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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3년만의 후기네요. 뚱뚱한 사람들 욕하지 말자고 글썼던 사람입니다.

ㅇㅇ (판) 2020.09.27 20:18 조회111,21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3년전에 언니가 살이 쪄서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고 힘들어해서 글 썼던 사람입니다.

그 글에대해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저희 언니는 체질적으로 남들보다 살이 잘찌는 편이에요. 나름 운동을 하고 적게 먹어도 남들보다 살이 잘 안빠졌어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건데..
뚱뚱한 사람을 이해하지않아도 되니까 살이 찐 사람이라고 해서 많이 처먹어서 저렇게 됐다는 둥 역겹다는둥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생각에 쓴 글이었구요.


저희 언니 작년에 하늘나라 갔어요.

제가 쓴 글에서도 우리 언니 조롱하고 역겹다던 사람들 오늘 댓글로 천천히 다시 보는데 역겨운 손가락으로 역겨운 소리나 하는 니들이 더 역겨워요.

언니 장례식장에서도 사람들은 죽을 용기로 살을 좀 빼지 이런 소리 하더라구요 소름끼치게

진짜 그냥 인류애 다 사라지고 환멸납니다.

언니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이유? 정확하게는 몰라요. 유서도 없었고 주변 사람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나서요. 근데 뭔지 알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 미워하고 싫어하고 역겨워하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범죄자도 아니고 살이 쪘다는 이유 하나로 인권 개무시하고 면전에 대놓고 쑥덕거리고 욕해도 되는건가요? 속으로만 생각하면 될것을 왜 굳이 입밖으로 꺼내서 사람 망신창이 만드는지 정말 이해 안가고 화가 나요 진짜 너무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같아요


충격요법이랍시고 하고싶은 악담 다 퍼붓고 사람 하나 죽인 사람들 저는 절대 용서 못해요.
직접적으로 살인을 한건 아니지만 분명 그런 무례한 사람들이 있었기때문에 저희 언니가 떠나갔겠죠.


못생겼든 늙었든 뚱뚱하든 지잡대를 나왔든간에 사람 면전에 대놓고 쑥덕거리고 놀리는거 제발 하지말아주세요.
저희 언니처럼 여리고 천사같은 사람이 또 떠나길 바라지 않는 욕심에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 후기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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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ㅂ것들] [되돌아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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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9.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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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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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진짜 2020.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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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못된짓 하는걸 뭐라하면 '남이사'하면서
왜? 지들은 쉽게 얘길 하는건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장에 와서 유족들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
답이 없어요.
딴에는 생각해서 한다는데 백퍼센트 염장 지르러 온 거 맞습니다.
조문 왔으면 '상심' '위로' 이 말외에는 하면 안 되죠.
정히 모르겠거든 '침묵'.

