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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성추행으로 첫직장의 꿈을 잃고 떠났습니다...

글쓰니 (판) 2020.09.27 23:24 조회4,694
톡톡 20대 이야기 이것좀봐줘

안녕하세요 의정부에서 직장을 다닌 20대 여성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나에게는 결코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을 용기 내어 올려봅니다.

 

대학 졸업 후 고용난 속에서 힘들게 입사한 직장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직장이었기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길 노력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대표님이 유독 저를 챙겼습니다. 다른 직원들 앞에서 저를 딸 같다며 티 나게 저를 챙기고 심지어 차를 타고 이동 시 옆자리에 앉으라고 하였고, 회식이 있을 때도 옆에 앉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이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젊은 직원들끼리 모여 대표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신입직원인 저는 거절하지 못하고 젊은 직원들과 513일에 스승의날 기념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에서 대표는 저에게 고맙다고 저의 손을 계속 잡고 말했습니다.

손을 잡는 게 불쾌했지만 신입직원으로서 대표의 행동에 티를 내지 못하였고, 대표가 원래 스킨쉽이 심하지만 맞은편에 앉았으니 더 이상의 신체접촉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했습니다.

 

기분이 안 좋았던 대표는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가 되어 2차를 가자고 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2차를 가게 되었고 최대한 대표와 멀리 앉아야겠다는 생각에 선발대로 먼저 출발해 2차 장소에 먼저 도착하여 최대한 구석에 앉았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들어오자마자 대표는 입구에서부터 제 이름을 부르며 들어왔고 제 옆에 앉으려고 했던 동료는 다른 자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표가 옆에 앉은 상태로 2차가 시작되었고 만취상태인 대표는 저의 허벅지를 더듬고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표정이 좋지 않았고 대표는 다시 한번 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도도하게 굴어라며 마치 저를 술집 여자 대하듯 했습니다.

 

그 순간 너무 수치심이 들어 전화가 왔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몰래 집에 가고 싶었지만 제가 없어지면 대표가 기분 나빠할 것을 알기에 한참 뒤 다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동료 직원이 제 자리를 대표 맞은편으로 만들어 줬고, 그 이후부터는 신체적 추행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대표는 자꾸 저에게 왜 그쪽으로 갔냐며 옆자리에 앉지 않아 기분나쁜 듯이 말했습니다.

 

2차가 끝난 때 대표는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하였고 3차가 확정 났을 때 몇 명의 직원들은 차가 끊겨 집에 간다고 하였고 저도 집에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를 꼭 껴안고 “00아 가지 마~”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런 수치스러운 일을 겪으니 너무 고통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일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장 사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저의 팀장에게 사건을 이야기하고, 너무 무서워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였으나 팀장은 자기가 대표에게 잘 말하겠다고 하고 서로 귀가하였습니다.

 

정말 잘 풀릴 줄만 알았던 제가 너무 순수했던 것일 가요?

출근하자마자 회사에는 이미 소문이 돌아 모두가 알고 있었고, 모두가 수군거렸습니다.

 

대표는 저를 대표실로 불러 딸 같아서 그랬다. 사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미안하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직원들의 따가운 시선과 대표의 태도에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하였고, 면담 중 중간관리자는 네가 취직하려고 할 때 우리 기관을 이력서에 적으면 우리가 너를 어떻게 이야기할까?”라며 저에게 물었고 결국 저는 앞으로의 보복이 무서워 인사이동을 하면서 계속 다니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대표는 저에게 예민하다, 00이는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다. 등 이러한 말을 자주 사용하여 마치 성추행 사건이 제가 예민해서 생긴 일처럼 만들었고, 동아리 중 밤에 모여서 하는 별동아리를 같이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대표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들으니 내가 겪은 일들이 내가 예민해서 발생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스스로를 탓하며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말로 하는 폭언뿐 아니라 723일 교육시간을 잘못 알려줬다는 이유로 대표는 저의 얼굴을 주먹으로 밀쳤습니다.

