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서른일곱에 용돈받는거 이상한가요?

ㅇㅇ (판) 2020.09.26 19:32 조회141,91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저는 이제껏 쭉 받아와서 상관없는것같은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일단 부모님께 받는건 아니고
친척분들한테 받아요
부모님도 가끔 주긴 주세요

아빠가 7남매 엄마가 8남매이고
다들 사이가 진짜 좋아요
명절때빼고도 근처사는 가족들끼리도 자주 모이고
코로나있기전에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고
캠핑이나 펜션같은곳도 잘 놀러다녔어요

아빠쪽에선 아빠가 다섯째 아들이고
엄마쪽에선 셋째 딸이라
사촌들 나이도 다양해요

양쪽집안 합쳐서 서른넘은 자녀들은 다 결혼했고
서른일곱인 저랑 서른 셋인 제 동생만 결혼 안했어요


한 스물여덟? 그때부터 어른들이 결혼 안하냐 하면
안할거예요 혼자살거예요 했었고
부모님도 니 맘대로 해라 였기에 지금까지 잘 지내왔어요

외할머니만 현재 살아계신데
명절이나 가끔 내려가서 뵐때마다 용돈을 드려요

제가 만약 30만원드리면 갈때 꼭 10만원정도 용돈이라고 되돌려주시고 저는 그거 사촌동생들이랑 써요
(집은 좁고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촌들끼리는 나가서 노래방도 가고 볼링장도 가고 그랬어요)

결혼안하면 명절에 친척집가기 껄끄럽다는데
저는 눈치도 없고ㅋㅋㅋ
대놓고 눈치주는 사람도 없어서 본가 있을땐 거의 꼬박꼬박 가요
뭐 그거 아니라도 외할머니뵈러 주말에도 자주 가고요

친가는 갈때마다 큰아빠들이나 삼촌이 5~10만원씩 주셨고
(서른 넷? 다섯? 까지는 받았던것 같아요)
저는 그거 사촌조카들한테 절반정도 되돌려주고

외갓집은 이모들이 통이 커서 10만원에서 30만원씩도 주세요
(올해 설날에도 받았습니다)
외갓집은 상대적으로 사촌조카들이 몇없어서
다 나눠주고 쓰고와도
50만원 가까이 남아요

결혼하면 이제 안줄거다 하셨는데 안했으니 계속 주시죠

아무튼 올해는 못갈것같아서 전화로 인사하고
이모들집이랑 외할머니댁에 선물세트를 보냈는데
친구 하나가 관련업체에서 일하게되서 일부러 거기서 시켰어요

친가외가 포함해서 선물세트만 22세트사고
외할머니 용돈봉투랑 케이크도 만들었구요

친구가 니가 무슨 사업하는 애도 아니고
월급쟁이가 이모 큰아빠댁에 무슨 선물세트를 보내냐 어쩌고하다 용돈 얘기가 나왔는데

개념없네 돈독이 올랐네 눈치없네 하는데

각자 집마다 분위기가 있는거고
저흰 웃으면서 덕담하면서 다들 기분좋게 주시고
간혹 제가 됐다고 거절하면 몰래 따라와서 주머니에 돈집어넣고 가는 사람들이 우리 이모들이예요

저도 그만큼 사촌동생들한테 선물도 자주하고 나름 잘 챙긴다고 챙기는데

아무튼 저한테 그러고 끝난게 아니라 다른 친구한테도 얘길해서 그 나이먹고 용돈 받는게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는거다 라는 훈계까지 들었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명절에 안가면 안주는게 아니라 엄마편에 보내주거나 카뱅으로 쏴주기도 하세요 그럼 저도 기프티콘으로 피자나 치킨같은거 사촌동생편으로 보내주고요

친구는 주변에 결혼안한 서른일곱짜리가 저뿐이라 모르겠는데 보통 결혼하면 용돈주셔도 안받는거고 본인들이 주기만 하는데
미혼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준다고 그 나이먹고 넙죽 받는것도 이상한거다라는데

