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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개한테 하는거 반만 해달라고 하는 시부모님 글쓴이 입니다.

dfd (판) 2020.09.27 03:58 조회30,66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급하게 글을 쓰고 다음날은 너무 바쁘고 아주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덧글 써주신 내용 전부 확인했습니다.

비난하는 글도 많았고 위로해주시는 글도 많았습니다.
제가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 살면서 시행착오가 정말 많네요.

사업 정리할때 와 이제 이만한 시련은 없겠지? 끝이겠지?
해도 또 힘든일은 찾아오고 스스로 또 극복하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선택을 하고

참 어렵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애를 낳으면 노산이다.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왜 사람보다 개를 우선시 하느냐. 나는 그런꼴 못보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네 이해합니다. 저도 물론 개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다만 저랑 8년을 함께한 저의 강아지와 가족이된지 2년된 시부모님보단 욕먹을 각오 하고 말씀드리는데 저는 제 강아지가 우선순위입니다. 오늘도 우울해서 맥주한잔 하는데 제 옆에서 착달라 붙어서 눈치보면서 애교부리는 제 강아지가 저에겐 우선순위네요. 해줄 수 있는거 다해줄겁니다.

또한 저같은 여자한테 아들 장가보내는거 싫으신 분들은 저같은 사람한테 장가보내지 않으시면됩니다!

집해오고 차사주고 매달 용돈까지 보내드리고 작년엔 남의 가게에서 주방일하시는 시어머니에게 편의점 작게 하나 차려드렸어요.
저는 이게 제 최선입니다. 더이상 어떻게 뭘 잘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며느리라고 꼭 손주를 보여드려야하는 의무가있을까요? 그렇게 아기를 보고 싶으시면 직접 열달 배불러 낳으시면 될텐데 왜 며느리라고 꼭 임신을 해서 애를 낳아서 보여드려야하는걸까요? 당연히 나이들면 노산이죠.
근데 제 자궁은 제가 알아서 관리하도록 놔둬주세요 ㅋㅋㅋ농담반 담반이지만요 기분나쁘시진않죠? 농담인데요~~

참고로 저희는 딩크 선언했지만 나중에라도 모르는거니까 가능성은 열어두기로한 평범한 부부입니다.

후기 궁금하실까봐 솔직하게 남편에게 시누이한테 연락받은거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시누이에게 온 카톡 그냥 읽으라고 카톡켜서 핸드폰 줘버리고 거실에서 티비틀어놓고 런닝뛰고 있는데
남편이 엉엉울더라구요. 연애할때 빼곤 남편 우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까. 자기가 너무 미안하고 자기도 이제 지친답니다.

얘가 이혼하자는건가? 생각했는데 자기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본게 저랑 처음이랍니다. 시부모님이랑 살때는 여행도 못가고 자기방도 없이 부엌에서 자야했는데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져보는 푹신한 침대에 제가 차려주는 밥, 제가 데려온 강아지는 너무 귀여워서 정말 자기도 딸처럼 생각했답니다. 이런 가족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보는것 자체가 처음이래요. 물론 낳아주고 키워주신게 감사하고 부모와 자식사이를 끊을 수 없어 자기가 중간에서 참고 참고 참았다네요.

자기가 참아서 제가 이런 말을 듣게된것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답니다.
제 핸드폰에서 시댁식구들은 전부 본인이 차단했고 남편도 카카오톡 자체를 탈퇴해버렸습니다. 번호 바꾸고 이제 연을 끊고싶다고 해요.