 

성추행한 이후에도 저에게 폭언과 동아리 강요, 주먹으로 뺨을 밀치는 신체적 행위까지 하니 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퇴사를 하고 성추행 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경찰은 이미 몇 개월이 지난 사건은 신고가 불가하고 고소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소를 하기에는 증거도 없고 저에게 오게 될 보복과 피해가 걱정되어 고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분의 소중한 친구나 가족 아니면 내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 내어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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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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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으음 2020.09.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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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일 진짜 많아요 저도 첫직장에서 스무살어린 여직원 지 여친이라 희롱하는 유부남 상사에 학을 떼고 퇴사했는데 그다음직장에서도 비슷한놈 만남.... 직장에 또라이질량보존만큼 발정수캐보존법칙이 있다는걸 알았죠ㅋㅋ 직장은 그놈들이 저년 건드리면 ㅈ된다는 생각이 들만큼 강해져야 버텨요 예쁘고 연약한 이미지는 내 소중한 사람들만 알아주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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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ㄴ 2020.09.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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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피해본건 여자인데 왜 왜ㅜㅜ 더러운 새끼 여자들이 남자보다 힘좀 더 쌔면 남자새끼들이 이러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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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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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79&ccfNo=2&cciNo=2&cnpClsNo=4 추가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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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9.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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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성희롱 피해를 입은 근로자나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는 근로자는 사업주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 금지의무, 가해자 조치 의무 및 피해 주장 근로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 고용노동부 지청 근로감독관에게 신고
(성추행) 껴안은것은 강제추행이고 증인도 있으니 고소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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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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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이런글 보면 너무 슬프고 화남 대체 성희롱 왜 하는거야 발정나서 안달났네 죽이고싶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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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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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건 바로 잡플래닛에 올려야지 그래야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거르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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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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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 글만 읽어도 사장 밤에 찾아가서 어퍼컷 날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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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09.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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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나는 31살 애기엄마야. 전문대 졸업전에 취업이 됬어. 거리는 멀었지만 고등학교때부터 꿈꾸던 일을 할 수 있게되서 설렘가득 다녔지. 너처럼 대표이사라는 놈이 점심식사 때 회식 때 꼭 옆에 앉히더라. 업무중엔 지나가다 귀만지고. 등 쓰다듬고. 엉덩이를 한참 처다보고. 참고 참고 다니다 회식 때 노래방에서 날 그렇게 안고 무릎에 앉히려 들고. 곧 지하철 끊긴다고 간다하고 같이 나온 대리님이랑 동기한테 말했지. 그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그 대표이사란 놈한테 계속 전화오더라. 부재중은 찍히고. 톡으로는 어디서 기다린다 얘기 좀 하자라며. 그런데 똑같더라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잘 이야기 해보겠다며 학교에 이야기하지말고 잘 풀어보자며. 그리고 난 결국 그 쪽 업계는 발 못들였지. 워낙 좁다하는 선배들말에. 후회돼. 그때는 내가 뭘 잘못해서 내가 꿨던 꿈을 잃어야하나. 내가 왜 피해야 하지 했는데. 지금 같았으면 너처럼 이렇게 알리기도 하고 다른사람들 피해 못보게 학교 교수님한테 이야기라도 했을텐데. 난 너처럼 이렇게 용기가 많이 없었네. 넌 참 대단한거 같아 기특해. 고마워. 그리고 너 잘못이 아니야. 그 새끼가 잘못한거야. 괜찮아. 일어설 수 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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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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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와중에 가스라이팅까지 하네 한국남자 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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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2020.09.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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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피해본건 여자인데 왜 왜ㅜㅜ 더러운 새끼 여자들이 남자보다 힘좀 더 쌔면 남자새끼들이 이러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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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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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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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2020.09.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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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일 진짜 많아요 저도 첫직장에서 스무살어린 여직원 지 여친이라 희롱하는 유부남 상사에 학을 떼고 퇴사했는데 그다음직장에서도 비슷한놈 만남.... 직장에 또라이질량보존만큼 발정수캐보존법칙이 있다는걸 알았죠ㅋㅋ 직장은 그놈들이 저년 건드리면 ㅈ된다는 생각이 들만큼 강해져야 버텨요 예쁘고 연약한 이미지는 내 소중한 사람들만 알아주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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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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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쓰니님 잘못은 없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거고 그 더러운새끼는 천벌받을거예요 부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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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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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 옮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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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ㅇ 2020.09.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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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ㅅㅂ.. 여기까지만 봐도 아 제대로 된 회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들어서 스크롤 쫙 내려버렸네. 회사 당장 나오시고 협박 하는건 무시하고 한 귀로 흘리세요. 어리다고 깔보나본데 빅엿을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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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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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아서 그렇게 좋으시면 지 딸한테 가서 비비작 거리라 그러셈 지딸한테 하지도 못할 짓을 어딜 더럽게 남의 딸한테 손을 대 미친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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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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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저런 ㅅㄲ들을 거세시켜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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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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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가 ㅂ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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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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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의정부사는데 ㄹㅇ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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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아요 2020.09.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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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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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9.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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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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