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착한남자'라서 결국 파혼합니다.....

(판) 2020.09.28 09:16 조회300,99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어지는 판
안녕하세요.

일주일정도 지난거 같은데

폭풍같은 일주일이었네요

댓글들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요

C씨가 왔다간 글도 보았네요

제가 이제는 남이된 그 사람에게 글 링크를 보내줬어요

정신차리라고. 남이 되더라도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그걸 아마 친구들에게 보여줬는지 어쨌는지 그래서 그랬나봐요

여러 댓글들에서 대체 뭘 보고 만난거냐라는 말씀이 많으셨는데..

진짜 저 부분만 빼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4년간 울고불고 하면서도 끝까지 잡고 싶었을 정도로요..

늘 자신보다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사소한 말 하나하나 끝까지 기억해주고

좋은곳 맛있는 음식 먹을때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 것까지 챙기고 

제가 아프거나 기분이 나쁜걸 저보다도 먼저 눈치채고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냥 계속 거기 있어줄 것 같은 사람이요

내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

그렇게 친구들 문제로 싸웠어도 제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화를 낸 적은 없었어요 늘 미안하다고 했죠..

처음엔 그게 장점 같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고나서 보니 깨달았어요

나한테만 그런 사람이라면 장점이었겠지만

그 대상이 나뿐만이 아닐 경우엔 단점이 된다는 걸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까 말이 길어졌네요..

전 되게 냉정하고 칼같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정이라는게 끊어내기가 쉽지는 않은가봐요

결국 저희는 4년만에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어요.

물론 제 일방적인 통보였고

상대방 또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거 같아요

대화로 풀자고 해결방법을 찾자고 했지만

4년간 제가 대화하고 싶어할때 회피해왔던걸 보면

결국엔 이 문제는 해결이 안되겠죠

제가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나보다 타인이 우선시 되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는 없어서 그렇다고 했어요

저보다 배려심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저는 부모님께도 모두 말씀드렸고

이젠 정말 끝나버렸네요

당분간은 좀 쉬고 싶은 생각밖에는 안 들어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많이 지쳤었나봐요

마음이 흔들렸었던 부분 붙잡아주신 댓글들..

몇몇 이상한 댓글 말고는 대부분 제가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따끔히 충고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들 좋은 인연, 행복한 일들만 있으실 거예요

늘 눈팅만 하다가 글 썼는데

자기 일처럼 같이 공감해주시고 화내주신 분들 너무 친언니 친오빠 같고..

감사했습니다.