저도 생각해보겠다 하고 맥주한캔 두캔 먹는데
이부분은 제가 관여할게 아니라 남편이 알아서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제 기준에서 너무 아니다 싶은것만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에어컨을 이제 키지않아도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이러다가 또 갑자기 겨울이 올것같아요.
진심어린 조언해주신분들 따끔한 충고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사실 어떻게 글을 적어야할지 내 감정을 조금 꾸며서 쓸까? 하다가도 조금이라도 과장된 부분이있을까봐 몇번을 지우고 또 써보고 지우고 했네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라는 말은 질리셨을테니까
건강하시고 선택하시는 일에 후회가 없는 남은 한해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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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9.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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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용돈 다 끊고 편의점도 뺏어 와요. 고마워 할줄 모르는 시짜들한테 왜 뜯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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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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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만 거의 맨몸으로 결혼 한지 알았더니, 편의점까지 받고도 시짜 갑질 이여? 이래서 거지는 도와주면 호구로 알지. 편의점 가격 쳐서 달라고 윽박 질러요. 사과 하고 납작 엎드리면 남편 봐서 놔두든가, 아니면 확 뺏어와요. 연 끊을거 아니면 갑질 할때마다 편의점 언급하면 좀 물러 날거요. 거지는 확실히 돈만 없는게 아니라 자존심도 염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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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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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난번엔 사업하고 집한채 남았다며 ㅋㅋㅋ 편의점 갑툭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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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20.09.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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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후기만쓰만 자작타령들 개지겨워. 보질말던가 꼭 겨들어와서 뭐하나 맘에 안들면 자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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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020.09.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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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쓰니님 솔직한 말씀에 공감입니다 아무렴 8년을 같이 지낸 반려견에게 마음이 더 가는건 사실이죠 가족이고 친구이며 세상 하나뿐인 가족이니까요...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그렇게 해주셨다면 시댁에서도 포기하는 부분이 있으시면 좋을텐데요ㅠ 님처럼 경제적으로 대단히 능력있는 분이 아니어도 요즘은 2세 계획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주의시던데 시어머니 때문에 많이 답답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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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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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삑- 자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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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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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분이 제대로된 분이라 다행입니다. 잘 대처하시고 예쁜 강아지와 행복하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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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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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의점 차려줬다는거 보니까 병신이네 괜히 댓글 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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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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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난번엔 사업하고 집한채 남았다며 ㅋㅋㅋ 편의점 갑툭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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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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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난번 글이나 이번 글이나 생각이 짧으신듯 ㅋ 뭔가 와 ~ 대단해요. 가 듣고싶으신거 같은데 그저 시댁종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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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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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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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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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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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도 한편임 저러나 슬그머니 천륜타령하겠죠 당장여유로운생활 사라질까 겁난거고요 시댁에줬던 거 다 뺏어와요 당신하고 살면서 생긴일 안살면 그만이라고 다 이혼각오하고 다받아와요 첨엔 눈치보다 꼭 그렇게까지해야겠나 나중엔 역정낼겁니다 못믿겠음 한 번해봐요 그래도 결국 눈치보고 수그릴테니까 그런일 겪은 건 남편의 모르쇠때문에 생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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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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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강아지 오래오래 쓰니님이랑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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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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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가 님에게 해주는 반만 해주고 얘기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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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2020.09.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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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 더이상 얼마나 더 잘하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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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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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나오는 화수분으로 생각하니 저러는겁니다. 애 절대 낳지마요. 남편까지 변해서 그래도 아이 얼굴은 보여줘야지 어쩌고 하면서 어영부영 시집식구 다시 보게 될겁니다. 편의점도 뺏어오는게 맞지만 용돈이나 끊어요. 달겨들면 하나라도 더나오는게 아니라 주던 것도 끊긴다는 걸 알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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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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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만 거의 맨몸으로 결혼 한지 알았더니, 편의점까지 받고도 시짜 갑질 이여? 이래서 거지는 도와주면 호구로 알지. 편의점 가격 쳐서 달라고 윽박 질러요. 사과 하고 납작 엎드리면 남편 봐서 놔두든가, 아니면 확 뺏어와요. 연 끊을거 아니면 갑질 할때마다 편의점 언급하면 좀 물러 날거요. 거지는 확실히 돈만 없는게 아니라 자존심도 염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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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2020.09.2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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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의점은 그냥 아들과 며느리로써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 이다 하고 맘 놔버리시고, 두분이서 행복하시길 바라지만 혹시나 아이가 생겨서 진짜로 님이 이제는 자기를 떠나거나 할 수 없다고 느낄때 다시 시댁과 연락하자구 하실수도 있으니 재산이든 뭐든 준비 단단히 하세요, 제발 님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 지금 마음이 진심이고 변치않길 바랍니다 사람이 갑자기 부를 얻게되면 생각보다 많이 거짓으로 속이고 살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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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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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용돈 다 끊고 편의점도 뺏어 와요. 고마워 할줄 모르는 시짜들한테 왜 뜯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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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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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명하고 좋은 남편 두셨네요 두분이서 행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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