으로 이야기보따리 풀면서 이 울화를 다스릴까 해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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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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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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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년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년동안 싸대기 때리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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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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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이라 생각하니 이야기가 답답하단 느낌이 전혀없어요ㅋㅋㅋ 다른에피소드가 궁금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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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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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어쓰기로 시리즈 연재 하듯 써주세요. 당하고도 계속 사는 고구마 전개가 아니라서 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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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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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편 혹시 지능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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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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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동안 쳐맞을 소리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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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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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웹툰으로나옴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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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ㅁ 2020.09.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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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편 진짜 병신중의 상병신ㅋㅋㅋ 백년손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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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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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이야기가 3년동안 꽤 많은데, 님처럼 글재주가 있으면 재밌게 쓰고 싶네요.
저도 결론은 애 없이 이혼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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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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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편부터 보고 정주행 중인데 진짜 웹툰 느낌일세ㅋㅋㅋㅋㅋ남의 상처이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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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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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남편 말하는 족족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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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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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 아줌마들 그니까 지금 시모들은 시댁이 멀어서 명절에나 가고 그랬는데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 매번 시댁가면 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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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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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이어쓰기 알아내군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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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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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리즈 다 읽었어요.남편 저런거 버린거 진짜 잘한거예요.어디서 저런 모지리를 만났어요? 저 모지리 누가 데려가서 고생할지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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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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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재밌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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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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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막줄읽고 남편이 쓰니 얼굴에 침뱉었다는주알고 욕할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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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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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편은 부모 뒤에 딱 붙어서 쓰니를 부려먹는게 편했나 보네요. 서로 편히 살게 도와주는게 부부지, 자기만 편할려는 이기적인 마마보이는 반품당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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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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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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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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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백년손님이잖아래ㅋㅋㅋㅋㅋㅋ 진짜 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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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동건 2020.09.2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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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남편은 니년 먹여 살리느라 일년 열두달을 개처럼 일하는구만

너는 일주일에 한번도 시댁 못가겠다고 난리 쳐대는거

염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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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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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 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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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2020.09.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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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0색기 터진 주둥아리라고 말하는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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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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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이악물고 봤어요 아빠 말동무에서 1차 백년손님에서 2차 터졌네요 지 아빠랑 수다 떠는걸 대단한 걸로 생각하네 결혼전엔 벙어리로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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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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