PS: 민OO씨 본인 입장에서 댓글 달았는데도 하나같이 그쪽 친구들 욕하니까 기분이 어때요? 
이 글도 읽을지는 모르겠는데, 제발 본인들이 뭐가 문제인지 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못 배운게 죄는 아닌데 자랑도 아니에요. 그리고 당신하고 당신 친구들은 못 배운게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인 거고요. 댁들이 하는 짓은 '가스라이팅'이지 '우정'이라는 어줍잖은 말로 포장하지 말아주세요. 글 지워라 어째라 하면서 자꾸 연락하지 마시고요. 실명 거론하면서 댓글 쓰신거 법적조치하고싶은데 더 엮이는거 자체가 진절머리 나서 참는 거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끝까지 못 알아들을 거 같으니 그냥 제가 댁들 인생에서 빠져드릴게요. 그냥 그렇게 계속 사세요.
879
22
태그
신규채널
[남편의여행]
31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9.28 11:26
추천
1087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민ㅇㅇ씨 말투 진짜 싼티 줄줄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89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8 09:21
추천
90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전 글부터 열심히 읽은 사람인데요. 님이 장점이라고 쓰신 부분 죄송하지만 님을 정말 사랑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그 무리에서 서열 꼴찌로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생존비법같은거에요.그러니 1의 미련도 남기지 않으셨으면 함.
답글 25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9.28 10:16
추천
719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글에서 친구라는 놈이 쓴 댓글 봤는데 완전 쌩양아치인데ㄷㄷㄷ 협박까지 하고 어이쿠 무서워라
답글 3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10.20 09:35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미 남자 인생 조졌음. 학창시절도 아니고 저 나이먹도록 친구들한테 휘둘리는건 답도 없음. 보험사기 피해자로 그알에 나오는게 남의 얘기가 아님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10 21:49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 서열 낮아서 이글 친구들한테 보내주고도 미안하다고 사과할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10 12:01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친은 이 수많은 댓글 보고도 깨닫는게 없으면 나중에는 편의점 털리고 집 털리고 빚보증 서고 장기 털리고 후회할땐 너무 늦어. 앞으로는 여친도 지들이 관리하려 들고 어디서 굴러먹던 똑같은 여자 소개 시켜서 님인생 더 망치겠지. 밑에 가상소설처럼 안그럴거 같아? 댓글 단 꼬라지 보니까 그러고도 남을 인간들이야. 쓰니같은 귀인을 만났는데 복을 차버린게 돼지목의 진주목걸이 같은거라 안타깝다. 그래도 여친이 보살이라 이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볼 수 있게 해준것에 감사하고 댓글들 열번은 반복해서 읽고 제발 깨달아서 친구도 아닌 양아치 무리랑 손절하길 바란다. 어릴때 사귄 친구만 진정한 친구 아니고 사회에서 만나도 평생 갈 좋은 친구 많아. 본인 자존감 좀 높이고 사람 보는 눈 좀 키우고 동호회라도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라도 좀 사귀면서 인생 재설계 하라고. 얼마나 본인을 무시하고 호구로 알면 전여친 신상 까면서 협박질 하는 놈들을 친구라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10 03:4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꺼져줄게 잘살아 그말밖에 난 못해~ 잊어줄게 잘살아 나없이도 행~복~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9 05:4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어요 이제 똥차가고 벤츠 올테니 기다려봐요 벤츠올때도 잘 따져보시구요 가방끈 차이가 있는지 친구들 교우관계가 어떠한지, 집안은 어떤지 따져보고 만나시면 됩니다 아주 잘 사시길 빌어요~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20.10.08 04:0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서 저런 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ㅋㅋ 2020.10.05 23:28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녀보단 파혼녀가 낫죠. 양아치 새77ㅣ말투 저렴하다 못해 천박한거 보니 토나옴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2020.10.05 04:33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용이 사실이면 남편친구들 완전 쌩양아치ㅡㅡ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10.04 22:56
추천
0
반대
1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걸 판년들 말듣고 쫑내네ㅋㅋ
답글 3 답글쓰기
하답답해 2020.10.04 10:45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남자 실화인가 ㅋㅋㅋ 지능이 궁금하다.. 그러니까 저런 친구들 술집 비용이나 내주지 ....... 파혼 잘한듯 하마터면 정 때문에 인생 조질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2 22:48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서열 무시 못해요....전 모르고 결혼까지 했는데요....남편이랑 같이 저까지 서열이 낮아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아 나도 조카 차갑게 굴어서 이제 남편 친구들이 내 눈치 보는데....짜증납니다 결혼전 서열 최하위인 남자인거 알았으면 결혼했을까 싶어요.... 동아리에서 제 남친 무시? 하는 어린 남자 후배들 제가 대신 싸워준 적도 있어요 ㅡㅡ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2 16:45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리니까 글 지우라고 협박질하지.댓글 쓴 모양새만 봐도 무식한티가 줄줄 흐르던데.저런 인간들 주변에 꼬이면 골치 아파요.멀찍이 떨어지신거 축하드립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2 15:43
추천
1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혼하길 잘하셨네...친구란놈 글보니 왜 무식하다 하는지 알것다....글에서 양아치 냄새와 못배운 냄새나네... 아~저런 남자들 진짜싫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2 00:29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친 정말 지능이 의심된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2 00:27
추천
2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그렇게 부들부들하는 이유=혹시라도 덕현이가 자기들 상황 인지하고 정신차릴까봐. 그러면 친구인줄 아는 호구색2 부려먹을 수 없을테니까 얼마나 화나겠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1 19:1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끼리끼리 유유상종 입니다 친구들이 본색 보여준 덕분에 똑같은 ㅆㄹㄱ 걸러낸거에요 그간 들은 정도 있으니까 마음 아플수도 있고 약해 질수도 있지만 이젠 정말 끝내세요 마음 약해져서 가까이 하는 순간 남친 주변인들이 뜯어 먹으려고 개때들처럼 몰려들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ㅋㅋ 2020.10.01 16:07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이 님. 일단 잘 헤어지셨고요. 후기라고 하셨는데 제가 봤을땐 아직 안끝났습니다
일 생기면 그때 또 후기좀 써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10.01 13:43
추천
2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c가 진짜 친구라면 그래도 4년 가까이 만난 친구랑 결혼까지 준비했던 쓰니실명을 저리 까면서 줫같다고 하진 않았겠지 친구 부모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야 휴...진짜 저런것들도 친구라고 쓰니 전남친 ㅈㄴ 한심하다 c는 ㅈㄴ 건너건너 지인으로 라도 알고싶지않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30 18:06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남친은 룸싸롱 안갔을것 같죠? 친구들이 걸ㄹ 인데 어쩔수없이 따라간적도 많았을걸요 왜냐하면 룸싸롱에서 논건 전남친이 내야하거든ㅋㅋ 가서 술값도 계산하고 친구들이 같이 노는 술집여자들 팁도 전남친이 대신 내주고 백퍼 atm가서 돈뽑아서 조달했을거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9.30 13:1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밀의숲 생각나네..친구 맞아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