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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답 없는 미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ㅇㅇ (판) 2020.09.27 08:04 조회19,49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1학년 겨울방학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중 1때부터 원하던 특목고에도 합격했고, 또 입학해서도 나름 상위권에 속해서 고려대를 희망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2학년이 되자 번아웃이 찾아왔어요 곧 극복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한동안 공부도 놓고, 그냥 주구장창 휴대폰만 하고, 울면서 한 달을 보낸 것 같아요.. 내신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다시 공부을 해보려했는데, 공부에 1시간도 집중을 못하는 저를 발견하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공부를 안하면 안하는대로 자책하면서 고통받고, 공부를 해도 이해되는 것도 없고 힘들어서 지쳤어요. 그렇게 한달 내내 방황만 하다가 시험을 봤고 예상하신대로 성적은 정말 바닥을 쳤어요. 그런 한심하게도 다시 극복해볼 생각은 들지도 않고 극복해가는 과정이 두려워서 피했고, 그 상태로 기말고사까지 완전 망쳤어요... 2학기 중간고사 시험이 앞으로 2주 남았는데 아직 그대로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힘들어도 참고, 참아가면서 공부하는게 보이는데 저는 그걸 못 이겨낸 것 같아서 너무 한심하고 제 자신이 싫습니다. 사실 다시 내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잘할 자신이 없어요.
공부 말고는 할줄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모님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물론 성적이 낮게 나와도 다그치지 않고 제 고통 이해해주시려고 애써주셨어요. 없는 형편에 입는거, 먹는거 부족함 없이 해주려고 고생하시는게 눈에 훤히 보여서 성공하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 마음보다 제가 받는 고통이 너무 커서 다시 마음을 잡기 힘드네요.. 저 잘 살아갈 수 있을 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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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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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판녀애비도한... 2020.09.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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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저씨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울 딸 둘이 3살 5살이거든, 쓰니처럼 이런일 생긴다면 나는 딸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구나, 괜찮아 너가 잘했든, 못했든, 예쁘든, 아니든 너는 내 딸이고 내 모든 것이란다, 언제든 아빠 옆으로 품으로 오렴, 너가 걷지 못할 때 업어서라도 강을 건널 수 있는게 부모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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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2020.10.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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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어 하지말고 조금쉬어가 조금 쉼표로 가는것도 ㆍㆍ 쓰님은 다시정상으로 돌아올거야 인생공부한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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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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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고

자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존재라네.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 어떤 부분도 초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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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ㄱ 2020.09.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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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보시는것도 추천해요... 제가보기엔 공황증세 초기같은데... 저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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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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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생, 아저씨도 고1때 뭔 일이 좀 있어가지고 거의 1년을 쨋거든? 다시 공부할려니 막막했는데 천천히 조금씩 하니까 되더라고. 학교자랑은 그렇고, 걍 좋은데 갔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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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댕 2020.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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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많아요 책많이 보시고 뭐라도 배우세요...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지만 하는만큼 따라오는게 세상 이치입니다 쓰니는 잘될겁니다 나쁜생각 하지말고 쓸데없이 휘둘리지말고 지금할수 있는거 지금 해야되는것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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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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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목표한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잘풀리는 것도 아님 일단 내가 뭘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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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9.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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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하게 얘기할게. 난 30대 아저씨야. 나와 비슷한데 나보다 훨씬 낫다. 난 중학교때 전교1등만 하다가 과고로 진학했는데 완전 번아웃되어서 2학년되면서 일반고로 전학갔었어. 거기서도 집중안되고 공부에 회의감만 들다가 재수까지 하고 그냥 그런 대학으로갔어.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며 평범하게 있지.. 난 그땐 걱정보단 어찌 되겠지하는 맘이 더 컸어. 지금 생각하면 엄청 한심하지. 쓰니처럼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는거 자체가 나보단 훨씬 낫고 앞으로가 밝다는 신호인것 같아. 그 나이땐 불확실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야. 이제 인생 밑그림 그리고 있는건데 다시그릴수도 있고 멋지게 나아갈 일만 있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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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2020.09.