진짜 많이 이상한가요?
이해 안되세요?
570
36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남편의여행]
18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9.26 22:38
추천
17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을 했건 나이가 몇 이건.. 강제로 뺏는 것도 아니고 용돈 받는 게 뭐 어때요. 주신다는데..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6 20:54
추천
16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친구 아주 편협한 사고를 갖고있네요. 저 30대 중반인데 저도 용돈받아요. 늦둥이라 가족들이 주기도 하고 친척들에게도 가끔 받고 저번 명절엔 시할머니도 주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나이가 있으니 자주는 아니어도 저도 드립니다. 용돈 문제 뿐만이 아니라 사는 방식이라는게 각 가족별로 다르잖아요. 그런 문제를 타인이 왈가왈부할건 아니라고 봐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6 23:21
추천
6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탄소년단도 명절엔 친척한테 용돈 받더라!! 집안 돈독하고 줄만하니까 주고 받을만 하니까 받는 거지 뭐. 별걸가지고 다들 트집이군. 신경쓰지 말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09.28 23: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42살 우리 신랑도 설날에 친정 가면 저희 아빠한테 세뱃돈 받아요 ㅋㅋㅋㅋ 많이는 아니고... 그냥 우리 가족 인원수대로 돌 된 쌍둥이들 까지 인당 오만원씩 주세요 ㅋㅋ 그냥 기분이다~ 하고 주시는거죠. 주는 사람도 기분 좋게 주는데 문제될게 뭐가 있나요?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22:2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쓰니네가 너무 부럽고 흐뭇하기만하다. 우리아빤 나 20대 중후반까지도 어린이날만 되면 3만원씩 주셨음. 니가 제일좋아하는 짜장면 사먹으라고 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21: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 베풀고 다복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개념탑재 2020.09.28 21:4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아보이는데? 친구들 부러워서 그러나 ㅎㅎ 가풍이죠. 누가 뭐라하든 상관도 없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21:2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18: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목한 가정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그래곤 2020.09.28 16:58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장애등급이 뭔데? 3급까지는 받아도 될꺼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16:2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9세 용돈 받음 ㅋㅋ 주시는데 받아야지 왜?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ㄷㄷ 2020.09.28 13:5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집안자체가 가난한애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20.09.28 13:2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50대 중반이신 우리 엄마도 가끔 외할아버지한테 용돈 받으시던데요. 생판 남한테 받는 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받기만 하는 것도 아닌데 좀 받으면 어때요? 어른들이 계속 주시려는 거 정색하고 거절하는 게 더 무례한 행동이죠~ 또 옛날 어른들은 결혼해야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집안마다 분위기랑 풍습이 다르니 그러려니 해야지, 범죄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미풍양속에 어긋나는 것도 아닌데 남의 집 일에 입대는 친구 별로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9.28 12:5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겠다 그런 집안의 분위기는 계속 좋을수밖에. 어른들이 정서가 좋은 부모님에게 자랐나 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09.28 12:4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명절날 받은 돈을 쓰니가 홀랑 다 해먹는 게 아니라 받은 돈으로 사촌들이랑 먹고노는데 쓰는데 어른들이 용돈 목적으로 너네끼리 어디 나가 놀라고 주는 돈 아님? 하다못해 애들데리고 드라이브라도 시키라고 주는 기름값이거나. 쓰니도 어른들한테 할만큼 하니까 용돈목적으로 주는것이지 안하면 안주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12:3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만 보고 부모님 돈 축내고 살면서 속썩이는 사례인줄 알았다가 본문보고 쓰니 친구 욕하면서 뒤로감 ㅋㅋㅋㅋ 쓰니도 친척분들한테 드리는거 있고 서로서로 훈훈하게 잘 지내는데 왜? 쓰니 친구 친척은 콩가루인가봄
답글 0 답글쓰기
도랏 2020.09.28 12: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 기혼 여성입니다. 저희 외갓집은 아직도 설날에 어머니와 외삼촌들이 외할머니께 세배하면 세뱃돈 주고 그다음 저희도 세배하고 세뱃돈 받고 해요 저희집도 쓰니님댁처럼 코로나 전에는 자주 모여 놀러도 가고 회비도 만들어서 다달이 회비모아 대소사 챙기고 주기적으로 여행가고 합니다 화목하고 좋아요 한번은 저희 아버지가 그러더군요, 제가 결혼을 하고 자식이 있는데도 여전히 제 안부부터 물으며 니가 40살이건 50살이건 당신 눈에는 아직도 귀한 자식이고 아기같다구요 가족들 마음 다 그래요 이런걸 가지고 왈가왈부 한다면 샘나서 그런거거나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하여 나와 다르면 이상하다 라는 잘못된 의식이 자리잡힌 사람일거에요 저는 남편을 비롯한 제 주변인들은 저희집의 이런 화목함을 높이사고 부러워하기도 한답니다 좋은 가족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12:1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열폭이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20.09.28 11:1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마흔이고 결혼했는데도 양가에서 가끔 용돈 받아요. (술취한 삼촌, 큰아빠, 사촌오빠 포함) 가끔 이모랑 데이트 삼아 놀러나가면 이모도 주고, 작은 아빠도 주고 걍 식구들이 다 줌. 받을때 한번 거절하고 또 주면 “아싸 신난다잉~오예오예” 난리부루스를 치는데 그럼 상당히 흡족해하심. (내 나이 40인거 모르시나봄요....갈수록 깨방정이 힘들어짐) 그 이유가 할머니가 60살 먹은 자식한테도 용돈 주시던 집안 문화 때문이었는데, 어르신들은 용돈 주는게 큰 기쁨이기때문에 거절하면 안되는 불문율이 있었고 그게 자식들한테까지 이어졌음. 우리 언니 주식 옛날에 대박나가지고 형편 어려운 친척들한테 요긴히 사용하시라고 천만원씩 쏴줬는데 (우리집도 강남 살거나 그러지 않음. 아파트 한채뿐) 그래서인가 용돈 더 잘주심. 엄청난 부자도 아닌데 다 같이 잘 살자 마인드라서 가족들 챙긴 언니도 대단하고. 어릴때부터 화목했기 땜에, 우리한테 잘해주셨기 때문에 언니도 아마 그런 결정했을거고 지금도 여전히 화목한 친척 분위기도 좋고. 다만, 친정엄마랑 시어머니 차이는 시어머니는 내가 용돈 20드리면 소고기 사먹으라고 용돈 30 되돌려주시고, 친정 엄마는 용돈 줬다가 고스톱 쳐서 다 따가심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ㅋ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10:5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돈주는것도 아니면서 왜저런대요. 난 또 뭐 집에서 놀면서 부모 등골빼먹는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친척분들이 이뻐서 주신다는데 그돈 없어서 그분들이 힘드신것도 아니고 주고싶어 주신다는데 뭔 상관이지 친구가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09:5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상한건 받는걸가지고 그나이에왜받아? 하는 관종들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28 09:1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리해드림 주실때 받으세요 미소는 필수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 2020.09.28 08: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이거 링크해주세요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