상대방 입장이 되어 보면 알텐데
'역지사지'라는게 괜한 말이 아닐지언정,
어찌? 이런 일이.
무섭다.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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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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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심각한 과체중 사람들 위밴드 수술? 위절제술 그런거 받으면 빠지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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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0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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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진짜 제일 이해안되는게 다른사람평가질하는거 백번 양보해서 외모평가 하고 생각할수 있다고 쳐도 그걸 왜 입밖으로 내거나 글로 싸지르는지 모르겠음. 각자 짊어진 삶의 무게가 다르고 사정도 다르고 인생도 다른데 왜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게 맞다고 믿는지 이해가 안됨. 진짜 악플때문에 자살하는 연예인들도 너무 안타깝고 쓴이님 언니분도 너무 안타깝다... 제발 자기 인생만 열심히 살아갑시다. 남의 인생에 신경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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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9.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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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그 사람에 대해 열등감은 있는데 특별히 깔게 없음 살갖고 지랄하더만요. 자기나 자기 관리 잘하고 살것이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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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2020.09.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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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야 이미 주변에서 떠들든 말든 놓고 산지 꽤 되었는데.... 언니분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떠나셨군요. 우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근데 이렇게 글 써도 절대 안바뀝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미 그게 머릿속에 박혀있거든요. 제가 이 주제로 유튜브에서 댓글로 싸움이 붙은적 있었는데 그때도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존재자체를 쓰레기취급하더라고요. 그걸 당연한것처럼 내뱉더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상당히 많았죠. 전 이미 기대안한지 오래됐어요. 인류애? ㅋㅋㅋㅋ 인류애는 무슨. 언니분은 좋은곳에 가셨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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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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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되네요ㅠ 저도 뚱뚱한 여자인데..이화여대 나왔고 스무살때부터 엄마가 용돈을 안주셔서 서빙알바 과외 학원알바 하면서 학점관리하고 취업스펙 쌓으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항상 나를 볼때 남들은 ‘게으르다’ 라고 말하더군요 내가 게으르면 당신은 뭔지 항상 반문했지만 꾹꾹 눌러참고 살았네요 안좋은 소리만 들을거 아니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님도 털어버리시고 글쓴이님 인생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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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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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저보다 조금 먹는데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랑 같이 다니게 되면서 정말 사람들이 못됏다는거, 정말 이 사회에서 뚱뚱한건 당연하단듯이 멸시받는구나..라는거 많이 느꼈습니다. 길 가다가 화가 치밀어 오른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저만 들엇기를..그 눈빛을 저만 느꼇기를 바라면서 일부러 이야기하고 지나갈때가 있습니다. 진짜 화가 나요. 정말 그러지 마세요..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면 안돼요. 다들 본인만의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잇다는거 잊지말고 서로 보듬어 주세요. 본인의 치열한 삶의 분풀이 대상으로 삼지 말아주세요. 언니분께서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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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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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늘에서만큼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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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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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생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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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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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너무 쉽게 함부로 하는거같아요 그래놓고 자기가 똑같이 그 소리 들으면 괴로워하고 못견뎌할거면서.. 내로남불.. 왜 반대로는 생각 못하는지.. 진짜 요즘 들어서 인류애 없어져서 남아있질 않은데ㅠ 이 글 보니까 없던 인류애 더 없어지려하네요..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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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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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늘도 악플 분탕질에 힘쓰는 파란마크들 애잔하다. 굳이 이런 글에 와서 아무도 묻지 않은 살 찌는/살 안 빠지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음. 그것도 딱히 신박한 사실도 아니고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지만 아는 것처럼 하면서 훈계질. 맨스플레인 작작 좀 해라. 평소 여자랑 말 섞을 기회가 없고 남초 커뮤에서는 상대를 안해주는 찌질이들이라 허구한 날 여초에 와서 기웃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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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09.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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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놈의 노력노력..선성장 후분배의 지독한 폐해임. 노력 중요한 요소인 건 맞는데 절대 전부는 아니다. 하나의 성과가 나오려면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다른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데. 노력자체도 그 다른요소들에 의해 얼마든지 통제당할 수 있는 거다. '노력만 하면 다 돼. 고로 노력 안 해서 그래.'이 논리는 국가가 국민을 편리하게 통제하기 위한 질나쁜 세뇌작전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음. 언어우위론적 관점이 적용되는 거지. '노력만하면다돼 그러니 전부 니잘못'이걸 뼛속 깊이 세뇌시켜서 모든 현상이 기준치에 못 미치면 '노력부족'으로 자연스레 직결시켜버리는...정말 무서운 건데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인식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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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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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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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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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 너무 슬퍼.. 나는 뚱뚱은아니지만.. 만만하고 비리비리한 찌질한 이미지때문에 무시많이 당했는데.. 대학후배들한테도 얘,쟤 소리 듣고..ㅠㅠ 사람취급을 못받은거지.. 그러한 트라우마가 너무많아서 너무 힘들고 뭘 제대로 못하겠음..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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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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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명복을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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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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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남들이 어떻게 살던 신경좀 끄자. 본인들은 그렇게든 잘살고 있냐. 뚱뚱하면 알아서 지들이 손해보고 살텐데 참견하지마 남이사 결혼을 하든말든;...... 나는 30살인데 월세산다고 욕하더라 그러면서 결혼하라고.... 뭔상관이야? 집 사주실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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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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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을용기로 살을빼지 라는 ㅇㅒ기를 장례식장까지 와서 하는 인간들은 왜 온거야? 걍 오지를 말지 ㅅ1ㅂ 쓰레기같은넘들 참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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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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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시친 보면 파란마크 몇몇이 맨날 와서 분탕질치는데 진심 파란마크는 결시친에 댓글 못 달게 했으면 좋겠다. 왜 맨날 저런 악플을 보면서 기분 나빠져야 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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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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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돼지들 살들살들~ 응 너네들 호르몬 이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살찐 거 아니면 니들이 꾸역꾸역 처먹고 운동 안해서 살찐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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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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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9.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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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언니 좀 잘 보살펴주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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