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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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하네..고2때 반2등, 전교6등 했었고 서울대권이었어(당시 고등학교에서 10명 정도 서울대 갔어) 고3올라가기전 번아웃되었고 학교폭력에 시달려서 돈 뺏기고 화장실 끌려가서 맞고....문제지 훔쳐가고...정말 그놈들 죽이고 싶었고 나도 죽고 싶었어. 고3때도 회복이 안되었고 서울대는 못가고 중상위권 대학 입학하고 지금은 좋은 직장에 다녀...내 경험상 벗어날려고 안간힘을 쓸 수록 더 늪에 빠지는 것 같아..지금은 쓰니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그리고 내려놔...참는다고 될 것 아냐...참으면 병나...인생 기니까 좀 멀리보고...너무 초조해하지마...지금껏 애써온 만큼 힘들어도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마지막으로 힘들어도 휴대폰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의 자기를 파괴하는 나쁜 습관은 버려..차라리 산책을 하고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꼰대가 한마디 했으니..이해해줘...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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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2020.09.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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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캬~ 어마어마한 글 많다 쓰니야! 이 글 친구들하고도 좀 공유해라 그리고 너무 심각해하지마 본인에게 실망하지마 욕심이 있어서 공부도 잘했겠지만 거울을 봐봐 가장 예쁠나이의 쓰니가 보일거야 공부를 안하든 못하든 너 자신 그대로야 너를 사랑하는 기준이 공부가 될순없어 공부는 바다에 떠있는 수많은 부표중에 한개일뿐이잖아 털어 털어 맘에 안들면 털어내봐 훌랄라!!! 하며 에비~~ 하며 조금은 생각없이 사는것도 좋다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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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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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힘든거 참고 참다가 시험 바로 전날에 번아웃와서 엄마께 못해먹겠다 엉엉 울고나니까 괜찮아졌어요 시원하게 누군가에게 털어 놓으세요... 혼자 앓으면 진짜 번아웃 계속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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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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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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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 모르겠으면 다 내려놓고 길게 생각해 봐요 아직 시간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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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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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쩡한데
마음 하나 때문에 힘든건 아무것도 아닐만큼
앞으로 걸어가야 할 인생이 길다
앉아서 공부하는 게 제일 어려워 보이지만 제일 쉽다고 한다
괜히 하는 말 아니다
나중에 겪어보고 알지 말고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자
고3 1년 바짝 미친듯이 공부해서 건국동홍 간 지인도 있다
너는 신체 어디가 아프니
평생 공부를 안한것도 아니라면
너는 좀 더 빨리 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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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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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암울해 보이는 것은, 시야가 좁기 때문.
인생과 자신의 극히 일부분만을 보기 때문에 우울에 빠지는 것.
인생과 자신의 넓은 차원을 다 볼 경우 우울은 존재할 수가 없다.
가능성은 언제나 무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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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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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하는거 꼭 찾아서 하면 잘할것같아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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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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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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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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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었구나 ㅠㅠ 조금만 생각을 덜어내봐 가볍게 마음을 먹고 차근히 시작하면 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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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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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 안되겠으면 정시쪽으로 틀어서 갈 생각은 없으세요??ㅠㅠㅠ내신만 너무 붙잡지 마시궁...내년에 정시 40프로 확대인데ㅠㅠㅠㅠ그리고 충분히 그런 슬럼프 올 수 있어요...물론 장기화가 되면 좋지는 않겠지만,,,ㅠ그래도 슬럼프는 극복하라고 있는거니까 꼭 극복하셨으면 좋겠고 극복하리라 믿어용ㅎㅎㅎ아 그리고 진짜로 수시 아니어도 정시도 있고 논술도 있기도 하니까 너무 막 심각해하지 마시길ㅠㅠㅠ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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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2020.09.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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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번아웃이 올수 있어요, 당장 극복하는건 어렵지만, 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 끌고 나가면 극복할수 있어요. 비록 당장 코앞의 시험은 2주 밖에 안남았지만, 하루쯤은 진짜 학생이 하고싶은것을 해보세요, 하루를, 고등학생이 아닌 ‘나’ 자신으로 보내보는 것도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학생이 진정으로 하고싶은것을 한번쯤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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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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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라리 다행아님? 공부로는아니라는거 확실하게 알았잖음 공부도재능인데 안되는걸 어쩌라고 어정쩡하게해서 이도저도아닌 대학가서 돈버리느니 차라리 그등록금으로 다른거하는게나은거아닌가? 대학간다고 취업되는것도아니고 그냥 일찍 부모님 설득해서 공부가 내길아니라고 하세요 나는 대학원까지했어도 공기업에서 300벌고 내친구는 운동했는데 전교 400명중 395등 하는애였음 고졸인데 정육사업해서 월 7천법니다 먹고사는데 제일쉬운게 공부하는거지만 그거마져못하겠으면 어려운길로가야지 별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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